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이하 자변)가 13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국화룸에서 ‘청년수당 명분으로 특정단체 지원하는 서울시장의 민간위탁을 고발한다!’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자변은 지난 8일 서울행정법원에 “서울시가 ‘청년수당’ 사업의 총괄 운영기관으로 ‘사단법인 마을’이라는 단체를 민간위탁 기관으로 선정한 데 대한 행정처분 취소를 청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변은 행정처분취소 청구와 함께 “서울시가 추진하던 청년수당이 ‘마을수당’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시가 ‘청년수당 사업’을 위탁한 ‘마을’이라는 단체와 박원순 서울시장 간의 ‘유착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자변의 주장이다. 자변 측은 ‘마을’이라는 단체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수백억 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시의 ‘청년수당 사업’ 예산 90억 가운데도 10억 원이 이들의 운영예산이라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특히, 자변 측은 ‘사단법인 마을’의 법인 등기부에는 주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일꾼 발굴, 육성’과 ‘마을공동체 전문가 파견, 활동 공간의 확보 등 활동 지원’을 강조하고 있어, 취업이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과 일부 보좌진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석상에서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중 일부가 성추행 전력이 있다고 질타했지만, 해당 발언은 허위사실로 밝혀졌다. MBC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이 허위사실을 배포하고 이를 기정사실화 했다고 강조했다. 또, 보도자료에 문화방송 보도책임자의 실명과 직위까지 구체적으로 적시하면서 문화방송과 당사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 의원이 국회 질의나 보도자료 배포 전 회사와 당사자에게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허위 거짓 정보’를 주장했고, 이 같은 발언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SNS로 다중에 퍼트렸다고 비판했다. 회사와 임원에 대한 명예훼손에 강력대응을 시사했던 MBC는 “사안이 중대하고 그 의도가 악의적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과 같이 ‘명백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면책특권 적용이 배제돼야 한다’는 취지로 조응천 의원과 일부 보좌진에 대한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이하 보도자료 전문- 문
지난 8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업무보고 도중 고영주 이사장과 유기철 이사 간 격렬한 대립의 원인이 이완기 이사의 질의 태도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를 마친 후 유기철 이사는 기자실을 찾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내용에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장겸 보도본부장의 답변 태도와 고영주 이사장의 회의 진행방식을 문제로 지적했다. 유기철 이사에 따르면, 김장겸 보도본부장의 보고 자료가 부실하다는 지적과 성의 없는 답변태도로 방문진 일부 이사와의 실랑이가 벌어지자, 여타 이사들은 “원하는 답을 얻으려고만 한다”면서 회의 중단을 요청했다. 그러자, 이완기 이사가 김 본부장의 태도를 거론하며 경력기자를 일선에서 배제하는 것이 전체적인 보도 경쟁력을 떨어트린다고 문제 삼자, 김 본부장은 본인의 인사권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타 이사들의 질의 중단 요청에 고영주 이사장은 보고 종료를 선언하고 김 본부장을 퇴장시켰다. 이에, 유기철 이사가 개입해 ‘세게’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는 게 유기철 이사의 입장이다. 유기철 이사는 “김장겸 보도본부장을 일방적으로 비호할 것이 아니라, 질의 태도를 지적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MBC업무보고 도중 고성이 오가며 신체적 접촉이 오갈 뻔 했다. 8일 김장겸 보도본부장은 방문진 이사회에 출석, 하반기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업무 보고를 마친 김장겸 보도본부장이 자리를 떠나자, 이사회에서는 고성이 나왔고 회의가 정회됐다. 이 후 드라마본부장의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전 회의가 잠시 공개로 전환됐으나, 유기철 이사가 “질의 도중 회의를 끝냈다”면서 고성을 냈고 회의는 다시 비공개됐다. 다시 공개로 전환되자, 유기철 이사가 이번에는 “이사회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회의를 막 끝내느냐” “그래놓고 위아래를 구하느냐?”고 따지자, 고영주 이사장은 다수 이사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유기철 이사는 삿대질을 하며 고영주 이사장에 도발했고, 고영주 이사장도 이에 “붙어보자”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회의는 다시 비공개 전환됐다.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이사회는 다시 정회됐고, 자리를 뜬 일부 인사들에 따르면, 이사장과 유기철 이사의 격한 대립은 신체적 접촉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대립의 씨앗이 된 질의내용은 보도본부 내 ‘경력기자 채용’에 대한 것으로, 이완기 이사의 질의가 길고 반복됐다. 이사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6일, KBS 2TV과 MBC 일부 장면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15세 이상 시청가’ 이지만 시청자 수용수준을 기준으로 폭력묘사가 과했고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됐다는 점으로 의견진술이 진행됐다. 은 ▲아버지가 아들을 폭행하고 아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하는 내용 ▲등장인물이 신분위장과 살인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지르고 장인에 대한 청부살인과 보복운전 협박 등을 지시하는 내용 ▲보육원장이 극중 고등학생인 보육원생을 폭행하고 강간하려는 내용 등 비윤리적 비인간적인 내용 등을 담았다. 배경수 KBS드라마 사업부 부장은 이 날 의견진술에 참석, 원작을 드라마화 하는 과정을 언급하며 원작에서 자신이 봤던 부성과 모성에 관한 보편적 이야기가 후배 연출자에 의해 장르물로 변질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르물의 예로 tvN ‘시그널’을 언급했으며, 배경수 부장은 “폭력적 자극적 부분들을 초반에 배치…지상파 방송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든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한 데 대해 배경수 부장은 “드라마가 잘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회사가 죽고 사느냐까지 확장돼 있
