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ㅣ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이 약 10개월 동안 해킹당해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 근무자 등의 정보가 최대 1만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교부는 북한을 비롯한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의 소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상의 공격자는 지난해 4~5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국립외교원 온라인 교육시스템에 침투해 수시로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올해 2월 관계기관으로부터 이상 접근 정황을 통보받은 뒤 시스템을 차단하고 유출 규모와 침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서버에는 외교부 본부 직원과 재외공관 외교관, 행정직원, 타 부처 파견 주재관, 퇴직자 등의 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이름과 아이디(ID),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소속 및 직책 등이 포함됐으며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저장되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서버에 약 1만건의 자료가 저장돼 있었지만 일부 중복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저장된 자료 전체가 외부로 유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본부 직원 대부분과 재외공관 근무자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크게 빠지는 가운데, 회사의 창립자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과거 자사의 주식 매수를 권유한 영상이 미디어상에서 재송환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21일 SNS와 유튜브 등에서는 박진영이 지난 2023년 11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 출연해 JYP 주식에 대해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말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박진영은 “여윳돈이 있다면 무조건 우리 회사 주식을 사고 3년, 5년을 보고 투자하라”고 말했다. 이후 스트레이 키즈의 미국 빌보드 1위 소식까지 더해지며 주가는 상승세를 탔고, 당시 시장에서는 박진영의 발언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당시 9만 원대였던 JYP 주가는 21일 기준 4만 4000원대로 떨어지며 약 절반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박진영 본인의 보유 지분 가치도 1000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발언을 믿고 투자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결과적으로 50% 안팎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 이에 주식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서 JYP 투자자들의 박진영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박진영이 MB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67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미국 증시 약세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크게 확대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68포인트(3.56%) 오른 6747.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1포인트(0.58%) 상승한 6553.88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6429.03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하며 장중 6836.86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한 끝에 6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올해 들어 19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수급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이 1조 6421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기관은 1조 3744억 원, 외국인은 2952억 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6.15%), SK
인싸잇=이서호 기자 | GS칼텍스 노사가 여수시 지역 관계 기관들과 힘을 합쳐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응원하는 ‘따뜻한 밥상’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GS칼텍스는 지난 20일 여수시장실에서 여수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쌍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취업준비생 중식지원사업인 ‘GS칼텍스 따뜻한 밥상’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학 여수시장과 선정덕 여수광양항만공사 상생소통부장, 김종진 쌍문종합사회복지관장, 장대익 GS칼텍스노동조합 위원장, 김종은 GS칼텍스 상무 등이 참석했다. ‘따뜻한 밥상’은 GS칼텍스와 GS칼텍스 노조가 고물가 속에서 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 구직자들이 끼니 걱정 없이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산 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여수시에 주소지를 둔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의 기준 중위소득 이하 취업준비생 중에서 지역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100명의 청년이다. 이들에게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도서관 구내식당과 인근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중식 쿠폰이 제공된다. 올해 사업비는 GS칼테긋 노사와 여수광양항만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 7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인수합병(M&A)을 단행하며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의 펩타이드 전문 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되는 가운데 항체의약품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에 펩타이드 생산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CDMO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폴리펩타이드그룹은 바켐, 우시타이즈, SK팜테코 등과 함께 글로벌 펩타이드 CDMO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중 하나로 펩타이드 신약 후보 물질의 공정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가능한 전문 CDMO이다.