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었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12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이날 교정본부는 본지 측에 “변희재님이 12일 남부구치소에 입소하였음을 알려드린다”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앞서 변 대표는 “다음 주 중으로 동부구치소 또는 남부구치소로 이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변 대표의 서울남부구치소 수용번호는 2957이다.
개혁신당이 제 35차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최근 '통일교 게이트'가 민주당까지 확산되자 이준석 대표는 양당에서 자유로운 제 3정당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오늘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한다"면서, "민주당이 의혹을 털어내고 싶다면 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정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일한 사안으로 윤영호 본부장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되어 권성동 의원이 구속되어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할 명분은 없다"면서, "대통령이 통일교 해산을 암시하면서 사실상 윤영호 본부장의 법정 진술을 입막음하여 결과가 나온다 한들,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일교로부터 부정한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까지 한 정치인이 최소 16명이라는 보도도 나왔다"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기득권 양당이 특정 종교단체와 이렇게 깊이 얽혀 있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사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민주당이 120명 이상의 파견검사를 명시하며 설계한 3대 특검과 달리, 개혁신당은 특검 파견검사로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타 구치소로 이감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11일 본지 측에 “다음 주 중으로 동부구치소 또는 남부구치소로 이감될 가능성이 높다”며 “확정 통보를 받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는 수감자 과밀화를 고려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구치소 수용률은 140%를 넘기며 과밀 수용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 대표의 이감이 확정될 경우 향후 재판 준비 및 접견 일정에도 일부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변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의 법적 대응 및 외부 접견을 병행하고 있어 향후 구치소 위치에 따라 일정 조율이 필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