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태블릿PC 보도를 주도했던 손용석 기자의 이름으로 ‘[취재설명서]조선일보 최보식 칼럼, 정정보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에 내보냈다. 이는 5월 29일에 있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나기현 연구관의 태블릿 법정증언과 관련 JTBC측의 최초 입장표명이다. JTBC는 하지만 이번에 국과수 연구관의 법정증언이 아니라 해당 법정증언을 다룬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의 칼럼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최 기자의칼럼은 ‘[최보식 칼럼] ‘허위 사실 유포’ 변희재 씨 구속이 찜찜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6월 1일자 조선일보에 게재됐던 것이다. 한달여 전에 나온 입장들에 대해서 JTBC측이 뒤늦게 입장을 밝히고 나온 셈이다. 하긴 얼마 안있어 JTBC측의 거짓이 낱낱이 밝혀질 변희재 대표고문의 태블릿 재판이 시작된다. JTBC측은 국과수 연구관 증언과 관련하여 최보식 칼럼 내용과 기존 미디어워치의 주장 중에서 총 6개 대목이 ‘사실왜곡’이라고 지목했다. 하지만 국과수 연구관이 법정증언을 할 당시 현장(속기록)에도 있었던 기자가 봤을때, 관련 6개 대목의 사실을 왜곡한 것은 JTBC측이지 최보식 기자와 미디어워치가 아니다. 1. 대용량 앱 설치 관련 JTBC 측
“중·대형 선박 입·출항시 추돌사고에 대비, 교량하부 시설물에 대한 추가 안전장치가 시급하다” 오는 2018년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새천년대교 교량하부 시설물(교각)에 대한 선박 입·출항시 추돌사고에 대비, 안전보강 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익산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총사업비 5689억을 투입해 신안군압해읍~암태면을연결하는 새천년대교(총연장7.22㎞)는 지난 2010년 7월 착공, 6월 현재90%대 공정률을보이고 있다. 새천년대교와 인접한 송공항~암태구간은중·대형화물선 등을 비롯해 크고작은선박들의 입·출항이 잦은 항로로, 추돌사고의 위험이 있어 교량하부 시설물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2016년9월27일밤12시30분쯤이곳을지나던유조선(864t)이건설중인새천년대교교각크레인과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2013년에도모래운반선이 교각에 추돌하는등준공을 앞두고 크고 작은 5건의 사고가발생했다. 그러나 교각충돌 방지공을 설계에 반영해 지난 2013년 준공한 인근 목포대교(3.06km)의 경우 지금까지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대교에 비해 규모가 2배를 웃도는 새천년대교(총연장7.22㎞)는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인준 거부 사태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17일 선거에서 제 18대 대한요트협회장으로 선출된 유준상 신임 회장의 인준을 한 달 넘게 거부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기때문이다. 이유도 가당찮다. 유준상 회장이 17대 요트협회장에 이어 보궐선거로 당선되었기 때문에 전임 17대 회장의 잔여임기에 해당돼,연임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회장은 당선일로부터 임기가 시작된다는 엄연한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은 애써'나몰라라' 하고 있다. 유 회장은 주지하다시피 2009년 롤러연맹 회장에 취임하고 2012년 롤러연맹회장을 한차례 연임한 뒤 2016년 통합대한체육회 출범 당시롤러회장직을 사임했다. 그 뒤 2년 가량 쉬었다. 쉬는 그 사이 지난해 3월 정제묵 17대 요트협회장이 취임했다. 그는 1년간요트협회장을 역임하다 올 3월 중도에 하차했고 이어 치러진 올해 5월 보궐선거에서 유 회장이 18대 요트협회장에당선됐다. 17대 요트협회장이 1년간 임기를 채운사실은 아랑곳 않고 그 뒤를 이어 18대 회장에 취임한 유 회장을 4년 임기로 간주해 연임이다며 막무가내로 고집하는 대한체육회. 임기와 연임을 구별못하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추진위(위원장 김영철)관계자들이 25일 국회를 방문, 부천 원미구가 지역구인 김경협 의원실을 찾아 사업추진 애로점을 호소하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철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은 이날 오후 가로주택정비사업 입법활동에 앞장서는 김경협 의원실을 찾아 담당 보좌진들에 춘의동 일대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보좌진과 면담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지정요건중 3면 도로는 이미 확보했지만 나머지 1면을 확보하지 못해 해당부지에 도로개설동의서를 징구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관련법 개정을 요청했다. 특히 "도로개설동의서와 조합설립동의서를 연계한 조건부 조합설립동의서를 받으면 80% 동의서요건을충족할 것"이라며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자, 해당 보좌진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타당성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현행 7층 높이의 고도제한을 15층 높이로 상향 조정과 사업지 지정요건인 10,000㎡에서 20,000㎡로 사업대상지를 넓혀달라"고 법개정을 요청했다. 이에 담당 비서관은 "15층으로 고도제한을 완화시킨 문제는 이미 지난달 관련법 개정에 착수했으며
