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평화적 집회’ 주장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엄정대응’ 대국민담화 그리고 경찰의 ‘집회 불허’ 방침이 첨예한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 등 양대 포털이 정부의 방침이 갈등을 조장한다는 식으로 뉴스를 편집 해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네이버는 ‘‘민중총궐기’ 집회 논란’을 사회이슈로 분류하고 첫 테마 ‘‘2차 민중총궐기’ 어떻게 되나’를 민주노총과 정부방침이 각각 내 놓은 입장을 대립 구도로 설정해 ‘갈등’ 상황을 전하는 뉴스로 채웠다. 정부의 엄정대응 방침과 경찰의 집회 불허에도 민주노총은 오히려 “최대 규모로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라며 으름장을 놓은 상황이지만, 양측의 갈등 상황 혹은 정부의 화쟁위 중재거부 뉴스가 최상단에 배치됐다.그 아래로는 한 위원장의 호소문 내용 기사와 조계종 화쟁위원회의 집회 중재 및 참여계획 등이 이어져, ‘갈등상황-민주노총 입장-화쟁위 입장’의 구도를 이루고 있다. 정부 대응에 반하는 입장의 주장의 분량이 더 많은 셈이다.언론사별 보도 카테고리에는 박 대통령이 ‘복면시위 금지’와 ‘국회 립서비스’ 등을 언급했던 국무회의 내용들이 채워져 있어, 정부 입장 관련 뉴스를 대체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포털 뉴스서비스의 공정성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상시인력이 5인 미만인 소형매체가 퇴출 대상 1순위로 올랐다. 또, 포털이 적용하게 될 언론사 제휴기준을 마련 중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주류언론과 좌파언론 출신 인사들로 구성 돼 보수성향의 소규모 인터넷매체가 벼랑 끝으로 내몰린 형국이다.포털이 언론에서 제공받은 뉴스 콘텐츠를 직접 취사선택 배열 및 유통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5월 언론사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이해 당사자로 구성된 외부 조직이 포털 입점과 검색제휴의 기준을 마련하면, 그대로 반영하겠다는 취지다.그러나 정작 포털에 콘텐츠를 제공 중인 언론사 정리의 불씨를 당긴 것은 한국 광고주협회가 주장했던 포털 제휴 언론사들의 ‘유사언론행위’다. 이를 근거로, 정부가 내놓은 해결 방안은 인터넷 언론사 최소 인원 기준을 3인에서 5인으로 상향 조정한 ‘신문법시행령개정안’이다.지난 19일 본격 시행한 개정안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치며, 내년까지 ‘5인’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언론 등록이 해제된다. 그 동안의 활동기간이나 기사 품질 혹은 실질적인 유사언론 행위 여부는 전혀 고려되지 않
새누리당이 내달 9일 종료되는 정기국회 일정에 맞춰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야당의 협조를 연일 촉구하고 있다.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원유철 원내대표는 그 동안 미뤄 온 현안 논의를 위해 여야 합의를 통해 결정된 국회 일정을 언급하면서, “야당이 민심을 역행하면서 민생안정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급한 현안들에 발목을 잡는다면 민심의 차가운 역풍을 맡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합의 된 일정은 ▲11월 30일 10시 FTA 여야정협의체 ▲11월 30일 11시에 외통위 전체회의 개최 ▲11월 30일 14시 본회의 개최 ▲12월 1일 14시 본회의 개최 ▲12월 2일 14시 본회의 개최 조원진 원내 수석부대표는 한중 FTA건에 대해 “11월 30일을 벗어나면 우리가 하고 싶어도 시기적으로 못하는 상황이 온다”며,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다.이와 함께, 경제활성화 법안의 중점 처리 노력을 강조하면서,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어느 정도 합의가 진행된 법안들은 기간 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또, 노동개혁 등 개혁입법에 대해서는 외부 세력의 압력에 대한 야당의 용기와 결단을 요구하며, ‘의회주의’에 입각할 것을 주장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개혁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내달 5일 민중총궐기의 폭력시위 가능성을 또 다시 거론했다.27일 민주노총 지도부는 한 위원장의 ‘현 시국 및 거취관련 입장’을 대독했다. 내용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에 대해 “사상 최악의 폭력시위였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차벽을 시민들이 밧줄로 묶어 끌어당긴 것 등은 누가 보아도 명백한 실정법 위반입니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종편 방송이 앵무새처럼 편집하여 내보내는 화면처럼 14일의 시위 양상이 과연 그 이전 어떤 집회와 비교해 폭력적이고 과격한 시위였습니까?”라며 재차 물었다.종편방송은 시위 당일, 편집 없이 생중계로 광화문 현장을 보도했으며, 시위대 및 일부 기자들이 물대포를 맞는 장면 위주로 편집된 영상은 이른바 진보 매체들의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유포됐음에도, 한 위원장은 여전히 현실을 왜곡 호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시위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백남기 씨를 거듭 언급하며 동정심에 호소, “사상최악의 폭력적 시위진압이었습니다. 집회시위의 자유를 사실상 원천봉쇄해놓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습니까?”라며 시위대의 자유를 더욱 강조했다.
