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용 사무총장이 종신집권을 위한 야심으로 만든 특별한 당헌 규정이 역설적으로 해당행위를 한 사무총장과 당대표들을 징계할 수단이자 혼돈의 새누리당을 정상화할 돌파구로 떠올랐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17일 시사폭격 48회에 출연, 전날 신촌에서 열렸던 새누리당 지구당 대표 및 주요당원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현재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며 조원진 후보를 음해하고 비방한 당 지도부를 향한 일반 당원들의 사퇴 촉구가 비등하고 있다. 권영해 대표는 사임했으며, 정광택 대표와 정광용 사무총장은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새누리당의 내홍과 관련 “이번 사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결코 하찮은 일은 아니다”며 “당원이 주인 되는, 보수 최초의 ‘아래로부터의 혁명’이므로, 이걸 우리가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서 보수진영 전체, 대한민국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새누리당 지구당 대표자 및 주요당원 47명이 소집된 회의가 신촌에서 있었다”면서 “결의문 초안이 완성됐고 허평환 장군과 정미홍 대표의 검토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완성된 결의안 바로가기) 당헌상 정광용·정광택은 비대위 지도부일 뿐
권영해 새누리당 전 당대표의 5월 17일 10시경 TMT 방송 내용 하나하나가 당원들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권영해 전 대표는 “4월 29일 서울광장 유세장에서의 조원진 후보사퇴 및 홍준표지지 선언은 당지도부의 당론이었다”고 자백했다. 권 전 대표는 “그러나 당원들이 ‘조원진’을 외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젠 다 내려놔야겠다 생각해서 5월 1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러나 정광택 상임대표 등이 이를 수리하지 않았고 찢어버렸다”고 했다. 권 전 대표는 “5월 16일 정광택 상임대표를 만나 간신히 탈당계 수리를 허락받았다”며, 자신이 이날까지 당대표였음을 시인했다. 그렇다면 권 전 대표는 정규재TV에 나가 자당 조원진 후보를 비난하고, 심지어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조원진 후보 사퇴를 촉구한 것 모두 새누리당 당대표 신분으로 했다는 점이다. 더구나 그가 당대표직을 유지한 채, 해당행위를 한 것 자체를 정광택 상임대표, 정광용 사무총장은 철저히 은폐한 셈이 된다. 이들 지도부는 5월 4일과 선거 이후인 5월 11일 당원들에 특별당비를 종용하는 공지를 올렸다. 누가 봐도 당 지도부가 조원진 후보 선거를 위해 총력을 다한 것처럼 글 내용을 적어놓았다. 그러나
권영해 대표가 4월 29일 대한문에서 조원진 후보 사퇴를 조용하고 당원들 앞에서 “후보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당원들이 알아서 홍준표를 찍어라”는 식의 홍준표 지지론이 정광택, 정광용 등 당 지도부의 당론이었다고 자백했다. 권영해 대표는 5월 17일 밤 10시경 TMT유투브에 출연 그간의 행보를 1시간 가량 설명했다. 가장 논란이 될 사안은 대한문에서의 홍준표지지 선언이 권영해 개인이 아닌 당지도부의 당론이었다고 밝힌 점이다. 권영해 전 대표는 “당지도부가 당론을 밝혔는데 곧바로 다음 연사가 반박하고 당원들이 조원진을 외치는 것에 충격을 받아, 모든 걸 내려놓고 탈당하기로 결심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의 발표문을 당지도부는 물론 조원룡 변호사, 정광용 사무총장의 측근 최유만 목사도 함께 검토했다 밝혔다. 새누리당의 경우 사무총장도 공동대표의 일원으로 되어있어 당지부의 당론에는 사무총장의 의견도 포함된다. 이 사안이 중요한 이유는 새누리당의 당론이 최소한 4월 29일까지 조원진 후보 사퇴, 홍준표 지지로 결정한 뒤, 5월 2일 바른정당 탄핵세력이 자유한국당에 들어가자 정광용 사무총장이 여의도 유세에서 직접 “단일화는 없다”고 밝히기 전까지 최소한 4일 간
권영해 전 새누리당 공동대표의 TMT 방송을 보고, 충격을 금할 수 없어, 글을 남긴다. 물론권영해 대표 본인은 순수하고, 이번 방송에서도 큰 거짓말을 한 것은 없었다고 인정한다. 여기서 큰 거짓말은 없었다는 것은, 권 대표자신이 자유한국당까지 들어가서 자당의 태극기 애국신당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사퇴를 촉구한 행위 등등은 슬쩍 감추었다는 점도 어쨌든 있었다는 것이다. 그 정도까지만 나아가지 않았어도, 당원들이 이토록 분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큰 문제는 방송 말미에 나오는 바로 그의 정당관이다. 그는 당대표 취임 당시 “나는 당권자가 아니라 당의 심부름꾼에 불과하고, 당원 여러분들이 주인이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최근 정광용 사무총장 성명서에서 일체 ‘우리당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이다’라는 말이 사라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낯선 문장이다. 그런데, 권 전 대표는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채, 무소불위의 당권이 행사되고 있는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묘사했다. 4월 29일 토요일 서울광장 유세에서 권영해 전 대표는 조원진 후보에 사퇴를 강요하며 “당원들 스스로 후보단일화를 원하면 홍준표 후보를 찍으라”고 주장했다. 당대표로서 충격적인 발언이었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JTBC뉴스룸 자료화면조작 관련 민원에 대해 ‘문제없음’으로 결론지었다. 자료화면은 이른 바, ‘세월호 7시간’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성형시술 언급과 함께 방송된 것이다. 