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시아파 테러집단인 후티(Houthi)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자, 미국과 영국은 지난 12일부터 예멘 내 후티 반군의 본거지에 대한 폭격을 시작했다. 연합군의 공격으로 표적의 90%를 파괴했지만, 후티 반군은 여전히 상당량의 드론과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미국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배제한 채, 병력 손실 위험이 적은 폭격 및 공습에만 의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것으로 후티 반군의 테러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을지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외교 및 국제안보 전문가인 다이앤 펀슈타인 체임벌린(Dianne Pfundstein Chamberlain)이 기고한 칼럼 “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내용증명을 통해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변 대표는 19일자 발송 내용증명을 통해 “본인은 앞서 1월 2일자로 박근혜 귀하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월간조선 2024년 1월호에서 김한수 및 유영하의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 인터뷰 기사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앞서 같은 사안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변 대표는 그러면서 “본인은 해당 월간조선 인터뷰 기사와 관련 한 당사자로서 월간조선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지난 15일자로 반론보도를 받아냈다”며 “그러나 해당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당사자는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의 직접적 피해자로 알려져 있는 박근혜 귀하”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귀하가 만약 김한수와 유영하의 말만 듣고서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짓밟고 이제와 오히려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의 은폐조로 가담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국내 최대 보수 월간지인 월간조선이 퍼뜨리고 있는 다음과 같은 내용(”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한수 전 행정관을 만난 것 자체가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를 검찰과 특검이 주도해 김한수
월간조선이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의 입장이 담긴 반론보도문을 온라인판에 15일자로 게재했다. 앞서 월간조선 측은 월간지판 ‘월간조선 2024년 1월호’와, 온라인판 ‘월간조선 뉴스룸’을 통해 변희재 대표가 제기해온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부인하는 내용의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유영하 변호사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월간조선은 본인이 공개적으로 시비해왔던 ‘최순실 태블릿’ 조작 문제 관련 쟁점들에 대해 반박하는 형식으로, 일방적이고 허위적인 주장을 보도했다”며 지난달 29일자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반론보도 및 손해배상을 신청했고, 양측은 언중위 변론기일 직전에 변희재 대표의 관련 입장이 담긴 반론보도문을 온라인판 ‘월간조선 뉴스룸’ 원 기사 하단에 싣는 것으로 사전합의를 했다. 월간조선은 문제가 된 ‘[심층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 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의 입을 빌려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하는데 저는 있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라는 입장을 전했었다. 증거를 조작하기 위해서 검사는 물론, 포렌식 수사관 등의 입을 다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논
