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4일 전국언론노조와 공개간담회를 가지며 이른 바, ‘녹취록’ 건에 대한 야3당 공조체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녹취록’ 폭로 이후, 국회에서 긴급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측은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논의 일정과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 측에 단순히 동조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방문진은 MBC를 관리 감독하는 곳으로, ‘녹취록’ 사안을 주도하고 있는 최민희 의원이 ‘진상규명’의 주체로 지목한 기관 중 하나다. 천 대표는 공개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녹취록 내용 중 MBC백종문 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자백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중대 사안이 발생한지 한 달이 넘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다뤄야할 방송문화진흥회, 방통위, 국회 어느 곳도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문진에 대해서는 “방문진 고 이사장은 야당 긴급 이사회 개최 요구를 거절했다”고 지적했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에 대해서는 “방통위는 정부·여당 추천
사흘 째 이어지고 있는 야당 국회의원들의 필리버스터 발언 내용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과 같은 당 은수미 의원의 발언시간이 수십년만에 기록을 갈아치우자, 이번에는 장시간 발언 요령으로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특히, 오늘 새벽 3시 40분께 필리버스터 여섯번째 주자로 나선 더민주 최민희 의원은 조지오웰의 ‘1984’를 낭독한 것으로 알려져, ‘책 읽어 주는 여자’라는 별칭으로 트위터에서 회자되고 있다. 첫 주자로 나섰던 더민주 김광진 의원이 발언을 마치고 “기록보다는 테러방지법이 어떤 법이길래 야당이 이런 무제한 토론이라는 제도까지 사용하게 됐는지 이유를 고민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여론의 관심은 살짝 빗나간 듯 보인다. 일부 매체들이 ‘테러방지법 독소조항’ 등의 명칭으로 야당 측 의견을 SNS를 통해 배포하고 있지만, 체력의 한계를 뛰어넘은 이들에 대한 응원글이 더욱 눈에 띈다. 이처럼 ‘합법적으로’ 국회 의사진행을 지연시키는 필리버스터에 대해 새누리당이 반론을 제기했다. 2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유철 원내대표는 “어제 입법방해 발언을 한 의원은 발언을 시작할 때 자신을 특정지역에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면
종합편성채널의 ‘카더라’에 근거한 보도가 징계를 받았다. 2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는 지난 해 12월 2일 ‘채널A 종합뉴스’와 이튿날(3일) 채널A , TV조선 등 뉴스 프로그램에서 ‘새정치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탈당 예상리스트’를 보도한 데 대해 ‘권고’ 징계를 내렸다. 해당 안건에 대해, 하남신 위원은 “방송에서의 금기사항을 다룬 것”이라 강하게 논했다. 이어, “당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문건이면 모를까, ‘비주류가 작성했다’는 걸 누가 확인하느냐”며, “이런 괴문서가 돌아다니고 있다 정도는 보도할 수 있지만, 출처도 불분명한 것을 다루는 것은 보도 프로그램의 금기를 건드리는 것”이라 주장했다. 함귀용 위원 역시, “’카더라’에 입각한 리스트, 신빙성 없는 리스트를 방송에서 그대로 전한 점은 문제가 있다”며 동의했다. 다만, “당시 누가 탈당할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하남신 위원은 “탈당설 나오는 인사를 기자가 취재해 얼마든지 하마평 쓸 수 있지만, 출처 불명의 리스트를 가지고 기사를 쓰는 것은 취재윤리상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방심위 사무처는 “방송 중 신빙성
47년만에 국회 본 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진행되면서, ‘테러방지법’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발언 내용과 함께, 시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양대 포털 실시간 검색어도 24일 오전 현재 ‘필리버스터’ ‘테러방지법’ 등 국회 진행상황 관련 키워드가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김광진’ ‘은수미’ 등 발언 시간 기록 갱신자들에 초점이 모아지며 이들 의원들에 대한 응원열기도 SNS로 전파되고 있다. 이 같은 열기는 고스란히 포털 SNS검색으로도 노출되고 있다. 은 의원은 김광진(더불어민주당), 문병호(국민의당) 의원에 이어 세번째 주자로 이 날 오전 2시 30분부터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발언 내용 중 ‘복지사각지대’ ‘노동개혁5법’ 등 ‘테러방지법’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일부 여당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으며,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의제 외 발언은 금지돼 있으므로(국회법 102조)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의제 외 발언은 가능한 삼가달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 날치기 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라 주장하지만, 4.13 총선을 앞둔 ‘이벤트
23일 저녁 7시께 시작된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 초선 최민희 의원이 직접 필리버스터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그 동안 ‘방송정상화’를 지역구 출마 이유로 밝혀온 터라, 야당의 필리버스터 추진 이유인 ‘‘테러방지법’에 대한 조율과 합의’에, ‘총선 이벤트’ 성격이 더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테러방지법’을 통해 국정원으로 권한이 집중되는 것과 ‘테러방지법’에 포함된 반인권적 사항이 포함됐다며, 이를 조율하자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목전에 두고 필리버스터를 추진하게 됐다. 필리버스터는 ‘합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로, 의사결정에 도달하는 과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의 상세하고 구체적인 설명은 의사를 결정하는 데 영향력을 줄 수 있다. 24일 오전 현재,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들 중 김광진 의원과 은수미 의원이 장시간 연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발언 내용 보다는 소위, ‘기록갱신’ 여부가 흥미롭게 다뤄지고 있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역시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에서 구성하고 독립적으로 운영 되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위원회) 일부 위원이 'TV조선 뉴스9' ‘[뉴스 9] 권은희, 광산을 빅매치 '文-安 대리전' 부담 없나?(2/11)’ 관련 민원에 대해, ‘법정제재’를 주장했다. 이병남 위원은 지난 22일 상정된 위원회 의결사항 중, 특정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권은희(국민의당) 이용섭(더불어민주당) 두 후보의 인터뷰 시간이 각각 4분, 5분으로 차이가 있었다는 의견에 대해 “기계적 균형을 맞추는 것은 기본적인 것”이라며,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조중동 종합편성채널 퇴출 서명운동’을 전개 중인 민주언론시민연합(상임대표 이완기. 이하 민언련) 정책위원으로, 이 위원의 이 같은 ‘중징계’ 발언은 사실상, 종편에 대한 민언련측의 관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생방송 인터뷰에서 기계적으로 시간을 초단위까지 맞춘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다수의 반론이 제기됐다. 최대권 위원장은 “(인터뷰를) 먼저 하는 사람이 시간을 조금 가져도 주제를 독점해서 선포하기 때문에 유리한 점도 있다”면서 상황을 해석했다. 박흥식 위원도 “방송 형평성
