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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선거보도 모니터링으로 ‘테러방지법’ 반대 입장 드러내

TV조선 ‘국민의당’ 띄워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통과 속셈 주장

민주언론시민연합(상임대표 이완기. 이하 민언련)이 테러방지법에 대한 단체의 ‘반대’ 입장을 선거보도 모니터링 보고를 통해 드러냈다. 이른바 진보 단체들의 ‘2016총선보도감시연대’를 발족을 두고, 민언련 등 단체들의 기존 활동과 정치·이념적 성향으로 인해 편향적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됐다.

민언련은 18일자 TV조선 ‘뉴스쇼판’ ‘국민의당 교섭단체 초읽기…북한인권법 처리한다’ 보도에 대해 “더민주는 내분 중이라며 깎아내리고 국민의당은 교섭단체 구성이 임박했다고 띄우면서 결국 테러방지법 통과 가능성에 무게 두는 TV조선의 술수가 드러난 보도”라 평했다.

민언련은 JTBC와 채널A 모두 탈당 흐름이 주춤하다고 보도한 것과 달리, TV조선만 해당 보도를 통해 “국민의당이 조만간 교섭 단체가 될 것”, “국민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상임위원장과 간사직도 배분받고, 4·13 총선까지 85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게 된다”라며 교섭단체 구성에 힘을 실었다면서 TV조선의 보도행태를 지적했다.

이어, 기자가 “중도 성향의 국민의당이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되면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해온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집니다”라고 해석한 것을 두고, 민언련은 “TV조선이 더민주는 때리고 국민의당은 띄우는 속셈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라며 구체적으로 꼬집었다.

TV조선의 ‘속셈’이라 비꼬면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통과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사실상, 민언련이 두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셈이다.

이와 관련, 민언련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테러방지법’은 반대 입장이며, ‘북한인권법’은 아직 논평 등으로 정리된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묻자, “참여연대 등 반대하는 단체가 많으니, 해당 단체로 문의하라”면서 답변을 피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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