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민주노총 산하) 문화방송본부(본부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 노조전임자 중 서울본부 집행부 5인이 타임오프 종료에 따른 업무복귀를 예상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는 이들 5인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 합의기간 1만시간 종료를 지난 해 3월과 11월 두차례 통보했다. 그리고 지난 달 21일자로 집행부 5인에 업무 복귀명령을 내리며 인사발령을 냈다. 본부노조는 이를 두고, ‘노조 파괴’ 행위라 반박하며 12월 22일자로 천막농성에 돌입,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비대위에는 지난 2012년 170일간의 파업을 이끌었던 정영하 전 위원장이 합세했는데, 정 전 위원장은 “노조는 임협하자고 했는데, 회사는 노조 파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본부노조가 대내외적으로 배포한 임단협 특보에는 “사측이 임금 협상이 시작되자 조합 집행부의 타임오프 종료를 들고 나오며 조합 측 교섭위원들을 아예 회사업무에 복귀하라는 것은 협상에 대한 중대한 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사측은 합의기간 종료에 따른 업무복귀를 본부노조가 임금협상과 관련짓는다며 “인사발령은 근로시간면제 합의 종료에 따른 것이지, 임금협상과는 아무 관련이
3년여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을 진행 중이며 교착상태에 빠진 언론노조(민주노총 산하) 문화방송본부(본부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가 ‘공정방송’을 근로조건이라 주장하면서도 MBC를 겨냥한 야당의 횡포에는 침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4년 6월 ‘MBC 노동조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진행된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를 위해 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국정조사를 명분으로 MBC에 과도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MBC노동조합은 지난 2012년 파업을 계기로 본부노조를 탈퇴한 조합원들과 당시 고용된 인력들이 활동 중인 제3노조다. 조합은 “(야당 의원들이) MBC간부들에 대한 유무선 전화통화 기록 및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업무용차량 운행일지에다 심지어 특정 인터넷 사이트 접속기록 자료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면서,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도 없었던 황당한 언론탄압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이 제출을 요구한 자료 목록에는 2013년 5월 이후 뉴스데스크 큐시트 일체(오전 오후 방송본 등 수정과정 포함 3종 큐시트를 하루 큐시트로 제출), 세월호 관련 취재기자의 보고내용 일체, 데스크 수정을 거치기 이전 취재 기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가 사내 타 2개 노동조합보다 낮은 기본급 인상률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부노조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본부노조가 발행한 특보에 따르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5% 이상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38.9%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92.8%가 임금인상률 4.5% 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실제, 임협 과정에서 본부노조는 회사에 ‘기본급 3.9% 인상안’을 제시해, 거의 절반정도를 본부노조 스스로가 낮췄으며 이와 함께 지방사 소속 조합원과의 공통 협상을 사측에 요구했다. 사측은 이에, 임금협상에 대해서는 공통협약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본부노조와 회사의 임금협상은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본부노조 집행부만 적용받았던 타임오프 1만시간 종료에 따라 회사가 업무복귀 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본부노조는 임단협 외 ‘타임오프 원포인트 협상’까지 사측에 요구했다. 사측이 타임오프를 단체협약 사항으로 논의하자며 맞서자, 본부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으며, 이 달 6일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본부노조의 ‘합법적 쟁의’도 가능해진다. 이처럼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 조능희 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전적 성향을 드러내며 임단협 장기화를 예견한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달 23일 조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년시절 한 때 육군사관학교를 가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사관학교와는 별도로 TV에 나오는 전쟁영화를 좋아했다고 밝히면서 JTBC에서 방송 된 드라마 ‘송곳’을 보고 울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송곳’은 대형마트 근로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자신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회사의 폭압에 대항하는 일련의 과정을 그린 웹툰 기반의 작품이다. 