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녹취록’ 소동 진상규명을 위한 ‘녹취록 전문’과 ‘녹음파일’ 필요성이 거론되자, 야당추천 최강욱 이사가 ‘폴리뷰’에도 이를 요청하라는 ‘황당 발언’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건네받았다는 ‘6시간 분량’의 녹음파일 제보자가 전 폴리뷰 소속이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제보자는 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한명 전 폴리뷰 편집국장에 대한 ‘악의적’인 감정을 표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제보자가 사적인 모임 자리에서 녹음한 것으로 알려진 녹음파일을 폴리뷰 측에 제공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이러한 가운데, 기자는 최강욱 이사 발언의 취지와 배경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또, ‘해당 발언의 취지와 배경을 알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으나 최강욱 이사는 이에도 답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MBC와 폴리뷰 관계자들이 사적 모임에서 주고받은 대화록으로 알려진 녹음파일의 내용은 지난 1월 25일 최민희 의원의 폭로와 한겨레신문의 단독보도 그리고 언론노조가 제작하는 뉴스타파 영상으로 동시에 공개됐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지난 해 불거진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변호사법 위반 논란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 이하 서울변호사회)가 변호사법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변호사회는 지난 3일 상임이사회를 개최, 고 이사장의 김포대 사학분쟁조정위원 재임 시(2009~2011) 다뤘던 임시이사 선임건과 이 후 2013년 변호사로서 수임한 사건은 별개의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이에 따라, “변호사로서 수임하려는 사건이 과거 조정위원 등으로 있으면서 직무상 취급했던 사건과 동일성이 인정된다면 변호사법 제 31조 제 1항 제 3호에 따라 수임이 제한된다”는 사항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고 이사장에 대한 의혹은 일단락됐다. 고 이사장의 현행 변호사법 제 31조(수임제한) 위반 관련 의혹은 지난 해 7월, 한겨레 21에 실린 기사를 통해 “사분위 임원이었던 고영주 이사가 사분위 안건을 맡아 변호한 사실이 논란이 된 적은 있었다”며 처음 제기됐다. 이 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송호창 의원이 10월 국정감사장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12월,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은 국회 입법조사처에 ‘변호사법 수임제한’ 규정
지난 4일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최근 폭로된 ‘녹취록’ 건에 대한 신중한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 측에 6시간 분량의 ‘녹취록 전문’과 ‘녹음파일’ 제공을 요청하기로 했다. 최 의원이 최초로 폭로한 녹취록에는 지난 2012년 MBC파업과 해고자 관련 발언이 포함돼있으며, 이에 대한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MBC 본부노조)와 사측의 해석이 맞서고 있다. 최 의원측은 이튿날(5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방문진의 공식 요청이 오면 진지하게 검토한 뒤, 방문진이 진상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그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힌다”면서도,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이 MBC 사측의 입장을 옹호하기로 이미 작정한 상태에서 형식적으로 ‘전문 입수’를 요청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2월 4일 이사회 전 자료를 요청해 받은 뒤 충분히 논의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어, 최 의원측은 ‘녹취록’의 내용은 모두 일체의 왜곡 없는 사실로, “특히,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증거없이 해고했다”고 백종문 본부장이 실토한 부분은
MBC 관리감독기관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완기 이사가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된 ‘녹취록’ 내용을 모두 사실이라 주장하며, MBC경영진에 대한 방문진 차원의 조치를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해, 최초로 녹취록을 폭로한 최민희 의원 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하면서도 ‘사실이라면’ 이라는 단서를 붙였고, MBC본부노조 역시 노보를 통해 발언 내용의 ‘진위 규명’을 강조하고 있어, 이완기 이사의 태도와 틈이 벌어진 모양새다. 지난 4일 이완기 이사(야당추천)는 ‘백종문 본부장 녹취록에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을 두고, “회사의 소송전략 편성전략이 (녹취록에) 다 들어가 있고, 기본적으로 MBC의 본부장과 간부들이 참여했다. 비공식적인 자리라고 하기 어렵다”며 ‘사석 발언’으로 알려진 녹취록 내용에 대한 인과관계를 기정사실화했다. 또, 안건 설명 과정 중, “언론 보도로 밝혀진 내용”이라면서, “2012년 당시 인사위원회 위원 자백으로 불법 해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막대한 손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고도 소송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등 MBC 노사문제 관련, 일부 매체에 보도된 내용으로