대만 대선에서 여당인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중국 공산당과의 적화통일에 반대하는 노선인 민징당 후보가 예상보다 큰 격차로 당선되자, 국내외의 친중 언론과 친중성향 전문가들은 이것이 중국을 자극해서 동아시아의 질서를 뒤흔들 것이라는 보도를 앵무새처럼 늘어놓고 있다. 실제로 중국 공산당은 선거 직후 “이번 선거 결과는 민진당이 대만의 주류 민의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적화통일 시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대만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14일(현지시간)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에게 태블릿 조작 의혹과 MBC ‘바이든·날리면’ 사건 수임 문제와 관련해 해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정민영 변호사는 2023년초부터 윤석열 현 대통령, 한동훈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과거 수사 제4팀 소속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태블릿 조작수사에 가담한 장본인으로 지목받아왔다. 이에 정 변호사가 이런 특수관계 문제를 알리지 않고서 비슷한 시기에 윤석열 현 대통령과 송사를 벌이게 된 MBC 방송사의 소송대리인을 맡았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변희재 대표의 주장이다. 변희재 대표는 15일자로 발송한 공문에서 “정민영 귀하는 2023년 2월 9일에 MBC 방송사로부터 이른바 윤석열의 ‘바이든’ 혹은 ‘날리면’ 발언 사건을 수임했다”며 “그렇다면, 귀하는 이 수임 과정에서 의뢰인 측인 MBC 방송사에 귀하가 나중에 윤석열과 함께 장시호 태블릿 사건의 공범으로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당연히 미리 알려주었어야 맞다. 당시 MBC 방송사에 이 점을 알려주었는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정민영 귀하가 MBC 방송사로부터 사건을 수임한 지 약 1주일 후인 2월 15일에 실
※ 본 콘텐츠는, 하버드로스쿨 램자이어(램지어) 교수 위안부 문제 논문 모음집(‘하버드대학 교수가 들려주는 위안부 문제의 진실’) 출간과 관련하여, 한국어판 번역을 총괄했던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와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인터뷰이로 한 ‘재팬포워드(JAPAN Forward)’의 2024년 1월 12일자 기사 ‘위안부 서사에 대항하는 한국의 두 학자(Taking On the Comfort Women Narrative with Two Korean Scholars)’를 완역한 것이다. (번역 : 미디어워치 편집부) 위안부 서사에 대항하는 한국의 두 학자(Taking On the Comfort Women Narrative with Two Korean Scholars) 한국의 학자 류석춘과 이우연이 ‘위안부 문제’, 그리고 ‘류석춘 형사재판’과 관련한 인식 변화 문제에 대해 논의하다South Korean scholars Lew Seok-Choon and Lee Wooyoun discuss shifting perceptions on the comfort women issue and the court case against Professor Lew. 지난 수십
윤석열 정권 외교부가 ‘바이든-날리면’ 사건과 관련 MBC 방송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정정보도 판결을 얻어낸 가운데, MBC 방송사와 MBC 소송대리인 정민영 변호사가 이른바 ‘고의 패소’로서 윤석열 정권에 승리를 안겨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의혹의 시선은 특히 정민영 변호사에게 집중되고 있다. 정 변호사는 과거 특검 수사 제4팀 수사관 시절 윤석열·한동훈 등과 함께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에 가담한 핵심 인물로 지목받아 왔다. 현재 정 변호사는 관련해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가 작년 7월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윤석열·한동훈 등과 함께 공동 피고로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정 변호사는 ‘제2의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 첫 수사보고서를 조작해 정체불명의 태블릿을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것으로 덮어씌운 혐의를 받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관련 해명과 자백을 요구하는 공문을 정 변호사가 소속한 법무법인 덕수에 작년 2월 15일자로 발송했던 바 있다. 윤석열·한동훈 등도 이미 이보다 두 달 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이 됐었던 상황. 법무법인 덕수가 ‘바이든-날리면’ 사건과 관련 윤석열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MBC 방송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사건과 관련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이에 1심 법원이 외교부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사건을 맡았던 MBC측 소송대리인에게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변호사가 윤석열과의 인연 때문에 MBC를 위한 변론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 게 아니냐는 것. ‘바이든·날리면’ 사건의 MBC측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덕수의 정민영 변호사는 과거 국정농단 사건 당시 특검 제4팀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윤석열·한동훈 등과 함께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에 가담한 장본인 중에 한 사람으로 꼽힌다. 