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방위) 일부 심의위원이 선거기간 중 보도된 MBC 뉴스데스크 관련 민원을 심의하면서 회사의 노사문제를 심의기준에 반영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노조 편향적 심의에 대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 2일 선방위는 MBC뉴스데스크 4월 5일자 방송에 대한 민원을 심의했다. MBC는 해당 보도에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후보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임에도 ‘오차범위 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지 않은 채, ‘소폭 앞섰다’ 등의 표현으로 보도했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심의기준 제 18조(여론조사의 보도) 제 6항(2014년 1월 9일 신설) 위반이다. 선방위는 선거방송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운영되는 법정 심의위원회다. 이에, 대다수의 심의위원들은 MBC가 의도적으로 특정 후보 혹은 정당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보도를 했는가를 판단하기 위해 뉴스데스크 관계자들에게 질의했다. 이 과정에서 MBC의 고의성 보다는 방송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분위기가 모아지자, 김상균 심의위원(전 MBC시사교양국 프로듀서)은 “데스킹 과정에 있어서 부장으로서 실수했다 말씀하시는데, 새로 들어온
4.13 총선 보도를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방위)가 MBC에 대해 연달아 중징계를 의결했다. 그러나 논의의 방향이 의도성을 지닌 왜곡보도라기보다는 단순 실수에 의한 것으로 진행 돼 일부 위원들은 잇따른 중징계가 과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2일 논의된 건은 ‘MBC뉴스데스크’ 4월 5일자 방송으로, 총선 주요 선거구 10곳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오차범위 내 있는 결과에 대해 ‘소폭 앞섰다’ 등의 표현으로 후보자 서열을 결정해, 여론조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는 민원이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관련 2개의 리포트가 이어 보도됐는데, 용산 지역 결과는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36.2%로 32.5%의 더민주 진영 후보를 소폭 앞섰습니다”, 전북 전주병 지역구는 “더민주 김성주 후보(41.8%)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33.2%)를 앞섰고 적극투표층에선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라고 보도했다. 이 날 보도된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4.4%였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심의기준 제 18조(여론조사의 보도) 제 6항은 “방송은 여론조사결과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경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2일 ‘2016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 총 14점의 프로그램에 시상했다. 대상의 영예는 한국방송공사의 ‘2015년 KBS대기획 - 넥스트휴먼’이 안았다. ‘넥스트휴먼(기획: 임세형, 연출: 이재혁, 이지윤)’은 4부작 다큐멘터리로, 직립보행의 시작부터 불멸을 꿈꾸는 현대과학에 이르기까지 인류 진화방향을 탐구하고, 초고화질(UHD) 촬영 등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화면을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발하고 창의적인 화면구성과 적절한 사례 발굴,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및 석학들의 출연으로 과학 다큐멘터리로서 높은 창의성과 완성도를 보여준 것도 우수한 점으로 꼽혔다. 올해 신설된 ‘최우수상’은 CJ E&M의 「응답하라 1988」(기획: 김석현, 연출: 신원호)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80년대 골목문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시청자의 향수와 공감을 일으킨 수작이라고 평가받았다. ‘우수상’의 경우, ‘창의발전’ 부문에서 ㈜문화방송의 「복면가왕」 과 한국교육방송공사의 「EBS 다큐프라임 - 넘버스」가, ‘한류’ 부문에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지난 달 29일 자기게시물에 대한 관리권 상실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인터넷 자기게시물 접근배제요청권 가이드라인」을 마련, 이를 공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터넷 이용자가 스스로 과거에 인터넷에 올렸지만 지우기 힘들게 된 흔적을 지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 2014년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시효가 지난 채무 관련 기사에 대해 검색사업자의 검색목록 삭제 책임을 인정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소위 ‘잊힐 권리’에 대한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상 지울 수 없는 과거의 흔적으로 인해 취업·승진·결혼 등에서 피해를 입는 국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잊힐 권리’의 국내 도입방안을 위해 2014년부터 법조계·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을 운영하고, 3차례의 공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에 마련된 방통위 가이드라인은 그동안 회원 탈퇴 등의 사유로 본인이 직접 지울 수 없게 된 게시물에 대해 헌법상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 행복추구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등에 근거하여 정보통신서비스사업자에게 타인의 접근배제를 요청할
2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발표한 '2015년도 KI 시청자평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 TV별 시청자의 방송프로그램 만족도(SI)와 질적 우수성 평가(QI)를 합친 프로그램 평가지수(KI. 10점 만점)는 KBS1 7.47점, KBS2 7.13점, SBS 7.09점, MBC 7.02점 순으로 조사됐다. KI 조사는 방송사 간 시청률 경쟁을 지양하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05년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지난해에는 만 13∼69세 온라인 패널 5만7천600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6회씩 실시됐다. 방송채널의 질을 평가하는 7개 항목의 채널평가지수(5점 만점)에서는 '신뢰성'의 경우 KBS1(3.56)-SBS(3.42)-KBS2(3.39)-MBC(3.31), 공정성은 KBS1(3.34)-SBS(3.29)-KBS2(3.26)-MBC(3.17), 공익성은 KBS1(3.38)-SBS(3.24)-KBS2(3.22)-MBC(3.14), '유익성'은 KBS1(3.65)-KBS2(3.48)-SBS(3.47)-MBC(3.42) 순으로 KBS가 가장 높았다. 반면, '흥미성'은 SBS(3.72)-MBC(3.69)-KBS2(3.65)-KBS1(
