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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언론노조, 방송장악 정치공작 중단하라”

미방위 개회에 맞춰 트로이컷·녹취록 성명서 발표한 언론노조에 반박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이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를 향해 “MBC 방송장악 시도와 정치공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냈다.

1일 MBC는 보도자료를 배포, 언론노조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개회에 맞춰 MBC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BC는 “언론노조는 국회 미방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열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정치적·정파적으로 편향된 논리를 내세워 문화방송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면서, “사실 관계에 입각해 이미 여러 차례 정당한 문화방송의 입장을 밝힌 바 있는 트로이컷과 녹취록 사안을 성명서를 통해 침소봉대하여 무슨 중대한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단정하고 공격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고 반박했다.

MBC는 트로이컷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외부의 해킹시도와 정보유출로부터 문화방송의 업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트로이컷이 사찰 프로그램이라는 언론노조의 단정은 결코 사실이 아닌 아전인수격 주장”이라 강조했다.

또, 최승호PD와 박성제 기자의 ‘증거 없는 해고’에 주장에 대해서는 “최승호는 당시 1노조(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조합원으로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의 불법 파업에 동조하여 직무를 방기하고 적극 참여…PD들이 파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여 회사 업무를 방해” 등을, “박성제는 당시 관리자인 팀장이었음에도 해당 직무를 방기한 채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의 불법 파업에 참여하여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기자들을 파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등 심각하게 회사 업무를 방해” 등을 각각 해고 사유로 들었다.

MBC는 언론노조를 향해 “노영방송으로 만들겠다는 정치적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방송을 장악해 노영방송으로 만들려는 정치노조와 그 세력의 어떤 시도나 공격에도 단호하게 대응해 정치적 독립과 자율성을 지켜 낼 것”이라 밝혔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 이하 보도자료 전문-


“언론노조는 MBC 방송장악시도와 정치공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노영방송, 방송장악 기도하는 파렴치한 시도 즉각 중단하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또 다시 방송장악을 기도하고 있다. 정치적 독립과 불편부당한 공정방송을 사명으로 하는 문화방송을 사실 왜곡과 호도로 무차별 공격해 자신들의 입맛대로 운영하는 노영방송을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언론노조는 국회 미방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열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정치적·정파적으로 편향된 논리를 내세워 문화방송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관계에 입각해 이미 여러 차례 정당한 문화방송의 입장을 밝힌 바 있는 트로이컷과 녹취록 사안을 성명서를 통해 침소봉대하여 무슨 중대한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단정하고 공격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트로이컷 프로그램 도입은 외부의 해킹시도와 정보유출로부터 문화방송의 업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것입니다. 2011년 농협은행의 전산망이 해킹되고 정보기관이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험을 경고하는 상황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목적으로 정보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된 것입니다. 트로이컷이 사찰 프로그램이라는 언론노조의 단정은 결코 사실이 아닌 아전인수격 주장입니다.

트로이컷은 정부인증을 받아 현재도 국회, 정부기관 및 일반기업에서 IT보안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보안 프로그램입니다. 정보보안 시스템 도입 초기 과정에서의 일부 절차상 잘못이 있다 하여 이를 불법사찰로 둔갑하고 비약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또한 최승호, 박성제가 해고된 데에도 명백한 사유가 있었습니다. 언론노조와 일부 매체가 주장하듯 결코 ‘증거도 없이’ 해고된 게 아닙니다. 최승호는 당시 1노조(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조합원으로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의 불법 파업에 동조하여 직무를 방기하고 적극 참여하였으며, PD들이 파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여 회사 업무를 방해하였습니다. 또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언행으로 회사 질서를 문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최승호는 YTN, KBS 노조위원장과 연대파업 토론회에 출연해 발언하는 등 결코 파업의 단순참가자가 아니었습니다.

최승호는 또 ‘파워 업! 피디수첩’(피떡수첩)에 참여하여 악의적으로 회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을 비방해 명예를 훼손하였고, 회사 업무 방해와 마비를 가져 왔습니다. 2012년 3월 19일부터 매일 11시부터 12시경까지 간부급 조합원 30~40명과 함께 사옥 1층 로비를 장기간 점거하고 연좌 피켓시위 등을 통해 통행을 방해하였습니다. 2012년 5월15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임직원에 대한 명예훼손 내용이 기재된 입간판을 목에 걸고 1인 시위를 벌였고, 회사의 장소지정 대기발령에 불응하고 무단결근을 지속하였습니다.

해고자 박성제는 당시 관리자인 팀장이었음에도 해당 직무를 방기한 채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의 불법 파업에 참여하여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기자들을 파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등 심각하게 회사 업무를 방해하였습니다.

또한 2012년 3월 7일, 방문진 업무보고 후 본사로 귀사하는 사장의 진로를 방해하고 고함을 치며 퇴진 구호를 외치는 등 다중의 위력으로 정신적,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폭력행위에 적극 가담하였습니다. 이는 노동조합법에서 금지되고 있는 것으로 법원은 위 불법행위들을 징계사유로 인정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장소지정 대기발령에 불응하고 무단결근을 지속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과 지난 2012년 정책협약을 맺은 단체입니다. 또한 정치위원회 규정을 두고 명시적이고 확고하게 편향된 정치행위를 일삼는 단체입니다. 부당한 왜곡과 음해로 문화방송을 공격해 언론노조가 얻고자 하는 것은 공정한 언론, 정치적으로 독립된 언론이 아닙니다. 언론노조는 문화방송을 더 이상 자신들 마음대로 움직이는 노영방송으로 만들겠다는 정치적 음모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문화방송은 앞으로도 부당한 왜곡과 위협, 비열한 정치공작에 맞서 흔들림 없이 정도를 걸어갈 것입니다. 문화방송은 방송을 장악해 노영방송으로 만들려는 정치노조와 그 세력의 어떤 시도나 공격에도 단호하게 대응해 정치적 독립과 자율성을 지켜 낼 것입니다.

2016. 7. 1
㈜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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