포털과 언론의 제휴 기준을 만들고 있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연말 ‘깜작쇼’를 준비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언론사와 제휴해 제공받은 뉴스 콘텐츠를 직접 취사선택 배열 및 유통을 담당해 왔으나 ‘공정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다양한 파트너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제휴 정책을 시작하겠다”며, ‘뉴스제휴평가위원회(위원장 허남진, 이하 위원회)’에 언론사 입점제휴와 검색제휴에 대한 제휴평가를 위임했다.위원회는 내달 중으로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포털사도 조만간 마련될 기준안을 적용하기 위해 각자 운영 중인 제휴 기준을 철폐, 현재 각 매체와의 제휴업무가 일시 대기 중이다. 그러나 언론단체와 언론사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시작부터 이익 당사자로 구성됐다는 이유로, 위원들 간의 이익을 위한 논의를 바탕으로 기준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포털사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위원회가 알아서 하라’는 입장이다. 애시 당초, “제휴평가도 언론의 공적인 특성에 준하여, 공적인 영역으로 옮겨와 논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를 앞세웠기 때문에, 뉴스생산자와 이용자를 위한 ‘플랫폼’ 사업자로서 이해당사자들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고인에 대한 호감이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신뢰도 95%)을 대상으로 故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51%가 ‘호감이 간다’, 34%는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3월 조사에서 ‘호감’(19%)보다 ‘호감 가지 않는다’(66%), 8월 조사한 대통령으로서의 공과(功過) 평가에서도 ‘잘한 일이 많다’(16%)보다 ‘잘못한 일이 많다’(42%)는 부정적 견해가 우세한 것에 비해 호감도가 급증한 모양새다.한국갤럽은 이를 두고, “서거 직후 언론을 통해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부터 민주화에 헌신했던 일대기와 업적들이 재조명됨에 따라 YS에 대한 인식에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故 김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정치 발전 공헌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4%가 ‘(매우+어느 정도) 공헌했다’고 평가했으며, 그 중 가장 많은 이가 ‘자유응답’ 임에도, ‘민주화 운동/독재 항거(37%)’라 답해, 이 같은 분석을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 하면
SKT의 CJ헬로비전 인수 건을 두고 두 공룡의 통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통신과 방송사업자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사업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진욱 법무법인 태윤 변호사는 25일 한 IT미디어 전문매체에 기고한 ‘콘텐츠 유통 플랫폼 시장 키우자’ 제하의 칼럼을 통해, “얼마 전 SKT의 CJ 헬로비전 인수 발표건도 통신과 방송 사업자간 융합이라는 측면에서는 새로운 사업화를 구현하는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회사의 통합을 반갑게 해석했다.김 변호사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 추세는 이미 법제도적으로 규율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융합 현실을 반영하여 각 분야별 칸막이 규제를 철폐해야 국내 방송•통신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고 투자 유인 및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또, 현행 방송•통신 분야의 법•제도적 관점에서 볼 때, 두 사업자 간 결합은 모바일-온라인미디어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사업' 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시장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했다.김 변호사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관련 법안이 아직 미비한 데 반해, 국내 소비자들의 모바
내년 1월1일부터 정년퇴직 기준이 60세로 조정될 예정인 가운데, 올 연말 정년퇴직을 맞게 되는 삼성카드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 55세에서 60세로 새로운 정년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김연하 부장판사)는 내달 만 55세가 되는 삼성카드 직원 김모 씨 등 4명이 회사를 상대로 정년 60세 연장을 적용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삼성카드의 정년은 현재 55세다. ‘정년에 달한 자의 퇴직일은 정년에도 달한 익월(다음달) 1일로 한다’는 취업규칙에 따라 1960년 12월생인 김씨 등은 내년 1월 1일 정년퇴직을 하게된다.그러나, 이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정년을 60세로 하도록 정한 ‘고령자고용촉진에관한법률’을 적용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법원은 퇴직예정일인 1월 1일까지 근로관계가 존속하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정년연장을 적용해야한다고 판단했다. 퇴직당월 월급을 전액 지급하게 돼 있고, 퇴직금 산정기준이 되는 재직년수를 퇴직발령일까지 계산한다고 한 취업규칙이 주요 근거다.또, “고령자 고용법은 2016년 1월1일부터 피고의 모든 근로자의 정년을 60세로 연장할 것을
