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이하, MBC노조)은 15일 성명을 발표, 국회 환노위 ‘MBC청문회’ 날치기 통과를강력히 비판했다. MBC노조는“대우차 노조 간부 출신 홍영표 의원이 엉뚱한 언론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이름도 ‘MBC 노조 탄압’ 관련 청문회라고 하니 소가 웃을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수노조 체제하의MBC에 3개노조 및 비노조 구성원들이 상당하다면서 “만일탄압을 주장하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만 있는 줄 알고 MBC 고위직을 손봐서 우리 모두를 지배하려 했다면 이것이 바로 말 그대로 ‘농단’이요 ‘폭거’”라 목소리를 높였다. MBC노조는 ‘1노조(민주노총산하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결탁’을지적하며, “정당한 쟁의 행위 대신 정치 파업을 일삼는 노조가입법부의 국회의원을 통해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면 대체 '최순실 농단 의혹'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만일 입맛에 맞는 사장을 선임하려고 방송에 대한 불공정하고 무책임한 개입을 계속한다면어떠한 시도든 우리 노조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 폭거를 막아낼 것임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며 야 3당에경고했다. -이하 MBC
KBS공영노동조합이 내부를 향해 “좌파매체로 전락했는가”라며 쓴소리를 냈다. KBS공영노동조합은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 10일 방송된 ‘KBS 스페셜-블랙리스트’편을 도마에 올렸다. “'특검'에서 직접 만들었거나 특검에서 기획하고 KBS라는 제작사에서 만든 하청 프로그램”이라는 지적이다. KBS공영노동조합은 해당방송이 블랙리스트 문제를 야기한 일부 문화예술인들의 공격성은 덮어두었으며, 특히, ‘다이빙벨’이 불러일으켰던 많은 논란들은 침묵하고 오로지 ‘다이빙벨’ 제작자와 당사자에 대한 ‘차별’만 부각시켰다고 논했다. 문화예술계블랙리스트 이슈를 다루면서, 문제점을 냉정하게 짚어내지 못했고, 객관적인시각에서의 중립과 공정성 유지 노력을 찾을 수 가 없었다는 비판이다. 이와 함께, KBS공영노동조합은 “특검의 발표나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중계방송'으로 보도하지만, 특검의 무리한 수사나 '피의사실 흘리기'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입을 앙다물고 있다”며, KBS뉴스 보도를평했다. 또, ‘개그콘서트-대통형’ 등을 언급하며,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으로도 부족해 오락프로그램에서도 '풍자'라는 명분으로 좌파와 야당의 비난과 비방을 일방적으로 전파하고 있는 것”이
MBC 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이 공정방송 사수 천막농성에 대한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MBC노동조합은 “피아구별과 정치논리, 선거 철새로 대변되는 포퓰리즘적 방송을 중단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면서, “공정한 사실만을 담아 전달력 있는 혁신적인 방송을 만드는데 선두에 서겠다”고밝혔다. 또, “언제나 국민여러분의 편에 서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실체적 진실 앞에 주저하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MBC노동조합 입장 전문- 감사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언론 환경을 만드는데 진력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창사 55주년 그 가운데 지난 4년간을 함께 해온저희 MBC노동조합에 보내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질로 돌아가 정파성이 없는 공정한 보도, 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저희 조합의 노력에대한 많은 관심으로 최근 조합 사무실은 업무가 어려울정도의 응원과 격려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 방송을 사수하겠다며 천막 농성을 시작한 이후, 단4일만에 7백만원 가까운 기부금도 답지하고 있습니다. 소득공제를 위한 영수증을 발급할 수도 없는 노조에 보내주신 작은 정성은 모두 국민여러분 한
MBC노동조합(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은 13일 ‘노조 간 정당한타임오프 협상을 망가뜨린 중앙노동위원회를 규탄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1노조)의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인용하기 위해 사내 타 노조들의협상의지를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MBC노동조합은 사내 3개 노조가 타임오프제 시행을 위해근로시간 면제시간을 협상하여 배분하기로 했지만, ‘요식행위’를위한 한차례 협상 후 1노조는 중노위에서 3개 노조가 충분히협상한 것 처럼 주장했고, 중노위가 이를 인정하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설명했다. MBC노동조합은 중노위의 판정에 대해 “정당한 노조 간협상의 기회를 박탈하고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한 것으로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회사가 임의로 근로시간 면제시간을 배분할 경우 MBC노동조합과체결한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엄정대응 할 것”이라밝혔다. -이하 MBC노동조합 성명 전문- 노조간 정당한 타임오프협상을 망가뜨린 중앙노동위원회를규탄한다!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지난 10일, 1노조가제기한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인용한다는위법∙부당한 결정을 회사 측에 통보했다.