[편집자주] 미디어워치는 입자생물학자이자 생명과학 철학서 ‘라이프사이언스’(해조음 출판사)의 저자인 이돈화 씨(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gi1982)의 생명과학 철학 에세이들을 특별 연재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물질우주 공간의 한곳에 점을 찍으면 모든 방면의 무한대로부터 방사각을 부여받고 동시에 에너지를 부여받으며 시공간이 일어나듯이, 한 생각을 일으켜 점을 찍으면 동일한 현상(現象)이 일어날 것이고, 이것이 ‘대상은 우리의 인식(認識, recognition)과 무관하지 않고 상대적’이라는 양자역학(量子力學, quantum mechanics)과 상대성이론(相對性理論, Theory of relativity)의 핵심이지만,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과 슈뢰딩거(Erwin Rudolf Josef Alexander Schrödinger, 1887-1961)와 그들의 아류(亞流)들이 제시하는 논리는 유무(有無)의 존재론적 관념(存在論的 觀念, ontological notion)의 실존주의(實存主義, existentialism)적 철학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이론이 가지는 오류를 미처 알지 못한
주한대사 내정자인 해리 해리스 전 태평양 사령관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가 얼마 전 개최된 가운데 해리 해리스 대사 내정자의 대북관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15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저항적 자유보수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주한대사 내정자: 미-북 대화에 북한 인권 문제가 핵심 의제가 돼야(Seoul Envoy Nominee: Talks Should Include North Korea’s ‘Gross Human Rights Violations)’ 제하 에드윈 모라(Edwin Mora) 기자의 기명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목요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주한 미국 대사 임명자인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전 태평양 사령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북한의 악랄한 인권 말살 행위를 후속 비핵화 협상의 의제로 설정하셔야 할 것입니다(U.S. President Donald Trump should make the ‘gross human rights violations’ committed by North Korean dictator Kim Jong-un’s regime p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손석희-JTBC 명예훼손 혐의 사건과 관계된 ‘태블릿 재판’첫 공판이 오는 7월 1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524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번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에 배당된 것으로 확인됐다.박주영 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했다.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대전지법 공주지원, 수원지방법원 등을 거쳐, 2015년 2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4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단행본 ‘손석희의 저주’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서 손석희-JTBC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30일부로 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변 대표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검은 금번달 초 본지 황의원 대표이사와 이우희 기자, 오문영 기자를변희재 대표고문의‘손석희의 저주’와 손석희-JTBC 비판 기사 등을발간 작성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조사했으며 지난 15일 황 대표와 본지 편집부 소속 기
월드컵에서 비디오 검토가 과연 축구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논란이다. 일부에선 승부의 정확성을 가리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일부에선 여타 분쟁의 소지를 낳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필자 역시 축구애호가로서 이 문제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을 갖고 있다. 정확한 판정에 대한 당초 기대와 달리 현실에선 오히려 특정국가들에 편향적인 판정이 나올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월드컵에서 그런 지적들이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경기장 밖에서 축구 경기 비디오를 모니터 하는 인사들이 특정국가 출신, 특히 유럽인들이 대다수인데다, 주심판정에 불복해 비디오판독을 하다보면 경기흐름이 끊겨 경기가 지연돼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안된다는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 논란에 관한 뉴욕타임즈chistopher clarey의 외신칼럼을 소개하고자 한다. [외신칼럼]비디오 검토(var)은 월드컵을 더 좋게 만들지만 조용하게 만들지 않는다. 카자흐스탄, 러시아의 축구 관료들이 월드컵에서 심판을 돕기 위해 비디오 사용을 도입 한 것이 분쟁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해이다. 프랑스가 비디오 리뷰 이후 벌어진 페널티 킥의 도움으로