MBC 관리감독기관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야당추천 유기철 이사가 ‘녹취록’ 관련 건의 ‘시급성’을 지나치게 강조해 최 의원의 ‘정치공작’ 논란 불길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달 25일 최민희 의원실과 일부 매체가 ‘녹취록’ 건을 보도한 다음 날, 유기철 이사는 이완기 이사와 함께 고영주 이사장에게 긴급 이사회를 요청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공감한 고 이사장은 2월 4일 정기이사회 결의사항으로 안건 상정에 동의했다. 4일 이사회에서 유기철 이사는 안건을 설명하기 전부터 “나와 있는 보도는 100% 사실”이라며, 일부 매체에서 발췌 보도한 ‘녹취록’ 내용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또, 녹취록 진상규명에 대한 방문진 이사들의 ‘신중한’ 접근방식에 대해 반박하면서, “여러분들 말씀 종합하면, 3시간, 6시간짜리라고 하니 다 들어보고 미뤄보자 이런 말씀...다른 안건도 그렇게 100% 200% 다 이해하시고 안건상정하시나? 녹취록 이미 나왔고, 요약본 다 나와 있고 이미 다 알고 있다. 일반 시청자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해, 보도내용만으로 ‘서둘러’ 논의 진행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6시간 분량’ 녹취록의 ‘파편’들
지난 달 25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폭로한 ‘녹취록’을 두고, 최 의원이 직접 “국감 끝나고 바로 입수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입수한 것은 10월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해, 최 의원에 대한 ‘말바꾸기’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의원은 녹취록 폭로 다음 날(26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녹취파일을 저희가 국감 끝나고 지난해 바로 입수했다. 그런데 이게 6시간 대화록”이라며, “굉장히 길어서 그걸 일일이 풀고 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이번에 폭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일, 입수와 공개 시점 간 ‘3개월여’의 시간차에 대해 기자가 최 의원 측으로부터 받은 설명 역시 비슷한 내용이었다. 이에 따르면, “제보자에게서 받은 파일이 수십개…사실은 다 확인을 못했다. 녹취를 다 풀고 하는 데 만 해도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리고, 여러 제보파일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발언이 확인 돼 이제서야 공개”한 것이었다. 최 의원측은 ‘6시간 분량’의 녹취록을 다 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강조하면서도, ‘3개월여’의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3개월여’의 시간차를 암묵적으로 인정한 셈. 최 의원의 폭로 이후, 소위
최민희 의원이 지난 해 국정감사 후 ‘바로’ 입수했다고 밝힌 ‘6시간 분량’의 녹음파일 입수 과정을 묻자, 최 의원측은 “누가 우리 의원실에 가져다 주셨는지 이미 알지 않느냐, 왜 묻느냐”며 격앙된 목소리로 답했다. 최 의원 측은 지난 4일 기자와 통화가 연결되자 불쾌감을 보이며 이처럼 답했다. 이어, 제보자가 ‘6시간 분량’의 녹음파일을 들고 최민희 의원실을 직접 찾아왔느냐고 묻자, 최 의원 측은 “상세하게 설명드릴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면서 기자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의원실에서 받은 것이냐고 묻자, “마음대로 생각하시되, 그에 대해 인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제 3자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말해주고 싶지 않다”면서 취재를 거부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최민희 의원 측이 지난 해 국감 이후 바로 입수했다는 ‘6시간 분량’의 녹음파일을 언론노조 기관지격인 ‘미디어오늘’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 측은 지난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2014년 4월 3시간 분량의 대화 녹음파일과 11월 비슷한 시간 분량의 녹음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취재원을 정확하게 보호할 수 있고, 그(녹음파일) 안에 담겨있는 내용을 악의적으로 쓰지 않으실 분들에게 약속을 받아서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 “제보자와 협의를 해서 제공을 했다”며, “사생활 침해 부분들도 있을 수 있어, ‘미디어스’나 ‘미디어오늘’에서 기사 작성 시, 그런 부분들에 대해 최대한 지킬 것을 지켜달라는 정도의 부탁을 하고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 역시 ‘악의적 보도’를 하지 않을 테니 녹음파일을 제공해 달라 요청했으나, 최 의원 측은 “박한명 전 폴리뷰 편집국장(현 미디어그룹 ‘내일’ 대표)이 소송을 제기한다고 했다”며, 파일 제공을 거부했다. 