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공장설립 지연에 불만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문화재 발굴조사 때문에 공장설립이 늦어진다며 시행업체 측이 중장비를 동원, 발굴조사 현장을 무단으로 파괴해 문제가 되고있다. 시행업체 측은 이 과정에서 발굴조사를 벌이던 조사원들을 협박해 현장에서 쫓아내고 카메라를 비롯한 조사장비를 파괴했으며, 현장조사를 나온 공무원에게도 위협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문화재청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반도체업체 S공정은 전날 낮 2시께 충남 당진군 신평면 한정리 공장예정지의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대형 굴착기 1대를 동원해 고려시대 고분 5기를 파괴했다. 이곳에서는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지표조사에서 고려시대 고분군이 확인돼 이날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뤄지던 중이었다. 관계자들은 업체 측이 조사원들을 협박해 현장에서 몰아내고 사진기도 빼앗아 파괴했으며, 현장조사를 나온 충남도 공무원도 사실상 감금상태에서 협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S공정 측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S공정은 인천공장이 산업단지 용지로 선정되는 바람에 당진에 부지를 마
朴과 통화..의견 조율 관측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친박연대 홍사덕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최근 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이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간 동반자 관계의 파기"라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향 변곡점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경제를 세우기 위해서는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 현 시점에서 정치적 안정은 이 대통령이 경선, 대선과정에서 결정적 도움을 받았던 박 전 대표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반자관계 형성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인데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의 모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거론, "나라 방향을 결정하는 고삐를 쥔 사람들이 공안검사를 시켜 정치를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의 일솜씨가 좋다 하더라도 정치안정 없이는 난국을 타개할 길이 없음에도 약속했던 동반자 관계를 훼손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파기를 해서 어쩌겠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언급은 검찰 수사가 여권
경기등 7개 시도교육청 학교 자율화 세부방침 발표 충북만 '0교시수업' 허용..논란 예상 (대전.수원.춘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경기, 대전, 충남, 강원, 대구, 경북 6개 교육청은 30일 일선 학교에서의 우열반 편성과 정규수업 이전에 실시하는 소위 `0교시 수업'을 계속 금지키로 했다. 충북교육청은 우열반 편성은 금지했으나 '0교시 수업'은 사실상 허용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 시.도교육청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자체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사설 모의고사와 외부 강사의 방과후학교 참여 등은 허용, `공교육 기반 붕괴 및 학교의 학원화' 등을 우려하고 있는 전교조 등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0교시 수업 및 우열반 편성 금지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자율화를 위해 폐지키로 한 29건의 지침 가운데 24건을 즉시 폐지하고 5개를 수정.보완해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교육 획일화와 학생 건강 저해 우려 등이 있는 각급 학교의 0교시 보충수업과 우열반 편성을 금지하는 대신 수준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홍창진 기자 = 대구시ㆍ경북도교육청은 30일 '학교자율화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단위 학교에서의 0교시 수업과 우열반 편성을 계속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학교자율화 관련 정책설명회를 갖고 "교육부에서 폐지키로 한 29개 지침에 대해 23건을 즉시 폐지하고 6건을 수정, 보완해 교육현장의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 과목과 방법, 대상학년을 단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방과후학교 운영에 있어 영리단체의 개별 프로그램 위탁운영을 허용키로 했다. 또 고등학교의 사설모의고사 실시금지 지침을 수정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실시 여부를 결정케 하고 교육과정의 파행적 운영 등 부작용을 우려해 과도한 응시를 금지했다. 시교육청은 '촌지 안주고 안받기 운동' 지침을 교육공무원행동강령에 흡수ㆍ통합해 운영하면서 학교현장에서의 촌지 수수 및 불법찬조금 모금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ㆍ감독키로 했다. 경북도교육청도 이날 학교자율화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교육부 폐지지침 29개 중 24건을 폐지하고 5건을 수
(대구=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서부 경찰서는 30일 지역 시민 단체들이 초교생끼리의 고질적인 성폭력 사례를 폭로하자 사건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21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한 가해 학생이 "성폭력 피해 여자 초등학생이 (신고 당시의) 3명이 아닌 8명이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피해자를 찾기 위해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A초교 학생 10여명은 지난 21일 중학교 1∼2학년 동네 선배들과 서구의 한 중학교 안에서 B(9) 양 등 같은 초교 여학생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29일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 사건은 피해자가 일단 있어야 수사를 할 수 있어 조사 중인 학생들을 통해 (성폭력과 관련된) 정황을 파악한 뒤 피해자를 찾을 수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tae@yna.co.kr (끝)
