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한미그룹이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사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Hanmi AI Boost Program’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AI 활용 시도를 넘어 실제 업무 개선과 현업 적용, 조직 내 확산까지 이어지는 자발적 실행 중심의 바텀-업(Bottom-up)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현업에서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구현, 적용, 성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성과 기반의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반응과 실무 경험이 조직 전반의 AI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무 효율 개선과 자동화,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에 대해서는 ▲월간 우수상 ▲월간 소통왕 ▲연간 혁신상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평가와 보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성과를 명확하게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로부터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수천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한 전 임원에 대한 원심의 패소 판결을 대법원이 확정했다. 해당 전직 임원은 과거 조욱제 대표의 자녀가 유한양행 관계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증거 불충분 등의 사유로 이를 기각한 바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대법원 민사1부는 유한양행 전 임원 A씨가 조욱제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상고이유서 부제출기각으로 원고가 패소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상고이유서 부제출기각은 상고인이 상고 이유서를 민사소송법 제472조에 따른 기간 내 제출하지 않아 법원이 변론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민사소송법 제429조) 앞서 A씨는 재직 당시인 지난 2021년경, 조욱제 대표가 자녀(B씨)를 유한양행이 지분을 투자한 관계사인 S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부당하게 강요했고, 이러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수천만 원의 위자료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재판 과정에서 조욱제 대표는 A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
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6월의 마지막과 7월 첫째 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업체 수출 실적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과 한미약품 일가 차남의 지분 매각 이슈가 화제가 됐다. 특히 한미약품은 이번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오너일가가 사실상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게 되면서 향후 최종 매각까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자사의 간판 에너지드링크 제품 ‘얼박사’의 광고 모델로 SM 인기 아티스트를 기용하며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섰고, 종근당홀딩스는 ‘찾아가는 오페라’ 활동으로 병원·특수학교 아이들에 감동을 선사한다. 작년 의약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 “역대 최대 규모”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이 사상 첫 100억 달러(약 15조 5000억 원)를 돌파했다. 의약품 생산 실적도 33조 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만 치료제 수입액은 전년 대비 5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업체의 의약품 생산 실적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33조 8466억 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있는 지난 1998년 이후 최고치로, 최근 10년간 의약품 생산 실적은 꾸준히
인싸잇=윤승배 기자 | 동국제약(회장 권기범)이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파에스 파르마(FAES FARMA)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개량신약 복합제 ‘유레스코정’의 라이선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은 2일 이같이 밝히며, 파에스 파르마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법인을 운영하며 사업 네트워크와 현지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히 비뇨기과 분야를 중남미 시장의 전략적 치료영역으로 선정하며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파에스 파르마는 향후 10년간 멕시코와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중남미 13개국에서 유레스코정을 판매한다. 파에스 파르마는 각국에서 제품 허가 절차를 차례로 진행하고 허가 완료 이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레스코의 주요 타깃인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시장은 약 8300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중남미 시장은 약 3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동국제약은 브라질 등에서도 추가로 계약을 진행하는 등 중장기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모두 390억 원이다. 계약금과 함께 최대 200만 유로(약 35억 원)의 개발·판매 마일스톤이 포
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6월 넷째 주 국내 제약 업계는 한미사이언스의 20·30 세대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건기식 브랜드 ‘NPLE(엔플)’의 론칭과 동아제약의 에너지 드링크 제품 ‘얼박사’가 출시 1주년 만에 누적 판매량 3500만 캔을 돌파한 이슈가 화제가 됐다. 동국제약은 브랜드 복합 팝업스토어인 ‘DK 라이프 스토어’가 전국 백화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고, 종근당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 관리에 부담을 겪는 저소득층 및 미혼모 가정 아동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벨더웰 아이벨타민’ 총 1100박스를 기부했다.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에 대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장기 안전성을 학계에 재확인했다. 위고비·마운자로 열풍에 ‘부작용, 허위 광고’ 소피자 피해 급증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열풍에 다이어트 치료제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의 부작용 신고와 소비자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표방한 건강기능식품 관련 이상 사례 신고는 총 2375건 접수된 것으로 나
