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코드로 30% 시청률을 유지하던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2월 28일 종영)’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처분을 받는다. 10일 방심위는 전체회의에서 ‘금사월’에 대해「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7조(간접광고)제1항제2호 위반 여부를 논의하고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다. 위반 사유는 ▲아내가 남편의 멱살을 잡고 난간에서 위협을 가하거나, 복수의 배후가 아내임을 알게 된 남편이 흥분에 휩싸여 아내를 안고 다이빙대 아래로 뛰어내리는 장면 ▲여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자신의 친딸과 양아들의 결혼식을 망치는 장면 ▲추락사고, 기억장애, 자동차 폭파 사고 등을 겪은 등장인물이 살아 돌아와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를 포함해 방송하고 ▲간접광고 제품인 건강기능식품을 과도하게 부각시켜 시청흐름을 방해한 것 등이다. ‘금사월’은 방심위로부터 지난 해 11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5조(출연)제1항 위반으로 ‘주의’를
10일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2차 컷오프 명단을 두고 조선 중앙 동아 경향 한겨레 등 5대 일간지가 당 내 ‘친노’ ‘운동권’의 공천에 대해 아쉬움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으로의 당명 변경 이전부터 내부에서조차 쇄신을 외치며 친노와 운동권 세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왔고, 김종인 대표가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으면서 ‘친노’와 ‘운동권’ 세력 배체를 통한 물갈이를 강조해 왔다. 보수언론 “더민주 친노운동권 청산 안 돼” 지적11일 조선일보는 ‘막말·갑질은 날리고, 親盧·운동권은 살렸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정청래 의원과 윤후덕 의원 등은 도덕성을 기준으로 탈락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차 컷오프 명단에 대해 ‘운동권 청산’이 미흡하다는 정치권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어, “대표적 486·운동권 리더인 이인영(서울 구로갑)·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은 이날 공천을 받았다. 박남춘(인천 남동갑)·최민희(경기 남양주병) 의원 등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까운 주류 의원들도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당에서 공개적으로 공천 탈락 대상으로 지목한 이목희·전해철 의원 등은 9일에 이어 이날도 공천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는 탈락 대상에서 구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 비판 여론이 거셌던 KBS 설 파일럿 프로그램 ‘본분금메달’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9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프로그램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방송사 측의 ‘의견진술’이 진행됐다. 자리에 참석한 최승희 PD는 “프로그램 일부 내용이 시청자분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폐를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시청자들의 평가를 예상하지 못했기에 이런 불상사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영하의 날씨에 섹시댄스를 추게 했다는 지적에 대해 “녹화 당일 날씨 특성 상 추운 날씨 댄스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고, “어떠한 경우에서도 성별 역할에 대해 얘기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묵 소위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여성을 상품화했다는 쪽의 이야기다. 이 부분에 대해 집약적으로 말해달라”며 심의의 초점을 분명히 했다. 최 PD가 “저희는 여성이 아니라 남자 아이돌에도 적용될 수 있는, 아이돌이 어느 정도 받고 있는 그런 공통된 특성들에 대해 다뤘다고 생각해서…저희 방송이 세련되지 못하게 제작을 해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진지하게 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자사 미디어서비스의 공정성을 위해 ‘미디어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저널리즘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됐으며, ‘루빅스(RUBICS)’ 알고리즘에 의한 공정하고 중립적인 미디어서비스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카카오 측의 설명에 따르면, 카카오가 제공 중인 미디어서비스는 ‘뉴스서비스’ 외 ‘스토리펀딩’ ‘1boon’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해 9월 발표된 ‘포털 모바일 뉴스 메인 화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는 포털 뉴스서비스의 편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스토리펀딩’은 소속 회사와 소송이 진행 중인 MBC 권성민 PD의 인터뷰 내용이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 화면에 노출된 바 있고, ‘1boon’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입법촉구 서명운동 관련 온라인 투표를 실시 결과, ‘잘못됐다’가 91%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 편향된 콘텐츠를 뉴스서비스 메인화면에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콘텐츠들은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루빅스 알고리즘의 결과라는 것이 카카오측의 일관된 설명이다. 하지만, ‘이용자의 습관’으로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하고 있지 않다. 다만, ‘로그인’도 아니며, ‘동일한 I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구성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위원회) 심의위원이 위원회에 대한 일부 시민단체의 불만사항을 직접 거론하며 물의를 빚고 있다. 이병남 민주언론시민연합(상임대표 이완기. 이하 민언련) 정책위원은 7일 위원회 회의석상에서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의 의견을 들은 게 있는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안견으로 올렸는데, 일반 방송심의로 넘어갔다”면서 사무처에 선거방송 심의 대상과 일반 방송심의 대상의 기준을 채근했다. 총선보도감시연대는 민언련 등 좌파성향의 단체 위주로 구성된 선거방송 모니터링 조직이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처는 이병남 위원의 지적에 “방송 내용이 선거와 관련한 내용이거나, 민원사항이 선거 관련된 것은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반대로, 지적한 내용이 선거방송과 관련이 없거나 방송심의 기준에 저촉될 경우 일반 방송심의로 올린다”면서, “지난번에 선거심의로 올린 안건에 대해 방송심의 안건이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항변했다. 앞서, 사무처는 서울 마포갑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강승규 새누리당 의원의 막말영상 심의안건에 대해 일부 위원들로부터 방송사에서 제작하거나 편집한 영