AI 판명따라 검문소 설치..'방역대책본부'로 확대고병원성 판명땐 5개 마을 가금류 즉시 살처분키로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장영은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8일 신고된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의 한 가축농가의 닭 집단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일 가능성이 높아지자 울산시와 울주군은 곧바로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등 비상 업무에 들어갔다. 그러나 반경 3㎞ 이내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은 일단 다음달 1일 고병원성 여부가 확진되면 실시하기로 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웅촌면 대복리 박모씨 가축농가에서 지난 22일∼28일 닭 104마리가 폐사해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온데 이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에서도 AI바이러스가 갖추고 있는 두 가지 혈청형(H, N혈청형) 가운데 'H5'혈청형이 검출됐고 검역원의 추가 검사에서 N1혈청형이 검출될 경우 고병원성 AI바이러스(H5N1)로 최종 판명된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이날 기존의 방역대책상황실을 방역대책본부로 확대해 구군과 시보건연구원, 울산지방경찰청, 지역 군부대 관계자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위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1등 국회의원 만들 1등 보좌관 찾습니다" 18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30일 구인광고를 통해 보좌관 공모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김학용 당선자(경기 안성)는 이날 한 중앙일간지에 4급 보좌관 2명과 인턴 2명 등 모두 4명의 보좌진을 선발한다는 내용의 공개모집 광고를 냈다. 김 당선자는 보좌관의 지원자격과 관련, 나이.경력.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면서 `영어 등 외국어에 능숙한 사람'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특히 보좌진 경력이 있고 국가관과 책임의식이 투철한 사람은 우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처럼 언론매체에 광고를 내 보좌진을 공채하는 것은 이례적인 케이스로 지난 16대 국회 당시 새천년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이 같은 방식으로 보좌관을 채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 비서관과 경기도의원 등을 지낸 김 당선자는 지난 11일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처음으로 국회 등록을 마치고 `금배지'를 받아갔다. leslie@yna.co.kr (끝)
"盧 전 대통령, 수입재개 약속 이행 안한데 실망"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30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결정과 관련, "한국 현 정부는 이전 정부가 약속한 것을 이행한 것"이라면서 "(쇠고기 수입재개가) 양국관계에도 좋고 한국 소비자에게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한양대학교에서 행한 특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때 국제수역사무국(OIE)이 과학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즉시 쇠고기 시장을 재개방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실망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계속)
IT 지식 무장 '어떻게든 본다'..학교 대책 全無 (대구=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초등학교 학생들이 인터넷과 케이블 TV 등의 음란물을 모방해 자신들끼리 성폭력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성년자가 쉽게 성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과 치유를 위한 대구시민 사회 공동대책위(이하 대책위)'와 대구 달서구 A초교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통상 맞벌이 부모가 집에 없는 틈을 타 컴퓨터와 케이블TV, IPTV(인터넷 TV) 등을 통해 음란물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하급생들을 위협, 변태적 성행위 등 자신들이 본 내용을 그대로 따라 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도 음란물을 억지로 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책위의 남은주 공동집행위원장(대구여성회 사무국장)은 "성인 사이트에 부모의 주민번호를 입력해 콘텐츠를 보고 거리 등에서 파는 음란물 CD를 사는 사례도 있었다"며 "아이들이 컴퓨터 등 IT(정보기술) 지식이 많다 보니 한번 음란물에 빠지면 어떻게든 보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측의 낡은 교육 방식도 음란물 확산에 한 몫을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 보라매공원이 6년에 걸친 재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퇴역전투기 등을 전시하는 에어파크 및 X-게임장 등을 갖춘 청소년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시는 보라매공원 재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보라매공원 탄생 22주년이 되는 날인 5월5일 어린이날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준공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옛 공군사관학교 부지였던 보라매공원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전장에서 활약하다 퇴역한 전투기 8대가 전시된 에어파크(6천㎡)가 들어섰다. 또 철쭉 동산이 조성됐으며 목재데크 산책로와 630m의 조깅트랙도 설치했다. 이에 앞서 2002년부터 진행된 공사를 통해 보라매공원에는 음악분수를 비롯해, X-게임장, 인공암벽장, 인조잔디 축구장이 이미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2002년부터 3단계에 걸쳐 이뤄진 공원 재정비사업에는 총 2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한편 5월5일 열리는 준공기념행사에는 공군군악대 공연 및 공군의장대 사열 등의 식전행사와 공군헬기의 구조시범행사 등이
