우리나라 언론에서 ‘여성 지도자’ ‘선거의여왕’ 등의 공통점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언급되던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이번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지면에 등장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22일 ‘‘쯔위의 나라’ 대만을 이해하기 위한 8가지 핵심 키워드’ 제하의 기사를 통해 “꽤 많은 공통점을 가진 나라였다”며, 차이잉원 총통과 노무현 대통령을 비교했다. 신문은 차이잉원 총통의 출신과 이력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지난 2000년 천수이볜 총통 집권 이후 민주진보당 후보로서 올해 정권재창출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또, 입법원 다수당을 차지해 정원 113석 중 68석(종전 40석)을 확보했으며, 청년층의 지지를 받은 ‘시대역량’ 의석 5석 등을 합치면 의석 3분의 2까지 넘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도 정권 재창출과 함께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국회 다수당 획득을 함께 경험했다”며 공통점으로 꼽았다. 8년간의 공백을 두고 타이완 민진당이 다시 집권한 사실과 앞선 정부의 후광 속에 바통을 이어받은 참여정부를 공통점이라 해석한 것이다. 신문은 이와 함께, 차이잉원 총통이 국민당의 자산을 나라에 귀속할 것이라 밝혔다면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 16인에 ‘친노’인사를 포함하지 않겠다던 선언을 뒤집고 친노인사를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한 비판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며 말끝을 흐리는 태도를 보여, 김 위원장의 ‘말바꾸기’ 논란으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25일 오전 선대위 1차회의 인사말을 통해, “친노 패권주의를 타파하고, 한사람도 선대위에 친노를 안 넣겠다고 해놓고 12명의 친노를 넣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스스로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나름대로 친노인사 여부를 확인하면서 고심 끝에 명단을 발표 했다며, “여하 간에 어떠한 반응이 있느냐에 대해서 저 자신은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해, ‘친노패권’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흐지부지했다. 김 위원장은 “어차피 그런 소리는 들을 수밖에 없다”면서 “20대 총선에서 어떻게 승리를 구축할 수 있느냐에 머리를 총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해, ‘친노패권’ 발언 말바꾸기 지적을 어물쩍 넘겼다. 이와 관련,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쪼개지고 새로운 인사가 영입되는 온갖 정치쇼를 벌였지만 결국 ‘도로 친노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황병하)는 21일, JTBC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 징계 취소를 요구한 ‘방송심의 제재조치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다수의 증언에 의하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세월호 침몰 해역의 유속에도 불구하고 20시간 동안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실제로 구조 작업에 투입됐지만 실질적 구조 작업은 하지 못한 채 철수했다”며 "보도 내용은 객관성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또, “JTBC는 다이빙벨이 실질적으로 구조 작업에 활용될 수 있는지에 관한 의견이 분분한데도 이종인 대표와 일방적 주장에 대해 비판적 질문을 하는 등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를 한 적이 없다”며, “출연자의 발언을 통한 ‘사실관계의 왜곡’이며, ‘있는 그대로를 정확하게 보도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JTBC ‘뉴스9’은 지난 2014년 4월18일 ‘진도해역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작업 방식 관련, 이종인 대표와 다이빙벨에 대해 인터뷰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JTBC가 방송심의규정 제14조의 ‘객관성’과 제24조2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2일 전체회의를 통해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의결, 방송사업자가 공정성·객관성·재난방송·선거방송 심의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경우 감점수준을 2배로 강화하고, 기타의 경우에는 1.5배로 강화하는 규정이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규칙 개정의 목적을 ▲방송의 공적책임 제고 ▲막말·편파방송 지양을 통한 프로그램 품격 향상 ▲사회적 기여 프로그램 편성확대 등 방송법상의 공정성·공익성 가치 구현 ▲방송편성의 다양성·균형성 제고를 위한 사업자의 자발적인 노력이라 밝혔다. 