채널A ‘쾌도난마’ 1월 26일자 방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7일 ‘경고’를 받았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위원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제8조의2에 따라 구성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경고’는 법정제재 사실 방송 공표(약 5초 이상) 및 방송평가 감점 2점이 적용되는 중징계에 포함된다. 해당 방송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연세대학교 객원교수가 지난 1월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된 이슈를 주제로 설정했다. 방송에서는 김 교수 입당 전 이희호 여사의 만류가 있었으며, 이 여사측이 야권 주요 인사들에게 휴대폰으로 연락을 취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서운해 했다는 권노갑 더민주 상임고문의 발언 내용을 공개했다. 또, 김 교수의 과거 행적을 영상으로 편집해 송출했다. 이날 출연한 패널들은 야당 인사들이 이 여사의 연락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교수 입당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당의 정통성’을 거론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의 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김 교수의 더민주 영입은 ‘정략적’ 이라는 분석이 여러 언론에서 지적된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MBC본부노조)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안건은 ‘단체협약 체결과 노조파괴 저지를 위한 문화방송본부 조합원 총파업’이며, 파업시기와 방법 등은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토록 하고 있다. 사내에서 3개 노조가 활동하고 있는 MBC는 지난 해 각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했다. 임금협상은 3개 노조 모두 마무리됐으며, 단체협약 협상 과정 중 MBC본부노조와의 마찰이 다시 불거진 것. MBC본부노조가 발행한 비대위특보 8호에 따르면, 노조는 2013년 8월부터 지난 달(1월) 말까지 19차례에 걸쳐 회사와 단협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으나, 거듭된 교섭 지연과 해태 등 불성실한 사측의 태도로 인해 교섭이 결렬된 뒤 지난 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또, 두 차례 회의를 거치며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고자 노력했던 중노위원들은 사측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결국 의견조율이 어렵다고 보고 (2월) 23일 오후 6시쯤 최종적으로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중노위 조종중지 결정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회사는 지난 2일
지난 달 25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백종문 MBC미래전략본부장의 직위를 유지하는 것을 승인한 것을 두고, ‘미디어오늘’ 등 일부 매체들이 ‘재임 의결’이라 보도한 것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비공개로 논의된 ‘MBC 관계사 임원 사전협의건’에 대해 방문진 일부 이사는 “사전 협의 건이므로 방문진의 의견을 제시하는 안건이었다”며, “이사회에서 반대 의견을 낸다 하더라도 최종 결정은 안광한 사장이 하는 것이므로, 안사장이 이사회 의견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법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MBC 이사 선정 결의건’에 대해서는 “이사들에 대한 임면권은 방문진이 가지고 있지만, 이날 안건은 ‘해임 건’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종문 본부장을 특정해서 해임하자는 안건이 올라온 것이 아님에도 유기철․이완기․최강욱 등 야권 추천 이사들이 ‘돌연’ 권재홍 부사장,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등 3인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공식적인 해임 안건으로 올라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임’을 의결한 것이 아니다”라는 해석과 함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완기 이사가 ‘녹취록’ 건에 대한 사측의 보도자료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비리를 폭로한 대한민국 국회의원에 대해 아무런 근거도 없는 낯 뜨거운 비방과 선동으로 가득차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일 이사회에서 이완기 이사는 ‘백종문 본부장 출석요구에 대한 안건설명’으로 A4 5매 분량의 발언을 이어갔다. 내용 중에는 비공개 회의 내용까지 포함돼 있어 일부 이사들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이완기 이사는 이를 무시한 채 준비한 원고를 읽어나갔다. 그 동안 방문진 이사회는 백종문 본부장의 발언 내용과 이에 따른 방문진 차원의 조치를 중점적으로 논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를 폭로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정치적 의도에 대한 발언도 이사회에서 함께 오고 간 것이 이완기 이사의 안건설명에 의해 밝혀졌다. 이완기 이사는 방문진에서 ‘녹취록’ 관련 비공개 논의 내용을 ▲사적인 자리에서 한 발언이고, 실제로 성사된 것이 없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 ▲정치권에서 녹취록 오래 전에 입수했던 것을 뭉개고 있다가 선거 앞두고 풀어 총선에 이용하려한 것이고, 저쪽의 일부 매체들만 일방적으로 되풀이해서 보도한 정치적 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MBC ‘내 딸 금사월’에 대한 수위 높은 징계를 예고한 가운데, 지난 3일 ‘방송 드라마의 공적 책임, 이대로 좋은가? 저품격 드라마의 공적 책임 회피현상과 개선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언론학회(회장 조성겸)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저품격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정서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중문화를 황폐화시키고 있다는 데 대부분 공감했다. 또, 방송사의 자율적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드라마 강령’ 제정 등 공적 책임 제고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들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저품격 드라마 및 작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이규정 경기대 미디어 영상학과 교수는 “반복적인 심의규정 위반 드라마에 대한 강력한 심의 제재와 방송평가 항목에 별도 항목을 신설해 재허가에 반영해야 하며, 반면 고품격 드라마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균 극동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저품격 드라마작가의 과감한 퇴출과 제작진의 자기정화 노력 등 방송풍토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품격 드라마 제작 및 송출 생태계의 악순환을 개선 필요성도 언급됐다. 노동렬 성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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