tvN ‘어쩌다 어른’ 프리미엄특강쇼에서 출연자가 오원 장승업의 작품이라며 엉뚱한 그림을 시청자에게 보여준 것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지난 달 19일 사회탐구영역 수능강사로 유명한 최진기 씨는 ‘조선미술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현대 화가의 그림을 장승업의 그림이라 설명했다. 방송 후 자료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최진기 씨는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나 사안은 인문학 강의임에도 깊이 있는 성찰이 빠진 채 단순히 지식을 주입한다며 ‘인스턴트 인문학’ 논란으로 번졌다. 6일 위원회에 의견진술 차 출석한 CJ E&M 측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삶에 즐거움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 문제 지적 이후 사과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공인되고 검증받을 수 있는 기관 및 단체에 자문을 구하고 검증하면서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라 밝혔다. 김성묵 방송심의소위원회 위원장은 “그 보완책은 처음부터 이뤄졌어야 했다”면서, “특히, 인문학과 역사문제는 하나의 사건에 여러 의견이 있으므로 그 같은 보완책은 필수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귀용 심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완기 이사가 ‘대외비’ 문서를 ‘미디어오늘’에 넘기고도 “어차피 공개될 문서”라 역정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는 ‘2015년도 MBC 경영평가 결과 승인 및 공표 결의건’ 논의에 앞서, 최근 논란이 된 이완기 이사의 ‘기밀문서’ 유출 건이 언급됐다. 이인철 이사는 “작성중인 내부 문서의 유출이라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경영평가소위원회가 경영평가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단계에서 확정되지 않은 보고서 전체 내용이 작성자들이나 소위 그리고 이사회의 동의 없이 유출돼 경영평가와 관련한 방문진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 ▲절차상으로 공표되지 않은 내부 문서가 정상적인 방법에 의하지 않고 유출됐다는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완기 이사는 이에, “나는 생각이 다르다”면서, “기자가 달라고 해서 줬는데, 평가단 의견이 최종적으로 마무리 된 것…이 정도면 줘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주는 것 자체가 크게 잘못됐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경영평가 논의 과정이 모두 공개되고, 소위원회 의견 공개되고, 그렇게 해서 보고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문건 외부유출에 대한 개인의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인철 이사가 방문진 이사회를 ‘개와 짐승의 시간’이라 표현한 최강욱 이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4일 열린 방문진 임시이사회에서 이인철 이사는 “최강욱 이사가 지난 6월 5일 페이스북에 미디어오늘의 6월 3일자 인터뷰기사를 링크하면서 방문진 이사회를 “정말 지겹도록 싫은 ‘개와 짐승의 시간’”이라고 표현했고, 최근에는 ‘최악의 방문진’이라고까지 표현하셨는데 그러한 언행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강욱 이사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의 봉쇄”라고 했는데 제대로 된 문제제기가 있었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고,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라는데 자기가 원하는 결론만을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점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며, “표결로 야당 안건 뭉개기”라고 하는데 표결 자체를 부정하는 논지는 이해할 수 없으며, “말꼬리 잡고 막말과 인신공격을 하였다”는데 그동안 일방적인 언론플레이에 의해서 가리워진 다른 피해 당사자들의 피해 사례들을 다 꺼내놓고 논하자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인철 이사는 “인터뷰 기사의 말미에서 방문진의 문제는 이사 구성 비율이라고 결론을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는 4일 ‘2015 MBC경영평가 보고서’를 승인 및 공표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해 말 경영평가단 구성을 위한 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유의선 이사는 “독립적으로 작성된 보고서에 더해 각 이사들의 의견을 MBC경영진에 함께 전달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초안을 검토했던 이완기 이사가 이사회 논의보다 앞서 ‘미디어오늘’에 제공하면서 ‘기밀유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MBC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미디어오늘’에 MBC경영평가 보고서 초안을 제공한 충격적인 ‘이적행위’라는 지적과 함께 이완기 이사의 방문진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 야권 이사들은 보고서 내용에 노동조합의 의견이 반영돼 있지 않고 회사측에 유리한 자료들로만 분석이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보고서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특히, 미디어오늘 기사의 지적대로 “KI조사 내용이 빠졌다”며 큰 목소리를 냈다. 이완기 이사는 “MBC의 경영현실을 반영하는 보고서…상당히 많은 지표들이 편항돼 있고, 자료들이 지나치게 회사가 제출한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보고서가 공정성 객관성 정확성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윤재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이 “MBC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회사에 대한 정치권의 과도한 간섭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윤재 위원장은 지난 1일 조합 일일보고를 통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이 ‘MBC문제’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고 했다. 이어, “특히, MBC 기자 출신 더불어민주당의 최명길 의원은 일부 기자와 피디를 증거 없이 해고했다고 말한 녹취록을 문제 삼으며 정식으로 청문회를 요청하겠다고 말했고, 같은 MBC 출신인 김성수 의원은 MBC 해직자의 업무 복귀를 주장했다”면서 MBC출신 야당 의원들의 회사를 향한 공세를 지적했다. 이윤재 위원장은 “역시, 예상했던 대로 미방위 소속 야당 측 의원들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논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지나치게 언론사 문제에 개입하면 언론사의 자율성이 침해되기에 과도한 간섭을 자제해야 한다는 동질 의식을 가지고 대응해야만 하는 때”라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MBC간부에 대한 허위사실 폭로 및 유포에 대해서는 5일, “해당 위원의 실명과 소속을 거론하기까지 해서 당사자와 소속사의 명예훼손으로 매우 심각한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북한주민의 한국 방송 시청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기로 4일 결의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MBC 방송컨텐츠 등 시청물의 시청취 기회를 확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보 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 뜻을 모았다. 