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디빌딩협회(이하 대보협)의 현 집행부 대부분이 해임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대보협은 7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현 이연용 회장과 임원 17명에 대한 불심임안을 통과시켰다. 임시대의원총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지부 대의원들 중 15개 시도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의원 13명이 찬성표를 2명이 반대표를 던져 현 집행부 임원 해임안이 가결됐다. 이번 해임은 이연용 회장의 성추행사건이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들 간 명예훼손과 공갈협박 등의 고소·고발사건이 이어지면서 대보협 내부적으로 고층과 갈등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해임안 가결로 대보협은 그동안 불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현 집행부 임원들이 해임 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찾은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보협 관계자는 “조만간 5개 시도 대의원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미디어워치는 입자생물학자이자 생명과학 철학서 ‘라이프사이언스’(해조음 출판사)의 저자인 이돈화 씨(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gi1982)의 생명과학 철학 에세이들을 특별 연재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물질계에서 현상이든 마음이든 한 점(點, dot)을 찍어버리면, 그 점 찍은 곳에서부터 모든 방면으로 무한대가 생겨나며, 대칭성에 의해 유한(有限, finitude)과 무한(無限, infinitude)으로 나뉘어지는 시공(時空, time-space)이 성립되고, 한계가 설정되어 가능(可能, possibility)과 불가능(不可能, impossibility)이 생겨나고, 존재함(有, existence)과 존재하지 않음(無, non-existence)이 일어난다. 이러한 결과로 열역학 제1법칙(熱力學第一法則, The first law of thermodynamics)인 에너지보존의 법칙(The law of energy conservation)은 유무의 시작과 끝의 동일성이라는 실존적 대칭균형의 개념에 묶여 에너지의 변환(變換, energy change)과 전환(轉換, energy conversion)만 허용할 뿐, 유무(
언론사간 상호공방에서 소수파 언론사쪽의 사주와 편집국 기자들 전원을 검찰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를 해버린 사상 초유의 사건에서 ‘시골변호사’ 이동환 변호사가 피고인 측 변호사로 새로이 나섰다. 이동환 변호사는 천안북일고를 나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제3회변호사시험에 합격, 현재 5년차 변호사로서 대전·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만37세(1980년생)의 천안토박이 젊은 변호사다. 이 변호사는 천안에서 ‘이동환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법원 국선변호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법률상담관도 겸임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전 둔산경찰서 수사민원상담관, 국토교통부 법안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수도권 중심적 사고로 본다면천안·아산·공주 지역에서의‘마을변호사’,‘시골변호사’로서의이력이 이채롭다.이동환 변호사가 첫 공판기일을 전후해 미디어워치 측 변호인으로 전격 선임된 것은 그가 이전부터 ‘변희재-미디어워치 매니아’였음은 물론, ‘손석희-JTBC 조작보도 추적 매니아’였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이 변호사는 탄핵 정국 당시부터 변희재 대표고문이 주장하는 손석희-JTBC의 태블릿PC 조작보도 문제를 유심히 지켜봐왔던 것으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의 구속 재판 문제와 관련, OECD 국가 중에서 언론인을 구속한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애국언론 탄압에 개탄을 쏟아냈다. 12일, 조갑제 대표는 자신의 조갑제닷컴 홈페이지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타라 오(Tara O) 미국 퍼시픽포럼 연구원의 칼럼과,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의 칼럼을 차례로 소개하며 변희재 대표의 구속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갑제 대표가 인용한 칼럼에서 타라 오 연구원은 명예훼손 혐의로 인한 언론인 구속은 OECD 가입 국가 중 최초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사건을 문재인 정권의 한국 애국우파 언론인 탄압으로 해석했다. 조 대표가 이어서 인용한 칼럼에서 최보식 선임기자 역시 태블릿PC와 관련한 사건이 사실관계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법부의 구속 결정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조갑제 대표는 두 사람의 글을 소개한 후에 “JTBC의 최순실 태블릿 관련 보도는 그 중대성에 비추어 언론사 상호 비판을 통해 철저한 검증을 받았어야 했다. 특히 최순실 씨가 태블릿을 들고 다니면서 대통령 연설문을 고쳤다는 내용이 국민들을 분노하게