한편, 최 의원 측은 방송문화진흥원의 ‘6시간분량’ 녹음파일 및 녹취록 자료 제공 요청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면서도, 여당 추천 이사들을 향해 “보도를 통해 알려진 여당추천 이사들의 발언들이 우리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최근 공개한 ‘녹취록’ 전문과 관련된 녹음파일을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에 제공하겠다면서도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을 향해 ‘시간끌기’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과 합당한 조치를 취할 ‘의지’를 보이라”고 요구했다. 지난 해, 국정감사 이 후 손에 넣었다는 6시간 분량의 녹음파일을 총선 2개월 여 전에 공개해 ‘전략적’ 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장본인이, ‘시급히’ 사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방문진 야당추천 이사들 편에 서는 ‘모순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 지난 5일 오전,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방문진의 공식 요청이 오면 진지하게 검토한 뒤, 방문진이 진상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그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힌다.”며 “하지만, 이에 앞서, 방문진의 논의 내용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디어오늘’ 등 일부 매체에 보도된 방문진 이사들의 발언 내용 중, 김광동 이사가 “보도된 내용도 내가 보기엔 중립·객관적이기보다 일부 편향적 의도를 가진 매체가 보도한 것”이라 말한 부분을 보도자료에 인용했다. 4일 이사회 내용과 해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녹취록’ 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적절한 조치를 위해 녹취록을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 측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지난 4일 방문진은 이사회를 개최, 최민희 의원실에 녹취록 전문과 녹음파일 제공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사적인 자리에서 제작된 녹음파일의 녹취록이 일부 매체에서 발췌 보도된 내용만으로 앞뒤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최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방문진의 공식 요청이 오면 진지하게 검토한 뒤, 방문진이 진상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그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 밝혔다. 최 의원은 방문진 이사회에서 거론된 보도 매체들의 ‘편향성’과 MBC사측 반론이 일맥상통한다고 지적하며,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이 MBC 사측의 입장을 옹호하기로 이미 작정한 상태에서 형식적으로 ‘전문 입수’를 요청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문 입수 필요성이 있었다면 이사회 이전에 최 의원실로 자료제공 요청을 했었어야 한다며, “이사회 당일에서야 ‘전문 입수’라는 논리를 내세운 것은 그저 ‘시간 끌기’를
지난 달 25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폭로한 녹취록을 두고,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총선’을 이유로 사안의 시급성을 논해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이 국감 이후 바로 ‘입수’했다는 녹음 파일의 녹취록을 최근 공개하자, MBC가 “선거철을 앞두고 익히 봐 왔던 기획된 정치공작”이라 반론을 제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최 의원은 지난 달 25일 MBC 현 경영진 일부가 사석에서 낸 발언을 담은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히며 이를 폭로했고, 녹음파일 작성 당시 발언자(현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와 해당 시기 MBC인사담당자(현 안광한 사장. 녹음파일 작성된 자리에 없었음)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4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야당 추천 이사 3인(이완기 유기철 최강욱)은 ‘백종문 본부장 녹취록에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을 제안했다. 논의 과정 중 이사들은 최 의원 측에 녹취록 전문과 녹음파일 제공을 요청하기로 합의했으나, 야당 측 이사들이 ‘돌연’ 시급성을 강조하며 최 의원의 자료 외에도 여러 방법을 통해 진상규명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의 중에는 최 의원에게 폴리뷰 전 소속 기자
