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공이 패퇴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중공 내부의 反시진핑 反공산당 노선, 이른바 시장경제 개혁파의 목소리가 미국의 대표 유력지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윈-윈 하는 길(Both Sides Can Win the Trade War)’라는 제목으로 홍콩 소재 사모펀드 회사의 대표인 웨이지안 샤안(Weijian Shan)의 칼럼을 게재했다. “시작하기도 전에 미국 승리로 끝난 미-중 무역전쟁” 웨이지안 샤안은 “중공은 이미 미국에게 추가적으로 부과할 보복관세 품목이 동나고 있다(China is running out of American goods to penalize)”고 밝히면서 미-중 무역 전쟁의 승패가 뚜렷해졌다고 단언했다. 중공은 미국發 2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에다가 추가로 25% 보복관세 부과(500억달러 규모) 방침이 나온데 대해서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다. 웨이지안 샤안은 이에 대해 “전체 미-중 무역 교역량 중 미국이 중공산 제품을 4배정도 많이 수입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중공이 관세를 부
최근 워싱턴 조야는 민주당의 거물급 상원의원이 ‘중공 간첩’을 참모로 고용했었다는 의혹으로 들썩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이 의혹을 직접 거론하고 나왔을 정도다. (관련기사 :트럼프 "러시아 뿐만 아니라 北·中도 美내정 개입할 것") 현재 민주당을 지지하는 미국의 일부 좌파 매체들은 중공 간첩으로 지목된 인물이 하급직 ‘운전기사(Driver)'에 불과하다며 애써 의혹을 '희석(down play)'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간 보도된 중공 간첩 의혹 인물의 행적을 종합해보면 대상 인물은 운전기사가 아니라 실은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ne Feinstein, 캘리포니아 州) 상원의원의 주요 참모였던 러셀 로우(Russell Lowe) 전 보좌관인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중국계 미국인 러셀 로우 전 보좌관,‘중공 간첩’이라는 의혹 제기돼 6일(현지 시각), 미국의 유력 자유보수 매체인 ‘데일리콜러(The Daily Caller)’는 ‘중공 간첩 의혹이 파인스타인 의원실의 한 직원을 모조리 향하고 있다. 그는 물론 운전기사가 아니다(All Signs Point To One Man As Chinese Spy In Feinstein's Staff, And ... He
태블릿PC에 저장된 논란의 여자아이 사진이 김한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딸로 밝혀졌다. 태블릿PC가 최서원(최순실)의 것이 아닌 김한수, 또는 그 지인들이 공유한 것이었음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태블릿PC에서 검출한 수천장의 사진(파이널모바일포렌식스 기준으로 4393장) 중에는 4~6세 가량의 여자아이 사진이 여러장 포함돼 있다. 모두 카카오톡에서 검출된 것들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거나, 채팅으로 주고 받은 사진이다. 이 여자아이의 사진 갯수는 얼굴을 분명히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이 6장, 얼굴을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같은 아이로 추정되는 사진이 2장, 합쳐서 총 8장이다. 여자아이 사진은 검찰 포렌식 보고서가 공개됐을 당시부터 의혹의 중심에 있었으나 지금까지 정확한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 여자아이의 신원을 강하게 추정해볼 수 있는 단서는 이 여자아이 사진 중 하나가 '한팀장(김한수)'의 프로필 사진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김한수의 딸 사진인 것으로 추정하고 관련 검증 작업을 벌여왔다. 다행히 최근 본지는 김한수를 가까이서 지켜본 취재원과 연락이 닿아 가까스로 여자아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한수의 지인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해상봉쇄와 선제폭격의 명분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재등장에 미국 언론들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더힐(The Hill)’은 ‘북한은 미국이 제시한 비핵화 제안을 번번이 거절하고 있다(North Korea rejects repeated US proposal to slash nuclear arsenal: report)’라는 제목으로 타알 엑소로드(Tal Axelrod) 기자의 보도 기사를 게재했다. 폼페이오,“북한은 6~8개월 내로 핵탄두의 60%~70%를 제3국에 넘겨야 한다” 더힐은 미국의 주요 시사 인터넷 매체인 복스(VOX)의 특종 보도를 인용해 수개월 동안 지속된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복스에 따르면 북한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제시한 비핵화 시간표를 수차례 거부해왔는데, 일단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매우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제시한 시간표에 따르면, 북한은 6~8개월 내로 핵탄두의 60%~70%를 제3국에 넘겨야 한다(The timeline Pompeo proposed would m
