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국내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시각적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금융안정지도가 처음으로 작성됐다. 한국은행은 1일 펴낸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은행의 건전성과 가계의 채무부담능력, 기업의 채무부담능력, 금융시장, 국내경제, 세계경제 등의 6개 부문별 안정성을 평가해 앞선 기간과 시각적으로 비교한 금융안정지도를 작성해 공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4월부터 세계금융시스템의 위험평가 도구로 세계금융안정지도(global financial stability map)를 작성해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 게재하고 있다. 한은이 이번에 작성한 국내 금융안정지도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6개 부문을 선정해 시계열 자료 등을 활용해 평가지표를 평점화해 10분위수로 전환, 육각형 형태의 지도에 분위수를 위치시켜 만들어졌다. 금융안정지도에서 각 부문의 리스크 수준은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나아갈수록, 즉 1분위에서 10분위로 갈수록 불안정성이 커지는 것을 뜻한다. 이번 지도에서는 세계경제부문이 이전(2007년 4-9월)에 비해 불안정성이 높아졌으나 은행건전성과
한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적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가계의 부채규모가 늘고 대출금리도 함께 상승함에 따라 가계의 채무부담 능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한국은행이 펴낸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의 가용소득에 의한 금융부채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개인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비율은 2007년말 현재 1.48배를 나타내 2006년말의 1.43배보다 확대됐다. 이 수치는 2004년말 1.27배에서 2005년말 1.35배, 2006년말 1.43배 등으로 계속 커지는 추세다. 한은은 "이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금융부채가 가처분소득보다 더 빠르게 늘어남을 뜻한다"고 설명 했다.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비율은 미국의 경우 1.39배, 일본(2006년말 기준) 1.17배 등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가계의 이자지급부담을 가처분소득으로 나눈 비율은 2004년말 6.3%에서 2005년말 7.8%, 2006년말 9.3%에 이어 작년말에는 9.5%로 높아졌다. 이 역시 미국의 7.5%, 일본 4.7%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계의 저축성향을 나타내는 개인의 순저축률은 2005년 하락세로 전환
올해부터 학교별 성적 공개 가능성…`서열화 논란'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매년 치러지는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올해부터 표집 방식이 아닌 `전수 조사' 방식으로 전환돼 대상 학생 전부가 시험을 보게 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전체 대상 학생이 모두 치를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이 자율 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지침을 확정, 지난주 교육청별로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력 평가 시험으로 매년 10월 이틀간 실시되고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그간 전체 대상 학생의 약 3%에 해당하는 학생을 표집해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 전체 대상 학생이 모두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교과부는 또 초중고의 학력을 평가하기 위한 표집 대상을 3%에서 5%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과부는 국가 차원에서 초중고의 학력을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해 전체 학생이 시험을 치르되 평가 결과는 기존대로 전체가 아닌 표집 대상을 정해
인권운동가 입경거부…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도착한 홍콩이 2일 성화봉송을 앞두고 비상 경계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를 거쳐 홍콩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노동절인 1일 하루동안 모처에 보관된 채 2일 봉송을 앞두고 있다. 홍콩 당국은 현재 시위나 탈취기도 등을 우려, 성화 보관장소를 비밀에 붙이고 있으나 홍콩 경찰이 까우룽(九龍) 침사추이 일대에서 삼엄한 경계·경비를 펴고 있는 것으로 미뤄 홍콩 문화센터에 보관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대체로 44년만에 홍콩 땅을 밟은 올림픽 성화를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홍콩내 인권운동가나 체제비판적 지식인, 일부 대학생들은 성화봉송을 틈타 각종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엔 홍콩의 첫 금메달리스트인 윈드서핑 선수 리라이산(李麗珊)을 첫 주자로 해 체육인, 배우, 기업인, 정치인 등으로 구성된 120명의 주자가 당초 계획보다 단축한 33㎞의 봉송로에서 성화봉을 들고 릴레이를 펼치게 된다. 홍콩 경찰은 물샐틈 없는 경비와 보안조치로 성화 환영식과 봉송 준비에 만전을 기
■지방공무원 1만명 연내 감축 서울 - 연내에 일반직 지방공무원 1만명을 감축하고 지방자치단체 총액인건비를 최대 10%까지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지자체 조직개편안'을 확정,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행안부는 "지난 5년간 지자체의 특성에 관계없이 과거사 정리 전담인력 등 중앙정부의 필요에 따라 늘어난 인력이 1만1천776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 인력을 연내에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北 완전.