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오는 11월 15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아트라운지와 1층 라운지에서 협력 소장품전 ‘머무는 곳에 예술이 깃들다(Stay with Ar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을 벗어나 호텔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도자예술을 선보이며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오는 9월 개막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비엔날레 방문으로 이어지는 문화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전시에는 한국과 미국, 스페인, 대만 등 4개국 6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형, 평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도자예술의 범주를 넘어 현대적인 감각과 확장된 표현 방식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2019년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미국 작가 팁 톨랜드(Tip Toland)의 인체 조형 작품 ‘미용실’, ‘짜증’을 비롯해 스페인 작가 엔리케 메스트레(Enrique Mestre)의 ‘무제’, 이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문경 작가의 ‘변형_진행중’, 이은혜 작가의 ‘바람의
인싸잇=강인준 기자 | 손바닥보다 작은 빵 모양 장난감을 손가락으로 천천히 누르자 움푹 들어간 표면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말랑이를 주무르는 소리와 비닐이 바스락거리는 소리까지 고스란히 담긴 짧은 영상에는 “계속 보게 된다” “나도 한번 만져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과거 어린이와 초등학생의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말랑이’가 최근 20대 여성을 비롯한 Z세대 소비자들의 새로운 취향 소비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말랑이는 폼이나 실리콘, 젤과 같은 부드러운 소재로 만든 촉감 완구다. 손으로 누르거나 주무르면 모양이 변했다가 천천히 복원되는 스퀴시 제품부터 젤리 형태의 키링, 촉감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왁뿌볼까지 제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런 유행의 중심에는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 유튜브 쇼츠 등 짧은 영상 플랫폼이 있다. 말랑이를 누르거나 자르고, 포장지를 뜯고, 여러 제품의 촉감을 비교하는 영상은 특별한 설명 없이도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말랑이 관련 콘텐츠 중에는 수천 개의 ‘좋아요’를 기록한 영상도 등장하고 있으며, SNS에서는 말랑이를 20·30대 여성의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으로 소개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인싸잇=윤승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미국 무명 작곡가들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현지에서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에 대해 “(미국 작곡가들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표절 의혹을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등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작곡가 스티브 쿠퍼, 존 샌들러, 그레이린 존슨 등 3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연방지방법원에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 ‘스윔’ 작곡진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BTS의 ‘스윔’과 자신들이 제작한 동명의 미발표 데모곡에 상당한 유사성이 있고, 이를 허락도 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BTS의 리더 RM(알엠)도 이 곡의 작곡가 중 한 명이지만, 이들은 BTS와 그 멤버를 피고로 적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해 초부터 데모곡 ‘스윔’을 만들기 시작해 3월경 녹음을 마쳤다. 이후 미국 음악회사 아티스트 퍼블리싱 그룹(APG) 등 여러 음악업계 관계자들에게 데모를 보냈고, 이들이 ‘스윔’ 작곡가 일부에도 자신들의 데모곡을 공유했다고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신민서 가야금 연주자의 독주회 ‘華麗散調(화려산조) 여섯 번째 호흡’이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7일 ‘空鳴(공명), 비움과 울림’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가야금 명인’으로 불리는 신민서가 가야금을 시작한 지 40년을 맞아 마련된 기념 공연으로, 국악계 관계자와 관객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공연은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과 남도민요 ‘육자배기’ 등 두 개의 무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이 연주됐다. 가야금 산조는 19세기 후반 전라도 지역의 시나위와 판소리를 바탕으로 형성된 한국 전통 기악 독주곡으로, 그중 김윤덕류는 녹야 김윤덕(1918~1978) 명인이 정남희와 강태홍의 음악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완성한 유파다. 이날 신민서는 고수 이태백과 함께 오랜 시간 갈고닦은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며 김윤덕류 산조 특유의 절제된 미학과 깊은 울림을 무대 위에 담아냈다. 장단의 흐름과 섬세한 농현을 통해 산조 전바탕의 매력을 온전히 전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부에서는 남도민요 ‘육자배기’가 무대에 올랐다. 육자배기는 남도 잡가를 대표하는 곡으로 향토 노
인싸잇=윤승배 기자 | 지난해 한류에서 비롯된 총수출액이 28조 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악 수출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5 한류 생태계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수록된 ‘2025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189억 7500만 달러(약 28조184억 원)로 전년(163억 6700만 달러)보다 15.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수출이 101억 8800만 달러, 소비재·관광 수출이 87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2%, 18.0% 증가한 것이다. 특히 ‘케데헌’ 신드롬에 음악 수출과 관광 수출이 같은 기간 각각 84.0%, 37.8% 급증했다. 한류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48조 2800억 원(전년 대비 21.9%↑),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0조 7925억 원(20.1%↑), 취업유발효과는 24만 2370명(23.2%↑)으로 집계됐다. 또 2015년 이후 10년간 한류 관련 수출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지만 청소년들에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분위기가 예전보다 옅어진 분위기다. 