MBC노동조합은(김세의 임정환 최대현 공동위원장) 13일 성명을 발표, 특정 노조 소속 조합원의 ‘MBC비방’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해사행위’ 위험수위가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에 따르면, 지난 주말 특정 노조 소속의 MBC직원이 정치적인 성향의 집회 연단에 올라가 회사(MBC)에 대한편향적인 발언을 했으며, MBC노동조합은이 처럼 편향된 주장을 많은 시민들이 기정사실화 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법적으로 정당한 사장 선임 절차가 마치 엄청난 문제가있는 것처럼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MBC노동조합은 “MBC내부에서부터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면서, 자신의 영달을 위해 자발적으로 눈치를 보는 중간간부들에 대한회사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하 MBC노동조합 성명 전문- 해사행위 위험수위 넘었다 ‘MBC 비방’ 가짜 주장에 왜 눈치만 보는가? 사측에 다시 한 번 묻는다. MBC에 대한 가짜 주장과 뉴스가 요즘 다시 판을 치고 있다. 그런데 MBC는 입이 없는가? 회사에 대한 각종 정치 편향적인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회사는위협당하고 상처 받는 MBC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 대선이란 정치 광풍 속에, MB
KBS 공영노동조합은 14일 성명서를 발표, 공영방송으로서 보도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추구해야 할 KBS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대통령 때리기’에 몰두하며 오보를 일삼고 보수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KBS 공영노조는 지난 일요일 1TV 를 통해 방송된 표본실의 청개구리 출연 패널들이 진보진영 일색이었다고 지적하며, 전임 대통령들을 모두 부정하고 비판한 뒤 “유일하게 대단한 지도자는 노무현”이라는 일부 패널의 발언을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 것으로, 진 교수는 JTBC 에 출연하는 동안에도 근거 없이 편향된 발언을 해 방송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징계를 받은 바 있다. KBS 공영노조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전후로 KBS는 급속하게 무너지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뉴스는 JTBC 따라하기로 일관하며 오보를 일삼았고, 주말 ‘촛불집회’를 생중계 하는가 하면, 토론 프로그램에서는 여당 국회의원들만 모아 ‘새누리당 내홍사건’을 다루고 야당 국회의원들만 모아 주말 촛불집회를 부추겼다는 비판이다. 또, ‘개그 콘서트’ 에서는 정치풍자라는 명분 아래 아예 '대통령 코너'를 따로 만들어 정권 흔들기와
언론이 대규모 집회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과 방송을 도배하고 있는 12일 ‘민중총궐기’에 앞서 바른언론연대는 11일 “언론은 ‘최순실 보도’ 폭탄돌리기로 국민 선동 그만하라!” 제하의 성명을 발표,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부조리한 면을 모두 대통령에게 덮어씌우는 구태를 지적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된 ‘최순실 사태’에 대해 언론이 ‘내부 고발’로 의혹을 만들고 이에대한 당사자의 답변에 다시 의혹을 더하면서 기사를 생산하는 것을 두고 ‘공인’과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각 채널을 운영 중인 방송사들이 서로의 기사를 돌려가며 보도하는 점을 언급,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주요 사안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면서 모든 채널이 같은 내용을 하루종일 송출하고 있는 전체주의 행보를 걷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일, 배후세력에 의해 언론이 조종당하는 것이라면 이는 국가적 위기이며, 자발적인 기사 담합이라면 이야 말로 국기 문란이며 중대한 범죄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언론은 “국가의 안녕과 사회 안정을 위해서라면 더 많은 민초들을 위해 공권력이 행사되어야 함은 당연하다”면서, 우리 언론이 국민으로 하여금 자유민주주의 법
출연진의 자극적인 막말과 왜곡 선동 발언으로 비판받아 온 ‘TV조선’ ‘채널A’ ‘MBN’ ‘JTBC’ 등 4개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이번에는 일부 업체 및 홈쇼핑 방송사 등과 종편사가 담합 해 상품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는 ‘담합편성’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특정 기간 동안 모니터링 한 결과, 종편사가 건강정보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템을 소개하는 시간대에 홈쇼핑 채널에서 동일한 아이템을 다룬 경우가 전체 종편 방송 횟수의 8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사 수익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국민 기만적 행위가 덜미를 잡힌 셈으로, 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 심의위원들은 모두 ‘주의’ 이상의 중징계에 합의했다. 