‘대통령의 7시간’을 조사하겠다는 세월호 특조위에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 조사위원 전원 사퇴하라”며, 강하게 비판을 제기했다.이장우 대변인은 25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대통령의 7시간행적’을 조사하겠다고 의결했다”며, 특조위의 위헌적 초법적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논평했다.이 대변인은 “여야 합의로 제정된 특별법의 취지나 특조위의 목적은 진실한 조사를 통해 향후 세월호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라 설명하면서, “그러나 이번 세월호 특조위는 법의 목적과 위원회의 업무 범위를 벗어난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부분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조위가 사고원인보다는 조사를 핑계로 세월호 관련 문제를 정치쟁점화 하려는 의도라며, 특조위를 “초법적인 행태를 결정하는 데 거수기”라 표현했다.이 대변인은 또, “그동안 제대로 된 조사도 하지 않으면서 소급해서까지 받아간 혈세를 즉각 반납”할 것과 함께, “이석태 위원장을 비롯한 특조위원 전원은 즉각적으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총 17명으로 구성된 특조위 위원은 여당추천 5명, 야당추천 5명, 유족추천 3명, 대법원추천 2명, 대한변호
민중총궐기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 하고, 서울 조계사로 숨은 후에도 SNS를 통해 2차 민중총궐기를 통한 투쟁의지를 불태우는 등 책임감을 상실한 채 시위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급기야 지난 24일 60대 백 모씨가 “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숨겨 주느냐”며 조계사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교신자인 백 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위원장이 조계사가 은신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불교가 지금 뭐하는 건지?” “새누리 김진태 의원이 공권력 투입해야 한다니깐 불교가 당장 의원직 사퇴하고 사과하라던데 그건 좀 심하지 않나” “민주노총 당신들만 끼면 어느 집회든 폭동이 되는데...국민들이 용해서 OOO들만의 욕심 채우는 짓 그만하길” 등 조계사와 한 위원장의 사후태도를 비판하는 의견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도법스님 “12월 5일 스님 300~500명 정도가 시위현장에 나가자”그러나 조계사측은 한 위원장을 감싸고만 도는 모양새다. 25일 불교신문에 따르면, 제9차 100인대중공사 긴급 토론에서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스님은
지난 22일 새벽 고인이 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기간이 내일로 마무리된다. 연일 궂은 날씨가 지속됐지만, 하루 전인 25일 오전까지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찾은 조문객 수만 2만 2천명이며, 전국 분향소 뿐 아니라 포털사이트 사이버 추모관을 찾은 수만여 국민들이 영면에 잠든 이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애도와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행정자치부는 내일(26일) 치러질 첫 국가장 절차를 발표했다. 오후 1시 25분 운구 행렬이 빈소를 출발해 국회의사당에 입장하면서 영결식이 시작된다. 예정 시간은 오후 2시이며, 방송인 김동건씨가 사회를 맡아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에 이어 장례집행위원장 정종섭 행자부 장관의 약력보고와 장례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의 조사 순으로 이어진다.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장례위원, 국가주요인사, 각계대표, 해외 조문사절 등 최대 2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추도사는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종교의식은 국가장인만큼 4대 종교가 모두 진행할 예정이며, 고인과 유족의 종교인 개신교 의식을 시작으로 불교•천주교•원불교 의식의 순으로 거행된다. 개신교 의식은 고인과 가