폭염보다 더 오래 이어져온 한국 경기 침체의 심각성과 관련 급기야 미국 최고 유력 경제지도 우려의 시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한국 경기 침체가 문재인 지지율의 날개를 꺾다(Economic Worries Bring South Korea’s Moon Down to Earth)‘라는 제목의 앤드류 정(Andrew Jeong) 한국 특파원 기자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국정 최우선 과제이다” 이는 바로 작년 5월경, 취임 15일 후 일자리 상황판을 집무실에 설치하고 시연식을 하던 문재인이 한 말이었다고 WSJ는 기사 첫 문장을 뽑았다. WSJ는 “하지만,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집권 15개월이 지난 지금 스크린에 표시된 참담한 경제 지표가 문재인의 지지율을 잠식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 현안에 집중하기 보다는 대북 포퓰리즘 정책에 몰두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WSJ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여론조사 결과를
남북평화통일을 위해수년간 활동한 세계최강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1)씨가이번에는 북한 비핵화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얼음위맨발 1인 퍼포먼스 시위를 펼친다. 조 씨는 10일(금) 오후 2시부터 2시간 11분 동안 임진각 망향탑에서맨발로 얼음위 시위를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북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비핵화 약속이행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조 씨가 비핵화 약속 이행 촉구 시위에 나선 배경은 미북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북한의 비핵화조치가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UN등 국제사회에서도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북한의 핵무무기 폐지 여부를 예의주시 하는 상태다. 세계 최강 사나이로 불리는 맨발의사나이 조승환씨는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환영성공기원을 위해 광양에서 ~임진각까지427km를 맨발로 달렸다. 이밖에도 영하 20도에 맨발로 태백산 6번 등정, 한라산 3회, 지리산 2회 등정 성공을 한 바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남북 평화통일기원을 위해 2017년 6월13일 만년 설산일본 후지산을맨발로 등정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앞서 조 씨는국회 특활비 폐지 촉구를 위해 최근 국회 정문앞과 서
JTBC 손용석 사회3부장이 지난달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의견진술자로 나와 “~을 통해서”라는 표현을 9번이나 강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JTBC는 최서원(최순실)이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며’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했지, 태블릿PC를 ‘통해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는 보도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이날 손 부장은 올해초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태블릿PC에는 문서수정 프로그램이 없는데도, JTBC는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면서 허위사실을 내보낸 조작보도 문제와 관련 방심위에 징계를 요청한 건에 대해서 JTBC측 의견진술자로 출석했다. (관련기사 :[단독] JTBC 손용석, “최순실 혼자서 태블릿 사용했다고 단정한 적 없다”) 손 부장은 이날도 유감없이 엑스맨 본능을 발휘했다. 당시 본지는 심수미 기자가 2016년 10월 19일자 방송에서 “최씨가 평소 태블릿PC를 늘 들고 다니고, 그걸(태블릿PC) 통해서 연설문 파일을 수정했다”고 발언했으나, 이걸 JTBC는 “그걸 통해서”라는 부분을 삭제한 채 방송 대본을 인터넷에 올렸다는 사실을 적발한 상태였다.(관련기사:[단독] 심수미 “그걸(태블릿PC) 통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이사장 유준상)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에 암호화폐거래소를 설립할 것을 정부에 정식 건의했다. 유준상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1일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하고 제주도를 자유로운 암호화폐의 특별자치도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자치도에서 IOC실시와 가상계좌 발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신규수요 유인과 시장확대를 위한 범용코인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제주도가 이미 발표한 크립토 아일랜드를 발전시켜 제주도를 블록체인 세계 크리보밸리특화지역으로 선포해 외국기업유치와 국냉외 암호화폐기업의 ICO실시 등으로 핀테크 산업발전의 병목현상를 해소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지난해 비트코인 광풍에 놀라 단기적인 부작용해소를 위해 규제하는데만 안주하다보니 한국기업들이 오히려 다른나라에 거래소를 여는 실정이다”고 지적하고 “4차산업혁명의 타오르는 불꽃을 국가권력으로 억누르며 이중의 국력낭비를 초래하고 미래부국으로 가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지 말라”고 당부했다.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재판부에 태블릿PC 감정을 신청했다. 