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 |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규모인 750억 달러(약 114조 원)를 조달하며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페이스X에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인수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국내 투자자에게 배정할 공모 물량을 한 주도 확보하지 못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애당초 상장과 함께 매각할 클래스A 보통주 5억 5555만 5555주 가운데 231만 4815주를 미래에셋증권에 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최종 배정 과정에서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 등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간밤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직후,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하자 주관사가 물량을 재배정하면서 비롯됐다.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34% 오른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0일까지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국내 개인·법인 전문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이 납입한 청약 증거금을 13일 새벽 전액 환불 처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1~2차에 걸쳐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고, 판매 개시 후 2분 만에 전량이 조기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 1위인 TSMC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반도체 공급처를 다양하게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10세대 텐서처리장치(TPU)의 핵심 부품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 맡기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TPU는 구글이 AI 전용으로 설계한 칩으로, 회사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 고도화를 위해 주로 사용된다. 구글은 ‘아이스피시’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TPU를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28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TPU에 들어가는 부품 중 일부를 TSMC와 삼성전자에 나눠 생산을 맡길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생산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품은 입출력(I/O) 칩이다. 주 연산장치 옆에 장착되어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연결하는 부품이며, 삼성전자는 메모리 입출력 다이(I/O Die)를 2㎚ 공정으로 생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최신 AI 반도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각각의 반도체 칩을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알려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미국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이 커지며, 주춤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코스피는 8000선, 코스닥은 1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9.67포인트(4.63%) 오른 8123.62에 마감했다. 장 초반 6% 넘게 급등하며 8434선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2조 2041억 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2조 2870억 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에 위축되면서 4조 3174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조선·방산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스페이스X 대규모 투자 기대감에 한미반도체가 24% 넘게 급등했다. 조선주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33만 9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종가는 7.86% 상승한 32만 25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2.33% 오른 21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중동 사태 휴전
인싸잇=임종옥 기자 |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급증하자, 5대 시중은행이 신용대출을 조이기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대출 신규 신청 시 차주의 연 소득과 관계없이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용대출 한도에 여유가 있었던 고액 연봉자라도 신용대출 한도를 조이겠다는 조치다. 하나은행은 마이너스 통장 연장 시 미사용 한도 감액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상품 특성에 따라 일부 예외를 허용했다. 하지만 향후 이런 예외 허용 조항을 금지하고, 규정에 따른 한도 감액 조치를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오는 15일부터 ‘신용대출 선제적 관리방안’을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대면·비대면 신용대출 합산 일별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서민금융대출과 상생대환대출 등 금융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상품은 접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약정금액 3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계 신용대출 중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에는 약정기간 및 만기 직전 3개월 기준 한도 사용률이 10% 미만인 계좌를 대상으로 만기 연장 시 최대 20%
인싸잇=임종옥 기자 |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주당 135달러로 결정된 가운데, 이번 IPO의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에 총 231만 4815주가 배정됐다. 1주당 공모가격(135달러)을 고려하면 미래에셋증권은 3억 1250만 달러(약 47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확보한 셈이다. 12일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매각할 클래스A 보통주 5억 5555만 5555주 가운데 약 0.42%에 해당하는 231만 4815주를 미래에셋증권에 배정했다. 스페이스X는 전 세계 22개 증권사에 공모주를 배분했다. 해당 주식은 총 4개 규모로 나뉘었다. 가장 많은 물량을 받은 곳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로 각각 1억 1111만 1111주가 배정됐다. 다음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시티그룹, JP모건 등 3사가 8333만 3333주 씩을 그리고 바클레이즈·RBC캐피털·UBS증권·웰스파고 등은 1111만 1111주를 배정받았다. 맥쿼리 캐피털과 미즈호증권, 산탄데르 등 나머지 11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모두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231만 481
인싸잇=이동수 기자 | 2026년 6월 둘째 주 국내 정보통신 업계는 SKT와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동맹 소식이 화제가 됐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잡고 Z세대를 겨냥한 생성형 AI 활용 쇼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SKT-엔비디아,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위해 전방위 협력 합의 SKT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지난 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SK그룹 서린사옥에서 만나 AI 인프라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 Stack) AI 클라우드’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 작업에 특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기가와트(GW)급 스케일로 확장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한국에서 첫 가동을 시작한 후 아시아 전역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S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에 합류하며, 블랙웰(Blackwell)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베라 루빈(Ver
인싸잇=이서호 기자 | SK하이닉스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도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결정하면서, 반도체 업계에서 AI 업무 활용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개최된 ‘2026 뉴 이천포럼’ 행사에서 외부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곽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365와 코파일럿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챗GPT 엔터프라이즈 활용 가능성도 보안과 시스템 구조 측면에서 검토 중”이라며 “국가핵심기술과 관련 없는 영역부터 외부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술 유출 우려로 외부 AI 도입을 미뤄왔던 반도체 업계가 업무 혁신을 위해 방향을 전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여러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국내 대표 기업들은 보안 우려 등으로 외부 AI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 기반 AI 모델을 활용해 사내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는 오픈 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엔트로픽 클로드 등 AI 모델과 비교해 성능이 떨어져 업
인싸잇=이동수 기자 | 크래프톤이 네이버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 ‘치지직’을 연계해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12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두 회사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을 연계해 지식재산권, 플랫폼,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크래프톤은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치지직의 안정적인 스트리밍 기술과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지원하는 시청 환경을 도입해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경기 시청자 수를 늘릴 전략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이용자가 e스포츠 팬으로, e스포츠 팬이 다시 게임 이용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치지직 내에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배틀그라운드는 콘텐츠 중 일부를 치지직에 독점적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공동 판촉을 추진하며, 주요 대회와 연계한 콘텐츠 제작, 이용자 참여형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방침이다. 본격적인 협업의 첫 무대는 글로벌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펍
인싸잇=이동수 기자 | 쿠팡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6000억 원대 과징금 부과 등 결정에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사실상 불복 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일 국무총리 직속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제11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쿠팡의 개인정보 보호 의무 위반과 법적 근거 없는 타사 이용기록 무단 수집을 이유로 과징금 6246억 8100만 원과 과태료 168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개보위가 쿠팡에 부과한 과징금은 지난해 쿠팡의 영업이익 6790억 원에 맞먹는 규모다. 이번 개보위의 결정 직후,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보고서에서 “서울행정법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법적 구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약 4억 1000만 달러에 달하는 과징금은 올해 2분기 영업현황에서 판매관리비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개보위의 결정에 반기를 든 셈이다. 전날 개보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31일에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 개발자 A씨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인증 시스템의 서명키를 획득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이를 이용해 유출 테스트
인싸잇=이서호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이 중국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와의 법적 분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로써 산왕다와 특허 소송에서 연이어 승소한 데 이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년간의 분쟁에서 사실상 승리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의 특허 라이선스를 대리하는 특허관리 전문기업 튤립 이노베이션과 신왕다는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양사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독일과 중국, 한국에서 진행 중인 모든 법적인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왕다 및 신왕다 고객과 관련된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기술에 관한 모든 쟁점을 해결하게 된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신왕다의 배터리를 탑재한 볼보코리아 EX30, 르노 그랑콜레오스 등 차량을 상대로 제기한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개시 등의 조치 역시 모두 철회될 전망이다. 신왕다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기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후발주자 신왕다를 상대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