특히, 방송사업자의 막말·편파방송 등에 대한 문제제기는 국회·시민단체로부터 지속적으로 있어 왔으며, 개정안은 사업자 의견수렴, 행정예고(‘15.10.23. ~ ’15.11.16.) 등의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지난 해 마무리 됐어야 할 개정안 의결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과 방통위 야권 심의위원들의 반발로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야당추천 위원들은 개정안을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라 비판해 왔으며, 이 날 역시, 김재홍 부위원장(야권 추천)은 “방송 공정성 강화 취지에 반대하지 않지만 언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유기철 이사가 오늘(22일) 임시이사회에 업무보고 차 참석한 안광한 사장을 향해 ‘인격모독’적 막말과 삿대질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유 이사는 차마 입에 담긴 어려운 ‘ㅈ’ ‘ㅆ’ 등의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취재한 바에 따르면, 유기철 등 야권 이사들은 사업계획 내용 중 대외공개가 어려운 사업기밀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사업계획 공개를 요구했고, 노사관계에 대한 노조 측 요구를 일방적으로 되풀이하는가 하면 시청률을 트집 잡으며 일부 PD들과 관련된 문제들을 쟁점화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진행된 방문진 10기 이사회에서 줄곧 거론된 내용들이다. 평소 거친 언행으로 회의에 임해 온 유기철 이사는 이 과정에서 안광한 사장에게 상당한 모욕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가 마무리 되자, 내용에 대한 이사진 총평 후, 안광한 사장은 “(업무) 보고를 위한 자리인데, 인신공격성 발언은 부적절하다”며 유감을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유기철 이사는 이에 다시 막말로 대응했고, 회의 종료 후 결국 삿대질을 하며, “그따위 태도가 어딨느냐” “어디다 대고 그런 식으로 하느냐”
포털사이트 다음이 지난 해 말 시작한 ‘1boon’ 일부 콘텐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입법촉구 서명운동 관련 온라인 투표를 실시, ‘잘못됐다’가 91%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해당 콘텐츠는 다음 뉴스페이지를 통해 소개되고 있지만, 언론사에서 제공한 뉴스콘텐츠는 아니다. ‘朴 '입법촉구' 서명, 언론들은 어떻게 썼을까’라는 주제로 모아진 언론사별 사설은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 경향 문화 한경 서울경제 등 8개 매체의 사설 중 일부분을 정리한 것으로, 한국경제와 서울경제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사설은 모두 부정적 견해를 내고 있는 것으로 편집됐다. 각 사설은 하단의 링크를 통해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가장 아래에는 ‘박 대통령의 입법촉구 서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으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찬성과 반대가 각각 9%, 91%로 나왔다. ‘1boon’에서 진행한 온라인투표는 해당 콘텐츠를 확인하고 투표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개인적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이처럼 다소 편향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콘텐츠 구성과 투표 결과에 대한 공정성보다는 ‘편향성’으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투표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포털사이트 다음 및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위원장 윤영철. 이하 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제 2기 위원회 여론집중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인터넷뉴스부문 매체계열별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 뉴스이용창구 기준 1위로 조사됐다. ‘매체계열별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이란 개별 매체계열 혹은 매체사가 전체 매체부문에 걸쳐 행사하는 여론영향력의 상대적 크기를 말한다.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에 기초해 산출되는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집중도’는 각 매체별 이용자들이 인지하는 이같은 영향력 점유율과 함께 매체들이 시장에 참여하는 점유율을 고려한 것이다. 