프랑스 IS파리 테러 이후 국내 테러 위험을 염려하는 비율이 70%에 달하는 가운데, 14년째 국회에서 논의 중인 ‘테러방지법’이 100분토론 주제로 상정됐다.24일 방송된 100분토론 703회 ‘국경 없는 테러 시대! 우리는 안전한가?’에는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당 측 간사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야당 소속 문병호 의원이 각각 여야 대표로 나섰다. 이와 함께, 제성호 한국대테러정책학회 회장이 이 의원 측에, 윤민우 테러전문가가 문 의원 측에 각각 자리했다.테러방지법의 인권침해 논란에 대한 찬반 의견으로 2:2 구성인 듯 보였으나, 이 날 토론은 사실상 3:1 구도로 전개됐다. 테러 전문가들의 테러방지법 제정 요구가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다. 전문가 패널들은 우리나라가 테러 안전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법안이 없다는 사실을 크게 염려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를 추진하려는 여당 의원의 기세에 야당 대표는 크게 위축된 모양새를 보였다.문 의원은 테러방지법 제정 필요성이 최근 거론되는 것을 두고, “우리나라가 테러위협에 많이 노출돼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며, 설문조사와 전문가 패널들의 위기의식을 한마디로 일축했다.이어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대표 김동근. 이하 대청연)이 24일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의 폭력성을 강력히 규탄하며 민주노총 해체를 촉구했다.대청연은 “민주노총 주도로 대규모 폭력시위가 일어났다”며, “사다리, 쇠파이프도 모자라 보도블럭을 깨서 우리 친구들인 의경과 경찰버스에 투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시위대가 경찰버스 안에 용변을 보고, 도로에서 술판까지 벌여 폭력성에 지저분함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추태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입으로는 늘 민주, 인권, 평화를 외치며, 행동은 폭력이 체질화된 민주노총의 형님, 삼촌들 우리 청년 대학생이 무엇을 배워야 하나요?”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술 취해 경찰차에 술병, 보도블럭 등 마구잡이로 던지는 모습과 이를 말리는 시민에게 욕설하던 모습...배울 것이라곤 단 하나도 없는 궐기대회였다”며 시위대의 몰상식한 행태를 맹렬히 꼬집었다.대청연은 이 날 시위를 폭력성, 추잡함, 이중성, 허위사실까지 깡통진보의 4요소를 두루 갖춘 국가에 대한 테러라 논평했다.이와 함께, 대청연은 한상균 위원장에 대해 청년 일자리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뒤로한 채,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군중을 정치투쟁
24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민중총궐기’와 관련, “이번 폭력사태는 상습적인 불법·폭력시위 단체들이 사전에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주도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말해, 배후 조종세력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특히, 박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시위 현장에 나타나 폭력 집회를 주도했고, 대한민국의 체제전복을 기도한 통합진보당의 부활을 주장하고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을 요구하는 정치적 구호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불법폭력집회 종료 후에도 수배 중인 민주노총 위원장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종교단체에 은신한 채 2차 불법집회를 준비하면서 공권력을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번에야말로 배후에서 불법을 조장하고 폭력을 부추기는 세력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해서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경향·한겨레 등 이른바 진보 매체들은 ‘신공안정치’라며, 비판을 더했다.불법·폭력시위 악순환 끊어내자는데 신공안정국? 찰떡같이 말해도...경향신문은 “박 대통령이 파리 동시다발 테러로 촉발된 반(反)테러•공포
MBC가 ‘미디어 오늘’의 악의적인 회사 비방에 엄정대응 할 방침을 밝혔다.23일, 회사는 “회사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훼손할 목적으로 악의적 비방을 한 미디어오늘과 해당기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모든 법적대응을 강구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언론노조가 발행하는 미디어오늘에 대해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미디어오늘은 지난 20일, MBC가 제기한 허위보도 및 모욕적인 문구 삭제와 손해배상 등의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지만, MBC에 대한 공격적인 기사를 이어갔다.신문은 21일 ‘요즘 MBC, 왜 이렇게 볼 게 없나 하셨죠?’ 기사를 통해, ‘PD수첩’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을 언급하며, “지난 2012년 파업기간 중 시사교양국을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으로 분리하고, 지난해 10월 교양제작국마저 해체하면서 MBC의 시사교양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미디어오늘이 지난 5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로 MBC를 꼽은 기자는 0명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방송프로그램 시청자만족도 평가지수’조사에서도 MBC는 지상파 방송3사 4개 채널가운데 지난 5년 연속 가장 낮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