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1등 국회의원 만들 1등 보좌관 찾습니다"
18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30일 구인광고를 통해 보좌관 공모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김학용 당선자(경기 안성)는 이날 한 중앙일간지에 4급 보좌관 2명과 인턴 2명 등 모두 4명의 보좌진을 선발한다는 내용의 공개모집 광고를 냈다.
김 당선자는 보좌관의 지원자격과 관련, 나이.경력.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면서 `영어 등 외국어에 능숙한 사람'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특히 보좌진 경력이 있고 국가관과 책임의식이 투철한 사람은 우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처럼 언론매체에 광고를 내 보좌진을 공채하는 것은 이례적인 케이스로 지난 16대 국회 당시 새천년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이 같은 방식으로 보좌관을 채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 비서관과 경기도의원 등을 지낸 김 당선자는 지난 11일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처음으로 국회 등록을 마치고 `금배지'를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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