정확 신고시 테러지원국해제 의회통보" 서울 -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 대사는 1일 북한이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완전하고 정확하게 핵프로그램을 신고하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와 적성국교역법 적용 중단을 의회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북한대학원대학교 개교 1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공천헌금' 양정례 모친 김순애씨 구속영장 서울 - 친박연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둘러싼 공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는 양정례 당선자의 모친 김순애(58)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일 사전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대법원 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정부 당국이 고시하는 종류 이외의 상품권을 손님에게 제공한 혐의(구 음반ㆍ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 이씨는 2006년 1~3월 서울 광진구에서 오락실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문화관광부에서 고시하는 종류 외의 상품권 94만7천여장을 제공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음비법은 고시에 의한 종류 외의 경품 제공을 금지했고, 문화부가 고시한 `게임제공업소의 경품취급기준'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지정한 상품권만 경품으로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씨는 `경품으로 주는 상품권 종류를 지정할 권한을 민간단체에 위탁한 경품기준은 법령상 근거가 없어 무효이므로 지정된 종류 외의 상품권을 제공했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며 항소했다. 항소심은 이를 받아들여 "고시 조항은 법령상 위임근거가 없어 무효이므로 상품권 지정도 무효"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고시가 설령 무효일지라도 비지정 상품권 제공은 처벌대상이라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환경자원공사는 폐기물의 배출ㆍ운반ㆍ처리 등 처리 과정 전반을 인터넷상에서 관리하는 `올바로시스템'(All-바로 시스템)의 적용 대상을 현행 유해폐기물에서 오는 8월 4일부터 전체 산업폐기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종전에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관련 업체들이 산업 폐기물을 주고받을 때에는 종이 전표(인계서)를 통해 폐기물의 적법처리를 확인했었다. 공사는 폐기물 처리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2003년 처음 `올바로시스템'을 도입한 뒤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와 현재는 지정폐기물이나 의료폐기물 등 유해폐기물이 새로운 시스템의 의무 적용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해당 업체들은 올바로시스템의 홈페이지(www.allbaro.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뒤 전자인계서를 작성하는 식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올바로시스템의 적용 대상 확대로 시간과 인력, 업무처리 비용 등이 절약돼 모두 4천631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kkim@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바이오기술(BT)의 응용영역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역량이 취약한 미생물 연료전지나 바이오 나노 신소재 등에 대해서는 국가 주도하에 기초 연구개발(R&D)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일 `활용영역을 넓혀가는 바이오기술'이라는 보고서에서 바이오기술은 미래의 산업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작용할 뿐 아니라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과 융합해 에너지.환경, 화학, 전자 등의 산업에서 응용되고 있어 생활양식 전반에 효과와 영향력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기술이란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및 유전자 조작, 세포배양과 효소 이용 등을 통해 신물질을 생산하거나 산업공정에 응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연구소는 바이오기술 분야 중 우리나라의 역량이 취약한 미생물 연료전지나 바이오나노 신소재 등의 분야에는 국가 주도하에 기초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핵심인력 양성에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 해외 유명연구소 등의 석학을 초빙해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역량이 강한 효소의
취업자 증가폭 올해 22만명→2012년 15만명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투자가 늘어나는 것 보다는 소비가 늘어나는 게 고용을 확대시키는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고령화로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22만명에서 2012년에는 15만명으로 급속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일 `최근의 취업자 증가세 둔화에 대한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1990년 1.4분기부터 2007년 4.4분기까지 자료를 이용, 소비, 투자, 순수출 등 총 수요 항목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실질투자 증가율이 높아지는 것보다는 실질소비 증가율이 높아지는 게 고용유발효과가 더 높았다고 밝혔다. 추정결과 실질 소비증가율이 1%포인트 높아지면 해당 분기에 전체 고용증가율이 0.13%포인트 높아지며, 장기적으로는 0.29%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DI는 설명했다. 이에 비해 실질 투자증가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단기적으로 1만2천명, 장기적으로 2만6천명의 고용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에 비해서는 고용유발효과가 조금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KDI는 덧붙였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웅촌면 대복리의 한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의 고병원성 여부가 아직 확진되지 않았지만 피해 예방을 위해 1일 반경 3㎞내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울산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4곳 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울주군은 당초 웅촌면 농가에서 집단폐사한 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된 뒤 고병원성 여부가 확진되면 3㎞이내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하기로 했지만 계획을 바꿔 고병원성이 확진 전에 살처분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50여명이 5개 팀으로 나눠 3㎞이내의 울주군 지역 5개 마을에 대해 살처분을 시작했다. 살처분 대상지역은 웅촌면 대복리, 오복리, 석천리, 삼동면 작동리, 청량면 율리 등 5개 마을이며, 해당 가금류는 닭 64마리, 오리 16마리 등 모두 80마리다. 울주군은 그러나 이 지역에서 개인적으로 기르고 있는 닭이나 오리 등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가금류에 대해서도 집집마다 방문해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울주군 AI방역대책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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