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경 신임 KBS 공영노동조합 위원장은 13일 ‘출범의 변’을발표, KBS의 편향보도를 비판하는 한편, 회사가 ‘중립’ ‘객관’ ‘공정’ 이라는 공영방송 본연의 정체성 수호를 위한 조치를 다 할 것을 촉구했다. 성창경 위원장은 탄핵정국에서 KBS 보도와 프로그램이 촛불민심에편승해 선동적 편파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 또한 공영방송에 대한 확고한 신념 없이 시류와환경 변화에 따라 기회주의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성창경 위원장은 “문제는 이같은상황은대통령탄핵과앞으로본격화할대선에서더심해질수있다는점에있다”면서, “대통령 탄핵이 ‘좌편향 보도 지침’이 될수없다는점분명히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게이트키핑’ 복원 및 강화 등 회사의 공영방송 정체성 회복 노력이 없을 시 비상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하 성창경 KBS공영노동조합 위원장 ‘출범의 변’ 전문- 6대 KBS공영노동조합 위원장에 취임하면서 비상한 시기에 남다른 각오로 6대 KBS 공영노조 위원장 출범의 변을 밝힙니다. 대통령 탄핵과 대선이라는 혼란 속에 출범하는 공영노조 집행부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있습니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드러난 조선일보의 기회주의 면모가 다시한번 주목 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말 노골적으로 ‘박근혜 퇴진’을 구호로 내건 촛불시위를 찬양했다. 그러다가 태극기 집회가 확산되자, 군중 집회에 대해서 아예 침묵으로 일관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태극기집회가 촛불집회를 압도하기 시작하자 조선일보는 돌연 모두 비난하기 시작했다. 양비론은 헌재 심판때까지 연일 사설을 장식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자 조선일보는 '광화문광장 흉물 천막들 이제 걷어낼 때다'라는 사설을 내보냈다. 기회주의 언론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촛불찬양하다 태극기가 일어나니 '양비론'...그 목적은? 본지가 촛불집회를 찬양했던 조선일보의 과거 기사와, 칼럼, 사설을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의 양비론은 물론,광화문 광장의 흉물을 치우자는 주장도 '선동의 과거'를 덮기 위한 위장전술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 조선일보의 과거 촛불 찬양은 낯뜨거운 수준이었다. 조선일보가 지난해 10월말부터 12월말까지 두 달간 ‘박근혜 하야’ 촛불집회에 바쳤던 헌사는 관찰자에 머물러야 하는 언론윤리를 훨씬 초월한 것. 조선일보가 동원한 수사를 살펴보면, 무언가
박성현 자유통일유권자본부 집행위원장이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의 불공정 공권력 집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성현 위원장은 3월 11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이 늘 사용해왔던 태극기 국기봉을 경찰은 유독 이 날만 압수했고, 이에 박 위원장은 남대문경찰서에 항의를 하러 갔다. 박 위원장은 "남대문서가 자유본의 스텐 태극기 봉 100여개를 흉기라고 압류해 자유본 자유군이 트럭 몰고 찾으러 갔다"면서 "회원들은 태극기 봉에 대해서 평화적으로 반환을 요구했으나 경찰 200 여명의 헬멧이 둘러쌌다"고 상황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스피커 연결을 위해 발전기용 휘발유 통을 꺼내 발전기 가동할 겸 준비하며 통이 개방돼 있으니까 내 트럭에 접근하지 말라고 했는데 무술경관 둘이 트럭위의 내 몸과 휘발유통을 덥쳤다"면서 "그 과정에서 통이 엎어지며 대부분은 내차에 떨어졌고 일부가 차밖으로 쏟아졌다. 나는 "피해!"라고 크게 외치면서 화물칸 위 2.5미터 난간 너머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찰의 과잉공무집행으로 오히려 평범한 시민들이 다칠뻔했다면서 그 어떤 폭력이나 방화의 시
우리 언론이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정상궤도를 이탈한 채, 여론선동식 보도행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를 주도했다는 비판 여론이 불거진 가운데, 대한민국 언론지형의 현재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회 야3당이 주도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향후 방송계에 미칠 영향도 함께 진단할 예정이다.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진용옥 최창섭 공동대표)와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실은 14일 오전 10시 국회 제 9간담회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궤도 이탈 언론과 개정법안(최창섭 바른언론연대 공동대표)’ ‘방송의 노영화가 목표인 방송관련법 개정안(이상로 미래미디어포럼 회장)’ ‘비정상적 탄핵의 주범, 종편(박한명 미디어펜 논설주간)’ 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토론 좌장은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맡으며, 이윤재 MBC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 사회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정규재TV를 통해 방송 될 예정이다. 최창섭 바른언론연대 공동대표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언론의 비정상적 보도행태를 감시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언론정상화를 위해 우리와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박대통령에 대한 억지, 거짓 탄핵의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생뚱맞게 이원집정제, 내각제 개헌을 요구했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등은 대선 전 단일 개헌안 착수에 나섰다. 