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삭센다와 당뇨 치료제인 오젬픽·리벨서스·빅토자,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의 희귀 유전성 비만 치료제 임시브리의 원료를 꼽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그룹이 맡고 있는 CDMO 계약을 승계하기로 한 만큼 향후 이들 원료를 생산하게 될 예정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다음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했다. 인공지능(AI)과 제조업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표 직속 조직까지 새로 신설하며 또 다른 승부수를 던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태문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속 ‘RX(Robotics eXperience) 사업추진실’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RX사업추진실은 중장기 로봇 사업 전략 수립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핵심기술 개발, 디자인, 상품기획 등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직속 체제로 진행되는 만큼,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차별화된 로봇 경험과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하고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한 바 있다. 미래로봇추진단을 편입하면서 새로 출범된 RX사업추진실은 그동안 회사가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화 단계로 연결하는 것이 주 목적으로 분석된다. RX사업추진실의 메인 거점은 우면
인싸잇=이서호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꾸준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짚었다. 52시간 규제와 상속세 제도, AI 초과이익 배분론까지 언급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졌다. 최 회장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체제가 두 개의 축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가끔은 완전히 망각해 버린다”며 “양쪽 바퀴가 균형이 맞고 같은 속도로 돌아야 하는데 한쪽 바퀴가 안 돌고 있으니 덜커덕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6년 간의 재계 수장 역할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 대한상의 회장직 퇴임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성장을 가로막는 제도적 모순을 비판했다.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은 잊어버리고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첨단산업 발전 시 걸림돌로 언급되는 52시간 규제에 대해서는 “일률적이고 무차별적으로 모든 산업과 기업에 다 적용을 시켜버리는 것”이라며 “자유 의지를 좀 더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동자가 자신의 성취와 이윤을 위해 노력하려는 데, 그 자유를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꽃’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0일 공표된 여론조사꽃 제161차 정례조사(AR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51.9%, 부정평가는 0.9%포인트 오른 46.5%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5.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 들어왔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평가가 전주 63.4%에서 46.7%로 16.7%포인트 급락해 가장 큰 변동을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은 41.8%에서 50.2%로 8.4%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긍정 44.2%, 부정 54.1%로 부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긍정평가가 35.1%로 전주보다 5.5%포인트 하락했고, 중도층도 50.9%로 4.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진보층은 긍정평가가 77.8%를 유지했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7.3%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2%포인트 오른 48.7%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6.4%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인싸잇 = 유용욱 주필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국무회의장에서 국무총리를 향해 던진 한마디는 자못 장엄하기까지 했다. 28년간 보유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 자택을 매각하고 마침내 '무주택자' 대열에 합류했음을 알리는 정무적 선언이자, 현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정책에 대한 국정 최고 책임자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는 청와대의 대대적인 홍보 수사(修辭)가 덧붙여졌다. 그러나 그 거창한 선언 뒤에 숨겨진 거래의 실상이 법원 등기부등본이라는 차가운 서류를 통해 세상에 공개되자, 국민들이 느낀 것은 국정 최고 책임자를 향한 감동이 아닌 짙은 배신감과 허탈함이었다. '집을 팔아 정책적 솔선수범을 보여줬다'는 신화적 포장 뒤편에는, 평범한 서민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이하고 전대미문의 거래 방식이 그 모습을 숨긴 채 어른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매도인 금융'이라는 기괴(奇怪)한 사금융의 등장 등기부등본에 기록된 거래의 내막은 보통의 상식과 일반적인 거래 관행으로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구조다. 이 대통령 부부가 29억 원에 매도한 분당 아파트에는 매도인인 이 대통령 부부를 근저당권자로, 매수인들을 채무자로 하는 채권최고액 17억 7,000만 원 규모의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특별경영성과급이 주주권 문제로 번졌다. 소액주주들은 수십 조 원이 투입될 수 있는 성과급 보상안을 노사 합의만으로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집단 반발에 나섰고, 삼성전자 2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목소리를 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사옥을 방문해 삼성전자 특별경영성과급 합의안과 관련한 주주 서한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의 7.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서한에는 지난 19일까지 삼성전자 주주임을 검증한 696명(37만 7526주)의 서명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들이 국민연금에 대응을 요구한 배경에는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5월 반도체(DS) 부문에 지급하기로 한 특별경영성과급이 있다. 당시 회사는 DS부문 임직원에게 목표 사업성과 초과 달성 시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한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액트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성과급으로 연간 약 40조 원이 지급될 수 있으며, 주주총회 승인 없이 10년 동안 수백조 원이 유출될 수 있다고 짚었다. 액트는 “성과인센티브(OPI)와 특별경영성과급 합의가 주주총회 승인 없이 확정돼 시행되면 주주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