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그룹.금융업 인수합병 활발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국내기업의 기업 인수합병(M&A) 규모가 전년대비 5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중견그룹의 신(新)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M&A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둔 금융업종의 M&A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이제는 재계에서 M&A가 사업영역의 상시 구조조정이나 성장엔진을 모색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07년 기업결합 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공정위에 신고된 국내기업 관련 기업결합 금액은 총 33조9천억원으로 전년(21조8천억원)보다 55.0%나 늘었다. 기업결합 건수도 631건에서 742건으로 17.6%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건당 평균금액은 567억원으로 전년(441억원)보다 28.6% 늘었다. 작년에는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지분 인수가 6조6천억원에 달했고 한진그룹이 2조3천억원 규모의 에쓰오일 지분을 취득하는 등 대형 M&A건이 많았다. 또 두산그룹의 미국 잉거솔랜드 소형건설장비 사업부문(Bobcat) 인수(49억달러)는
수출증가율 27%..3년8개월래 최고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무역적자 행진이 5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나 수출의 높은 증가세로 인해 적자 규모는 대폭 줄었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380억2천만달러, 수입은 380억6천만달러로 4천만달러의 월간 적자를 기록, 5개월째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4월의 적자 규모는 1월(38억5천만달러), 2월(12억8천만달러), 3월(8억2천만달러) 등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처럼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줄어든 것은 고유가 등으로 원유 수입액이 증가했지만 수출 또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4월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한 99.7달러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원유 도입물량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도입금액은 무려 57% 증가한 66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4월 수출도 27% 증가하면서 2004년 8월(28.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4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보합세, 컴퓨터는 2% 감소했지만, 석유제품(62%), 선박(47%), 일반기계(40%), 무선통신
경제살리기 동참..중기제품 1조265억원 구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방위사업청은 1일 정부의 경제살리기 시책에 따라 상반기 내에 6조6천억원 규모의 사업(1천792건)을 조기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기 집행되는 사업에는 국내에서 조달이 가능하고 예산규모가 큰 항공유와 일반 유류, F-16 엔진 부품 구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방사청은 원가 조기 산정을 통해 계약행정기간을 단축시키고 월간 단위 집행실적 분석과 분기 단위 집행촉진회의를 열어 사업의 조기집행을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 제품을 전년도의 1조20억원보다 245억원이 증가한 1조265억원 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며 상반기 내에 70% 이상을 집행키로 했다. 방사청은 "다련장 로켓 부품 등 161개 품목을 국산으로 대체키로 했다"며 "해외조달 무기체계 부품을 국내 업체가 직접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62만 달러 상당의 외화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끝)
버시바우 美대사 언급.."대북 인도적 지원 준비돼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신유리 기자 =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 대사는 1일 북한이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완전하고 정확하게 핵프로그램을 신고하면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하고 북에 대한 적성국교역법 적용 중단을 의회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북한대학원대학교 개교 1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영변 핵시설 불능화 및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서 제출과 연계해 미국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하고 대 적성국교역법 적용 중단 의사를 의회에 통보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보환경'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북한이 약속을 지키면 우리도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포함시킨 가운데 나온 버시바우 대사의 이 발언은 북한이 지난 달 8일 `북.미 싱가포르 회동'의 양해 사항을 바탕으로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를 하는 시점에 맞춰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방침과 함께 대 적성국교역법 적용 종료를 의회에 통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수사기관이 법원의 허가서를 통신사업자에게 제시하고 수사 대상자의 통신내용을 확인하는 통신감청 협조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07년 하반기 통화내용이나 이메일.비공개모임 게시 내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감청의 협조 건수가 총 52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505건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를 기관별로 보면 국정원은 446건에서 455건으로 2% 증가한 반면 검찰은 10건에서 6건으로 40%, 경찰은 44건에서 42건으로 4.5% 감소했다. 통신수단별로는 유선전화가 252건에서 200건으로 20.6%가 감소한 반면 인터넷 등은 253건에서 326건으로 28.9%나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통신감청에 협조한 전화번호수는 3천106건으로 전년도 3천60건에 비해 1.5%가 증가했고, 문서 1건당 전화번호수는 6.06건에서 5.90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일시 및 시간 등 통화사실과 인터넷 로그인 기록.접속지 자료(IP Address) 및 발신기지국 위치추적자료 등
