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식품업계가 수입하는 유전자변형(GMO) 옥수수 5만여 톤이 1일 수입됨에 따라 GMO 안전성과 표시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재현될 전망이다. 이번 GMO 수입이 특별히 논란이 되는 이유는 물엿, 액상과당,올리고당 등의 형태로 과자, 음료수, 빙과류 등 가공식품 전반에 널리 쓰이는 전분당 원료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국내 식품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거부감 때문에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비(非)GMO 원료를 수입했기 때문에 대체로 비GMO 식품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전분당협회가 전분당 원료로 GMO 옥수수를 수입함에 따라 국내 가공식품들은 대부분 GMO 원료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GMO를 둘러싼 논란은 크게 '과연 안전한가'와 '표시제도를 강화할 것인가' 두 가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찬반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통 GMO는 안전" vs "안전성 확신 못해" = 정부와 GMO를 개발.판매하는 다국적 기업 등은 유통되는 GMO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국내외 시민단체들은 100% 안전한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G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대법원 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1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전직 군수 A씨가 "위법한 긴급체포와 구금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 원고 일부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1996년 지인에게 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하고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돼 기소된 뒤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지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1심은 긴급체포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후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는 증거로서 사용될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뇌물공여자의 진술은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과 대법원은 증인 진술도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해 2002년 6월 확정됐다. 이후 A씨는 2005년 2월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 1심은 양측이 긴급체포의 위법성에 대해 다툰 점을 들어 `긴급체포는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 때 손해를 현실적ㆍ구체적으로 알았다고 봐야 한다며 `소멸시효가 지났다'
환경부, 특별보호구역 지정 절차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남극대륙 서북쪽 끝 사우스셔틀랜드(South Shetland) 군도의 킹조지(King George)섬. 이 섬 남쪽 해안의 바튼(Barton) 반도는 펭귄들의 낙원으로 유명하다.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와 육지의 바위 위를 물고기를 문 채 잔 걸음질 치는 펭귄떼 너머로 남극 답지 않게 푸른 이끼가 넓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 이 지역의 매서운 공기 만큼이나 새하얀 하늘이 끝 없이 자리잡고 있다. 바로 한국의 남극 연구기지인 세종기지에서 남동쪽으로 2㎞ 가량 떨어진 `펭귄마을'의 여름 풍경이다. 정식 명칭은 `나렙스키 포인트'(Narebski Point)이지만 펭귄들이 모여사는 곳이라서 세종기지 대원들은 이곳을 펭귄마을이라고 부른다. 남극 대륙에서 제일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다른 곳에 비해서는 비교적 `따뜻한' 편이지만 겨울이 되면 이곳 역시 끝없이 펼쳐진 설원과 빙하로 영락없는 남극의 모습이 된다. 한국에서 비행거리로 2만2천㎞ 떨어져 있고 가는 데에만 3박4일 걸리는 머나먼 곳이지만 이곳의 펭귄들은 이르면 내년 봄부터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온라인에서 손쉽게 경제.금융교육을 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은행권은 어린이 펀드와 어린이 전용 예.적금 등 어린이 관련 금융상품도 내놓고 있다. ◇ 금융교육 사이트 인기 = 하나은행의 어린이 경제교육사이트 '하나시티'(www.hanacity.co.kr)는 지난 3월초 개설한 뒤 두 달 여만에 벌써 방문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 곳에서 가상의 '하나시티통장'을 발급받은 뒤 각종 교육콘텐츠 학습과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사이버머니인 '오디'를 얻을 수 있다. 오디는 사이트 안의 가상세계 안에서 저축하거나 세금을 내는 경제활동에 쓰여 자연스럽게 오디를 모으고 쓰는 과정에서 저축과 생산, 소비의 개념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활동 우수 회원에게 장학금 지급과 함께 경제캠프 참가와 기업체험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어린이, 중학생, 고등학생 등 수준별로 사이버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금융길라잡이-금융교실'(edu.fss.or.kr) 사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국토해양부는 5월에 국민임대주택 6천344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수도권이 3천945가구, 지방이 2천399가구이다. 수도권에서는 송파 장지, 강서 발산, 시흥 능곡, 연천 전곡, 양주 백석지구 등이 입주자를 모집하고 지방에서는 원주 무실, 무주 남대천, 칠곡 북삼, 양산 대석, 북제주 고성지구 등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sungj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신혼부부용 주택을 우선 공급받아도 재당첨 금지조항이 적용돼 수도권에서는 10년동안 다른 주택을 분양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용 주택을 분양받을 조건이 된다고 해서 무턱대고 뛰어들기보다는 장기적인 차원의 내집 마련 전략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분양되는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중 30%는 저소득 신혼부부들에게 우선 공급돼 신혼부부들의 내집 마련이 쉬워진다.