이들은 비록 세부적인 사항에서는 이견이 있겠지만공동으로 추구하는 건 허수아비 대통령을 내세우고 국회가 행정부 전체를 장악하는 내각제형 이권집정제이다. 이들은 4월에 단일 개헌안 발의, 5월 대선 날 국민투표를 하여, 자신들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 효력을 발휘하도록 안을 짜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태도가 의미심장하다. 현실적으로 대선 전 개헌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이번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줄여버리는 데에는 적극 동의했다. 대통령 다 된 것처럼 행세하는 문재인의 대통령 임기는 3년이 되는 것이다. 정권을 인수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지난 정권 때 임명한 공공기관, 공영방송 등의 수장을 교체하는 일이다. 정권이 연장된 경우라면 그런 대로 조율이 되지만 정권이 교체된 경우는 충돌이 불가피하다. 이들의 임기도 대개 3년으로 보장되어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손발인 이 기관장에 자기 사람을 심지 않고서는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차기 정권
지난 10일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여파가 여전히 주말 광장까지 이어진 가운데, MBC 뉴스데스크의논조가 급선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MBC노동조합김세의 공동위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11일) 저녁 뉴스데스크 “'축제분위기' 마지막 촛불집회 "승리 했다"” 보도를 화두에 올렸다. 해당 보도에서 이준희 앵커는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현장을 “약 4개월 동안의 대장정 속에서도 충돌 한 번 일어나지않았던 평화적 집회였다”고 설명하며 생중계로 연결했다. 이에 대해,김세의 위원장은“기억상실증에 걸렸냐”고 꼬집으며,지난 주말(4일)촛불집회 현장에서MBC취재진3인이 폭행당한 사실을 언급했다.당시,취재기자는 얼굴을 향해 날아오는 주먹을 피해 어깨에 맞았으며,취재피디와 오디오맨도 물리력 행사로 봉변을 당했다. 이 사실은MBC자사 보도를 통해서도 전해졌지만 축소보도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언론노조 소속 조합원은 취재기자에 전화를 걸어 촛불시위대가 폭행한 것이 맞냐는 확인전화를 걸어 취재기자에2차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김세의 위원장은 이처럼 사내 동료의 상처를 무시한 채,촛불집회를 미화보도 하는 듯한 앵커 멘트를 두고“후배 여기
'인간기관차들의큰잔치' 제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제주도 소방본부 소속 박승찬(52)씨가 대회 첫날 100km 구간에서 8시간 53분 기록으로 우승했다. 11일 오전 6시 제주시 탑동에서 출발해제주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까지 제주도를 반바퀴 도는데8시간 53분이 소요된 셈이다. 이날 오후 3시경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 첫번째로 도착한 그는지난해 대회에선 2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선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토너들의 대잔치'로 불리는이날 대회는 11일 아침 6시 제주시 탑동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1박2일간의 일정으로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이번대회는 일본의시각장애인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30여명의선수단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명예대회장인 유준상 명예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운 시기다 울트라의 정신으로 국민대화합과 통합으로 통일의 길로 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제주도 탑동에서 시작해 차귀도까지 50km 구간과 이어지는서귀포 월드컵경기장까지 반바퀴 도는100km,이어서귀포에서 남원을 지나표선 등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달리는 인간기관차' 울트라 마라토너들의 큰잔치 제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11일 아침 6시 제주시 탑동에서 열렸다.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영상 1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에 마라토너들은본격 레이스를 펼치기 위한 몸풀기로대회장은국내외에서 몰려든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300여명이 모인 이날 대회장은 국내뿐만아니라 일본의시각장애인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30여명의선수단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명예대회장인 유준상 명예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운 시기다. 울트라의 정신으로 국민대화합과 통합으로 통일의 길로 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김현민 문화관광체육대외협력국장의 축사와 김태화 조직위원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이날 대회는 제주도 탑동에서 시작해 차귀도까지 50km 구간과 이어지는서귀포 월드컵경기장까지 반바퀴 도는100km,이어서귀포에서 남원을 지나표선 등 다시 출발점인 제주시 탑동까지 제주도를 한바퀴 완주하는 200km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80㎞ 산악트레일 코스도 진행된다. 탑동∼516도로∼성판악 코스∼한라산