메디컬.통합행정센터..외국인 편의.지원시설 입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 도심인 종로에 외국인 비즈니스센터와 메디컬센터, 출입국사무소 등 행정서비스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14층짜리 외국인 지원 통합센터가 2011년까지 들어선다. 서울시는 글로벌 도시화 사업의 하나로 '도심 비즈니스 존'인 종로구 서린동에 '글로벌 클러스터 빌딩'을 201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가 250억원을 들여 서린동 공영주차장 부지 1천70㎡에 건립하는 '글로벌 클러스터 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1만2천427㎡ 규모로 세워진다. 이 빌딩에는 지난 1월 한국프레스센터 내에 문을 연 '서울글로벌센터'의 외국인 통합행정센터와 비즈니스센터, 출입국사무소, 상담센터, 생활지원센터 등이 3~5층으로 이전, 운영된다. 또 빌딩의 6~8층에는 국제회의실과 도서관, 정보자료실, 어린이센터, 탁아시설 등 내.외국인이 정보와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국제교류시설이 들어서며, 9~13층에는 미국과 유럽연합, 독일, 일본 등 서울소재 주한 상공회의소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1~2층에는 외국인 메디컬센터와
(서울=연합뉴스)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초등학생이라는 점에서 너무 충격적이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초등학교 교실과 교정에서 버젓이 벌어진 것이다. 학교와 교육청의 은폐 의혹과 안이한 대처도 문제이지만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가정과 사회의 책임도 적지 않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교육을 포함해 학교 교육 전반에 대한 반성과 대책이 따라야 할 것이다. 학교와 교육청이 제때 제대로 대처만 했더라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집단 성폭행하는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남학생들의 음란행위 흉내와 동성(同性) 하급생에 대한 성추행 사건이 시교육청에 정식 보고되는 데는 무려 3개월이 허비됐다. 학교와 지역교육청은 심리치료와 성교육 방송 등 나름대로 조치를 취했다고는 했지만 결국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이어짐으로써 이런 조치는 무용지물이 됐다. 동성 간 성폭력을 `학교 폭력'으로 간주한 것도 그렇고, 학교 측의 `학생들이 모두 반성하고 문제가 해결됐다'는 내용의 보고도 그렇고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교사들이 사건 초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학교
수요 증가..작년의 2배로 목표치 늘려 (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에 사업장을 둔 브라운관 제조업체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LPD)는 작년에 800만대를 판매했던 슬림브라운관의 올해 판매 목표치를 지난해의 2배인 1천600만대로 잡았다고 1일 밝혔다. LPD 관계자는 "올해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중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브라운관TV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어 올해 목표치를 작년의 2배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14인치 울트라슬림 브라운관의 양산체제도 구축해 기존의 21인치와 29인치 모델을 포함해 업계 최초로 슬림 모델 시리즈의 양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LPD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브라운관TV 판매량이 2006년 1천200만대에서 2007년 1천340만대로 12% 성장했고,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에서도 360만대에서 380만대로, 베트남에서도 170만대에서 210만대로 각각 수요가 늘었다.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지역에서도 1천만대 이상의 브라운관TV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슬림 브
제2차 한ㆍ중작가회의 개막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과 중국의 대표 작가들이 폭넓은 본격 문학의 한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김주영)과 인하대, 중국 푸단대는 1일 인하대에서 '한류(韓流)/한류(漢流) 현상과 문학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제2차 한ㆍ중 작가회의를 개최했다.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작가회의에는 우리측의 황동규, 정현종, 문태준, 오정희, 성석제, 공지영, 신경숙, 김주연, 김치수, 중국측의 천쓰허, 팡팡, 자앙우에, 쑤팅 등 양국 주요 소설가와 시인, 평론가 50여명이 참석했다. 문학평론가인 김주연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한류(韓流)/한류(漢流)의 재인식'이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한ㆍ중 양국의 문학 교류 역사를 짚어보고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한류가 본격 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 교수는 "문학은 언어를 매개로 하고 있는 예술이며 문화이므로 이 분야에 대한 공공의 투자가 더욱 확충되기를 희망한다"며 "현재 한국내 대부분 대학에서 중국문학과가 개설돼 있는 반면 중국대학에서 한국어가 강의되는 숫자는 80개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친박연대는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의 모친인 김순애씨에 대해 검찰이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말도 안되는 일로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이 김씨를 상대로 서청원 대표의 공천 개입 여부를 강도 높게 추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일이 당의 진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해석됐다. 친박연대는 이날 오전 홍사덕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청원 대표, 엄호성 법률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엄호성 법률지원단장은 회의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후원금 계좌에 500만원을 낸 것일 뿐이고, 또 다른 500만원은 그 동안 업무적 관계를 맺어오면서 지원해오던 생활비의 연장선상인데 이번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다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그런 식으로 따지면 총선 후보자들의 후원금 계좌는 모두 다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엄 단장은 또 검찰이 `공천 헌금'으로 본 15억원에 대해서도 "정상적 차용 과정을 거쳐 당 공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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