[편집자주] 손석희와 JTBC는 태블릿PC와 관련해 여러 건의 명백한 거짓보도를 했다. 하지만 태블릿PC와 관련, 너무나 많은 의혹이 쏟아지면서 이런 명백한 거짓·조작·날조보도마저 희석돼 버렸다. 이제는 사람들이 ‘태블릿PC’라는 말만 들어도 ‘어렵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경우가 많다. 이에 미디어워치가 ‘손석희의 거짓말’ 시리즈를 통해 JTBC의 확정된 거짓보도만 추려, 연속 보도한다. 설명은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누구나 단 번에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태블릿PC 입수경위는 JTBC 내부에서조차 설명이 엇갈린다. JTBC 뉴스보도와 손용석의 취재후기는 결정적 장면인 ‘태블릿PC 입수경위’에 대해 각기 모순된 설명을 하고 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뉴스 보도일까, 기자의 후기일까. 분명한 것은 둘 중 하나는 거짓이라는 점이다. 태블릿PC 입수경위 논란 촉발한 엑스맨의 자백 JTBC는 손석희의 뉴스룸과 본지를 상대로 한 고소장에서, ▶태블릿PC 입수장소는 더블루K 사무실의 고영태 책상, ▶입수시기는 ‘18일에 발견, 20일에 반출’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니까 2016년 10월 18일에 김필준 기자가 혼자서 더블루K 사무실에 찾아가 태블릿을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돼 끝내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Otto Warmbier, 1994년 12월 12일~ 2017년 6월 19일). 북한 인권 문제를 상징하는 그의 사망 1주기 추모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19일 오후 2시, 잠수대교에서 열린 웜비어 사망 1주기 추모 행사는 6.25전쟁납북자인사가족협의회, 북한인권단체총연합, 태극기혁명운동본부,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북한자유인권글로벌네트워크, 미디어워치, 북한노예해방청년연대,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20여개 우파 단체에서 100여 명의 애국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북한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오토 웜비어의 넋을 기렸다. 오토 웜비어는 지난 2015년 말 숙소인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북한 선전물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됐다. 웜비어는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17개월의 수감생활을 하다 2017년 6월 혼수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후 엿새만에 사망했다. 이날 웜비어 추모 행사를 기획한 방주혁 작가(전 용산미술협회 회장)는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오토 웜비어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친분을 자랑해온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25%의 고율 관세폭탄 선물을 안겼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리는 서막이다. 지난 6월 14일(현지 시각) 미국의 유력지인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트럼프, 중국산 제품에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Donald Trump Approves Tariffs on About $50 Billion of Chinese Goods)’라는 제목의 밥 데이비스(Bob Davis) 기자와 피터 니콜라스(Peter Nicholas) 기자의 공동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이번 WSJ의 기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500억 달러(약 54조1천250억원) 규모의 관세 부과를 승인했다” 바로 지난 목요일 백악관발 미-중 무역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결정이었다. WSJ는 對중국 관세폭탄의 배경을 중국의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기술이전 강요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WSJ는 미국의 對중국 관세 폭탄은 바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전면 응징 조치라고 전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승인 결정은 지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인준 불가 사태와 관련해 양측의 법정공방이 예고되는 가운데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체육인들의 비리·비위 행위에 대한 징계와 포상 등 고유 업무 뿐만아니라, 체육회 제 규정 제정 및 개정에 관한 사항에 대해 유권해석을 하는 기구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 임원의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 인정 심의 및 시도체육회의 시·도종목단체 임원에 대한 재심의도 관장한다. 대한체육회는 법률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통합대한체육회출범을 앞둔2016년 3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설치해 체육단체 관련규정이나 조항의 제개정과 유권해석을내리고 있다. 여기서 주목되는 부분이이번에 논란이 된 체육단체 임원들에 2회 연임가능성을 두고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집 제4장에 관련 기능과 심의조항을 명시한 점이다. 체육단체 임원들이 2회 연임, 즉 3선을 하고자 할 때 심의를 거쳐 예외를 인정받아 3선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런 조치는 스포츠외교 역량 강화차원에서 해당 임원이 국제스포츠기구에 진출하고자 하는 경우 3선의 임원경력이 필요한 경우에 이를 허용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