미국 내에서도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afety Council, 이하 NSC)가 북한 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악관 NSC의 북한 전담팀을 이끌게 된 인사가 바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직접 임명한 앤서니 루지에로(Anthony Ruggiero) 신임 북한 전담 보좌관이다. 루지에로 북한 전담 보좌관은 BDA(방코델타아시아) 대북금융제재에도 깊숙이 개입한 바 있는 대북강경론자로, 美 재무부의 국제협력국장 재임 시에 테러 자금 및 비핵 확산 방지를 위해서 금융을 외교 안보적 정책 수단으로 활용한 경력도 있는 대표적인 ‘안보 금융통通(financial intelligence)’이다. 앤서니 루지에로 보좌관은 백악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미국 민주주의 수호 재단(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 이하 FDD)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북핵 문제로 여러 차례 자신의 식견을 드러냈던 바 있다. 백악관 NSC의 북한 전담 보좌관이라면 북한 문제와 관련 한국의 국가안보보좌관이나 통일부장관 보다 중요한 의사결정권자다. 따라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부상(浮上)을 견제하기 위해 뉴질랜드도 인도-태평양 주변국들과 공동대응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호주의 대표적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언(The Austrailian)’은 지난 9일, ‘호주연합통신(australian associated press)’의 ‘중국이 호주의 안보계획에 대해 우려하고 나섰다(China raises concern about NZ defence plan)’ 제하 기사를 게재했다. 호주연합통신은 뉴질랜드 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뉴질랜드의 국가안보 보고서(국방백서)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지목하고 나선 것은 바로 베이징을 향해 ‘깃털을 세운 것(ruffled feathers, 대결을 하겠다는 의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주에 뉴질랜드의 국가 안보를 위한 새로운 장기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장기계획에선 '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 문제'와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문제'가 주요 관심 사항으로 제기됐다. 뉴질랜드의 부총리이자 외교부장관인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장관은 ‘웰링턴 먼데이(Wellington Monday)’紙 기자에게 “뉴질랜드 주재 중국 대사가 우리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紙가 남중국해 점유를 둘러싼 분쟁에서 결국 중국이 패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의 칼럼을 게재해 화제다. 포브스는 얼마 전까지도 친중(親中) 성향을 드러낸다는 지적을 받았던 바 있다. (관련기사 : 중국 자본에 굴복한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 포브스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각), ‘중국은 결국 남중국해 게임에서 패배할 것(China Will Lose The South China Sea Game)’이라는 제목으로 파노스 무도쿠타스(Panos Mourdoukoutas) 교수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무도쿠타스 교수는 롱아일랜드 대학교와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학자이자 논객이다. 남중국해에서 일대다(一對多) 게임을 벌이고 있는 중국 무도쿠타스 교수는 중국이 남중국해의 모든 것을 얻길 원하고 있지만, 그런 욕심이 언젠가 남중국해의 모든 것을 잃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칼럼을 시작했다. 중국은 현재 남중국해에서 일대다(一對多) 게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상대는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남중국해를 접하고 있는 모든 나라다. 중국은 심지어 미국, 일본, 프랑
‘홉슨의 선택(Hobson's Choice)’이란 말이 있다. 더 좋은 대안이 있음에도 주어진 안 좋은 선택지들에서만 답을 강요당해야만 하는 상황을 뜻한다. 중국이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 바로 이런 ‘홉슨의 선택’에 직면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동 지역 아부다비(Abu Dhabi)의 유력일간지인 ‘더내셔날(The National)’은 지난 6월 21일(현지시각), 인도 국가안보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한 국제정치 전문가인 브라마 첼라니(Brahma Chellaney) 인도 정책연구센터(Center for Policy Research) 교수의 칼럼을 통해 현재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세력 확장에 우려를 드러냈다. 브라마 첼라니 교수의 해당 칼럼은 ‘은밀한 침략을 방어수단으로 위장해옴으로써, 중국은 이제 영역 확장 포기에 따른 고통이냐, 아니면 비용을 감수한 전쟁에 뛰어들 것이냐라는 ’홉슨의 선택‘에 직면하게 됐다(By camouflaging stealth aggression as defence, China offers a Hobson's choice of suffering territorial loss or facing a costly war)‘라