조 위원장은 전쟁영화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열심히 봤다며, 드라마 ‘송곳’을 보다가 영화 속 테마 음악이 흘러나와 “(노조위원장으로서) 어찌 눈물이 안나오겠나”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저 아래 우리가 올라온 길을 그윽히 내려다 볼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면서, “우리가 걷는 길이 험할지라도 우리는 함께 걸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3년여만의 임금협상과 별도로 노조 집행부가 타임오프제 원포인트 협상을 요구해 사실상 임단협 자체를 장기화로 끌
MBC 노동조합이 어제(30일) 사내 3개 노조 중 처음으로 임금협상에 타결했다. 이번 임단협은 지난 2012년 MBC파업 이후 3년여만에 재개된 것으로,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되면서 각 노조는 회사와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단일노조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가 대표 교섭권을 놓치자, 본부노조 전 위원장은 MBC 노동조합을 겨냥한 듯 “회사와 개별협상을 하면 ‘어용노조’”라 폄하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합원 120여명 규모의 MBC 노동조합은 과반수 이상이 지난 2012년 파업을 계기로 본부노조를 탈퇴한, 소위 ‘본부노조 출신’ 조합원이다. 여기에 더해 파업 당시 고용된 인력이 조합원으로 소속돼 있다. MBC노동조합은 31일, 성명서를 통해 임금협상 결과와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6차례 이어진 ‘치열한’ 실무협상 끝에 ‘전 조합원 기본급 4% 인상’ ‘전 조합원 ‘임금조정 일시금’으로 상여기준 150% 인상’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조합원은 기본급 7만원 정액 추가 인상’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평가 인센티브 신설 등’ 처우개선 노력 합의’ 등 의 결과를 얻었다. MBC 노동조합은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 사내 3개 노조 중 제3노조(MBC 노동조합)가 처음으로 회사와 임금협상을 타결한 데 대해 31일 성명서를 발표, “노사 ‘상생복지’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앞서, 회사는 어제(30일) 제3노조와의 임금협상 타결에 대해 “노사 간에 힘을 합하고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새롭고 모범적인 전형을 창출했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이하 ‘MBC 노동조합’ 성명서 전문 - MBC노조, ‘상생복지’ 첫걸음 내딛어 MBC노동조합은 MBC사측과 12월 30일 아래와 같이 ‘2015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14일 상견례 이후 6차까지 이어진 치열한 실무협상 끝에 이뤄낸 소중한 성과다. - 전 조합원 기본급 4% 인상- 전 조합원 ‘임금조정 일시금’으로 상여기준 150% 지급-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조합원은 기본급 7만원 정액 추가 인상 -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평가 인센티브 신설 등’ 처우개선 노력 합의 MBC노조는 협상과정에서 2015년 MBC가 이룩한 성과를 근로계약 형태와 상관없이 전 사원들이 공정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120여명 규모의 MBC 소수노조 ‘MBC 노동조합’측이 조합원 과반수는 언론노조(민주노총 산하)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 탈퇴자라 밝히며, ‘2012년 MBC 파업 기간 이후 채용된 경력 기자로 구성됐다’는 표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31일 MBC 노동조합 김세의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표현은 본부노조가 소수노조를 폄하하기 위한 표현이라 설명하며, 소수지만 절반 이상이 지난 2012년 파업을 계기로 탈퇴한 언론노조 출신 조합원이라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또, 본부노조 정영하 전 위원장의 ‘어용노조’ 발언에 이어, 조능희 위원장의 ‘기업노조’ 발언도 ‘사실 상, 말장난’이라며 소수노조 탄압 중지 요구를 전하기도 했다.MBC 노동조합은 사내에서 활동 중인 3개 노조 중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했으며, 김 위원장은 “회사가 ‘기본급 2%’와 ‘상여 50%’를 제시했으나, 협의 끝에 ‘기본급 4% 인상’으로 조정한 것”이라 말했다. 한편, MBC 노동조합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MBC노조 구성원 상당수는 2012년 본부노조의 170일 파업에 동참했던 이들” 이라며, 본부노조 측의 비난에 대해 “본부노조원들의 ‘왕따’를 감수하겠다는 각오를 다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짜깁기 영상으로 ‘친일’논란에 휩싸이게 만들었던 KBS 홍성희 기자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해 6월 11일 ‘KBS뉴스9’에 보도된 ‘문창극 “일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리포트는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였던 문 총리의 역사관을 알 수 있다는 이유로 파장을 일으켜, 결국 후보자 사퇴라는 결과를 낳았다.