어처구니 없는 박대통령 탄핵 사건을 보면서, 같은 대통령제 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미국의 제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평우 변호사 역시 헌법재판소 변론에서 미국의 제도를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일단 미국은 정부통령제로서, 설사 대통령을 하원에서 탄핵해도 직무가 정지되지 않는다. 탄핵이 인용이 되거나 대통령이 사임을 하면 부통령이 남은 임기를 채운다. 탄핵은 대통령 개인의 범죄 혐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 정권을 선택한 국민들의 표심 자체를 부정할 수 없다는 논리이다. 즉 탄핵으로 조기 정권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탄핵을 남발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만약 대한민국도 정부통령제가 채택되었고, 만약 황교안 대행이 부통령이었다면 박대통령이 탄핵당해도 내년 2월까지 박근혜 정권의 임기는 황교안 대행이 마치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또한 미국은 4년 중임제이므로 현직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면서 대선을 치른다. 즉 황교안 대행은 부통령으로서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얼마든지 대선에 출마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랬을 때, 과연 억지 거짓 탄핵이 벌어졌을까? 또 다른 중요한 차이점은 미국의 경우 국회가 2년 임기의 하원과 6년 임기의 상원으로 나누어졌다는 것이
지난 2016.12.9. 국회가 위헌, 위법적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의결하였고, 2017.3.10. 헌법재판소는 8인의 헌법재판관 전원이 역시 위헌적이고 위법한 탄핵심판을 인용 의견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외견상 형식적 법적 절차를 갖춘 것으로 보이지만, 적법 절차를 엄밀하게 따지고 그 내용을 검토해보면, 절차적 정당성, 내용적 정당성 모두 갖추지 못한, 위헌적이고 위법적이고 부당하고 거짓인,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헌재의 탄핵심판 인용이었습니다. 우리 헌법에 의하면 헌재의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인용 시, 인용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향후 정국은 이원집정부제 개헌파와 문재인 등 5월 대선파가 갈등을 일으키며 5월 이전 개헌 또는 5월 조기 대선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자체가 위헌적이고 위법하고 부당하며, 헌재의 탄핵심판 인용 자체가 위헌적이고 위법하고 부당하므로 이를 전혀 수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헌재의 탄핵심판 인용 이후의 헌법적 절차에 대해서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향후 5월 대선이 치러진다면 이 5월 대선은 성숙하고 각성된,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보수층 국민들은 완전하게 보이콧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10일 오후 3시 경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은 유혈이 낭자했다. 급박했던 상황은 마무리된 후였지만, 여전히 경비는 삼엄했다. 안국역 2번 출구부터 사람이 한줄로 지나갈 정도만 길을 터주고 있었다. 경찰차는 시위대로 접근하는 3면을 경찰버스로 완전히 둘러쌌다. 경찰들은 기자에게만 신분증을 확인 한 후 현장으로 접근을 허용했다.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탄기국은 방송을 통해 "사망자 2명, 의식불명 중상자 1명, 부상자 10여명이 발생했다"고 수차례 방송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경찰차에서 대형 스피커가 떨어져 머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한 명은 몰려드는 인파에 압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 외에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경찰이 사람 키 만한 철 막대로 경찰차에 오르려는 시민들을 찍어내렸다"면서 "그 과정에서 여러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자해시도도 있었다. 대구에서 올라왔다는 한 남성은 웃통을 벗은채 정원용 가위를 목에 들이대며 헌법재판소로 가는 길을 틔워 줄 것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한 시민은 "그 남성이 목에 가위를 들이대고 있는데도, 버스 위에 경찰과 경찰 간부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면서 "시민이 자해를
일본의 반공보수우파 매체 산케이신문이 전문가 기명기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매주 벌어지고 있는 태극기와 촛불의 장외 대결을 남북한의 대리전쟁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최근 3일간 ‘내전 중인 한국’ 시리즈 기사 3편을 연속보도했다. 기사 작성자는리 소테쓰(李相哲, 한국명 ‘이상철’) 료고쿠(龍谷) 대학교 교수다. 리 소테쓰교수는대한민국경북 출신의 조선족 부모 밑에서 중국 흑룡강성에서 태어났다.리 소테쓰교수는 중국에 대학을 나온 후 5년간 기자생활 하다가 도일해 일본 조치(上智)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리 소테쓰교수의 현재 국적은 일본으로, 그는 현지에서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이자 언론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관련기사 :“나는 세 개의 조국을 가슴에 품고 산다”) 리 소테쓰교수는 이번 기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종북좌파 척결 경력을 상세히 소개한 뒤, 결국 ‘최순실 게이트’는 북한 간첩의 암약과 이에 동조한 야당의 불법적인 정권탈취 시도라고 진단했다. 리 소테쓰교수의 산케이신문 기사 1편은 ‘필시 박대통령 탄핵은 대리전쟁 공작원 암약 친북 VS. 반북’ (必然の朴氏弾劾は代理戦争、工作員暗躍、親北 VS. 反北) 제하로,리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