태블릿재판 국민감시단(미디어워치 독자모임)은 내일(1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524호 법정에서 열리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태블릿재판과 관련해 “언론인 변희재 구속은 세계에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불구속 재판이 답”이라고 밝혔다. 국민감시단은 10일에 공개한 성명서를 통해 “언론인 보호 위원회 2017년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구속되어 있는 언론인이 262명인 상황에서 지금껏 OECD 가입 국가 중에는 언론인 구속 사례는 없었다”면서“허나, 이번에 언론인 변희재를 구속하면서 언론인을 구속하는 불명예스러운 국가명단에 한국이 오르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개탄의 심정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타라 오 박사, “변희재(언론인) 구속은 OECD 가입국 중에서 한국이 최초”) 국민감시단과 독자모임은 “미국 국제전략연구소 타라 오 연구원도 변희재 대표의 구속을 비판하며 미국의 대표적 북한인권 관련 블로그 ‘원 프리코리아’ 기고를 통해서 ‘언론인 변희재 구속은 OECD 국가 중에서 한국이 최초’라고 언급하며 한국정부를 비판했다“며 ”단순한 국내 차원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 인권, 국제 언론의 자유 차원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
볼보오션레이스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준상, 4선 국회의원)는 7.5일 해양레저와 스포츠 산업발전을 위한 세계3대요트대회 중 볼보오션레이스를 유치하기 위한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볼보오션레이스는 세계3대요트대회 중 하나이며, 부산북항재개발 지역에 유치하고 부산 북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항구축제*로 발전시키고 해양 레저산업과 국가 브랜드가치를 상승·발전시키기 위하여 출범되었다. 위원회는 위원장‧부위원장을 포함하여 국가행사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총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다. 이날 주요행사로 유준상 볼보오션레이스 유치위원회 위원장은 대한체육회 자문위원인 서정일 수석부위원장과 뉴스통신진흥회이사 박종렬 부위원장, 6th Vitalsign Lab 회장 성기홍 사무총장 등 유치위원회 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유준상 위원장은 이번 출범식를 통해 “우리 위원회는 세계요트대회를 전문적으로 유치하는 스포츠 전문 위원회로서 해양레저, 요트문화 및 요트산업 등의 분야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동·하계올림픽, 월드컵, F1 및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 인라인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7월 1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 히르드/아른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8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트랙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시니어 8명, 주니어 8명 총 16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했고,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금메달 10개를 획득한 세계 최강 콜롬비아에 이어 트랙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09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스피드 종목 강국으로 발돋움 했으며, 최근에는 2015년 대만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최근 10년간 유럽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적이 없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빙상을 병행하던 스피드스케이팅 최강자들이 대거 참가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한국은 유럽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도 주눅 들지 않는, 주니어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금메달 3개를 비롯하여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성낙준(전남 여수시청
손석희의 태블릿PC 보도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취재원의 말을 거리낌없이 각색·과장·왜곡하는 ‘너절리즘’의 정수를 보여줬다. 고영태 전 K스포츠재단 이사는 JTBC 기자를 만나 “회장(최순실)이 제일 좋아하는 건 연설문 고치는 일”이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 단지 고영태는 “다른 건 모르겠고 연설문 고치는 건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한 사실이 있을 뿐이다. “잘 하는 것 같다”는 추측·불확실, “제일 좋아한다”는 확신·강조의 표현이다. 그러니까 JTBC는 고영태의 원래 취지와 180도 다른 “제일 좋아한다”는 표현을 지어내, 그 동안 언론이 ‘강남 아줌마’ 이미지를 덮어씌운 최순실이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지도하고 집착해온 인물인 것처럼 과장·왜곡한 것이다. 이 같은 거짓보도로 일순 온 국민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사실은 달랐다. 최순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후 청와대 진용이 갖추어지기 이전까지만 연설문 조언을 했다. 쉬운 연설문이 되도록 돕는 역할이었다. 이는 최와 박 전 대통령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다. 달리보면 연설문 표현까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했던 대통령의 세심한 국정운영을 보여주는 미담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JTBC의 보도 내용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