문 후보자는 이 후, 독립유공자 문남규(文南奎) 선생의 손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친일파’ 논란이 다소 해소되는 듯 했으나, 여전히 일부 매체들은 해당 보도의 문제점을 부인하는 듯한 뉘앙스를 담아 기사화 하고 있다. KBS기자에 대한 검찰의 이번 ‘무혐의’ 처분에 앞서, 지난 해 9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보도에 대한 중징계 예상을 깨고 ‘권고’ 처분을 내렸다. 권고는 ‘향후 제작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공문발송에 그치는 경징계로, 심의 과정에서 야권 추천 위원들의 거센 반발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 KBS 관계자는 “권고라는 유명무실한 징계를 내림으로서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를 방조하는 것”이라며, “야권 위원들이 퇴장했다 하더라도 다수결 원칙에 입각해 애초
소수노조로서 타 노조로부터 탄압 논란이 일었던 ‘MBC 노동조합’이 30일 사측과 2015년 임금협상에 전격 타결했다. 노사 양측은 2015년 임금부터 MBC노동조합 전 조합원의 기본급을 4%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MBC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언론노조(민주노총 산하) 문화방송본부가 사측에 제시한 3.9%보다 높은 인상률이다. 양측은 또, 일시금으로 상여기준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기자 PD 아나운서 등 일반직 사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 조합원의 기본급을 2015년분부터 정액 7만원을 추가 인상하는 데도 노사 양측은 합의했다. 미디어내일이 입수한 MBC 노동조합 배포자료에 따르면, 정액 7만원 추가 인상금액을 임금인상률로 환산할 경우 평균 임금인상률은 7.8%로, 조합은 “일반직 조합원 대비 2배 가까운 추가 인상효과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노사 양 측은 연봉직, 업무직, 계약직의 평가 인센티브 신설 등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에 합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임금 협약서에 명시했다. 한편, 회사도 MBC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 타결 소식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에서 구성, 운영 중인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방송을 위해 유의해야 할 내용을 담은 권고사항을 의결, 지난 29일 공표했다. 이번 권고사항은 방송사들의「선거방송 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이하 ‘선거방송심의규정’) 준수를 촉구하고, 선거방송의 제작 및 편성에 있어 유의사항을 숙지해 선거방송의 정치적 중립성‧형평성‧객관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선거방송심의규정」제21조(후보자 출연 방송제한 등)에 따라, 선거일 전 90일(2016년 1월 14일)부터 선거일까지 일반 오락, 교양프로그램에 후보자를 출연시키거나 후보자의 음성, 영상 등으로 실질적인 출연효과를 주는 행위가 금지된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 관련 권고사항’의 주요내용은 ① 후보자의 방송 및 방송광고 출연제한(선거일 전 90일부터) ② 특정 후보자나 정당의 주의‧주장 또는 이익에 대해 지지‧대변이나 옹호 금지, 대담‧토론 참가 후보자에게 균등한 참여 기회 부여 ③ 기타 선거결과에 대한 무분별한 예측보도로 인한 유권자 오도 금지, 후보들 간의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 사내 3개 노조 중 ‘MBC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임금협약을 합의했다. ‘MBC 노동조합’은 지난 2012년 MBC 파업 기간 이후 채용된 경력 기자 등으로 구성된 조합원 120여명 규모의 소수노조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로부터 “개별협상을 진행하면 ‘어용노조’”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본부노조가 회사에 제안한 기본급 인상률 3.9%보다 높은 4%인상을 도출함으로써 그 협상력을 과시하며, 연내 협상을 마무리했다. ‘MBC 노동조합’은 전 조합원 기본금 4% 인상 외에도, 전 조합원 일시금 상여기준 150% 지급 및 업무직, 연봉직, 계약직은 기본급 7만원 정액 추가 인상 등의 성과를 공표했으며, 지급시기는 1월 중순이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3년여 만에 임금과 단체협약을 진행 중인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 노사가 협상 방식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는 모든 지역사가 만족한 만한 공통협상안이 존재한다며 본사와 17개 지역사 소속 조합원들의 대표 교섭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지역사의 경영상태가 각기 다르다는 이유로 임금은 공통협상이 불가하다며, 