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물량은 1만-1만5천가구로 추정되고 있으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결혼한지 5년이 지나지 않았으면서 자녀가 있으면 청약할 수 있다. 물론 저소득가구에 해당돼야 하고 청약통장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여야 한다. 신혼부부들에게 우선공급이 시작되면 결혼 초기에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새내기 부부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소형 분양주택을 우선공급으로 분양받았다가 큰 집으로 늘려가는 데 족쇄가 될 수도 있다. 신혼부부용 주택에도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재당첨 금지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으로 수도권은 10년, 지방은 5년이 적용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대부업체의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과 규제가 강화된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월 임시국회에서 대부업체의 영업 규제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대부업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대부업체가 대부 계약을 맺을 때 고객으로부터 소득과 재산, 부채 현황에 대한 증빙 서류를 제출받도록 하고 변제 능력을 초과하는 돈을 빌려주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과잉 대부를 금지하는 금액을 시행령에서 정할 예정으로, 500만원이나 1천만원 이상의 대출이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반하면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대부업체는 대부 계약서에 고객이 자필로 대부금액과 이자율, 변제기간 등을 적도록 해야 한다. 대부업체가 백지 계약서를 받아 대부금액을 부풀리거나 이자율 규제를 피하려는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다. 대부업체는 다른 여신금융기관과 구분될 수 있도록 상호에 `대부'라는 문구도 반드시 써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와 유사금융업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서민금융지원실을 신설하고 담당 인력
우리銀 적립액 3천억원 돌파..퇴직연금 연구소 설립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최근 퇴직연금 적립액이 3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은행들이 퇴직연금 영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신탁사업단 내에 퇴직연금사업부를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또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과 근로자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부 내에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해외선진 사례 연구와 퇴직연금 연구자료 발간, 회계.세무.노무 프로그램 개발, 정기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한달간 퇴직금 적립액을 무려 400억원 가량 늘리면서 은행권 최초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은행권 2위인 국민은행은 올들어 본부인력을 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퇴직연금사업부를 독립시키고 20명이 채 안되던 인력을 35명으로 늘렸다. 또 연내 독립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하고 퇴직연금 전용 콜센터 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퇴직연금 담당 인원을 작년말보다 배로 늘렸으며 계리사와
전체 경활비율 5년만에 가장 낮아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 경기 하강과 취업난 등으로 인해 지난 1.4분기의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20대의 이 비율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의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60.5%에 머물렀다. 작년의 경우 1.4분기 60.8%, 2.4분기 62.6%, 3.4분기 62.1%, 4.4분기 61.8% 였다. 지난 1.4분기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3년 같은 분기의 60.4% 이후 가장 낮다. 연도별 1.4분기의 이 비율은 2004년 61.3%, 2005년 61.1%, 2006년 60.9% 등이었다. 이에 따라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 1.4분기에 1천557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의 1천530만5천명에 비해 1.8%가 늘어나면서 관련 통계(4주 기준)가 나오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3.9%로 작년 같은 분기의 64.7%에 비해 0.8%포인트가 떨어졌다. 20대의 이 비율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연도별로 1.4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지난해 말 연말정산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면 5월에 빠뜨린 부분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말정산 기간에 바쁜 업무나 실수로 연말정산을 놓친 납세자는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인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제신청을 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거주 지역의 관할 세무서를 찾아가 제출해도 되고 직접 세무서를 방문하기 힘들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번에 신청할 때도 지난해 말 달라진 공제내용이 그대로 적용된다. 지난해 말 달라진 연말정산의 주요 내용을 보면 소수 공제자 추가 공제가 없어지는 대신 다자녀 가구 추가 공제가 신설됐고 의료비 공제가 미용, 성형수술, 보약 등으로 확대됐다. 근로자 본인이 산업대, 전문대, 방송통신대 등 대학에 시간제로 등록해 학점 취득을 위한 수업을 받는 데 지출한 비용도 교육비 공제 대상이 됐고 태권도 학원과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에 자녀를 보내면서 내는 강습료도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대상에 포함됐다. 지
