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KBS 사장이 지난 24일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이하 DTV KOREA) ‘제 26차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DTV KOREA는 KBS, MBC, SBS, EBS가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상파 방송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과 공익시설, 학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신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대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방송시장은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데 지상파 방송사들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미래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추진되는 지상파 UHD 방송은 질 높은 지상파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방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지상파 UHD 방송 추진을 위해 DTV KOREA가 시청자 수신환경개선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DTV KOREA 이사회는 김진원 SBS 사장과 우종범 EBS 사장을 각각 이사로 선임하고, KBS 전홍구 감사를 협회 감사로 선임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28일 정의당이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 헌법소원을 내며 발표한 기자회견문이 소위, 좌파진영의 주장만을 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의당이 대한민국 정당으로서 ‘소형 인터넷매체’ 보호를 통한 다양성 유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기자회견문의 내용은 보수·중도·진보 등 다양한 진영의 요구를 아우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11월 19일 시행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인터넷신문 등록 시 회사 운영을 위한 최소 인원을 현행, 3인에서 5인으로 늘리는 한편, 기존 매체들에 대해서는 1년의 유예기간을 두었다. 이에 따라, 내년 11월 18일까지 인원을 충원하지 못할 경우 더 이상 인터넷신문이 아니게 된다. 이와 관련, 정의당은 라는 구호를 외치며 개정안 반대를 주장해 왔다. 소형 인터넷 매체들의 활동 유지로 언론의 다양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2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의 내용은 그 노선이 조금 다르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자회견문에서는 “정부는 인터넷언론의 기사품질 재고와 유사언론행위, 어뷰징, 선정보도 등을 시행령의 이유로 삼았지만, 이런 행위가 5인 미만의 인터넷 언론에서 주도적으로 일어났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지난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을 선언하자, 월요일(28일) 오전 조간신문과 종합편성채널 방송은 물론,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에까지 ‘표창원’ 키워드가 등장하고 있다. 표 소장의 새민련 입당 소식과 함께, 과거 방송 출연 중 발언도 함께 포털 뉴스카테고리에 등장하는 등 보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정작 표 소장의 정치 입문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대실망’ 으로 요약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은 표 소장이 그 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사회를 걱정하는 비판적 견해를 내비치면서도 범죄 프로파일러 로서의 전문가적 이미지를 표방하며 지난 10월에도 “정치 안한다”며 “연락주지 말라”고 단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당 내 지도부 분열로 ‘좌초되는 배’에 비유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한 데다, 리더십 논란의 중심에 선 문재인 대표의 ‘삼고초려’로 결심을 했다는 사실 역시 표 소장에 대한 네티즌의 실망감을 더하고 있다. 표 소장은 네티즌의 이 같은 실망감을 예견한 듯, 어제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정의가 무너져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절 정치에 직접 나서게 했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유의선 이사가 최근 MBC경영평가단 구성을 위한 소위원회(MBC경영평가 소위원회. 위원장 유의선)를 진행하는 과정을 보도한 일부 매체의 보도가 왜곡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유의선 이사는 이른 바 진보 매체 가 지난 24일 전한 ‘MBC경영평가단, 여당추천 방문진 이사들끼리 구성? (부제) “MBC 경영평가조차도 형식적으로”…시사보도 비판도 사라지나’ 기사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본질을 희석시킨 보도로서 분명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기사는 소위원회를 구성한 방문진 이사 3인 중 이완기 이사가 불참한 상황에서 여권 추천 이사 2인이 회의를 진행한 것을 두고, “‘절차적’으로 옳았는지 여부가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해석 보도했다.이어, “유의선 이사는 “소위원장으로서 나름대로 공식 절차를 거쳤다”며 “그 내용도 완벽하게 제 식대로 한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분야 전문가는 이완기 이사에게 추천을 요청했다. (이완기 이사가)해당 전문가이니까. (중요한 회의니까) 이완기 이사께 몇 번이나 남아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유의선 이사는 “24년의 교수 생활 중 ‘소위’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측이 사내 소수노조가 사측과 개별적으로 임금협상을 진행하려 하자, 소수노조에 대해 사실상 ‘어용노조’라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다.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은 현재,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있으며, 본부노조의 조합원 수가 최대다. 지난 2012년 MBC 파업 기간 이후 채용된 경력 기자 등 120여명의 조합원 규모인 ‘MBC노동조합’은 24일 보도자료를 발표,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 정영하 전 위원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MBC노조와 MBC공정방송노조를 향해 “노동조합이라면 임금협상에 나서지 마라!”고 말했다. 한때 방송사 노조를 이끌었던 수장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기 어려운 발언이다. 정 전 위원장은 임금협상을 하면 ‘어용노조’라는 해괴 망측한 주장까지덧붙였다”고 지적했다.