징계 수위는 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해 최종결정 되지만, 일부 심의위원이 적절한 심의 규제가 없다면 법령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방송사에 대한 중징계는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9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의견진술 차 참석한 종편 4사 해당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들은 모두 위원회 측의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또, 본인들이 홈쇼핑 업체의 방송 편성에까지 관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함귀용 심의위원은 방송에 소개 된 일부 식품을 상품이 아닌 식품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진용옥 최창섭 공동대표)가 이른 바 ‘최순실 게이트’를 다루며 대통령 탄핵 여론을 조성하는 언론을 향해, “‘탄핵 정국’의 주범은 언론”이라며 쓴소리를 냈다. 단체는 28일 “‘탄핵 정국’ 바라는 언론이야말로 국기문란의 주범이 아닌가?” 제하의 성명을 발표, “좌편향적으로 되어버린 한국의 언론이 전달한 당사자의 행위 속에는 진짜 당사자의 입장은 제외되어버렸다”며 최씨 측근이 언론에 전달한 내용만을 사실로 전제하는 언론의 ‘절름발이식’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또, “최순실 씨와 그 일가에 대한 온갖 찌라시 폭로 기사로 신문과 방송은 물론, 네이버 다음 등 양대 포털까지 도배되다시피 한 상황”이라 개탄하며, “최씨 비리 의혹에 한국 언론은 너무 과도하고 과민하게 반응한다”고 지적했다. 최씨의 행보가 우리 국민이 알고 대응해야 할 긴안 가운 데 하나라는 주장이다. 단체는 최 씨 뿐 아니라 누구라도 권력을 빙자해 부당한 이권을 챙겼거나 인사에 간여한 사실이 밝혀지면 엄벌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 언론이 ‘의혹제기’라는 순수한 목적을 훼손시키고 정치선동으로 빠져들고 있음에 경종을 울렸다. -이하 성명 전문- [성명] ‘탄핵 정
사드 관련 영문 기사 오역 보도로 논란을 불렀던 JTBC 뉴스룸이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중징계 위기에 놓였다. ‘의도성 없는’ 기자의 단순 실수라는 회사 측 입장에 대해 방송심의소위원회 심의위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납득할 수 없는 오역”이라는 데 뜻을 모으며 법정제재 이상의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 수위는 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소위원회 위원 전원이 법정제재 이상을 주장한 데다, JTBC는 지난 해 국정교과서 관련 보도 중 뉴욕타임즈 사설 날짜 오보로 ‘주의’ 징계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사안도 법정제재로 결론지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7월 13일 ‘JTBC 뉴스룸’은 ‘[단독 l 탐사플러스] 민가 향한 ‘사드 레이더’ 문제…일본 기지 가보니’ 제하의 보도를 통해 일본 교가미사키 미군통신소에 설치된 사드 레이더 기지 관련 영상과 괌 사드포대 관련 현지 르포기사를 소개했다. 지난 수요일(17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JTBC 측은 미군 기관지 ‘성조지’ 오역을 두고 “기자의 번역 오류” 라며,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게이트키핑에서 이를 바로 잡지 못해 채널 신뢰도를 떨어트린 심각한 사안”이라 덧붙이며
인기 걸그룹 AOA멤버의 역사 무지에 대한 논란 속에 정치인들의 역사무지를 기획하고 이를 방송으로 구성, 보도한 ‘JTBC 정치부회의’가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권고 처분을 받았다. 지난 5월 19일 해당 방송은 “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의 '역사 무지' 논란이 여전히 거세다…오늘 연예계에서 벌어진 이 일을 정치권에 한 번 접목을 해볼까한다”며 일부 정치인들의 과거 발언 영상을 편집해 보도했다. JTBC는 ‘정치부회의’를 ‘뉴스’ 카테고리에 넣어 보도프로그램으로 분류하고 있다. 첫 사례로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인혁당 사건 사과에 대한 입장을 물은 라디오인터뷰 내용을 꼽았다. 인터뷰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는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또 어떤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답을 제가 한번 한 적이 있습니다”라 답했고, 기자는 이를 “인혁당 사건에 대해 법원에서 유죄와 무죄의 두 판결이 나와서 사과할 의사가 없다, 라는 뜻”이라 해석했다. 기자는 인혁당 사건에 대해 인터뷰 시점 이전 이미 사법부의 재심으로 ‘무죄’가 선고됐음에도 박근혜 당시 후보가 역사적 사실을 정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유기철 이사가 지난 8일 고영주 이사장에 도발한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향해 “기자생활 그렇게 하지 마라”고 비아냥대는 한편, “그러면, 금방 문 닫는다”며 사실상 ‘폐간’을 언급하는 등 폭언했다. 