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으로 익숙한 배우 장서희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여성조선은 25일 9월호 커버를 통해 장서희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장서희는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메인 악역에 도전한 소감과 배우로서의 연기 철학을 솔직하게 밝혔다. 공개된 화보에서 장서희는 강렬한 레드 슈트 셋업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기존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장서희는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주로 맡아왔던 피해자와 복수하는 인물에서 벗어나 남을 괴롭히는 ‘빌런’으로 변신했다. 그는 “늘 피해를 입고 처절하게 복수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남을 괴롭히는 인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악역을 맡게 된다면 뻔한 악인은 하고 싶지 않았다”며 “소리를 지르고 눈을 부릅뜨는 식의 전형적인 악역 연기는 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강한 악역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는 의미다. 오랜 연기 경력에도 꾸준히 연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인싸잇=윤승배 기자ㅣ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6’ 현장에서 세계 최대 음악기업 유니버설뮤직그룹(UMG)의 루시안 그레인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세 사람은 K-컬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지난 20일 CJ ENM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16일(현지시간) ‘KCON LA 2026’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글로벌 음악·콘텐츠 시장의 변화와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글로벌 음악산업을 이끄는 그레인지 회장이 KCON 현장을 직접 찾으면서 CJ와 UMG의 협력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은 1990년대부터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콘텐츠 분야에 투자를 이어왔다. ‘문화로 세계인의 일상을 바꾸겠다’는 비전 아래 영화·음악·방송 등 문화사업을 CJ의 핵심 사업으로 키웠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문화·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영역 확대를 이끌어왔다. CJ가 2012년 시작한 KCON은 K팝 공연을 중심으로 뷰티·푸드·패션·콘텐츠 등 한국의 문화와
인싸잇=전혜조 기자ㅣ가을밤 고궁을 거닐며 국악과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행사가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잇따라 열린다. 경복궁은 주요 전각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야간 관람에 궁중 공연을 더하고, 창덕궁은 해설과 전통 다과, 국악 공연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8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은 내달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8시 30분에 마감된다. 야간에는 광화문과 흥례문을 비롯해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이 개방된다. 은은한 조명을 따라 궁궐의 중심 전각과 왕실 생활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립국악원이 선보이는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공연도 마련된다. 9월 2~5일과 9~12일, 16~19일, 30일~10월 2일 등 모두 15차례에 걸쳐 수정전에서 펼쳐진다. 입장권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놀(NOL)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하루 3000매로,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용 현장 입장권은 여권 등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2027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떠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키아프 서울은 코엑스에 남으면서 2022년 공동 개최를 시작한 두 대형 아트페어의 행사장이 처음으로 분리된다. 14일 프리즈와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프리즈 서울은 코엑스 리뉴얼 공사에 따라 2027년 여섯 번째 행사를 DDP에서 개최한다. 키아프 서울은 코엑스에서 행사를 이어가며, 2027년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프리즈 서울은 2022년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키아프 서울과 함께 코엑스에서 첫 행사를 열었다. 이후 해외 갤러리와 컬렉터가 참여하는 프리즈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를 한 공간에서 관람하는 이른바 ‘한 지붕 두 아트페어’ 체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코엑스가 대규모 리뉴얼을 앞두면서 두 행사의 분리 개최가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일산 킨텍스와 부산 벡스코 등이 대체 개최지로 거론됐지만, 프리즈는 최종적으로 DDP를 선택했다. 자하 하디드가 설계해 2014년 문을 연 DDP는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디자인 공간이다. 프리즈는 DDP의 전시 공간을 보다 집약적으로 구성하고, 참여 갤러리와 프레젠테이션
인싸잇=강인준 기자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가운데, 영화의 원작인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와 ‘일리아스’를 찾는 독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영화 흥행이 고전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관련 도서가 잇따라 진입하는 모양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 동안 29만 13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4.8%로 집계됐다. ‘오디세이’는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정상을 지켜온 할리우드 대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제치며, 여름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첫날 관객 수 기준으로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나홍진 감독의 ‘호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영화는 10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기다리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겪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를, 앤 해서웨이가 페넬로페를, 톰 홀랜드가 텔레마코스를 연기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 다이애나 크롤(Diana Krall)이 약 10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 깊고 부드러운 중저음과 절제된 피아노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무대다. 캐나다 출신인 크롤은 네 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0대부터 지역 재즈 무대에서 활동했다. 미국 버클리음악대학에서 공부한 뒤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레이 브라운, 존 클레이턴, 제프 해밀턴 등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과 교류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1993년 첫 앨범 ‘Stepping Out’으로 데뷔한 뒤 ‘All for You’, ‘Love Scenes’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1999년 발표한 ‘When I Look in Your Eyes’는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에서 5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재즈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2001년 발표한 ‘The Look of Love’는 미국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0위권에 진입했다. 파리 올림피아 극장 공연을 담은 라이브 앨범 ‘Live in Paris’도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크롤은 지금까지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10차례 후보에 올랐다. ‘When I Loo
인싸잇=임종옥기자ㅣ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북미 투어를 통해 미국 현지 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빅히트 뮤직은 4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이 최근 보도를 인용해 “4년간의 공백을 깨고 월드투어를 재개한 BTS가 미국 현지에서 경제 호황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BTS가 8~9월 북미 7개 도시에서 총 16회 공연을 펼치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4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대형 호텔은 물론 차이나타운 소규모 상권까지 특수를 누렸고, 약 3억 4000만 달러(약 45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뉴저지 공연 역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BTS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열어 이틀간 약 15만 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공연을 전후해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과 인근 상권에도 전 세계 팬들이 몰리며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경제개발 부문 책임자인 마이클 마리아노(Michael Mariano)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BTS의 팬들의 평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제 오페라계의 권위 있는 공로상인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출신 예술가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조수미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조수미가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상은 그의 오랜 예술적 성취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제 공로상으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예술가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마리아 칼라스가 1947년 베로나에서 오페라 ‘라 조콘다’로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한 8월 2일을 기념해 매년 같은 날 베로나에서 열린다. 역대 수상자에는 세계적인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와 바리톤 레오 누치 등 클래식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수미는 이번 수상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 오페라계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조수미는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