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의 강성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진보 진영의 강성파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수로 인식되는 윤석열 정권과 관련 다소 뜻밖으로 여겨지는 입장차를 드러내 화제다. 변 고문이 민주당에 ‘투쟁’을 촉구한 반면, 김 의원은 ‘통합’을 강조했다. 6일, ㈜팟빵 방송 ‘매불쇼-수요난장판’에 출연한 변 고문과 김 의원은 민주당이 취해야할 윤석열 정권에 대한 대응 방식과 관련해 시각차를 보이며 설전을 펼쳤다. 변 고문은 “민주당 지지층 다수는 윤석열을 꼴도 보기 싫어한다”며 민주당에 특검 발의 등을 주문하며 윤 정권을 강력히 견제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 김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통합을 원한다”고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변 고문은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허위 이력 의혹과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특검 발의가 갖는 정치적 파장이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갈라져서 감정적으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이 나서서 국민들을 통합으로 이끌어야 하는 게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은 정치권이 싸우지 말고 민생을 먼저 챙기라고 얘기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주도하는 “‘윤석열 퇴진’ 촛불·태극기 통합 집회” 홍보 광고가 한겨레에 이어 경향신문에도 실렸다. 6일자 경향신문 오피니언면에는 ‘윤석열 퇴진’ 1차 집회에 참석했던 변 고문, 김 이사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사진과 함께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좌우 국민 모두의 공공의 적”이라는 내용의 광고가 게재됐다. 이날 공교롭게도 해당 광고가 삽입된 오피니언면의 상단에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현상을 다룬 “윤석열의 두달, 먹고살 만하십니까”라는 제목의 이기수 경향신문 논설위원의 칼럼이 실리기도 했다. ‘윤석열 퇴진’ 촛불·태극기 통합 집회는 오는 9일(토) 저녁 6시 30분 광주 5·18 민주광장 및 전일빌딩에서 열린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광주 문화전당 4번 출구에서 내리면 된다. 행사는 6시 30분부터 시작해 30분 가량 펑크록밴드 타카피의 사전공연이 실시되며, 본 집회는 7시부터 진행된다. 7시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집회에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 김한메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집회 주최 측은 윤석열 정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태블릿 반환소송 관련 첫 재판에서 양 피고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측, 서울중앙지검 측이 제각각 시간끌기로만 일관해 눈총을 받았다. 5일 오전 10시 20분, 서울중앙지법 동관 제455호 법정에서는 최서원 씨를 원고로 하는 ‘JTBC 태블릿’ 관련 유체동산인도 청구소송(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 재판장 조해근 부장판사)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서울중앙지검 “태블릿이 최 씨의 것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 2016년말 JTBC가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은 최 씨가 소유, 사용한 것으로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에서 결론내려졌던 바 있다. 최 씨는 이번 소송을 통해 자신이 법적으로 확인된 소유자이므로 태블릿을 반환받겠다는 입장이다. 소송 피고는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서울중앙지검(대한민국)’, 둘이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개통하자마자 태블릿을 넘긴 당사자로서, 이번 소송에선 최 씨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역할의 피고다. 서울중앙지검은 태블릿을 압수, 보관하고 있는 수사기관으로 최 씨에게 태블릿을 돌려주지 않고 있어 이번 반환 소송의 피고가 됐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지난 5년간 밝혀온 입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