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은 1일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당원 등이 참여하는 `행복한 책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에도 나눔과 기부에 동참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책 나누기 사업을 벌였다"면서 "18대 국회로 바뀌면서 의원회관을 많이 정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들께서 이미 활용된 책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나라당은 자선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와 손잡고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당직자 등으로부터 오는 6월 중순까지 3천권 이상을 모아 기증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대선 경선후보 `빅3' 등이 운동에 동참해 3천100권을 `아름다운 가게 광화문 책방'에 전달했다. 한편 강 대표는 총선 후 처음으로 사무처 당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지난 20년 정치를 하면서 여러분과 뒹굴고 산 인생으로서 영원히 사무처의 맏형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선과 총선을 치른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 대표는 "어떤 당직자들은 희망도 없는 야당을 하면서 월
"반북대결 소동은 치솟는 적개심 일으켜"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일 '5.1절(국제노동절)' 118돌을 맞아 "제국주의"를 비롯한 외부의 "사회주의 신념 허물기"에 "총대"로 맞서 싸우며 "경제 강국" 건설에 매진할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5.1절기념 사설을 통해 "오늘 제국주자들은 인민의 마음 속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 버리기 위하여 반동적인 사상공세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고 있다"면서 "근로인민 대중의 자주성을 짓밟는 제국주의는 오직 총대로만 타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전했다. 신문은 이어 "총대 위에 사회주의가 있고 평화와 번영도 있다는 것이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흔들림없는) 입장이며 의지"라며 "혁명의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사탕이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총알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나라의 군력 강화에 모든 것을 다 바쳤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경제전선은 강성대국 건설의 주공전선"이고 "자력갱생은 경제강국 건설의 원동력이며 우리 인민의 변함없는 투쟁방식"이라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 지도부는 올림픽 성화 해외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인들의 이른바 '애국시위'가 국내에서도 무차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과 시민들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노동절 연휴인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각지의 까르푸 및 맥도널드 매장, 서방 대사관 앞에서 시위에 나서자고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출처불명의 이메일을 보내 "매국노들을 타도하자"거나 "티베트 시위대에 반격을 가하자", "까르푸 불매운동을 위한 시위를 벌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한 이메일은 "5월1일부터 4일까지 매일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광장을 비롯해 전국 19개 도시에 모여 올림픽 지지 집회를 하고 서방 대사관을 향해 가두시위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5월4일은 올림픽 성화 국내봉송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지난 1919년 베이징과 상하이, 텐진(天津) 학생들을 중심으로 반제 및 반봉건운동이 벌어진 5.4운동 기념일이기도 하다. 이들은 또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 개최 기간(8~24일)에 맞춰 상징적으로 5월8일부터 24일
나이키측 이메일로 항의..'불쾌감' 표시 (수원=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국제 친선교류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경기도의회 의원들 중 일부가 세계적 기업 나이키 본사를 방문했다 부적절한 처신으로 나이키측의 항의를 받고 사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나이키 본사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미국친선의원연맹 방문단 의원 7명은 글로벌 경영전략을 배우기 위해 지난 3월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나이키 본사를 방문했다. 그러나 이날 방문에서 일부 의원들이 여성 동상의 국부를 만지며 사진을 찍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나이키 직원에 의해 나이키 담당부서장에게 보고됐고 이 담당자는 "경기도의회 방문단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듣고 매우 불쾌하고 충격을 받았다. 나이키는 앞으로 그 지역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견학에 참여했던 한국인 통역관에게 같은 달 7일 보내왔다. 이에 방문단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지목된 두 의원의 명의로 같은 달 28일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적절치 못한 행위가 있었다면 이는 절대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 사건과 관련, 1일 감사반을 투입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감사담당관을 총괄팀장으로 감사요원 5명, 장학사 2명, 성상담 전문요원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학생 성폭력 감사반을 편성,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감사반은 관련학교와 1차 감독관청인 대구 남부교육청을 대상으로 정밀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성폭력 피해 학생 규모 등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학교와 남부교육청의 보고체계 및 대응조치가 적정했는지도 파악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는 학생들의 경우 성상담 전문요원과 장학사, 담임교사 등을 통해 확인하고 교사나 교장, 업무 관계자에 대해서는 감사요원이 직접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특히 기관의 보고와 대응에 잘못이 드러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을 폭로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과 치유를 위한 대구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는 성폭력 사건에 관여된 학생에 대한 치료.상담 및 전교생