집중도는 국내 여론 형성 조건의 전반적 집중 수준을 보여주는 수치로 활용되고 있다. 위원회는 4대 매체부문(신문, 텔레비전방송, 라디오방송, 인터넷뉴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뉴스 이용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조사방법을 보완해 ‘매체부문별 매체사의 이용점유율과 집중도’와 ‘매체계열별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과 집중도’를 산정했다. 그 결과, 2015년 매체별 이용점유율 상위 3사 합산 수치가 신문 54.4%(조선 중앙 동아), 방송 51.8%(KBS MBC TV조선), 라디오 76.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 심의 안건으로 TV조선에서 방송 중인 프로그램을 지적한 사례가 지나치게 많다는 주장이 심의 도중 또 다시 제기됐다. 지난 20일 열린 제 3차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총 11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이 중 절반정도인 5개 안건이 ‘TV조선’ 프로그램이었다. 첫 안건은 지난 해 7월 31일 방송된 ‘정치부장 이하원의 시사Q’로, 당시 패널로 출연한 조갑제 의원의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관련 발언에 대해 “출연자의 자의적인 비판이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 대한 편파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사실을 왜곡한 방송을 했다” 는 민원이 제기됐다. 6개월 전 방송을 이제서야 심의할 정도로 TV조선 관련 안건이 많았던 것. 민원에 대한 제작진의 의견진술 이 후 규제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위원들 간 의견이 나뉘었다. 김성묵 소위원장을 포함한 여당 측 위원 3인은 ‘권고’를, 윤훈열(야당추천) 위원은 ‘주의’ 의견을 냈다. 윤 의원은 ‘주의’를 내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엄격한 심의규정 적용을 강조했지만, ‘주의’는 ‘권고’ 바로 윗 단계로 두 제재 간 간극이 크지 않다. 여당 측 위원들의 ‘권고’ 처분이 무리한 요구는 아니었던 셈이다. 하
포털사이트 다음 뉴스서비스 ‘이슈’ 카테고리 중 ‘임금피크제도입’ 테마에 배치된 댓글 내용이 임금피크제와 전혀 무관한 선정적 댓글만으로 구성돼있어 논란에 휩싸였다. 여성으로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광고성 댓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관련 원색적인 비방 글이 고스란히 노출됐기 때문이다. 다음은 뉴스서비스의 ‘좌경화’ 비판을 넘어 일각에서 ‘친노’ 포털이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댓글이 노출된 데 대해 다음 뉴스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슈’ 카테고리는 기본적으로 ‘뉴스-트위터-댓글’ 포맷으로 구성된다. ‘임금피크제도입’ 페이지는 21일 현재, “임금피크제가 임금삭감 수단으로 둔갑”이라는 기사가 최상단에 배치돼 있으며, 내용은 한국노총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한국노총의 임금피크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뉴스 하단의 트위터 검색결과 부분은 해당 기사가 링크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 그대로 노출됐다. 최상단에 뉴스를 배치하는 것이 SNS 로 손쉽게 확산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결과인 셈이다. 논란이 된 부분은 트위터 검색 하단의 댓글 목록이다. 12개의 댓글 내용 중에는 선정
민주언론시민연합(상임대표 이완기. 이하 민언련)이 테러방지법에 대한 단체의 ‘반대’ 입장을 선거보도 모니터링 보고를 통해 드러냈다. 이른바 진보 단체들의 ‘2016총선보도감시연대’를 발족을 두고, 민언련 등 단체들의 기존 활동과 정치·이념적 성향으로 인해 편향적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됐다. 민언련은 18일자 TV조선 ‘뉴스쇼판’ ‘국민의당 교섭단체 초읽기…북한인권법 처리한다’ 보도에 대해 “더민주는 내분 중이라며 깎아내리고 국민의당은 교섭단체 구성이 임박했다고 띄우면서 결국 테러방지법 통과 가능성에 무게 두는 TV조선의 술수가 드러난 보도”라 평했다. 민언련은 JTBC와 채널A 모두 탈당 흐름이 주춤하다고 보도한 것과 달리, TV조선만 해당 보도를 통해 “국민의당이 조만간 교섭 단체가 될 것”, “국민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상임위원장과 간사직도 배분받고, 4·13 총선까지 85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게 된다”라며 교섭단체 구성에 힘을 실었다면서 TV조선의 보도행태를 지적했다. 이어, 기자가 “중도 성향의 국민의당이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되면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해온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집니다”라고 해석한 것을 두고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