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이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좌파진영의 이중적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지난 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던 고위관료와 정치인 등을 강하게 비난했던 이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의 기념사진을 촬영한 특조위 조사관들에 대해서는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같은 사안을 놓고 ‘내편’에 대해선 전혀 다른 태도가 아니냐는 힐난도 나온다. 지난달 22일 특조위 조사관 3명은 세월호 선체 수중 촬영을 마친 민간 잠수부들과 침몰 해역 어선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구명조끼를 입은 3명의 조사관들 중 2명이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다른 한 명은 미소를 띈듯 한 표정의 이 사진은, 현장에 가지 않았던 특조위 조사관 1명과 민간 잠수업체가 블로그에 올리면서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파장이 일자 해당 사진이 올라왔던 블로그는 비공개 형태로 바뀌었다. KBS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사진을 본 일부 유가족은 세월호 특조위 측에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조위 측은 "잠수사의 무사 귀한을 기념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세월호 수중선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관 3명은 모두 별정직 공무원들
고대영 KBS 사장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본사 및 지역사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지난 2011년 ‘이승만 다큐’의 CP(책임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정수 교양국장 등 총 41명에 대한 발령이 났다. 신임 보도국장에는 정치외교부장, 대외정책실장, 편집주간 등을 거친 정지환 국장이 임명됐다. 정지환 신임 보도국장은 이른바 'KBS 수요회' 의혹을 제기한 정연주 전 사장을 고소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국장급 인사와 관련해 KBS 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본부장, 센터장 인사는 실망적이라는 내부 평가가 많았지만 국장급 인사는 아쉽지만 나름대로 중용의 타협점을 찾은 인사라는 평가가 많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KBS가 엉망이 된 게 과거 좌파정권 시절 KBS 사장이 능력을 무시한 인사, 줄 잘 서고 남을 거꾸러뜨리면 될 수 있다는 인사 행태를 보여 KBS가 정치권보다 더 심한 마타도어의 전장이 됐던 것”이라며 “이번 인사가 정체성 분명한 라인업이 아니라 실망하는 사람도 있지만 능력위주로 됐다는 것은 평가해줄만하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미디어내일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2015. 12. 7. 일자[본사]이사회사무국장 김
지난 5일 제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시위대의 불법폭력 사태로 번지지 않고 무사히 끝난 가운데 이를 두고 야권이 사실을 오도하고 왜곡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야권은 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난 이유에 대해 경찰이 차벽을 설치하지 않는 등 강경진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적반하장식 왜곡이라는 지적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7일 지난 주말 있었던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해 "경찰의 차벽이 사라지니 평화가 왔다"며 "결국 평화집회는 정부의 태도에 달렸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보여준 시민들과 집회 관리를 위해 수고한 경찰의 노고에도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차벽이 없으니 경찰과 충돌이 없었다"며 "집회를 자유롭게 할 수 없는 나라는 독재 국가이며, 집회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나라는 민주 국가"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는) 자유를 탄압받는 독재 국가로 회기하고 있고, 이는 (정부의) 집회시위에 알레르기 반응하는 과잉대응 때문"이라며 "집회가 없으려면 시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어야 한다. 국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면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지난 달 14일에 이어 오늘(5일) 100여개 단체, 1만5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2차 민중총궐기’가 예정된 가운데 2차 민중총궐기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 극명하게 갈렸다. 지난 달 종편의 현장 생중계를 통해 폭력시위현장을 안방에 전달했던 우파언론들은 이날 있을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반면, 좌파언론들은 2차 집회를 불허했던 정부를 비난하면서 민중총궐기 정당성을 강조했다.'평화' 위선으로 '폭력' 주도한 실체 까발린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예고한 주도세력이 '평화'를 강조하고 있음을 부각했다. 민주노총이 과거 집회에서도 여러 번 평화집회를 강조했지만 말뿐으로 끝났던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조선일보는 "5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대규모 도심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민노총 등은 그간 10차례도 넘게 '평화 집회'를 하겠다고 공언했다."며 "민노총 등은 지난달 14일 서울 도심을 7시간여 마비시켰던 불법·폭력 집회 때도 처음엔 '평화 집회'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당시 시위대는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을 향해 무차별 폭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빗발치자 집회를 주도하
KBS의 변화를 외쳤던 고대영 사장의 첫 인사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로 KBS 내부가 들끓고 있다. 편성규약 개정과 노사관계 재정립 등 험로가 예상되는 개혁과제를 받아든 고 사장이 정작 이 과정을 함께 해나갈 주요 인사들을 대부분 무소신, 기회주의자 평가를 받는 인물들로 채웠다는 평가 때문이다.고 사장이 첫 인사를 단행한 이후 내부 구성원들은 허탈감과 분노로 격앙된 분위기다. KBS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은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무색무취 그리고 무탈. 변화를 싫어하는 일부 공기업 조직에선 얼추 승진할 법한 인사들이나, KBS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개혁적 마인드와 추진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무탈하게 자리만 지켜온 인물들이 대거 조직의 관리자로 나선다는 건 KBS 조직의 관료화를 가속화하는 결과로 돌아올 것이다. 고대영 사장은 이런 인사들과 함께 취임 일성으로 외친 “생존을 위한 변화”를 시작하겠다는 말인가? 극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KBS 공영노동조합(위원장 황우섭)은 “많은 기대 속에 첫 인사를 단행한 고대영 사장의 지난 26일자 집행간부 인사와 부사장 임명동의 요청을 보고, 우리는 경악하고 있다.”