문화방송(이하 MBC)을 관리감독하는 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녹취록’ 건 관련,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녹취록 전문과 녹음파일 전체 제공을 요구하기로 하자,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가 “폴리뷰에도 녹음파일 제출을 요구하라”는 황당한 주장을 냈다. 지난 4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 이사장 직권으로 상정된 ‘백종문 본부장 녹취록에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을 두고, 일부 이사들은 ‘진상규명’과 ‘방문진 조치’를 위해 녹음파일에서의 발언 내용을 전반적인 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는 “여기서 이 안건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진상규명할 수 없다. 진상규명을 위한 얘기를 하는 것인데, ‘여기서 진상이 규명됐으니’가 아니고, ‘앞으로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논의의 범위를 구체화했다. 유의선 이사는 개인적인 시각과 조직적인 시각에서의 관점으로 나뉘니,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판단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원배 이사 역시,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내용만으로는 전후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뉘앙스를 전하며, 전체 내용을 담은 녹취록
지난 달 25일 한겨레 ‘단독’보도로 ‘MBC녹취록’이 공개되기 전 미디어오늘이 미리 기사를 입력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뉴스타파가 제작 영상을 사전에 배포한 흔적이 포착됐다.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월 24일 오후 1시 18분에 ‘MBC 고위간부의 밀담, “그 둘은 증거없이 잘랐다”’ 보도영상 링크를 공개한 것이 그 것. 최 기자는 “MBC의 간판 최승호, 박성제는 이리 해고됐습니다”라는 멘션 하단에 영상 링크를 달았다. 그러나 링크를 통해 열린 관련 뉴스 페이지에는 25일 오전 05시 03분으로 표기돼 있다. 페이지 생성 이전에 링크가 만들어지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또, 콘텐츠 없는 페이지를 트위터로 공개하는 것도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 반면, 콘텐츠 등록 날짜는 자동 혹은 수동으로 변경이 가능해 이를 ‘최초’ 시기라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 'PD저널'은 보도한 기사에 영상 캡쳐화면을 첨부하며, “ 1월 24일 보도”라고 설명을 넣은 상황이어서, 국회의원과 언론사들의 '우파매체 죽이기' 공작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와 관련, 뉴스타파 측은 "홈페이지에 콘텐츠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업데이트나
지난 달 25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겨레신문·뉴스타파와 함께 ‘MBC 녹취록’을 공개한 가운데, 미디어오늘이 전 날(24일) 기사를 입력한 정황이 포착됐다. 당초, 25일 오전 한겨레신문 ‘단독’ 보도로 지면에 실리면서 제법 임팩트있게 다뤄진 ‘MBC녹취록’ 내용은 이 후,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PD저널 등 미디어 관련 소식을 다루는 이른바 진보 매체들에 의해 조금씩 풀려나왔다. 그러나 미디어내일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미디어오늘이 최초로 작성한 “MBC 최승호·박성제 해고는 파업 응징 시나리오였다” 기사는 미디어오늘 홈페이지 상에 2016년 1월 24일로 표시돼 있었다. 제목 아래에 2016년 1월 24일로 표시된 해당 기사는 “25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이라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어, 기사 내용과 작성 시점의 선후관계가 서로 상충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회의원과 언론의 유착관계를 지적하며, ‘최 의원실에서 배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의 배포시기를 적절하게 조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최 의원 측은 “(녹음파일 관련) 24일자 미디어오늘 기사를 본 적이 없다”며, “25일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 이하 위원회)에서 야당 측 윤훈열 위원이 사무처 직원에 대해, 위원회 내 자발적인 종편 심의안건 수가 적다며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라”고 다그쳐 방심위 위원의 ‘갑질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오후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지난 해 8월 20일 방송을 두고, 윤 위원은 “8월 방송이 왜 이제 논의되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사무처 직원이 “지난 해 11월에 민원이 접수됐다”고 답하자, 윤 위원은 “안건이 올라올 때를 기다리지 말고, 그 동안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철저히 모니터링 해 자발적으로 안건을 상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은 “자발적으로 올린 안건이 몇 건이냐?” “시사토크와 관련된 안건이 있었느냐?”며 사무처 직원을 몰아세우 듯 질문을 던졌고, “방심위 자체적으로 걸러내지 못하니, 방송사에서 의식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TV조선’과 ‘장성민의 시사탱크’ 등 특정 채널과 방송에 집중된 과도한 양의 민원 건수에 대해 여야 위원들의 입장이 갈리자 사무처 직원에게 불똥이 튄 셈.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는 최근 개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