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전날 4%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가 3일 장 초반 1%대 반등에 성공했지만, 오후 들어 급격한 매도세가 몰리면서 장중 243포인트 넘게 출렁이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6포인트(0.26%) 오른 6579.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61포인트(1.33%) 오른 6650.3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6682.97(1.83%)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2시 전후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지수는 불과 수십 분 만에 급락했고, 오후 2시 28분경 6439.49까지 밀렸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무려 243.48포인트에 달했다. 수급별로는 개인 9552억 원, 외국인 4232억 원, 기관 2153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타법인은 1조 593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오전 내내 강세를 보이던 대형 반도체주가 오후 들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25만 400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25만
인싸잇=이서호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격차를 좁혔다. 한 분기 만에 두 회사의 점유율 차이는 37%p에서 17%p로 줄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매출 기준 점유율 50%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 분기(58%)보다 점유율이 8%p 낮아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12%p 늘어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한 분기 만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37%p에서 17%p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HBM4 출하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엔비디아 신형 칩 ‘베라 루빈’에 탑재할 6세대 HBM인 ‘HBM4’를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양산 출하했다. 또 지난 5월 7세대 HBM인 ‘HBM4E’를 세계 최초로 출하하면서 기술 선점 경쟁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 시장에서 발생한 HBM의 매출 대부분은 5
인싸잇=이서호 기자 |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노동조합의 요구가 앞으로 파업 명분으로 인정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부가 이를 정당한 쟁의행위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는 3일 기업이익 연동과 연동하는 N% 경영성과급 및 사업경영상 결정의 노동쟁의 대상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을 담은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을 발표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에 대한 성과급 요구, 기업의 경영전략상의 투자 결정 등이 노사교섭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노사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노동부는 이번 지침에서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가 노사 간 자율적 교섭대상이 될 수 있어도, 의무적 교섭이나 조정·쟁의행위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노사 간 쟁의대상에 기업 영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기업이익과 연동하는 방식의 경영성과급 요구는 국가나 투자자(주주) 등을 비롯한 제 3자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고 기업의 경영상 판단을 과도하게 제약할 수 있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또 기업이익은 연구·개발, 설비투자,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화오션이 1조 550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에 이어 4778억 원 규모의 초대형가스운반선(VLGC)까지 잇따라 수주하면서 장중 6% 넘게 상승하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5200원(+6.34%) 오른 8만 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화오션은 대만 양밍해운과 1만 365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1조 5527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2.1%에 해당한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양밍해운이 발주한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이은 후속 발주다. 특히 한화오션이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LNG 연료탱크가 적용돼 친환경 선박 기술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GC 3척을 4778억 원 규모로 수주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 12월까지다. 컨테이너선 수주까지 합치면 최근 이틀 사이 확보한 계약 규모만 2조 300억 원대에 달한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VLCC
인싸잇=이서호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장래 전기요금을 미리 납부하는 ‘대규모 전기요금 선납제’ 도입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필요한 전력망 건설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요금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규모 전력 수요기업에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이 제안한 선납 규모는 삼성전자 20조 원, SK하이닉스 5조 원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4조 1000억 원)와 SK하이닉스(9000억 원)가 한전에 납부한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내년부터 2031년까지 납부할 요금을 산정해 나온 금액이다. 선납금은 양사가 1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고 한전이 매달 선납금에서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이자는 현금 지급이 아닌 반기 단위로 전기요금을 차감해 주는 방안이 나온다. 한전이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한 배경에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투자 수요가 늘면서 이에 필요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이 이미 막대한 부채 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국은행이 별도의 사전 설명 없이 매달 공개해오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세계 순위 자료를 25년여 만에 처음으로 제외했다. 외환위기 이후 대외 지급 능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어 온 만큼, 공개 중단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3일 발표한 ‘8월 말 외환보유액’ 자료에서 그동안 제공하던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 항목을 삭제했다. 지난 2001년 2월 이후 매월 우리나라 순위와 주요국 외환보유액을 함께 공개해왔지만, 이번 자료에서는 관련 내용이 빠졌다. 한은은 자료 형식 변경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나 브리핑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를 확인하려면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나 각국 중앙은행 통계를 직접 비교해야 한다. 한은은 최근 외환보유액 순위가 환율과 자산 가격 등의 영향으로 크게 변동하면서 순위 자체에 과도한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개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순위는 지난해 말 세계 9위에서 올해 1월 10위, 2월 12위, 5월 13위까지 떨어졌다가 6월에는 다시 10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번 공개 중단 시점이 외환보유액 급증과 맞물리면서 논
인싸잇=이서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자동차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현대차그룹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에 공장을 둔 토요타·혼다와 달리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대해 온 만큼 가격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부터 캐나다산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미 정부는 1930년 제정된 이후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관세법 제338조도 발동했다. 차별적인 무역 관행에 대응해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관세 방안이 내년부터 현실화하면 관세 부담은 일본 완성차 업체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타와 혼다는 캐나다에서 연간 각각 50만 대, 40만 대를 찍어내고 있다. 이는 캐나다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또 이들이 생산하는 차량이 미국 내에서 판매량이 높다는 점도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캐나다산 물량의 일정 부분이 미국 시장을 겨냥한 만큼, 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가격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수익성을 유지
인싸잇=임종옥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에 4% 가까이 급락하며 6500선까지 밀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증시 수급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지만, 거센 외국인·기관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3.08포인트(-3.99%) 내린 6562.7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3.08% 하락한 6625.47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65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 9095억 원, 기관이 2조 437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 30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매도세를 흡수하기에는 부족했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02% 내린 25만 500원, SK하이닉스는 4.73% 하락한 161만 3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SK스퀘어(-7.97%), HD현대일렉트릭(-7.54%), SK(-7.00%), HD한국조선해양(-6.79%), 현대모비스(-6.31%), 두산에너빌리티(-5.90%), 현대차(-5.62%) 등 주요 대형주 대부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