본부노조가 17개 지역사를 상대로 교섭하거나, 각 지역사별 개별교섭 진행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단체협약은 공통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본부노조는 연일 발행되는 특보를 통해, “공통협상은 20년 동안 지속돼 온 우리 MBC의 임금 협상 방식이었다”며, ‘기본급 3.9% 인상, 지역사 경영 상황에 맞는 소급분 차등 적용’과 ‘수당, 성과급은 지부별 보충협상에서 추가 논의’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임단협 특보 제 7호에서는 “본사 협상팀 개별협상 주장(12.4), 지역사 경영국장 회의 소집(12.10), 본사에 위임했던 교섭권 철회(12.14), 지역사 사장단 개별협상 주장 성명(12.15) 등 일련의 과정이 지역사들의 자율적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강변하고 있다.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 노사가 노조 집행부 5인의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합의 종료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복수노조를 허용하고 있는 MBC는 현재,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 외, MBC 공정방송 노동조합(2노조)과 MBC 노동조합(3노조)등 3개 노조가 활동 중이다. 본부노조에서 활동 중인 노조전임자만 적용 받았던 타임오프는 지난 2013년 김종국 전 사장 당시 사측과 본부노조가 합의한 것으로, 최근 ‘2년(연 1만시간)’ 이 경과돼 사측은 지난 3월 과 11월 두 차례 해당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MBC는 언론노조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와의 ‘근로시간 면제합의 종료’ 시일에 맞춰, 노조 전임자들의 업무복귀를 명령하며 인사발령을 냈다. 그러자 본부노조는 16일 임단협 특보를 내고, “사측이 임금 협상이 시작되자 조합 집행부의 타임오프 종료를 들고 나오며 조합 측 교섭위원들을 아예 회사업무에 복귀하라는 것은 협상에 대한 중대한 방해 행위”라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측의 업무복귀 명령을 ‘노조탄압’으로 규정하며, 21일자로 비대위 체제를 결의한 서울지부는 22일 본부와 18개 지역지부 및 해직자 합
KBS·MBC·JTBC 가 올 한해 방송했던 토론 프로그램들을 살펴본 결과, 단순한 사실 전달에 그치는 뉴스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토론 프로그램은 ‘토론’의 형식으로 사실이나 사건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깊이 있는 의견을 대중에게 전달해 특정 논제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적으로 논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토론 프로그램이 수익성을 고려해 주로 심야 시간대에 편성되는 데다, 종합편성채널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출연해 거의 하루 종일 ‘토론’에 가까운 해설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 같은 토론 프로그램이 나름의 매력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MBC 은 2015년 한 해 동안 주제와 패널이 중복 구성되는 특징을 보였다. ‘국회법 개정안’ ‘교과서 국정화’ ‘민중총궐기’ 등 사회적 이슈와 정부 정책에 따른 파생적 상황이 발생하는 논제로, 2~3회 정도 연관주제를 상정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주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패널 역시, 기본적으로 찬반 2+2 구조로 토론 진행하는 점을 고려할 때, 한 해 총 200여명의 패널 중 40여명은 2회 이상 출연했다. 비율로 따지면, 전
28일 종편 4사의 프라임뉴스(‘TV조선 뉴스쇼판’ ‘채널A 종합뉴스’ ‘JTBC 뉴스룸’ ‘MBN 뉴스8’)를 살펴본 결과, 어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 내용을 다룬 TV조선이 9꼭지의 리포트로 구성, 집중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널A(5) JTBC(6) MBN(5)에 비해 약 2배가량 많은 양이다. 뉴스쇼 판은 ‘한일 위안부 협상 극적 타결’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박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한일 정상회담 성사 배경 등을 차례로 전했다. 이어, 일본 언론의 반응을 보도하며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에 대한 모호한 태도와 소녀상 이전 문제 및 위안부 할머니들의 입장 등을 보도해 전체적인 균형을 잡았다. 이와 함께, ‘할말있어요’ 코너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미흡한 점으로 지적된 사항들과 미래지향적 관점을 함께 한 리포트에 담았다. 또, ‘日 "이번이 마지막…세계 유산 등재 韓 참여말라"’ 리포트 에서는 “나치의 전쟁 범죄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독일과 비교해, 일본은 최종 타결에만 급급한 모습”이라 지적하는 등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내기도 했다. 평소 친정부 성향을 강하게 표출했던 TV조선 뉴스쇼 판이 ‘이례적’으로 발란스 있는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