일부 보험사는 고가車에 특별요율 도입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제일화재가 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0.6∼0.7% 인상하는 등 자동차보험료율이 5월부터 개편된다. 보험사들은 특히 출고된 지 오래된 차는 자기차량 손해에 대한 보상이나 긴급출동 관련 보험료를 올리고 일부 보험사는 차량 가격이 1억원 이상인 고급차에 특별요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인상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 제일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일부 보험사가 이날부터 연식이 오래된 차에 대해 보험료를 올리는 등 보험료 체계를 조정한다. 롯데손보는 자기차량이 망가졌을 때 보상해주는 보장(자차 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연식 2년 이하인 새 차는 평균 3.5% 낮추고 9년 이상 오래된 차는 그만큼 올린다. 중간에 해당하는 차량도 이보다 적은 비율로 조정된다. 연식 6∼7년차인 차량은 변동이 없다. 제일화재도 6월부터 3년 이하 신차는 낮추고 8년 이상 된 차는 올린다. LIG손보는 2006년 1월 이후 출시된 차는 보험료를 낮췄지만 그 이전에 나온 차는 모두 높였다. 현대해상 역시 5월 이후 오래된 차에 대해 자차 보험료를 올리는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불 결제에 비해 할부 결제가 늘었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선 통상 무리한 소비를, 신용카드사 입장에선 과열 경쟁을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일 금융감독원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 실적은 57조5천704억원으로 2006년의 49조271억원에 비해 17.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 등을 모두 포함하는 신용카드 전체 이용실적은 9.0%로 할부결제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일시불 결제 증가율도 12.0%로 할부 결제 증가율에 크게 못 미쳤다. 일시불은 다음달에 사용대금이 전액 결제되는 것이고 할부는 2~12개월간 나눠서 결제되는 방식이다. 카드업계는 할부 결제 증가율이 일시불 결제를 크게 넘어서는 것을 통상적으로 과열 시그널로 해석한다. 카드사는 무리한 무이자 할부 판매 마케팅을 많이 했다는 의미고, 고객도 다음달에 당장 결제할 수 없는 거액의 물건을 구매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용카드 대란 직후이던 2004년에 일시불
7건중 4건 조정 불성립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다수의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집단분쟁조정제도가 기업들의 수용 거부로 인해 잇따라 조정이 불성립되고 있다. 이는 집단분쟁조정제도를 맡고 있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소비자와 기업 양 당사자가 수용하지 않으면 강제력이 없는 말 그대로 '권고안'에 불과하기 때문으로, 집단소송 등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강제력 있는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제도 도입 이후 조정 결정이 내려진 집단분쟁조정건은 모두 7건으로 이중 절반이 넘는 4건의 조정안에 대해 사업자 측이 수용을 거부했다. 사건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현대하이페리온2 입주자 등이 제기한 지하주차장 미시공에 따른 2건의 배상 요구에 대해 분쟁조정위원회가 배상 결정을 내렸지만 건축 시행사인 ㈜코리아원은 이를 거부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2동의 H아파트 입주자들이 디엠산업개발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분쟁조정건도 위원회의 손해배상 결정을 사업자가 수용하지 않았고, 소비자 3천109명이 ㈜위앤미휴먼테크를 상대로
美하원, FMS 지위관련 법안 처리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한국의 미국산 군사장비구매(FMS) 지위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 3국(일본.호주.뉴질랜드)'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30일 주무 상임위인 하원 외교위원회에 상정돼 처리됐다. 이날 통과된 `무기수출통제법' 개정안에 따라 한국은 FMS 지위가 한 단계 격상돼 NATO 회원국에 준하는 수준이 되며, 미행정부가 의회에 통보해야 하는 무기구매 기준액이 주요무기의 경우 현행 5천만달러에서 7천500만달러 이상으로, 일반무기의 경우에는 현행 1억달러에서 2억달러 이상으로 각각 완화된다. 또한 종전 최장 50일간이던 의회의 판매승인 검토기간도 15일로 단축돼 한국의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가 훨씬 수월해지며,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부과되는 비순환 비용(NRC) 면제와 계약행정비 감면의 혜택도 주어진다. FMS는 정부간 무기구매시 계약행정비 등을 감면해주는 규정으로 그간 한국은 'NATO회원국+3국'보다 한 단계 낮은 대우를 받아왔다. 앞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하원 외교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한
올해와 내년에만 1만5천여명 신규 고용 추정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국내 증권업계에 2012년까지 3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1일 금융위원회가 인력 수요 등을 토대로 증권업계 고용 창출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국내 증권업계에서 올해에 4천여명, 내년에 1만1천여 명의 직원이 새로 충원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2010~2012년까지 추가로 1만5천여 명이 고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증권사(54개)의 임·직원수는 작년 말의 3만6천여명에서 5년 후에 6만여 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역시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메릴린치(6만4천명) 한 곳 수준에 불과하다. 금융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 신규 설립 허가를 신청한 13개 증권사들은 올해만 사당 100~200명 정도씩 총 1천6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기존 증권사들도 올해 회사당 적게는 30명에서 많게는 250명 채용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총 2천여 명의 인력을 새로 뽑을 것을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미 올해 상반기 신입.경력직 80~100명 채용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