‘어용노조’란, 사용자의 압력을 받아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지 못하고 사용자가 좋은 방향으로 운영되는 노조를 꼬집는 표현이다.MBC 노동조합은 이러한 뜻을 담고 있는 용어까지 사용하며, 회사와 임금협상을 진행하면 ‘어용노조’라며 몰아붙인 본부노조 측을 향해, “2015년 이전 사측과 임•단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완기 이사가 야당 측 이사들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서는 격론을 벌인 후, 정작 방문진의 주요 사업인 MBC경영평가 소위원회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3일 방문진 제20차 정기이사회 이후 예정됐던 ‘MBC 경영평가소위원회(소위원장 유의선)’에서 이완기 이사는 앞서 진행된 정기이사회의 여파로 격앙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회의 참석을 거부했다.MBC경영평가는 방문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방송문화진흥회법 제10조에 의거해 MBC의 경영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공영방송의 공적 책임 실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완기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 쟁점사안은 ‘MBC 사장출석요구결의건’과 ‘이사회 회의록 작성 기준 및 규정 개정결의건’ 이었는데, 이완기 이사는 “진지한 토론 끝에 마무리 된 것이 아니라 표결로 끝났다”며 자신이 화가 난 이유를 말했다.이완기 이사가 언급한 2가지 쟁점사안은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기 전부터 야당 측 이사들이 이사회에서 주장했던 내용으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입장에서의 논의가 처음부터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촉식을 15일(화)개최했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방송내용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 선거와 관련된 모든 방송을 대상으로 시청자 민원과 불만사항, 언론보도 및 사무처 확인내용 등을 심의하게 된다.‘공직선거법’ 제8조의 2에 따라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 ▲방송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내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3일을 기준으로, 선거일후 30일인 2016년 5월 13일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방심위 전체회의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이날 위촉식에서 박효종 방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향후 정국은 물론 국민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가적인 행사”라며,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선거방송심의위원들은 15일 위촉식 후 진행된 첫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최대권 서울대 법과대학
MBC가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에 대해 “(회사에 대한) 소모적 비방 중단하고 실질 임협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본부노조에 대한 협조적 태도를 촉구했다.본부노조는 집행위원 5인이 사측으로부터 타임오프(근로시간 면제) 합의 종료에 따라 지난 21일자로 업무 복귀 통보를 받은 데 대해 ‘사측의 노조 와해 공작’이라 강하게 반발했다.이에 따라 지난 22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탄압 중단과 임단협 쟁취를 위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측은 이에 대해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근로시간 면제 및 임금협상과 관련한 본부노조의 비방과 왜곡이 도를 넘고 있다”며, “근로시간 면제자 문제는 임금협상과 무관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또, 올 3월과 11월 두 차례 유효기간 만료 예고를 통보했다고 밝히며, “임금협상과 기존 근로 시간 면제자의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원직발령은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회사는 12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1~2회 실질적 임금협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반해, 본부노조는 근로시간 면제의 혜택을 계속 누리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규위반 등으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방송시장은 IPTV와 종합편성방송채널사업자(이하 종편)의 주도 아래 시장경쟁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방통위가 23일 발표한 ‘2015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따르면, 2014년 방송 시장은 전년 대비 4.9% 성장해 14조 7천 2백억으로 조사됐다.그 중, IPTV 가입자는 214만(871만→1,085만, 24.6% 상승), 방송사업 매출이 3,733억원(11,251억원→14,984억원, 33.2% 상승) 증가했다.종편4사 방송사업 매출은 31.2%(955억 원) 증가(’13년 3,062억원→’14년 4,016억원)해, IPTV와 함께 방송시장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지상파 방송은 방송사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1,085억원) 증가(’13년 38,963억원→ ’14년 40,049억원)했으나, 점유율은 감소(’13년 27.8% → ’14년 27.2%)해, 지상파 방송의 위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채널A를 운영 중인 동아일보는 “2011년 출범한 종편이 점차 안정궤도에 오르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세워 지상파 방송사와 치
복수노조체제를 운영 중인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 내에서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본부노조)가 임단협 과정 중 소수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MBC는 현재, 조합원 수가 1700여명(전국. 서울지부는 903명)인 본부노조와 부장급 이상 선임자 30여명으로 구성된 ‘공정방송노동조합’, 그리고 지난 2012년 파업기간 이 후 채용된 경력기자 등 120여명이 가입한 ‘MBC노동조합’ 등 3개 노조의 활동을 허용하고 있다.최근, MBC는 본부노조 외 나머지 2개 복수노조에서 지난 달 임단협 교섭 신청을 해오자 14일까지 세 노조가 협의해 교섭대표 노조 결정을 요구했으나, 정해지지 않아 각각의 노조와 개별적으로 임단협을 진행할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이에, 본부노조는 사측이 ‘개별교섭’으로 본부노조 해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본부노조는 “1천 7백명 조합원(서울 9백명)의 근로조건 향상과 복지증진을 책임져야 하는 노조의 집행부를 100명 안팎의 노조와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한다는 게 대체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주장하며 지금까지 지켜 온 교섭 주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조합원 120여명 규