29일 발표된 ‘2015년도 KI 시청자평가조사 보고서’ 자료를 다룬 JTBC 보도 내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해 만 13∼69세 온라인 패널 5만7천600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6회씩 실시해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JTBC 등 종합편성채널을 동일 기준으로 평가하는 데 통계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놓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지상파와 종편채널 방송사간 응답자 수와 평가된 프로그램 수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동일 기준으로 비교 평가하는 것은 통계적인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KI조사는 여러 채널을 한꺼번에 두고 실시하지만, 보고서를 통한 결과발표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각각 분리해 두고 있다. 종합편성채널의 평균 응답자 수가 지상파 방송사 대비 약 57% 수준이며, 재방 비율이 높은 만큼 평가 프로그램 수도 약 1/3 정도여서, 단순히 수치만으로 비교우위를 가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JTBC는 이를 구분하지 않은 채 지수를 내림차순으로 정리해 마치 JTBC가 지상파 방송사보다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보도해 시청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4사의 KI(TV별 시
지난 28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야당 추천 이사들이 방문진 추진 사업으로 제안된 북한 관련사업 내용에 대해, ‘북한 인권문제’ 라는 당위론적 사유를 거부한 채, MBC 현안 처리에는 왜 속도를 내지 않느냐고 비아냥거리며 사업추진 반대 입장을 내세웠다. 반면, 같은 자리에서 야당추천 이사들은 자신들이 제안한 이사회 회의 ‘속기록’ 관련 안을 설명하며, ‘당연히 존재해야 한다’는 당위론적 이유를 들면서 방문진 현행 회의록 작성 및 공개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해, 자신들의 입장과 고집만 내세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방문진 속기록 작성여부는 지난 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언급된 이 후 거의 매 회의에서 야당 추천 이사들이 문제 삼아왔고, 같은 해 12월 ‘현행방식 유지’로 의결됐다. 특히, MBC가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진행 중인 소송비용 관련 자료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원하고 있으며, 방문진 일부 이사가 최민희 의원과 관련 내용으로 통화한 사실이 회의 도중 폭로되면서 야당추천 이사들이 크게 흥분하기도 했다. ‘속기록’ 작성 주장에 대한 정파적 목적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나자, 당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MBC가 임진택 전 감사에 지급하기로 결정한 특별퇴직공로금 3천만원이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데 대해, 고영주 이사장이 차기 이사회에서 추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방문진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퇴직공로금은 규정상 방문진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고 주주총회 안건으로 넘어가야 하는 것으로, MBC 측이 사전에 이사회에 제출할 서류를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고영주 이사장은 2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MBC측이 이사회 승인을 받을 시간이 없어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이사회에서 추완할 계획”이라며, “추완이 안되면 (금액을) 반환 받아야 하고, 추완이 되면 하자가 치유되는 것이다”라 덧붙였다. 고영주 이사장은 “전례상 퇴직 감사들에게 지급돼 왔던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이번 사태는 회사측의 실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는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양성평등한 방송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전면 개정․시행된 ‘양성평등기본법’의 취지에 따라, 국민 의식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방송 매체에서 양성평등의 가치에 대한 국민 의식 증진을 도모하고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양 기관이 공동 노력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협약서에는 ▴방송에서 표출되는 성차별・특정 성(性)에 대한 비하 내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 관련 상호 협조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 진행시 상호 참여하여 자문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이 담겨 있다. 방통심의위와 여성가족부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방송에서의 양성평등성을 보다 강력히 실현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새롭게 각인시키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효종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방송이 국민들의 의식과 삶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며,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은 이러한 성차별적 방송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그릇된 가치관을 형성할 우려가 높다”라며, “양성평등의 가치 확산과 시청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양 기관이
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가 북한 주민 인권 관련 사업 추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야당추천 이완기 이사가 사업추진을 제안한 여당추천 이사들을 향해 “불순하게 본다”며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28일 방문진 이사회는 ‘2016년 사업 추가 결의건’으로 ‘북한 주민의 한국방송 시청확대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 결의안’을 논의했다.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가 함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보가 차단된 채 살아가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세계를 알릴 수 있는 사업을 방문진이 1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진행해 보자는 것이 골자다. 해당 안건은 지난 이사회 결의사항으로 상정됐지만, 제안자의 안건설명이 끝나자 이완기 이사는 “그렇지 않아도 대북방송을 북한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전 협의 없이 여당추천 이사들이 함께 안건을 제출한 점을 들며, “불순하게 본다”고 큰 소리를 냈다. 이에, 제안자였던 김광동 이사는 “다음 회의에서 추가논의하고 의결하자는 데에 양보하겠다”고 말했고, 이완기 이사는 “단, 심사숙고하고 시민사회 (목소리) 듣고 소위원회를 만들자”고 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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