며 “대부분 국가기간방송으로서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이 오는 12월 5일로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에 ‘취재방해감시단’을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취재기자들을 향해 물대포를 쏘는 등 취재 방해 행위가 있었다며, 2차 민중총궐기에는 경찰의 과잉진압과 취재방해 행위를 기록, 감시해 법적 대응에도 나서겠다고 했다.언론노조는 “지난 14일 민중총궐기대회 시위 과정에서 경찰은 취재기자들을 향해서도 물대포와 캡사이신을 조준 발사해 언론의 취재활동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며 “이날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농민 백남기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언론노조와 현업언론단체들은 18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재방해를 규탄하고 경찰의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경찰청장 면담을 공식 요청했지만 1주일이 지난 25일자 공문을 통해 “면담 요청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만 밝히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이에 언론노조와 현업언론단체들은 30명 규모의 ‘취재방해감시단’을 구성해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대회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언론노조는 “감시단은 집회시위 현장에
최근 3개월 시청률이 연합뉴스TV에 밀리며 보도전문채널 1위 타이틀을 내준 YTN과 관련해 親언론노조 매체들의 보도행태가 눈길을 끌고 있다. YTN 채널 경쟁력이 추락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다양한 분석과 진단을 내놓고는 있지만 정작 최종책임자인 조준희 사장에 관해서는 일체의 지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배석규 사장 체제 당시 시청률과 콘텐츠 경쟁력, 경영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배 사장 비판 기사를 내왔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스스로 언론문외한임을 밝혔던 조 사장이 취임하면서 YTN이 언론사로서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는데도 반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이들 매체들이 사장 책임론을 꺼내지 않는 이유를 놓고, “YTN 노조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가장 입맛에 맞는 최적의 인사이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즉, 조 사장은 언론사 사장으로서는 결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지만 과거 언론인 출신 사장들에 비해 YTN노조에 매우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노조 입장에서는 다루기가 가장 용이한 인물이라는 해석이다.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YTN 노조 입장에서 기사를 써오는 미디어비평지들은 조 사장에 대해서는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개혁적 마인드를 높이 평가받았던 고대영 사장이 24일 공식 취임하면서 KBS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고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익숙한 모든 것을 버릴 때가 됐다”며 변화를 강조했다.고 사장은 노사관계 재정립, 직종 중심의 기득권체제에 대한 변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KBS 편향성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편성규약 개정 의지를 분명히 했다. 수신료 인상을 둘러싼 정치적 환경이 녹록치 않고 종편채널의 등장과 무서운 성장 등 미디어격변 시대에 KBS 역시 생존을 위한 변화 요구에 직면해 있다.기존 관성에 젖은 조직문화와 경영방식만을 고수해서는 KBS 역시 언제까지나 생존의 위협에서 벗어난 안전지대가 아니다.특히 고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강조한 편성규약 개정은 KBS 개혁을 바라는 시민사회의 주요 관심대상이다. KBS 공정성을 담보해야 할 편성규약이 오히려 게이트키핑이나 데스킹 등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역기능으로 작용하고 있어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사장 역시 이에 대한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취임사에서 “기존의 편성규약과 방송제작가이드라인, 공정성가이드라인, 윤리강령 등은 목적이 중첩되거나 선언적인 수준에 불과
YTN이 월간 시청률에서 석 달 연속 보도전문채널 1위 자리를 연합뉴스TV에 내주면서 뚜렷한 채널 경쟁력 하락세를 보였다.지난 2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월 1∼31일 연합뉴스TV의 평균 시청률은 0.652%였다. 이에 반해 YTN은 0.601%였다. 전체 유료 플랫폼 가운데 연합뉴스TV는 7위, YTN이 8위였다. 이로써 YTN은 월간 시청률에서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10월에도 연합뉴스TV에 보도전문채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연합뉴스는 위성시청가구인 '스카이라이프' 시청률 집계에서도 10월 평균 시청률이 0.673%에 7위로 3개월 연속 보도채널 부문 1위를 기록했다.YTN은 연합뉴스TV에 추월당한 지난 8월 이후 시청률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YTN이 보도전문채널 1위 자리를 3개월 연속 연합뉴스TV에 내주며 채널 경쟁력을 잃고 있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미디어환경 변화에 YTN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황근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보도채널은 어차피 1%대 충성도 높은 시청자가 주된 타겟으로 확실한 자기 색깔을 드러내야 하는데 YTN이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황 교수는 “
“반공주의는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라는 호준석 앵커의 2년여전 교회에서의 발언을 놓고 YTN 기자협회가 “반공웅변대회 사회자가 YTN 앵커?”라며 트집을 잡은데 이어 우장균 전 노조위원장(현 웨더본부 편성제작팀장)이 호 앵커 공격에 가세한 것으로 전해졌다.우 전 노조위원장은 18일 사내 게시판에 이란 제목으로 글으로 올리고 “저는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는 ‘반공’이 아니라 ‘민주주의’라 생각한다”며 “반공(anticommunism)은 민주주의 또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수단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자체가 기본가치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수단이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일개 수단이 한 나라의 기본가치가 되는 것은 그 나라의 품격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라며 “반공이 ‘대한민국의 기본가치’가 되거나 ‘대한민국의 국시’가 된다면 과거 군사독재 시절처럼 민주주의와 인권 탄압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호 앵커는 앞서 자신을 공격한 YTN 기자협회의 비판글에 반박하면서, “반공주의는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라고 발언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반공'은 공산주의에 반대하고, 지구상 유일하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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