인천 11세 초등학생 학대사건이 또 다시 우리사회에 충격을 던져 준 가운데,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들이 아동학대 처벌의 수위가 낮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가해자가 되는 친부와 동거녀, 동거녀의 친구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원은 23일 에 출연, 아버지와 동거녀, 동거녀의 친구가 교대로 아이를 감시한 것에 초점을 두고, “어떤 면에서 보면 이 아이를 서서히 굶기거나 학대하면서 저절로 죽기를 바란 게 아닐까”라며 문제를 제기했다.김 연구원은 본인의 추측이 ‘무리한 생각’ 이라면서도, 밥을 먹이지 않고 손목을 묶어 감금하는 등의 행위를 보면, 아이가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현행 법 체계상 친아버지에 대한 처벌은 3년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아동학대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취지로 제정된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아이가 사망한 경우 징역 5년, 불구가 된 경우 징역 3년 이상 등으로 구분돼, 이번 사건의
JTBC ‘밤샘토론’ 제작진이 올 한 해 동안 ‘교과서 국정화’ 문제만 세 차례 주제로 선정하면서 JTBC ‘좌편향’ 프레임을 공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초 모든 국정논제를 빨아들인 ‘블랙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야권이 장외투쟁을 벌이는 한편, JTBC 뉴스룸이 타 종합편성채널 메인뉴스에 비해 두 세배 분량의 기사를 보도하며 이슈화에 앞장선 것과 맥을 같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JTBC 밤샘토론 홈페이지에 소개된 ‘공정하고 균형있는 언론으로서의 JTBC 위상 제고’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상황이 전개된 셈이다.JTBC 밤샘토론은 하나의 주제를 다시 1, 2부로 나눠 진행하며 토론 시작 전 4분 정도의 뉴스 브리핑으로 주제를 설명한다. 지난 1월부터 이 달까지의 방송 분석 결과, 토론의 주제는 정부와 국회에서 발생한 빅 이슈를 선정했으며, 사회·경제·문화 등의 분야 이슈로 주제가 설정되는 경우는 단 1건도 없었다. 다만, ‘노동개혁’ 등 정부의 정책에 의한 파생적인 상황이 토론 과정에서 언급되는 정도에 그쳐, 주제 설정의 한계를 드러냈다.또, 주제를 설명하는 뉴스 브리핑과 진행자 발언은 정부에 대해 비판적이고 야권 성향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페이스북 뉴스서비스 ‘인스턴트 아티클’이 지난 3일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며, 포털에서 퇴출위기에 몰린 5인 미만 인터넷 ‘강소매체’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페이스북인 것으로 나타났다.DMC미디어(대표 이준희)는 22일 ‘2015 디지털 소비자 및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분석보고서’를 발표, SNS 이용 순위를 공개했다.조사는 지난 10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녀 780명을 대상으로△디지털커뮤니케이션, 디지털상거래, 디지털콘텐츠 등 디지털 소비 현황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조사결과 소셜미디어 이용 경험이 있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만 19세~59세 780명 표본, 516명 응답)가 주로 이용하는 SNS는 페이스북이 5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페이스북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카카오스토리(17.1%), 인스타그램 (10.3%), 밴드(8.2%), 트위터(2.4%) 순으로 이어졌다.이용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페이스북 이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KBSN ‘2015 대국민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전이 주최측의 일방적인 행사 취소 통보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인의 아이디어가 KBSN측에서 타 방송국으로 유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학생 오씨는 최근 뉴스기사 검색 중, 자신이 기획했던 ‘로봇연기발전소’(기획명)가 tvN ‘배우학교’(가제)로 프로그램명이 바뀐 채 거의 흡사한 형태로 기획됐다며 KBSN 내부 심사자들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오씨가 제출했다고 주장하는 기획안 사본을 보면, ‘연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하는 배우 연예인’을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인물’, 즉 명배우가 연기를 가르치는 내용으로, tvN에서는 ‘장수원’과 ‘박신양’이 각각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도됐다.관련 뉴스를 접한 오씨는 기획안을 모두 검토한 KBSN 내부 심사자가 자신의 기획안을 tvN 관계자에게 유출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오씨는 “설령 기획안 유출이나 아이디어 도용이 아니라 하더라도, 타 방송국에서 거의 흡사한 기획으로 내년에 방송될 예정인데, 1차 심사 통과작이 없을 만큼 2600여 응모작이 수준이하 였다는 것은 KBSN측의 일방적인 공모전 취소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주최측을 강하게 비판했다.이에 대해
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에 대해 21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독재의 길을 걷고 있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경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문 대표의 발언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문 대표는 이 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여야 합의사항을 거부하고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겁박하는 독재의 길을 걷고 있다”며, “대선공약은 거의 대부분 파기됐고 역대 정부 최악의 경제실패로 민생은 파탄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메르스 대응실패로 국민안전에도 무능했고 반헌법적 반민주적 역사 국정교과서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우리당은 ‘혼용무도’의 시대를 끝내달란 엄중한 요구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혁신하고 단합해 강한 야당이 되라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고 ‘혼용무도’ 선정 이유를 더했다.하지만, 분열 위기론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교과서 국정화 저지’ 등 외부의 주적을 설정해 내부 결속 다지기를 반복해 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수장으로서 현 정부에 이러한 비판을 내는 것을 두고 네티즌들이 역으로 문 대표를 비판하고 있는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