사업은 총 1억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진행된다. 김원배 이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소위원회 논의 내용을 전하며, “구체적인 참여단체 혹은 기관을 제안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니, 자유공모 형식으로 해 보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권 이사들은 사업의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특정 단체를 위한 자금지원이 아니냐면서 정파적 해석을 덧붙였다. 이에 더해, 이완기 이사는 “북한 인권문제는 북한 정부에 민감한 문제다”라며 사실상 사업 추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자, 사업을 제안했던 김광동 이사는 “천황이 싫어하면 독립운동을 하지 말아야 하느냐?”고 되물으며, 이완기 이사의 발언에 반론을 펼쳤다. ‘북한 정부가 민감해 하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반대하는 꼴이 돼버린 이완기 이사는, 과거 우리 대북정책에서 남북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를 향해 “MBC 방송장악 시도와 정치공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냈다. 1일 MBC는 보도자료를 배포, 언론노조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개회에 맞춰 MBC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BC는 “언론노조는 국회 미방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열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정치적·정파적으로 편향된 논리를 내세워 문화방송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면서, “사실 관계에 입각해 이미 여러 차례 정당한 문화방송의 입장을 밝힌 바 있는 트로이컷과 녹취록 사안을 성명서를 통해 침소봉대하여 무슨 중대한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단정하고 공격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고 반박했다. MBC는 트로이컷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외부의 해킹시도와 정보유출로부터 문화방송의 업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트로이컷이 사찰 프로그램이라는 언론노조의 단정은 결코 사실이 아닌 아전인수격 주장”이라 강조했다. 또, 최승호PD와 박성제 기자의 ‘증거 없는 해고’에 주장에 대해서는 “최승호는 당시 1노조(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조합원으로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의 불법 파업에 동조하여
‘대법원 양형위원회 일부 위원이 성추행범이다’라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무근…깊이 사과드린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발언을 유야무야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여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조응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위원의 실명과 소속을 거론하기까지 해 당사자 및 소속 회사의 명예훼손 정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실관계 확인 결과 MBC 고위 간부는 성추행 관련 당사자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MBC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은 질의나 보도자료 배포 전에 본사에 어떠한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았고 공개적인 국회 회의석상에서 일방적인 주장을 했다”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 밝혔다. 또, MBC 관계자에 따르면 조 의원의 발언대로 징계 2개월을 받은 사례가 있으나, 해당 고위간부와 이름도 전혀 달라, 조 의원이 의도적으로 명예훼손을 하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 측은 MBC측의 이 같은 강경대응 발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 의원 측 보좌관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과 내용을 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남양주 갑)이 30일 대법원 양형위원회 중 일부 위원의 과거 성추행 전력이 있다고 폭로했으나, 허위사실로 드러났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양형위원회 구성현황 자료를 언급하며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촉위원 중 성추행 전력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담패설과 신체접촉 등으로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던 MBC 고위간부가 양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성추행 경력자가 형벌 기준을 심의하는 양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형위원회는 국민의 건전한 상식이 반영된 공정하고 객관적인 양형을 실현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는 곳...위촉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이라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조 의원은 MBC 고위간부 A씨가 지난 2012년 1월 비정규직 여사원 4명과 저녁 식사자리에서 음담패설 및 강제로 껴안기 등의 신체접촉 이유로 인사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문제의 인물로 지목된 MBC 고위간부 A씨 측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도 심각한 범죄인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강력 대응을 시사
KBS는 주요 간부 직위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하고, 우선 디지털서비스국장과 인재개발부장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한다. KBS는 “핵심 보직에 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KBS의 경쟁력을 키우고 경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정기간 관련분야 경력자로서 모집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정책적 식견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임용 후, 디지털서비스국장은 온라인·모바일·TV플랫폼 등 KBS의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과 서비스를 총괄하게 되고, 인재개발부장은 방송 생태계 변화에 따른 KBS 인재개발시스템 재구축 및 교육 커리큘럼 재설계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30일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KBS 채용홈페이지(http://recruit.k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