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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증가..작년의 2배로 목표치 늘려



(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에 사업장을 둔 브라운관 제조업체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LPD)는 작년에 800만대를 판매했던 슬림브라운관의 올해 판매 목표치를 지난해의 2배인 1천600만대로 잡았다고 1일 밝혔다.

LPD 관계자는 "올해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중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브라운관TV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어 올해 목표치를 작년의 2배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14인치 울트라슬림 브라운관의 양산체제도 구축해 기존의 21인치와 29인치 모델을 포함해 업계 최초로 슬림 모델 시리즈의 양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LPD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브라운관TV 판매량이 2006년 1천200만대에서 2007년 1천340만대로 12% 성장했고,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에서도 360만대에서 380만대로, 베트남에서도 170만대에서 210만대로 각각 수요가 늘었다.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지역에서도 1천만대 이상의 브라운관TV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슬림 브라운관TV의 판매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LPD측은 이 같은 시장 성장에 힘입어 브라운관TV의 전세계적 수요가 2008년 1억대 수준에서 2010년 8천만대 수준으로 줄겠지만 슬림 브라운관TV의 수요가 2008년 3천400만대에서 2010년 4천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PD 관계자는 "원가.생산성.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평면디스플레이 제품과의 경쟁 기반을 갖춰 브라운관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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