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특별경영성과급이 주주권 문제로 번졌다. 소액주주들은 수십 조 원이 투입될 수 있는 성과급 보상안을 노사 합의만으로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집단 반발에 나섰고, 삼성전자 2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목소리를 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사옥을 방문해 삼성전자 특별경영성과급 합의안과 관련한 주주 서한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의 7.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서한에는 지난 19일까지 삼성전자 주주임을 검증한 696명(37만 7526주)의 서명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들이 국민연금에 대응을 요구한 배경에는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5월 반도체(DS) 부문에 지급하기로 한 특별경영성과급이 있다. 당시 회사는 DS부문 임직원에게 목표 사업성과 초과 달성 시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한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액트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성과급으로 연간 약 40조 원이 지급될 수 있으며, 주주총회 승인 없이 10년 동안 수백조 원이 유출될 수 있다고 짚었다. 액트는 “성과인센티브(OPI)와 특별경영성과급 합의가 주주총회 승인 없이 확정돼 시행되면 주주가치
인싸잇=전혜조 기자ㅣ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논란으로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던 배재고 야구부가 재심 끝에 출전정지 1개월로 감경되면서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20일 배재고 야구부에 대한 재심을 열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의결한 출전정지 6개월 처분을 1개월로 변경했다. 감경 결정은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했다. 공정위는 선수들의 응원 행위가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사건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와 교육적 측면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진 스포츠공정위원장은 “배재고 선수들의 행위는 징계 대상이 맞다”면서도 “광주제일고를 직접 찾아 사과했고, 피해 학교도 선처를 요청한 점과 학생 선수들이 아직 배움의 과정에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진학 등 선수들의 장래까지 감안할 때 6개월 출전정지는 과중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었다. 이후 학교는 두 차례 사과문을 발표했고,
인싸잇=이서호 기자 | 대기업 실적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고용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IT·전기·전자 업종은 실적이 급등했음에도 고용이 크게 늘지 않았고, 통신·식음료 등 내수 업종은 고용 감소세를 보였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1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실적과 고용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282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고용 인원은 2023년 말 129만 9333명에서 지난해 말 130만 2191명으로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22조 4222억 원에서 3684조 2811억 원으로 10.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3조 3764억 원에서 277조 6844억 원으로 81.0% 오른 것과 비교하면 정체된 수준이라고 리더스인덱스는 설명했다. 고용 증감은 회사의 실적보다 매출액 성장률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자동차와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매출이 늘면서 고용이 증가했다. 반면 통신, 유통, 식음료, 은행, 증권 업종은 영업이익과 상관없이 매출액이 감소하거나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고용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계의
인싸잇=강용석 | “왜 안 파느냐” 논란이 무성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가 드디어 팔렸다. 그런데 이후에도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20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공동으로 소유한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1단지 금호아파트(전용면적 164.25㎡)가 김 아무개 씨에 공동명의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주목해 볼 부분은 해당 아파트가 29억 원에 팔리며 소유권도 김 씨 측에 넘어갔지만, 여기에 이 대통령 부부 앞으로 무려 17억 7700만 원의 근저당이 설정됐다는 점이다. 이는 매수인(김 씨 측)과 매도인(이 대통령 측)이 약정한 주택 매매 금액에서 매수인이 잔금이 부족할 때, 양측이 협의에 따라 소유권 이전 먼저 진행하되 잔금을 완납할 때까지 매도인이 그 금액에 해당하는 근저당을 해당 주택에 설정하는 방식이다. 소유권이 넘어가더라도 잔금을 납부해야 매도인의 근저당 설정 기록이 말소돼 매수인의 진정한 소유가 될 수 있다. 만약 매수인이 향후 잔금을 매도인과 협의한 대로 치르지 못해 경매 등에 넘어간다면 근저당권자인 매도인이 변제 권리를 가지게 된다. 다시 말해, 등기상 소유권이 이전됐지만, 여전히 이재명 대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제헌절 연휴를 마친 국내 증시가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대형 악재를 한꺼번에 반영하며 폭락했다. 휴장 기간 누적된 악재가 개장과 동시에 쏟아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4~5%대 급락했고, 장중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급증하면서 양 시장 모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33포인트(-4.46%) 내린 6516.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02포인트(-2.60%) 하락한 6643.58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6814.86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 중심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고, 장중 6472.80까지 밀려 6500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했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91억 원, 5153억 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9191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4.31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차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주 각 조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던 노동조합이 이번 주에는 파업 시간을 2배로 늘리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사측의 기본급·성과급 제시안이 해고자 복직과 성과급 확대 등 노조의 핵심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부분파업에 나선다. 