폴리뷰에 대해 지속적으로 ‘극우매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는 ‘미디어오늘’이 ‘극우매체’ 인증 기준을 제시했다. 언론노조에 대한 주요 방송사 간부들의 ‘반노조’성 발언을 보도하는 것이 바로 그것. 지난 21일 미디어오늘은 ‘백종문 녹취록 제보자 “KBS와도 기사 담합” 폭로’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노조)가 발행한 노보 185호 내용을 인용,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 폴리뷰 관계자와 KBS간부가 “지속적으로 기사 내용을 논의한 흔적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황 모 KBS 인재개발원장과 폴리뷰 관계자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그대로 공개하면서, “새노조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당시 심의실장이었던 황 모 원장은 소 전 기자에게 KBS와 관련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보도를 부탁한 내용 중에는 노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담겨있는 경우가 다수였고, 폴리뷰는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라는 수식어로 KBS본부노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담겨있는 KBS 내부 인사의 발언을 폴리뷰가 보도했다는 점을 강조해 이를 문제 삼는 듯한 어조다. 보도에 따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지난 19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 논의결과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의견을 담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당초, 최 의원은 녹취록 폭로와 함께,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의 ‘증거없는 해고’에 대한 책임을 안광한 MBC 사장과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에 지우며 두 사람의 사퇴를 요구했다. 야당 추천 이사 3인(유기철 이완기 최강욱)은 ‘백종문 본부장 녹취록에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을 결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그리고, 최 의원의 ‘자의적’ 해석으로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안광한 사장과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의 방문진 출석 및 방문진 차원에서의 조치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한 달여가 지난 20일 현재, 녹취록 발언 내용을 바탕으로 제기된 여러 의혹들이 구체적인 현실로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최 의원의 ‘자의적’ 해석 발언 등만 되풀이되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방문진 이사회에서 다수의 이사들은 “‘의혹’은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나, 이 같은 의혹만으로 당사자를 추궁해 ‘진상규명’을 하고 방문진 차원에서의 ‘조치’를 논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의
지난 18일 사실상 ‘기각’으로 종결된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출석’ 및 ‘녹취록 진상규명’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이럴 거면 왜 녹취록 달라했나”며,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을 향해 국회의원으로서 공개적으로 외압성 발언을 했다. 최 의원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문진의 ‘가치중립적인 사실관계의 확인’에 최대한 협조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도출해 줄 것을 기대하며 해당 자료를 전달했다. 하지만 방문진은 본 의원실의 선의와 기대를 무시했다”며, 방문진 이사회 논의 결과를 해석했다. 최 의원은 “6시간 분량의 녹취록을 다 보았다면 그 만남이 결코 ‘사적인 만남’이 아님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2014년 4월 만남을 ‘자신들의 편을 들어 준 직원 3~4명의 극우인터넷매체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어떻게든 이 매체를 통해 우호적인 기사를 만들어내고 싶은 MBC 2인자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자리’라 설명했다. 또, 2014년 11월 만남은 ‘첫 번째 자리에서 MBC 2인자로부터 ‘부탁’받은 극우매체 관계자가 그 대가로 청탁한 4가지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따지고 다시 한 번 확인시키기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백종문 본부장 녹취록에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을 두고 9인의 이사들이 장시간 논의 끝에 사실상, ‘기각’으로 종결지었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 사이에서 ‘추가논의’ 발언이 나와, 정식 논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는 어렵지만 이 후 이어질 이사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일 회의부터 유기철·이완기·최강욱 등 야권 추천 이사들은 진상규명을 위해 ‘당사자’ 라는 명분을 내세워 백종문 본부장과 안광한 사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안 사장은 녹취록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2012년 해고사태 당시 인사위원장으로 알려져 있다. 야당 추천 이사들의 이 같은 요구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과 언론노조가 녹취록 폭로당일부터 줄곧 주장해 온 ‘안광한 사장, 백종문 본부장 사퇴’ 요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18일 이사회에서도 야당 추천 이사들은 녹취록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백종문 본부장의 방문진 출석요구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야권 추천 이사들은 “시간과 장소만 사적이지, 대화내용은 99%가 공적 내용”이라 주장하면서, 본인을 불러 ‘진상규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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