실제로 정 변호사는 관련해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로부터 민사소송까지 당해 현재 윤석열·한동훈 등과 함께 피고로서 재판까지 받고 있다. 이 재판에서 정 변호사는 다른 피고 윤석열·한동훈 등의 주장 내용과 증거를 자신의 이익범위 내에서 원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윤석열 세력과 한 배를 타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상황. 변 대표는 작년 초부터 정 변호사를 상대로 정 변호사가 과거 탄핵 정국 당시 ‘제2의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해 첫 수사보고서를 조작한 문제와 관련 해명을 해주길 요청하는 공문을 여러 차례 발송했다.
(2023年 12月 28日) 2016年末、JTBC放送社が朴槿恵政権の「国政壟断」の証拠として提示し、弾劾の端緒をもたらしたいわゆる「崔順実タブレット」が、ついに当事者であるチェ・ソウォン(改名前崔順実)氏の手に渡り、その真偽が明らかとなりそうだ。 28日、大法院民事3部(主審イ・ヒョング最高裁判事)は、チェ・ソウォン氏が提起したタブレット関連流体動産引き渡し訴訟で、韓国政府(法律上代表者ハン・ドンフン法務部長官)の上告を審理不履行で棄却し、チェ氏の手を挙げた。訴訟提起から約2年ぶりだ。 チェ氏は返還訴訟の控訴審で勝訴した今年8月、「果たしてこの文書機能すらないタブレットにどうやってその多くの国家機密文書が挿入されたのか、誰がこのような操作をしたのかを明らか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し、「収監されてから8年目になり、長い収監生活で病気が深まっているが、それでも屈することなく乗り越えて真実を明らかにしたい」と立場を明らかにした。 このように、チェ氏は早くも訴訟提起当時からタブレットの返還即時フォレンジック鑑定をすると何度も公言してきた。このため、実際にタブレットの鑑定が早急に行われれば、その結果によって総選挙を控えて来年上半期の政局が大きく揺れ動く見通だ。
(2023年 11月 22日) 本紙の邊熙宰代表が尹錫悦、韓東勲らを相手にいわゆる「タブレット操作捜査事件」と関連した損害賠償訴訟を提起したなか、裁判所が事件の主要争点に対する証拠調査に本格的に着手した。 裁判所は邊代表が申請した「文書送達嘱託」を受け入れ、17日付でソウル中央地方検察庁に文書送達嘱託書を発送した。 文書送達嘱託は、民事裁判所で行う証拠調査方法の一つだ。証拠調査には証人尋問、事実照会、文書送達嘱託、文書提出命令などがあるが、文書送達嘱託は当該文書(紙書類を含む各種形態の記録)を所持している側に文書を裁判所に提出するよう要請するものだ。裁判当事者(原告、被告)が申請を行い、その後に裁判所が採用の可否を決定する仕組みだ。 今回、邊代表が申請した証拠は大きく二つだ。まず、特検がいわゆる「第2崔順実タブレット」を押収した時点で作成したイメージングファイルなど、2017年当時のフォレンジック資料だ。 当該タブレット端末は、特検が2017年1月5日にチャン・シホから受け取り押収した後、2月2日まで約一ヶ月間封印されず、内部の主要記録が大量に削除されるなど様々な操作が行われた。この事実は昨年、チェ・ソウォン(改名前崔順実)のタブレット返還訴訟過程でのサイバーフォレンジック専門家協会(KCFPA)のフォレンジック鑑定結果で明らかとなった。 邊代表は「チェ・ソウォン側が昨年確保したタ
(2023年 11月 9日) 邊熙宰メディアウォッチ代表が「第2崔順実タブレット」(チャン・シホが特検に提出したタブレット)捏造捜査と関連し、尹錫悦大統領と韓東勲法務部長官などを相手に提起した損害賠償請求訴訟の初公判が、9日午前10時、ソウル中央地方法院東館479号法廷で開かれた。 今年7月、邊熙宰代表は、過去の弾劾政局当時に起きた「第2崔順実タブレット」に対する証拠捏造捜査により、JTBC名誉毀損刑事裁判の1審で有罪判決を受けるなど被害を受けたとし、「国政壟断」特検捜査第4チーム所属だった、尹大統領、韓長官、パク・ジュソン仁川地検2次長検事、キム・ヨンチョル大検反腐敗1課長、チョン・ミンヨン弁護士ら5人を相手に合計1億5千万ウォン相当の損害賠償請求訴訟を起こした。 民事第104単独裁判部(裁判長イ・ヘギ副裁判長)が主宰したこの日の法廷では、原告側として邊熙宰メディアウォッチ代表の本人が弁護士を伴わずに出席した。被告側からは、「法務法人ユルウ」(ユン・ソクヨル、ハン・ドンフン、パク・ジュソン、キム・ヨンチョルに対する訴訟代理人)と「法務法人トクス」(チョン・ミンヨンに対する訴訟代理人)からそれぞれ弁護士が出席した。 邊代表は今回の訴訟の趣旨について「被告ら(特検捜査第4チーム)のチャン・シホタブレット(「第2チェ・スンシルタブレット」)捏造捜査により、これを根拠に(JTBC名誉毀損
(2023年 8月 8日) 検察は先月17日、邊熙宰メディアウォッチ代表顧問に対する保釈取り消しを請求したが、関連請求事由が「尹錫悦-韓東勲批判集会」だったことが後に確認された。検察が政権擁護のために検察権を乱用しているという批判が予想される。 8日、邊熙宰代表顧問などメディアウォッチ側の弁護人を務めているイ・ギョンファン弁護士は、ソウル中央地検ソン・ジンヨン検事が作成した「被告邊熙宰保釈取り消しおよび保証金没収請求」文書を本誌に送ってきた。検察は保釈取消請求の要旨として、邊熙宰代表顧問が保釈条件のうち「この事件と関連した一切の集会やデモに参加してはならない」、という条項に違反したと明らかにした。 検察は「被告邊熙宰は保釈決定で釈放された後、最近まで複数の集会に参加し、タブレットPCが操作されたというなどの主張をしている」とし、「比較的最近の記事だけを確認しても、'22.11.19.ごろから'23.7.7.ごろまで、下記の<表>の記載のように10回以上集会に参加した」と明らかにした。 検察が提示した表によると、邊顧問はこの期間中、尹錫悦退陣関連南大門集会、チェ・テウォン関連SKグループ社前での集会、韓東勲関連タワーパレス前集会、朴槿恵前大統領の達城邸前での記者会見などを行った。この期間は、サイバーフォレンジック専門家協会(KCFPA)によって尹錫悦-韓東勲特検4チーム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