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부는 계엄 선포 과정의 가담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사전 모의나 조직적 주도까지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12-1부는 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게 1심 징역 23년보다 8년 줄어든 형량인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한 전 총리 항소심 판결은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나온 첫 항소심 판단이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의 2인자였고, 국무회의 부의장으로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책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식으로 내란 행위에 가담했고, 사후적으로 죄책을 감추려 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친 것처럼 보이도록 국무회의 개최를 건의하고, 계엄 선포 뒤 국무위원들에게 관련 문서 서명을 받으려 한 혐의를 유죄로 봤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주요 기관 봉쇄 및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이행 방안을 논의한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55·사법연수원 27기)는 이날 새벽 서울고법 청사 인근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전날 밤 12시 무렵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 건물 중 저층 옥상 야외 화단에서 신 판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간략한 분량의 자필 유서도 주머니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에는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김건희 여사 재판과 관련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의 구체적 내용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 판사의 사망과 관련해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통상적인 변사사건 절차에 따라 정확한 사망 경위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신 판사는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5-2부 재판장이었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김 씨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대법원이 이른바 ‘서부지법 난동’으로 불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진입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18명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 30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 등 17명에게 징역형의 실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현장 기록을 위해 법원에 들어갔다고 주장해 온 다큐멘터리 감독 정윤석 씨에게도 원심과 같은 벌금 200만 원형이 유지됐다. 이날 대법원 판단에 따라 피고인 14명은 징역 1년에서 4년의 실형이 확정됐고, 나머지 3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나 심리 미진 등의 잘못이 없다고 보고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구속영장 발부 직후 법원 청사 진입… 시설물 파손 혐의 적용 이들은 지난해 1월 19일 오전 3시께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서부지법 정문과 유리창 등을 파손하고 청사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 피고인은 법원 청사 후문을 강제로 열거나 담장을 넘어 법원 경내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하거나 판사실을 수색한 혐의도 적용됐다. 일부는 윤석열 대통
인싸잇=이다현 기자 |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476만 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내수 부진 속에서도 유통업계가 호실적을 내고 있다. K컬처 열풍과 원화 약세가 맞물려 외국인 소비가 급격히 늘어난 결과다. 반면 정작 K컬처 열풍을 이끈 엔터주는 이 흐름에서 소외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1분기 외국인 관광객 476만 명, 소비 4조 1744억... 쇼핑이 44.8%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에만 206만 명이 입국해 월별 최대 실적도 함께 갈아치웠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5만 명(+29.0%)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94만 명(+20.2%), 대만 54만 명(+37.7%) 순이었다. 대만은 주요 국가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유럽 등 원거리 시장에서도 69만 명이 방한하며 방한 시장의 다변화가 확인됐다. 크루즈는 338척이 입항해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고, 지방 공항을 통한 입국자도 49.7% 늘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관광소비는 4조 1744억 원으로 전년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민주당 주도하 추진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전’ 법안에 대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학생들이 입장문을 내고 “예술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이전 논의는 대한민국 예술교육 경쟁력을 약화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사 표명에 나섰다. 정준호 의원, 한예종 이전·대학원 설치 법안 발의 이번 논란은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법안에는 한예종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이전하고, 예술전문사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원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 의원 측은 수도권에 집중된 예술교육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법안을 추진했다. 또 정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형배 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한예종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한예종의 전남광주 이전이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을 세계적 문화예술 거점으로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예종 전남광주 이전, 청년 예술인의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며 “재능 있는 청년 예술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IP카메라와 CCTV 등을 무단으로 해킹해 타인의 사생활을 찍은 영상 등을 음란 사이트에 팔아넘긴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수년간 100만 회에 걸쳐 타인의 IP카메라 등에 무단으로 접속했고, 특히 그가 해킹해 음란 사이트에 유포한 촬영물 중에는 지난해 언론보도 등을 통해 논란이 됐던 한 여성 아이돌의 사생활 영상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정보통신망 침해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5년에 벌금 3700여 만 원을 선고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특정인이 설치한 IP카메라를 해킹해 그들의 사생활을 몰래 훔쳐봤다고 한다. 그는 지난 2023년부터 IP카메라와 연결된 IP주소를 특정, 이 IP주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계정정보를 해킹했고, 여기에 무단으로 접속해 IP카메라 화면을 자신의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훔쳐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킹한 IP카메라에서 송출하는 영상이나 화면을 스크린샷 촬영해 저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해 초에도 서울 강남의 한 대형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매장의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경찰이 보완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사건과 관련해 “보완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완수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말을 아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24일 경찰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신청한 방 의장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할 만한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보고, 경찰에 추가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방 의장에 대한 영장을 다시 신청할 가능성과 관련해 “미리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한미국대사관이 방 의장의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경찰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과거에도 서한을 주고받은 사례는 있다”며 “수사 중인 사건이고 외교적 사안도 포함돼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을
인싸잇=전혜조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의 골프장에서 고객 1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는 가평군 소재의 골프장 리앤리CC 홈페이지가 해킹돼 고객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북한 해커 조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리앤리CC의 해킹 정황을 인지했고, 지난 17일 사측에 해당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앤CC는 다음 날인 18일 홈페이지 공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고객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했다.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아이디, 비밀번호, 휴대전화 번호, 유선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 9개 항목이며, 피해 고객은 약 10만 명으로 추산된다. 다만 리앤CC는 지난 2023년 2월 15일 로그인 시스템 변경 이후의 가입한 고객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유선 전화번호를 제외한 6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북한 해킹조직이 악성코드를 리앤리CC 서버에 삽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가 된 악성코드는 경찰에 의해 즉시 삭제됐지만, 그 경위 등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