지난 21일 방문진 이사회에 참석한 유기철 이사는 이사회가 잠시 정회한 동안 습관처럼 기자들을 찾았다. 이사회 방청을 위해 시청각실에서 대기 중인 기자를 보자, 유기철 이사는 ““한 번 붙어볼까?” 방문진 유기철, 고영주 이사장에 고성”(7월 10일 보도) 기사를 도마에 올렸다. 유기철 이사는 “이 기사 때문에 전화를 많이 받았다. 내가 언제 먼저 “붙어보자”고 했느냐?”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유 이사가 언급한 기사 내용 중에는 유기철 이사가 ‘먼저’ “붙어보자”한 내용은 없다. 이에, 기자는 “고영주 이사장이 “붙어보자”고 발언하도록 상황을 유도하지 않았느냐?”며 당시 상황에 대한 유기철 이사의 해석을 확인했다. 유기철 이사는 “내가 상황을 유도하기는 했지만, 먼저 “붙어보자”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붙어보자”는 발언의 단순한 선후 관계에 대한 문제제기였던 것. 하지만, 기사의 제목과 내용 중에는 유기철 이사가 명
종합편성채널 재연프로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논의 안건으로 무더기 상정돼 법정제재 위기를 맞았지만, 행정지도 중 ‘권고’로 최종 의결됐다. 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TV조선-이것이 실화다’ ‘MBN-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등 3개 종합편성채널 재연프로그램 총 13회 분(재방송 포함) 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방심위 의견진술은 심의위원들이 법정제재 이상의 징계를 결정하기 전 방송사측의 입장을 듣는 과정이다. 이 날 의견진술은 각 채널별이 아닌, 3사 관계자가 한 자리에 참석했다. 하남신 심의위원은 MBN 관계자를 향해, “(방송에서) 친딸을 의붓딸로 고쳤다. 방송사에서 이럴 정도면 소재 자체가 부적합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막장 드라마도 이런 설정 안한다”고 강한 어조로 논했다. 하남신 심의위원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묻자, MBN관계자는 “무심코 지은 죄에 대해 무뎌지는 부분들을 각성시키려는 차원”이라면서도 “많이 부족했다”고 답했다. 장낙인 심의위원은 “(남녀가) 반은 벗고 침대에 누운 장면 나온다. ‘본격적인 불륜이 시작된다’는 자막도 나온다”면서, “방송 시간대만 청소년 보
경상북도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여론을 의식한 미군이 18일 오전(현지 시각) 괌 앤더슨 기지를 우리 언론에 공개, 전자파를 직접 측정해 보였다. 1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미군은 당초 “괌 사드 기지는 미국 민간 언론에도 공개를 허용하지 않았던 곳”이라며 우리 군이 미군기지 내에서 전자파를 직접 측정하는 데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군 수뇌부가 직접 나서 미군 측을 설득한 끝에 측정이 이뤄졌다. 전자파 측정은 기지로부터 1.6㎞가량 떨어진 ‘아르마딜로 미군 훈련장(Site Armadillo)’에서 전자파 측정 기기로 6분간 진행됐다. 사드가 배치될 경북 성주 포대에서 민가(民家)까지 거리가 1.5㎞ 인 것을 감안한 조치다. 다만, 약 350m 고도에 레이더가 설치되는 성주와 달리, 훈련장은 레이더와 고도 차이가 거의 없는 평지였다. 결과는 ‘기준치의 0.007%’로, “일상생활에서도 나올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경향신문은 19일자 보도를 통해, “미군 사드 강의만 듣고 끝났다”며 냉소적으로 보도했다. 이어, “사드의 요격 성공률을 포함한 효용성과 ‘X-밴드 레이더’(AN/TPY-2)의 대중국 탐지 능력, 레이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와 한국방송공사(사장 고대영. 이하 공사)가 사내 보도지침 관련 성명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발단으로 지목된 것은 11일자 ‘아침뉴스광장 해설 -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러시아의 반발과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 구도를 생각해야’와 13일자 기자협회보에 실명으로 기고된 정연욱 기자의 ‘특별기고 -침묵에 휩싸인 KBS…보도국엔 ‘정상화’ 망령’이다. KBS본부는 15일자 성명을 통해, 해설위원과 정 기자가 각각 방송문화연구소와 제주방송총국으로 인사발령난 것을 회사의 ‘보복인사’라 주장했다. 그러나 공사 측 입장은 다르다. 해설위원의 인사발령 의혹에 대해 김석호 해설국장은 15일, “KBS본부노조의 ‘사드 보도지침’ 관련 성명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사드 관련 뉴스 해설에 대해 고대영 사장이 불만을 제기했다’는 내용은 국장단 회의에서 언급된 사실이 없고, 따라서 저(해설국장) 역시 언급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해설국장이 ‘사장이 뉴스 해설에 대해 지적했다’고 했다는 KBS본부 지적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런 말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5개월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