민주 "김병국.곽승준.이동관 등 4명 고발"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이광빈 기자 =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30일 농지 불법취득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에 대해 추가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야권은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이 농지 매입관련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뒤 한때 다른 수석비서관 등에 대해서는 `결자해지'를 요구하는 선에서 공세의 고삐를 늦추는 듯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날 이동관 대변인,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등 4명을 농지법 위반과 국가공무원법상 영리행위 금지조항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하는 등 한층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국 곽승준 수석과 이봉화 차관, 이동관 대변인은 전부 위장전입, 농지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에 걸려있어 우리 당에서 검찰에 고발할 생각"이라며 "부적격 인사는 조속한 시일내에 사퇴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차 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털어서 먼지나는 정도가 아니라 여기저기 냄새가 나는 데 이런 참모와 끝까지 가겠다는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분노한
내일부터 운행..남대문↔청와대 운행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청와대와 남대문 사이를 오가는 이른바 `청와대행 맞춤버스'가 운행된다. 청와대는 30일 "보안과 경호상의 이유로 통제해 왔던 청와대 앞길을 지나는 시내버스가 내일부터 운행된다"면서 "청와대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에 따라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버스는 초록색 `8000번'으로, 남대문에서 출발해 시청,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서문, 청와대앞(분수대-춘추관), 경복궁 동문, 서울신문사를 거쳐 다시 남대문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를 운행한다. 이 노선은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도 고려해 확정된 것으로, 지하철 1,2,3,4,5호선과 연계해 환승할 수 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한편 정식 운행을 하루 앞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버스 시승행사에 참여, 첫번째 탑승자가 됐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삼청동, 효자동 지역 주민대표와 청운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등과 함께 버스를 타고 노선을 한바퀴 돌며 환담했다. 김 여사는 "효자동과 삼청동 간에 버스로 지날
FISU 실사단 방문때 프레젠테이션 설명 예정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정부가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의 광주 개최가 확정되면 특별법을 제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광주시는 U대회 후보지 실사를 위해 다음달 1일 광주를 방문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을 상대로 벌일 1차 프레젠테이션(PT)에서 "정부가 특별법을 제정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는 시가 대회 유치신청서를 FISU에 제출하기 전 당시 문화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국무조정실의 승인을 받은 내용이다. 시는 비록 현재는 정권 교체가 이뤄진 시점이지만 대회 유치가 확정될 경우 정부가 특별법 제정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지난달 21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었다. 지난 2000년에도 대구시의 2003년 U대회 유치가 확정되자 ▲국비지원 ▲시설 신축 및 개.보수 지원 ▲조세감면 ▲조직위 수익사업 등을 뼈대로 하는 특별법이 제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유치가 확정되면 대회 조직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위 2차 회의.."연말되면 다소간 변화 느낄 것"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인내심을 갖고 변화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겠다는 게 현 정부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2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변화와 개혁에는 저항이 있을 수 있고 불편한 점도 있을 수 있으며 이해가 맞닿아 반대하는 분도 있지만 그런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공동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 회의는 한달 전 1차 회의에서 결정한 게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확인하고 다음번 회의에서 주제로 할 것을 제안하는 회의"라며 "이번 회의가 꼭 확인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밟는다는 데서 의미가 있으며 (이런 과정을) 금년 연말까지 계속하면 다소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윌리엄 오벌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과 마사키 무라카미 서울재팬클럽(SJC) 소장 등을 가리키며 "미국, 일본 방문 때도 직접 참여해 줬고 많은 도움을 줘 양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마산서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워크숍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고려대 자살예방 및 위기상담센터 실장인 육성필 교수는 30일 "자살은 예방가능한 공중보건의 문제라는 인식의 증진이 필요하며 자살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육 교수는 이날 오후 경남 마산대에서 마산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가 주최하고 국립부곡병원과 경남자살예방협회가 후원한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가 차원에서 전 연령에 걸쳐 자살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육 교수는 '정신장애와 자살과의 관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정신장애와 자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친구로부터 도움(자문)을 얻고 필요한 시기에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일은 나눠서 하고 기록을 잘하면 잠도 잘 온다"고 조언했다. 육 교수는 또 '자살감소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자살위험관리를 위해서는 임상적으로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는 훈련내용으로 구성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의무적으로 훈련을 받아야 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