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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국내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시각적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금융안정지도가 처음으로 작성됐다.
한국은행은 1일 펴낸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은행의 건전성과 가계의 채무부담능력, 기업의 채무부담능력, 금융시장, 국내경제, 세계경제 등의 6개 부문별 안정성을 평가해 앞선 기간과 시각적으로 비교한 금융안정지도를 작성해 공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4월부터 세계금융시스템의 위험평가 도구로 세계금융안정지도(global financial stability map)를 작성해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 게재하고 있다.
한은이 이번에 작성한 국내 금융안정지도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6개 부문을 선정해 시계열 자료 등을 활용해 평가지표를 평점화해 10분위수로 전환, 육각형 형태의 지도에 분위수를 위치시켜 만들어졌다.
금융안정지도에서 각 부문의 리스크 수준은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나아갈수록, 즉 1분위에서 10분위로 갈수록 불안정성이 커지는 것을 뜻한다.
이번 지도에서는 세계경제부문이 이전(2007년 4-9월)에 비해 불안정성이 높아졌으나 은행건전성과 기업채무부담 능력 부문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나타냈다.
가계의 채무부담능력과 금융시장, 국내경제 부문은 대체로 안정수준을 유지했으나 안정성 정도는 이전 시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은 "이번 금융안정지도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수준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성 수준의 변화추세를 개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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