다양한 사회안전망 구축..관련 조례도 제정 (안양=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 경기도 안양시가 더 이상 혜진.예슬이와 같은 범죄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제도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올해 안으로 41억5천만원을 들여 어린이놀이터와 주택가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180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전담 관제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당초 기존 13대에 8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더 늘리기로 한 것이다.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한 유괴 방지 시스템의 도입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어머니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초등학교별로 4∼5명씩 배치,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놀이터 인근 통.반장과 상점 주인들로 놀이터 지킴이를 구성해 다음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도 하루 1만원의 자원봉사 활동비를 지원해 어린이 안전 보호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전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우리나라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40%는 정부의 대운하 정책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로 3개월전 대선직후의 찬성률 60%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급락했다. 세계경영연구원은 1일 우리나라 대.중.소기업 CEO 125명을 상대로 지난달 총선 이후 대운하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였다. 이는 세계경영연구원이 대선 직후인 지난 1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에 대해 60%가 찬성, 25%가 반대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또 응답자의 56%는 금산분리 완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반면 32%는 반대했다. 대선 직후 76%가 찬성, 10%가 반대했던 것에 비하면 반대가 3배 늘었다. CEO들은 현재의 상속세율에 대해 76%가 비합리적이라고 답했으며 상속세 폐지에 대해서는 49%가 찬성, 45%는 반대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매출액 2조원 이상 대기업 CEO들의 경우에는 67%가 상속세 폐지에 반대했고 33%만 찬성했다. CEO들은 상속세를
경기 광주 탄벌초교서 '미래를 향한 꿈' 강의 (광주=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어린이 여러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주인공 역할을 하려면 꿈과 희망,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1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일일명예교사로 방문한 경기도 광주시 탄벌초등학교 5학년 2반 교실. 감색 양복에 줄무늬 넥타이를 매고 교단에 선 한 총리가 마이크를 들고 '미래를 향한 꿈'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 총리는 영어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고 유엔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으며 시골에서 어렵게 자랐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굳은 의지로 이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세계를 제패한 사람들이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여러분도 꿈을 높게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다. 담임 교사 대신 총리를 선생님으로 맞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 5학년 2반 학생 35명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한 총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였고
"발표만 하고 관리는 안하나" 비서진 질타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생활과 직결된 52개 생필품의 물가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3월 말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학원비와 라면, 소주, 배추, 마늘, 소.돼지고기 등 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생필품을 이른바 `MB품목'으로 지정, 특별관리를 주문했는데도 이들 품목 중 일부의 가격이 안정되기는 커녕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다시 한번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것.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확대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52개 생필품 품목의 물가를 관리한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아주 강한 어조로 실무 비서진들을 질타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신문을 보니까 깐마늘 값이 40 몇% 올랐다고 돼 있는데 값이 왜 올랐는 지, 수입을 해서 풀던 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물가를 관리한다고 발표만 해 놓고 그냥 넘어가서 되느냐. 그냥 한다고 얘기만 하고 관리는 안하느냐"고 지적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 "안 챙기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으로, 청와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시드니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이 열린 2000년 9월19일 저녁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아쿠아틱센터. 준결승을 4위로 통과한 15살의 최연소 미국 대표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배운 대로, 힘이 닿는 만큼 열심히 팔을 휘저었지만 결과는 5위였다. 우승은 펠프스의 우상이었던 톰 말초우(미국). 이때만 해도 앳된 얼굴의 중학생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헤엄치는 사나이'로 성장할 것을 예견한 이는 드물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경찰관인 아버지 프레드와 중학교 교사 어머니 데비 사이에서 태어난 펠프스는 어렸을 적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기도 했다. 수영을 시작한 것은 7살 때다. 아버지로부터 탁월한 운동신경을 그대로 이어받은 데다 누나 2명이 모두 수영선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물을 접했던 것. ADHD로 인한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할 곳을 찾을 필요도 있었다. 펠프스는 하지만 얼굴을 물 속에 담그길 거부했다. 평범한 아이들처럼 물을 무서워했던 것. 접영과 자유형이 전문인 펠프스가 처음 배운 영법은 바로 배영이었다. 수영선수로서 전환점을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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