태블릿PC가 최서원의 것인지에 대한 진위여부는 이번 ‘태블릿 재판’의 핵심 쟁점이므로 기기에 대한 실물 검증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본지 편집국은 7일, 변희재 대표와 이동환 변호사와 최종 협의를 거쳐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재판부에 태블릿PC에 대한 ‘감정신청서’를 등기로 제출했다. (감정신청서 전문 보기: [공지] '태블릿재판' 태블릿PC 감정신청서) 변희재 대표는 그간 이 변호사와 접견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태블릿PC 기기 실물감정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변 대표는 “태블릿PC 감정을 하면 다른 증인신청은 모두 포기할 수도 있다”면서 “가장 간단하게 사건의 진위를 가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변호사와 같이 작성한 감정신청서에서 변 대표는 “재판장님께서는 이 사건의 주된 쟁점을 ▲태블릿PC의 입수 경위, ▲태블릿PC의 실사용자, ▲태블릿PC에 대한 조작 여부 라고 정확하게 지적하셨다”면서 “태블릿PC 자체를 정밀 감정한다면 세 가지 쟁점을 단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톡 대화방의 대화내용을 복구할 수 있다면 태블릿의 주인이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다는
지역주민 집단민원 등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신안군 태양광발전사업이 관련 조례개정으로, 조건만 갖추면 사업이 순탄해질 전망이다. 신안군의회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시설 사업에 필요한 자기 자본의 30퍼센트 이상 군수와 주민들의 공동지분 참여로 사업추진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즉 사업주는 해당지역 주민동의와 관련된마찰과 이격거리제한 완화 등으로 사업과정의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된 셈이다. 이와 관련 박우량 신안군수는 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태양광발전사업자와 지역주민이 에너지 개발이익을 공유토록 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박 군수는 “신안군은 1MW미만 태양광발전 1,642건(616MW), 대규모 태양광 3건(187MW), 해상풍력은 15건(3,719MW)이 신청되고 구상중인 발전사업 또한 상당하다”면서 “2030년까지 정부 목표량 48.7GW 가운데 신안군 신청량은 4.5GW로 약 9%에 이른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하지만 대부분이 대기업 또는 외부자본이 개발해 막대한 이익만 가져가는 구조”라며 “이로 인한 난개발 우려 및 주민투서와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개발행위허가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
급진좌경적 가치관에 대한 찬양 일색이던 정치 문화 콘텐츠 생태계에 근래 저항적 자유·보수의 가치관을 고취시키는 콘텐츠들이 국내외로 대거 생겨나면서 관련 생태계에 일대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진원지 중 한 군데는 지난 2009년 미국의 정치 평론가 데니스 프레이거(Dennis Prager)가 설립한 디지털 미디어 매체 ‘프레이거유(PragerU, Prager University)’다. 프레이거유는 5분 정도 길이의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다양한 사회현상을 자유·보수의 관점에서 소개하면서 열광적 지지층을 만들어내고 있다. 프레이거유는 특히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표현의 자유, 인종차별, 성차별, 이슬람 등의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곳에 업로드 된 영상들은 현 시점(한국시간 7월 31일) 기준으로 15억 뷰에 달한다. 프레이거유는 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의 시청자 중 70%가 업로드 된 동영상을 본 후 중요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바꾸었다고 밝히고 있다. 본지는 자유·보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프레이거유에 업로드 된 철학·정치·언론 관련 영상 4편을 골라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 영상들은
문제의 태블릿PC를 최서원(최순실)이 사용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정황이 또 하나 발견됐다. 손석희-JTBC가 최서원의 카카오톡 아이디라고 규정했던 ‘선생님’이 최서원 조카인 이병헌에게 존댓말을 쓰는 관계의 인물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카카오톡 아이디 ‘선생님’은 태블릿 특종 방송 초창기부터 손석희-JTBC에 의해 최서원으로 규정되었던 인물이다. JTBC 뉴스룸은 2016년 10월 26일 방송 ‘최순실 셀카 공개…'판도라의 상자' 태블릿 PC에 주목한 이유’를 통해 최서원이 김한수에게 “하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었다며 이를 그래픽 이미지 화면까지 동원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JTBC 뉴스룸이 당시 방송에서 공개한 그래픽 이미지 화면은 실제 카카오톡 대화창 화면과는 큰 차이가 있어 논란을 낳았다.‘선생님’이 해당 태블릿PC 사용자가 쓰는 아이디라면 표시될 수가 없는 프로필 사진(주간지‘시사인’이 과거에 공개한 바 있었던 최서원의 사진)이 표시됐던 것은 물론,대화상대방인‘한팀장’(김한수)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배치됐던 것이 지적을 받았던 대표적인 문제다. 본지가 입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파이널모바일포렌식스’ 보고서에 따르면 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