해당 안건은 지난 3월 8일심의 당시, 영상 및 의료 전문가에 분석 의뢰 후 결과를 참고해 재심의하기로 한 바 있다. 17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영상 전문기관 2곳, 의료 전문기관 2곳, 총 4곳에서 분석한 결과가 보고됐다. 영상 전문기관 2곳은 모두 “이미지가 변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 의료 전문기관 2곳중 1곳은 “(성형) 시술및 시기를 판단할 수 없다”, 또 1곳은 “자문 불가” 의견을 냈다. 4곳모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만으로 분석했다. 여권 추천 함귀용 심의위원은 “(영상 관련) 두 연구소 모두 같은 보고서…(의료 관련) “자문불가”라는 것도 실은 내용을 보면 시술 종류 및 시기를 판단할수 없다는 것”으로 봤다. 이어, “대통령 세월호7시간 관련, 언론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이런 근거로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 방송에 관해서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여타 심의위원들도 이에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성창경. 이하 공영노조)은 17일성명을 발표,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본부노조)가 공영노조 성명 일부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며 검찰에고소한 데 대해, “겁박하지 말라”며 비판적 입장을 냈다. 성명에 따르면, 공영노조는 4월 10일 올린 성명서 일부 내용에, 본부노조가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4월 11일 성명서를 내리고,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한 새로운 성명서를 올려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본부노조가 명예훼손으로 공영노조를 검찰에 고소한 것은 상대적으로 많은 조합원과 자금을 내세워, 고소 남발의 수법으로 공영노조를 겁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공영노조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 체제가 출범한 만큼, 본부노조의 좌파편향은 더 노골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번 소송건도 그런 맥락과 맞아떨어진다고 본다”며, “과연 그들의목표가 어디에 있는지 충분히 짐작되지 않는가? 이들의 태도는 우리를 더 단단히 무장하게 만들 뿐이다”라 강조했다. 또, “과거처럼 또다시KBS를 좌파의 홍보매체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 이라며, KBS 경영진과 이사회를 향해 공영방송의 가치 사수를 촉구했다. -이하 KBS공영노동조합 성명 전문-
새누리당 정광택, 정광용 지도부 전횡사태를 맞아, 새누리당 평당원들이 ‘새누리당 지구당 대표자 및 주요당원 긴급회의(이하 새누리당 주요당원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태극기 애국신당 새누리당 책임당원들은 5월 16일 오후 3시 신촌 토즈센터에 모였다. 50여명의 책임당원 중심으로 모인 이날(16일) ‘긴급회의’에서는 정광택 대표, 정광용 사무총장에 대한 불신임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에 합의하고 오늘(17일)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이날 ‘새누리당 주요당원 긴급회의’의 회의진행 순서는 ▲국민의례 ▲회의 주요참여자 소개 및 인사 ▲ 새누리당 지도부 관련 당헌당규 설명 ▲ 지구당 상황 및 의견 발표 ▲ 공직당원 공직당대표 인사 ▲ 결의문 토의 및 발표 ▲ 정광택 상임대표를 면담할 대표자 선출 ▲ 향후 활동계획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사회자 겸 발제자로 나선 변희재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참석자에게 현 대표체제에 대한 문제점을 새누리당 당헌당규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참여자들도 적극 참여하여 열띤 토론으로 이어져 회의는 예정된 오후 5시를 훨씬 초과하여 6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새누리당 주요당원 긴급회의’에는 허평환 장군, 정미홍 대
TV조선이 조국 민정수석의 논문 표절 문제를 짚은 프로그램을 내보내 화제다. TV조선은 12일, ‘보도본부 핫라인’ 29회 방영분, ‘여의도 브리핑 [이슈메이커] 조국 靑 민정수석’을 통해 본지가 그간 지속적으로 문제삼아온 조국 수석의 논문 표절 문제를 다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엄성섭 앵커는 “일부에서는 과거 논란이 됐었던 (조국 민정수석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라고 화두를 제시했다. 이에 문승진 기자가 화답하며 “한 인터넷 매체에서 그간 취재했던 조 수석의 논문 표절 관련 문제의 기사를 오늘 재공개를 했습니다”라면서 “이 매체는 조 수석의 논문 표절 문제와 연구실적 문제 그리고 학적 자격 증명 문제와 관련하여 2013년부터 약 30여개의 이상의 기사를 쏟아낸 바가 있는데요. 표절 판정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어쨌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TV조선이 언급한 “한 인터넷 매체”는 바로 미디어워치이며, “그간 취재했던 조 수석의 논문 표절 관련 문제의 기사”는 바로 ‘권력 위의 권력, 서울대 로스쿨 조국 교수의 논문 표절 문제’제하 기사다. 조국 수석의 석사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연구