사흘간 오전조는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오후조는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10분까지 작업에서 손을 뗀다. 하루 최대 8시간 생산라인이 멈추는 셈이다. 노조는 지난 13일~15일 부분파업에서 각 조가 2시간씩 파업했다. 이번에는 파업 시간을 2배로 늘려 사흘간 총 24시간 동안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사측과의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해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노사 간 공식 협상은 지난 8일 열린 15차 교섭이 마지막이다. 당시 사측은 노조 측에 월 기본급 8만 9000원 인상, 성과급 350%+1000만 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조합원의 기대에 못미친다며 이를 거부했다. 노조는 사측에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호봉승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제헌절 연휴 기간 미국 증시 약세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불거지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장중 4000억 원 넘는 순매수를 이어가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양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4.45포인트(3.73%) 내린 6559.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0% 하락한 6643.5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6500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347억 원을 순매수하며 유일한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318억 원, 기관은 장중 매도 전환하며 10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4.85% 내린 753.40을 기록했다. 773.21로 출발한 이후 하락 폭을 지속적으로 키우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는 장 초반 급락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했지만 여전히 약세다. 삼성전자는 3.14% 내린 24만 7000원, SK하이닉스는 2.82% 하락한 17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개장 직후 5% 넘게 급락했지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 일부를 줄였다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오는 11월 15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아트라운지와 1층 라운지에서 협력 소장품전 ‘머무는 곳에 예술이 깃들다(Stay with Ar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을 벗어나 호텔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도자예술을 선보이며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오는 9월 개막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비엔날레 방문으로 이어지는 문화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전시에는 한국과 미국, 스페인, 대만 등 4개국 6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형, 평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도자예술의 범주를 넘어 현대적인 감각과 확장된 표현 방식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2019년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미국 작가 팁 톨랜드(Tip Toland)의 인체 조형 작품 ‘미용실’, ‘짜증’을 비롯해 스페인 작가 엔리케 메스트레(Enrique Mestre)의 ‘무제’, 이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문경 작가의 ‘변형_진행중’, 이은혜 작가의 ‘바람의
인싸잇 = 유용욱 주필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휴전 중인 국가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핵과 미사일 고도화로 연일 우리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 뒤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냉혹한 안보 역학 관계가 버티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전 군의 기강을 잡고 작전 지휘 체계의 정점에 서야 할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리는 단순한 정무직 공무원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들어 우리 군의 컨트롤타워를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실망을 넘어 참담함과 부끄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어쩌면 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방위(단기사병) 출신’ 민간인 장관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작전 지휘 경험은 고사하고 군의 기본 전술 체계나 보안, 부대 배치 임무조차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인물이 장관 자리에 앉았을 때부터 예견된 불행이었다. ‘22개월 복무’의 모순과 상식 밖의 해명 이제 취임 1주년을 앞둔 그가 보여주는 행보는 ‘방위 출신 장관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날것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최근 안 장관의 목을 죄어오는 방위 시절 ‘7개월 무단 탈영 및 구금 의혹’은 더 이상 단순한 잡음이 아
인싸잇=전혜조 기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핵심 지지층 이탈 등의 여파로 과반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증시 급락과 여당 내 보완수사권 조정에 따른 갈등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1%p 격차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 긍정 48.4%에 부정 4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은 0.5%p 하락한 반면, 부정은 0.3%p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조사 결과에 대해 금리 인상과 국내 증시 급락에 따른 경제 악재 그리고 여당이 검찰 개혁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보완수사권 조정에 따른 내부 갈등, 또 여권 인사인 유시민 작가의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발언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진보층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대비해 40대와 진보층의 이 대통령에 대한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