인싸잇=이동수 기자 | 한미약품 대주주 간 수백억 대 위약벌 청구 소송의 변론이 종결됐다. 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김석범) 심리로 열린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600억 원 규모의 위약벌 청구 소송의 공판에서, 이날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1일을 선고일로 지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재판의 쟁점은 신 회장이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결성된 ‘4자 연합’에 참여한 주주 간 계약을 위반했는지 여부다. 당시 신동국 회장과 송영숙 회장 그리고 송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사모펀드 라데팡스 파트너스는 송 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북경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고자 4자 연합을 결성해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계약했다. 이들은 계약 위반 시 위약벌 600억 원을 지불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난해 6월 10일, 송 회장 측은 “신동국 회장이 ‘반포 실버타운 조성 사업’을 무산시켜 의결권 공동 행사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신 회장 측은 “메리츠증권의 압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사업이 무산됐다”고
인싸잇=윤승배 기자 |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미래 100년 목표를 제시했다. 2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유한양행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유한양행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상장기업은 유한양행이 11번째다. 이날 행사는 조욱제 대표이사,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유한양행 전·현직 임원 및 장기근속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00주년 기념식, 윌로우하우스 개관식, 백일장 및 사생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예정된 타임캡슐 봉인식은 우천으로 연기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한양행 10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에 대한 목표를 다짐했다. 또 유한양행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열어, 150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조욱제 대표는 기념사에서 “유한양행이 100년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여는 ‘Progress(나아감)’와 원칙을 지키며 품격을 높여가는 ‘Integrity(온전함)’라는 변하지 않은 두 가지 가치”라며 “글로벌 혁
인싸잇=이동수 기자 | 한미약품이 회사의 두 번째 근육 증가형 비만신약인 ‘LA-MSTN(HM500197)’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6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의 두 번째 근육 증가형 비만신약인 ‘LA-MSTN(HM500197)’이 최초로 공개됐다. 전 세계 비만대사 분야 연구자와 유수의 기업 관계자들은 이전에 한미약품이 공개한 근육 증가 비만신약 ‘LA-UCN2(HM17321)’와 이번에 공개된 HM500197의 개발 전략·차이점·연구 결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HM17321은 미국에서 임상 1단계가 진행 중이며, HM500197은 전임상 단계다. 현재 유통 중인 ‘위고비’, ‘삭센다’, ‘오젬픽’ 등의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함으로써 15~20%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내지만, 감량 체중의 최대 40% 가량이 근육 손실로 인한 것이라는 한계가 있다. 또 기초 대사량 감소로 인해 약물 중단 시 지방 재축적(요요 현상)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한미약품이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HM17321과 HM500197은 각각 비만
인싸잇=이동수기자|양수나 태반을 채취하지 않고 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유전 질환 수천 가지를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새로운 ‘비침습적 태아 염기서열 분석(NIFS)’ 기술이 개발되면서 산전 진단 분야 전반에 큰 혁신이 예상된다. 13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유럽 인간유전학회(ESHG) 연례 학술대회에서는 양수나 태반 채취가 필요한 침습적 검사만큼 정확하면서도 비용이 절감되고 유산 위험성이 없는 ‘비침습적 태아 염기서열 분석(NIFS)’ 기술이 소개됐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유전체의학센터 소속 크리스토퍼 윌런(Christopher Whelan) 박사는 “이 새로운 기술은 침습적 염기서열 분석으로 발견할 수 있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유전적 변이의 상당 부분을 식별해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대부분의 비침습적 산전 검사(NIPT)는 정확도가 낮고 소수의 유전적 이상만 발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모든 유전자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는 양수 검사나 융모막 융모 생검(CVS) 등 침습적 검사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윌런 박사는 “현재 많은 여성이 침습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의 총파업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 가운데, 삼성 계열사 주요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성과 보상 체계를 두고 노사 간 입장차를 여전히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사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이에 회사의 주가는 자연스레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동시에 시가총액 순위도 후퇴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의 불씨는 지난해 사내에서 발생한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었다. 노조는 단체협약 보완책 마련을 촉구하며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이어왔으나, 13차례 협상에서도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성과 보상 체계에서도 노사 갈등은 이어졌다. 노조는 1인당 3000만 원 격려금 지급과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임금 6.2%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입장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파업 카드를 꺼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전면파업을 단행했고 6일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회사는 노조의 파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