과거에는 교내 백일장과 사생대회, 참전용사 감사편지 쓰기 등을 통해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전쟁의 역사와 희생 정신을 배웠다. 하지만 올해는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학교를 찾아보기 힘들고, 이에 청소년들은 6·25에 대한 역사의식 고취보다 월드컵 축구 경기에 더 관심이 가는 듯 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서울 전쟁기념관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참전용사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LIG D&A 5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사진전’이 열려, 청소년과 학부모 그리고 6·25를 기리 모든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참전 16개국 가운데 프랑스, 영국,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의 삶과 기억을 담은 사진과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중환 작가는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희생을 기록했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손자인 라미 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프로젝트 솔저(Project Soldier)'를 통해 22개국, 2700여 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자유의 의미를 기록해 왔다. 'Rememb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국과 인도의 글로벌 협업 영화 ‘제주 올레’가 지난 22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에이전시 셀레브릿지(Celebridge)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루시퍼프로덕션과 스토리웍스가 공동 제작을 맡는다. 특히 인도의 인기 배우 아누쉬카 센(Anushka Sen)이 한국 제작 K-콘텐츠 최초로 외국인 여성 주연을 맡아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해외 배우 캐스팅을 넘어 한국과 인도가 함께 제작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공동 제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영화 ‘제주 올레’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을 배경으로 음악과 여행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사랑과 삶을 향한 용기를 찾아가는 한국과 인도 두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음악 드라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두 주인공이 제주에서 만나 교감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감성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메가폰은 영화 ‘뷰티풀 선데이’, ‘려수’, ‘잔칫날’, ‘귀문: 닫힌 문을 열다’ 등을 연출한 진광교 감독이 잡았다. 진 감독은 “한국과 인도
인싸잇=전혜조 기자|포천의 대표 문화·관광지인 포천아트밸리를 직접 찾았다. 화강암 절벽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은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었고, 입구 주변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량을 이용한 방문도 편리했다. 현장을 둘러보던 중 가장 눈에 들어온 곳은 포천아트밸리 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포천관광정보센터였다. 단순히 관광 안내만 하는 공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양한 체험과 휴식, 반려동물 편의시설까지 갖춘 복합 관광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포천’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센터 입구에는 포천 반려동물 관광지도와 반려동물 에티켓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고, 반려동물 배변봉투를 무료로 제공하는 안내도 함께 마련돼 있었다. 건물 옆에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조성돼 있었다. 안전펜스 안에서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잠시 쉬어가기에도 충분한 공간이었다. 실내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배려는 이어졌다. 반려동물 전용 급수대와 위생용품이 비치돼 있었고,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도 운영되고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만화가 허영만 화백(79)이 건강 악화로 모든 대외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하면서, 그가 진행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7년 만에 종영에 들어 간다.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병원에 입원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 화백이 2019년부터 진행해 온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종영하게 됐다. 회사 측은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TV조선은 프로그램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7시 50분 ‘백반기행 스페셜’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7년 동안 함께한 365명의 게스트와의 추억, 전국 곳곳을 누비며 소개한 2131개의 밥상 이야기를 되돌아볼 예정이다. 1949년생인 허 화백은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 공모전에 당선되며 만화계에 데뷔했다. 같은 해 소년한국일보에 연재한 ‘각시탈’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불음악축제’는 올해로 16회를 맞는 장수 이벤트다. ‘서울 속 작은 프랑스’로 알려진 서래마을을 중심으로 양국의 음악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대표 국제문화행사로, 지역사회 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체험 및 홍보부스를 개설했고, 오후 6시부터 공연이 시작됐다. 행사는 애국가와 프랑스 국가 제창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어 아인스바움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비롯해 한국무용과 태권무 등 주민 공연, 잠원초등학교 합창단,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와 프랑스학교 학생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한·불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선보였다. 특히 잠원초등학교 합창단이 프랑스의 대표곡인 ‘오 샹젤리제’를 불어로 합창하고,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와 프랑스학교 어린이들이 한국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한국어로 불렀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에이미 가디아가(Amy Gadiaga), 감성 보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