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동수 기자 | 4년 전 선관위가 투표용지 497매를 개표하지 않고 당선인을 확정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관위는 “당락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선관위의 무책임한 변명이 특검 필요성만 높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23일 <KBS>에 따르면, 2022년 6월 1일 제8회 지방선거를 진행한 서울 구로구 개봉2동 선관위는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 497매를 개표하지 않았다. 다음날 선관위는 바구니에 들어있던 이 투표용지들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락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497표를 누락한 채 당선자를 발표했다. “당락에 영향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선관위 선관위는 행정부의 간섭으로부터 국민들의 투표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헌법기관이다. 그런데 오히려 선관위가 앞장서서 투표권을 짓밟는 초유의 사태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소중한 국민들의 표가 뒤늦게 발견될 경우 선관위는 이에 사과하고 투표 결과를 정정해야 한다. 이를 개표하지 않고 결과에서 누락시킨다는 건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선관위는 매번 투표 관리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당락에 영
인싸잇 = 유용욱 주필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지난 6월 5일부터 시작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오늘로 무려 25일째를 접어들고 있다. 그곳에 모여든 성난 민심이 촉발한 이번 선관위 국조특위 첫 기관보고 과정이 TV로 생중계되었는데, 특위에 출석한 고위공직자들의 답변 태도나 어처구니없는 변명에 대부분 국민의 인내심은 이미 임계점(臨界點)을 넘어섰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최소한의 사회적 약속이 무너질 때, 대중이 느끼는 피로감은 분노를 넘어 모멸감으로 이어진다.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든 두 개의 축, 즉 국민의 삶을 이끄는 정치 권력의 정점과 국민의 희로애락을 책임지는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는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과정의 불공정, 유체이탈(幽體離脫)식 화법, 그리고 책임 없는 권력의 폭주. 이재명 대통령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두 사람의 행보는 우리 사회의 ‘책임 윤리’가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서글픈 데칼코마니(décalcomanie)다. 출발부터 얼룩진 권력, 잃어버린 과정의 정당성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여름 엽서 16 주광일 6월의 올림픽공원에 젊은이들이 몰려든다. 성지에 순례객 몰려들듯 끊임없이 몰려든다. 그들은 대부분 서로를 알지도 못하고 아무런 약속이 없는데도, 오직 한마음으로 공원에 모인다. 세상일 모든 것을 망각해 버리고 오로지 국민 참정권을 지키고 공명선거를 쟁취하기 위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공원의 낮과 밤을 지새운다. 재선거를 갈망하는 그들의 영혼은 영롱한 햇살이 되어 온누리를 눈부시게 비춘다. 느닷없는 소나기에도 그들의 함성은 멈출 줄 모른다. 아, 곧 무지개가 뜰 것 같다. 2026.6.19.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여름 엽서 15 주광일 잠실 올림픽공원에 쏟아지는 6월의 햇볕 아래 지칠줄 모르는 젊은이들이 6월의 갈대숲처럼 큰 무리를 이루고, 오늘도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칩니다. 소란스런 이 세상에 초록색 향기 가득한 구국의 메시지를 퍼트리고 있습니다. 6월의 갈대숲 같이 초록색 물결처럼 출렁이면서. 2026.6.18.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지역법률가회의에
여름 엽서 14 주광일 오늘도 올림픽공원은 젊은이들로 분주했다. 적막해야할 새벽에도 그들의 외침은 끊어지지 않았다. 진종일 그들의 절규는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고 밀려가고 아, 영롱한 하루였다. 내일도 오늘 같으면 좋을 그런 날이었다. 2026.6.18.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지역법률가회의에 참석하여 '한국경제 발전 과정에 있어서의 외자도입법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여름 엽서 13 주광일 누가 말했던가? “인간사 꼴불견”이라고. 주권자인 젊은 국민들이 열려있는 공간인 올림픽공원에 2026년 6월 3일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자발적으로 모여들어 병든 나라를 고칠 처방전인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24시간 내내 평화적으로 함께 외친다는 이유만으로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의 엄중단속 내지는 강경 진압의 대상이 되는 것일까?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이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꼴불견이 되고야말 것이다. 2026.6.17.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
여름 엽서 12 주광일 한낮의 열기가 빠지고 해 저무는 올림픽공원 젊은이들 점점 더 많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끊임없이 멀리멀리 울려퍼지는 하나된 함성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아무도 말릴수 없는 처절한 구호를 들으며 젊은 그들과 작별하는 저녁 해 이윽고 젊은 그들의 애국 열정이 뜨거워지는 공원의 여름밤이 시작된다. 잠시도 멈추지않는 구호로 한밤중에도 깨어있는 자유의 성지 올림픽공원의 밤이. 2026.6.16.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
여름 엽서 11 주광일 새벽이 어둠을 완전히 몰아내자 어디선가 바람 불어와 6월의 꽃잎들이 흔들린다. 밤새도록 희미하게 들리던 젊은이들의 외침 소리, “재선거”가 차츰차츰 커지기 시작한다. 올림픽공원의 새 아침이 뜨겁게 밝아온다. 이를 지켜보던 노시인 한 분, “주여, 저들의 외침 소리를 들어주소서”하며 성호를 긋는다. 2026.6.15.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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