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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절반이 비례대표 초선

유승희 의원, “원내대표 요청으로…” 등 더민주 친노의원 다급히 참여

47년만에 국회 본 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진행되면서, ‘테러방지법’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발언 내용과 함께, 시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양대 포털 실시간 검색어도 24일 오전 현재 ‘필리버스터’ ‘테러방지법’ 등 국회 진행상황 관련 키워드가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김광진’ ‘은수미’ 등 발언 시간 기록 갱신자들에 초점이 모아지며 이들 의원들에 대한 응원열기도 SNS로 전파되고 있다. 이 같은 열기는 고스란히 포털 SNS검색으로도 노출되고 있다.

은 의원은 김광진(더불어민주당), 문병호(국민의당) 의원에 이어 세번째 주자로 이 날 오전 2시 30분부터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발언 내용 중 ‘복지사각지대’ ‘노동개혁5법’ 등 ‘테러방지법’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일부 여당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으며,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의제 외 발언은 금지돼 있으므로(국회법 102조)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의제 외 발언은 가능한 삼가달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 날치기 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라 주장하지만, 4.13 총선을 앞둔 ‘이벤트’라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필리버스터에 참여했거나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8명의 의원들 중 절반은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다.

이와 함께, 필리버스터 참여 의원 대부분은 친노계열이며, 다급하게 발언 내용을 준비한 모습도 엿보인다. 은수미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긴급부탁>이라며, “준비할 시간 없이 필리버스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필리버스터 참여를 준비 중인 유승희 의원도 “★긴급요청★ 원내대표 요청으로 5시간 필리버스터 연설을 준비 중입니다”라며 의견을 모으고 있고, 최민희 의원과 김경협 의원 역시 각각 SNS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면서 댓글 요청을 한 상태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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