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금융 톡톡] KB금융, KB증권에 7000억 운영자금 조달 유증... 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 생산적 금융 업무협약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2026년 2월 마지막 주 금융 업계는 KB금융의 KB증권에 대한 70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 그리고 하나은행의 무역보험공사와의 3년간 5조 규모 생산적 금융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 이슈 등이 화제가 됐다.

 

KB금융, KB증권에 7000억 운영자금 조달 위한 유증 실시

 

KB금융이 자회사 KB증권의 약 7000억 원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 25일 KB금융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주(보통주) 3333만 3333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1주당 액면가는 5000원, 확정발행가는 2만 1000원이다. 자금 조달 규모는 6999억 9999만 3000원이다. 이번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2억 9862만 424주였다.

 

KB증권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과 금융투자업 내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지배력과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유상증자 이유를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자본을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실질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개선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무역보험공사와 3년간 5조 규모 생산적 금융 공급

 

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민·관 협력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26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 25일 열린 이번 협약식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3년간 총 5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한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과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다이렉트보증 등 보증·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운전자금 및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공동 발굴과 금융 우대, 공동 세미나 개최, 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서비스 확대 등도 추진한다.

이호성 행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사업 수요를 공동 발굴해 중장기 해외금융을 확대하고, 수출기업 금융지원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민관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포용 금융 일환’ 비대면 타행이체수수료 전면 면제 혜택 지속

 

IBK기업은행이 포용적 공정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비대면 타행이체수수료 전면 면제 혜택을 올해에도 지속 적용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해당 혜택은 기업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기업)’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제공되며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포함한 모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규모나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돼 영세 사업자와 초기 창업기업도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은행권에서는 일부 상품이나 특정 고객군에 한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기업은행은 기업 규모나 거래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기업고객에게 차별 없이 혜택을 적용해 금융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기여하겠다”며 “누구나 어디서든 차별없는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비전2030 선포식... 서민금융기관 내실 다진다

새마을금고중앙회(중앙회)는 지난 26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비전2030 선포식 ‘다시 성장하는 New MG’를 개최했다.

이날 새마을금고는 먼저 정부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지역의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지원하고, 신용도나 담보 능력이 낮은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또 지역의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금융 외에 판로개척도 함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창업비용 저금리 대출 ▲창업 컨설팅(멘토링) ▲창업 공간 제공 등이 있다.

 

금융취약 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은 한층 강화된다. 서민금융 비중을 전체 여신의 80%까지 달성하고 2030년까지 보증 재원 출연 등으로 1조 4000억 원의 금융취약계층 대출 및 정책자금 대출을 확대 취급한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초저신용자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보증형 대출을 도입하고 이들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체계 도입도 검토한다.

내실을 다지기 위한 건전성 강화 활동도 지속된다. 먼저 신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원칙적으로 취급을 제한한다. 기존 업종별 대출 한도(부동산업·건설업)에 PF 부문을 신설해 대출 한도를 제한하기로 했다.

 

부실채권은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를 통해 빠르게 매각한다. 부실 금고는 선제적으로 건전성 개선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 우량 금고와 합병한다. 고객 자산은 합병 금고로 전부 이전해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2028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이 같은 부실 정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변화를 넘어선 혁신으로 회원 및 지역공동체와 상생하여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다시 성장하는 New MG라는 사명 앞에 지역 경제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최대금리 6.8% ‘NH대한민국 하나로 이음대출’ 출시

 

NH농협은행이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강화를 위해 최대금리를 6.8%로 적용하는 포용금융 신상품 ‘NH대한민국 하나로 이음대출’을 27일 출시했다.

 

이날 NH농협은행에 따르면, 해당 대출은 청년, 장애인, 한부모가정, 농업인 중 장애인 등록사실 증명서, 한부모가정 증명서 등 행정기관을 통해 자격 검증이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증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평가사(KCB) 추정소득을 활용해 대출심사를 진행한다.

 

대출한도는 100만 원 이상 최대 1000만 원이다. 1.2%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종 산출한 대출금리가 6.8%를 넘으면 6.8%를 적용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상품은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 안에서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출시했다”며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