동아일보가 조국 민정수석의 서울대 석사 논문 표절 문제와 버클리대 전문박사(JSD) 논문 표절 문제를 거듭 지적하는 칼럼을 내보냈다. 17일, 동아일보는 송평인 논설위원의 ‘조국, 독선부터 버려야’ 제하 칼럼을 통해 “조국 씨는 교수보다는 민정수석이, 그보다는 차라리 정치인이 잘 어울릴 사람이다”라면서 조국 민정수석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사실, 송 위원은이전부터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의 논문 표절 문제와 그의 거짓해명 문제를 여러번 다뤘던 바 있다. 송 위원은 “(조국 민정수석은) 1989년 옛 소련 법학자 파슈카니스를 다룬 서울대 석사학위 논문(국문)에서 김도균 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 해 전 쓴 논문 속의 8개 문장을 연속해서 통째로 베꼈다”면서 “내가 2013년 이 문제를 지적했을 때 그는 ‘쿨’하게 인정했다. ‘석사논문 정도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회고 했다. (관련기사 :[송평인 칼럼]조국 교수의 표절 (동아일보)) 이어서 송 위원은 조국 민정수석의 독일어 해독 능력 문제를 지적했다. 송 위원은 “(조국 민정수석이) 표절한 부분은 김 교수가 ‘사회주의 법 입문’이라는 제목의 독일어 원서를 번역한 것이다”라면서 “서울대 법학
서울고등법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정대협’,최근에‘정의기억연대’로 개칭하였음)과 윤미향 대표가 각각 본지 황의원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형사고소를 한 사건과 관련, 지난달 28일자로 재정신청 기각 결정(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고등법원 제26형사부는 16일 본지에 보내온 재정신청 관련 결정서를 통해 “신청인들(정대협, 윤미향)의 주장과 제출된 자료 및 수사기록만으로는 (미디어워치 황의원 대표에 대한) 검사의 불기소처분이 부당하다고 보이지 아니하며, 달리 이를 인정할 자료가 없다”면서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하는) 재정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262조 제2항 제1호에 따라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정신청은 고소인 측이 자신이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을 경우, 직접 법원을 통해 검찰에 기소 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제도다. 하지만검경의 엄격한 사건 검토 이후에 내려진 검찰 측 최종 결론을 뒤집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실제로 법원에서 재정신청이 인용되어 형사재판정으로 가게되는 경우는 채 1% 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지 황의원 대표는 같은 사건에 대해서 이미 작년 11월 17일 서
새누리당 내외 조원진 후보 지지층이 16일, 사실상 정광택, 정광용 지도부를 탄핵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 구성에 나서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원 및 네이버 밴드 태초원진','조원진과 의리의 애국우파들','조원진을 사랑하는 곰돌이’ 공동의 명의롤 발표된 성명서는 서두에서“모든 애국시민의 뜻을 모아 정통보수 새누리당을 창당하기에 이르렀고 조원진 대통령 후보까지 배출하였다"면서"자칭 같은 보수라는 집단의 조롱과 협박, 회유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외친 조원진 의원과, 정당 역사에 유례없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대선을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지난 대선을 자평했다. 아울러 성명서는 “이 여세를 몰아 불법탄핵을 밝히고, 인정할수 없는 문재인 불법정권과의 일전을 기대히고 있던 새누리 당원들은 아래와 같은 새누리당 지도부의 입장 발표를 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조원진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집행부에 문제삼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가장 중요한 선거 막바지에 탈탕, 불과 하루전에 자신이 당대표로있던 새누리당을 왜곡 비판하고 조원진 의원 사퇴를 종용했던 권영해를 당원들 의사를 묻지않고 다시 당대표로 추대 하려했던 행위다. 둘째,자신
새누리당 지도부 파행 사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16일 오후 3시 신촌 토즈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구당 대표 및 주요당원 긴급회의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취임한 것. 신원섭 대구시 시의원, 구상모 대구 달서병 구의원, 전시현 구의원 등 3인이 새누리당 당헌 제18조 ‘공직당원 공동대표 4인은 공직당원 간의 협의를 통해 호선한다’에 따라 공직당원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현재 새누리당에는 조원진 국회의원, 배지숙 대구시 시의원 등 5인의 선출직 공직에 오른 공직당원들이 있다. 이들 5인이 상호 합의하에 3인을 공동대표로 선출한 것. 이들 3인의 공동대표에 대해서는 정광용, 정광택 사퇴 결의를 반대한 정함철 위원장까지 포함 주요 당원 50인 전원이 지도부로 인정을 했다. 이들은 공동대표 자격으로 정광택 대표, 정광용 총장 등에 즉각적인 공동대표 회의를 열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숫자 상으로 과반을 넘기 때문에, 이들 3인이 합의하면 언제든지 당원 총회를 개최 새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들 3인 이외에도 조원진 의원과 배지숙 시의원 등도 공동대표로 추가 선임될 수 있다. 정당은 다른 단체와 달리 정당법, 선거법, 선관위에 의해 철저히 보호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