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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여론형성 1위 매체 ‘네이버’”

21일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보고서 발표…인터넷뉴스 이용점유율 85.2%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위원장 윤영철. 이하 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제 2기 위원회 여론집중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인터넷뉴스부문 매체계열별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 뉴스이용창구 기준 1위로 조사됐다.

‘매체계열별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이란 개별 매체계열 혹은 매체사가 전체 매체부문에 걸쳐 행사하는 여론영향력의 상대적 크기를 말한다.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에 기초해 산출되는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집중도’는 각 매체별 이용자들이 인지하는 이같은 영향력 점유율과 함께 매체들이 시장에 참여하는 점유율을 고려한 것이다.

집중도는 국내 여론 형성 조건의 전반적 집중 수준을 보여주는 수치로 활용되고 있다.

위원회는 4대 매체부문(신문, 텔레비전방송, 라디오방송, 인터넷뉴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뉴스 이용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조사방법을 보완해 ‘매체부문별 매체사의 이용점유율과 집중도’와 ‘매체계열별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과 집중도’를 산정했다.

그 결과, 2015년 매체별 이용점유율 상위 3사 합산 수치가 신문 54.4%(조선 중앙 동아), 방송 51.8%(KBS MBC TV조선), 라디오 76.8%(MBC KBS SBS), 인터넷뉴스는 뉴스생산자 기준 34.8%(연합 조선 동아), 뉴스이용창구 기준 85.2%(네이버 다음 네이트)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 3개 사업자가 전체 이용자를 점유하고 있는 정도를 알 수 있는 수치로, 인터넷뉴스의 경우 예를 들어 포털에서 뉴스를 접했을 때, 뉴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이용한 것으로 계산한 ‘뉴스생산자 기준’ 상으로는 타 매체보다 수치가 낮다. 반면, 포털 등 실제 체류한 사이트를 기준으로 산정한 ‘뉴스이용창구 기준’을 적용하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다.

특히, 네이버는 매체점유율이 55.4%를 기록해 다음(22.4%)보다 2배 이상, 네이트(7.4%)보다 약 8배 많은 점유율을 보였다.



위원회는 또, 이용자들이 주로 의존하는 매체에 가중치를 부여해 도출하는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과 집중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스생산자 기준 여론영향력 점유율은 KBS계열이 17.5%, 조선일보계열이 11.1%, 연합뉴스계열이 9.9%로 나타났다. 상위 3개사의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을 기준으로 한 전체 매체부문의 여론영향력 집중도(CR3)는 38.5%다.

한편, 인터넷뉴스부문을 뉴스이용창구 기준으로 산정할 때,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점유율은 네이버 18.1%, KBS계열 17%, 조선일보계열 8.9%로 이들 상위 3개사의 점유율을 기준으로 한 전체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집중도(CR3)는 44.1%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이번 보고를 통해 ▲신문과 라디오방송부문의 영향력 지속 감소, 텔레비전방송부문과 인터넷뉴스부문의 영향력 상승 ▲매체부문별 이용 집중도 및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집중도는 제2기 위원회 조사 기간에 걸쳐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 추세 ▲디지털뉴스중개자의 영향력 증대(뉴스생산자에 대한 직접 접속 감소, 인터넷뉴스서비스 등 디지털뉴스중개자를 통한 뉴스이용 부상) ▲연령대별 뉴스 이용자들이 인지 ․ 평가하는 매체부문간 영향력 차이(20~30대는 인터넷뉴스부문을, 50대 이상은 텔레비전방송․신문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 등의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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