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도서출판 타임라인의 신간 보도자료 중 출판사 리뷰를 전재한 것입니다. ( 문의 : 길도형 jhanulso@hanmail.net ) 모택동(毛澤東, 마오쩌둥)을 동방에 떠오르는 태양이라 칭송한 붉은 가극‘동팡홍(東方紅)’, 동풍, 즉 중국의 기세가 서구를 압도한다는 의미로 명명한 중국의 대륙간탄도탄 ‘동펑(東風)’, 모택동의 팔로군이 일본군과 제대로 싸운 기록은 ‘평형관전투’와 ‘백단대전’밖에 없는데도 국민당군에 패주한 기록을 ‘대장정(The Great March)’이라는 단어를 통한 상징조작에 그 동안 서구 세계는 물론이고, 한국인들도 중국공산당의 프로파간다에 세뇌되어 왔다. 중국의 공산혁명사와 관련해서 많은 이들의 인식은 에드가 스노우(Edgar Snow)의‘중국의 붉은 별(Red Star over China)’이 절대적이다. 에드가 스노우는 1936년 옌안으로 들어가 모택동을 접견, 수시로 대화를 하고 1937년까지 일 년여 동안 머문 경험을 바탕으로‘중국의 붉은 별’을 집필했다. 그는 책에서 모택동과 동지들은 농촌 소비에트를 근거지로 내전 중지와 항일 투쟁을 모토로 한 탁월한 전략으로 역사의 승리를 거뒀으며, 홍군 지도자들은 스스로 검약하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자연 사건 거짓 증언 의혹을 사는 윤지오 씨에 관한 해명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당일, U-20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출국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가장 불편했을 사람은 아무래도 윤지오에 후원금을 보냈던 피해자들일 것이다. 언론에 의하면 윤지오는 1억 5천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는데, 윤씨를 후원했던 후원자 439명이 윤씨를 상대로 후원금 반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상태라고 한다. 결국 장자연 리스트는 가짜였다는 것이 법무부 검찰과거사진상위원회 진상조사단 최종 조사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되자 이 과정에서 윤지오의 돌출발언과 기행, 거짓말에 속은 것을 안 피해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셈이다. 안민석은 윤지오가 사기혐의로 피소당하고 온갖 거짓말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최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며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정작 피해자인 윤지오 후원자들과 안민석의 말을 믿었다 뒤통수를 맞은 국민에게는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다. 윤 씨의 후원금 모금이 시작된 시점은 안민석이 주도한 국회 북콘서트 직후였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윤지오가 진실하다고 믿고 그의 용기에 감동
애국 시민들이 JTBC뉴스룸 조택수 기자(국제부 차장대우)를 태블릿 관련 위증죄로 고발했다. 위증 등 혐의로 시민들에게 고발당한 JTBC 기자는 손용석, 심수미, 서복현, 김필준에 이어 조택수가 다섯 번째다. 14일, ‘JTBC 태블릿PC 조작보도·검찰공모 관련 특검추진 및 진상규명 위원회(태블릿특검추진위)’의 오영국·김경혜 공동대표를 포함해 총 38명의 시민들이 서울마포경찰서에 조택수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 제출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마포경찰서 앞에서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현장에는 3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태블릿특검추진위는 이번 고발장을 통해 태블릿을 검찰에 제출한 경위와 관련한 조택수 기자의 법정증언에서 중대한 3가지 거짓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태블릿 재판에서 검찰은 2016년 10월 27일 저녁 7시경에 JTBC로부터 태블릿을 건네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 증거로 이름이 가려진 JTBC의 기자와 노승권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가 나눴다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는 태블릿을 잘 받았는지 JTBC 기자가 묻고 검찰이 잘 받았다고 답하는 내용이다. 우선, 이 ‘문자메시지 당사자’에 관하여 심수미와 조택수는 모두 자신
전 세계에서 4억 명이 사용하는 초대형 SNS 플랫폼 기업 트위터가 천안문 사태 30주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차단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트위터가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의 검열 대리인이 됐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언론매체 휴먼이벤츠는 ‘트위터가 중국 비판자에 재갈을 물리다 (Twitter Bans Users Critical of Chinese Government)’라는 제목의 이안 마일즈 정(Ian Miles Cheong) 기자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휴먼이벤츠는 “트위터가 1989년 6월 4일의 ‘천안문 광장 학살’ 30주년을 며칠 앞두고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수천 개의 계정을 제거했다.(Twitter purged tens of thousands of accounts critical of the Chinese government just days ahead of the 30th anniversary of the 1989 Tiananmen Square massacre on June 4.)”고 기사의 첫 문장을 뽑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구권에서는 엄청난 반발 여론이 일었고, 트위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명분을 걸고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11일 출범했다.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정권의 유튜브 탄압 구체적 방법론이 수면위로 떠오른 셈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협의체는 아무리 그럴싸한 명분을 앞세워도 유튜브를 장악한 보수우파의 입에 재갈을 채우기 위한 목적성을 가진 협의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이 협의체는 보수우파가 찍 소리조차 낼 수 없도록 하기 위한 또 다른 탄압 수단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문재인 정권 보호차원이든 내년 총선과 다가올 대선 대비차원이든 재갈을 물리고 족쇄를 채우겠다는 목적은 같다고 생각한다. 기성 미디어가 권력과 언론노조에 직간접적으로 장악되자 갈 곳 없는 보수우파가 어쩌다 궁여지책으로 몰려간 유튜브를 겨냥한 마지막 소탕작전이란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보수우파가 1인 미디어로 상징되는 유튜브를 장악하지 못했더라면 애초 이런 협의체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현 정권과 소위 언론노조 진영, 지지세력이 띄운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협의체’를 보면 탄압의 기술도 점점 세련되어진다고 느낀다. 마치 거친 고문이 익숙한 악랄한 고문기술자들이 인권 탄압 비판을 의식
목포해경이 불법어업행위 사실을 인지하고도 현장단속을 하지 않아 불법행위 묵인 의혹에 대한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해경이 불법어업행위 제보자의 인적사항까지 현지인에게 유출, 주민 간 신고자 확인에 나서는 등 지역민 갈등마저 조장하고 있다. 목포해경은 지난 5일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모 선박이 불법어구(머구리) 를 이용한 어업행위를 연일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어 계도 및 단속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1차 접수했으나 현지단속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 지난 10일 불법어업사실을 주민에게 제보 받은 기자가 목포해경에 다시 불법행위 사실을 알렸으나 단속은 하지 않고, 곧 이어 현지주민이 기자이름과 언론사까지 거론하며 제보자 확인에 나서는 등 주민 간 갈등이 발생했다. ‘기자에게 제보했다’ 며 오해를 받은 주민 박 모 씨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무작정 전화로 신고했냐...? 며 다구쳐 황당했다”며, “불법어업을 신고 받은 경찰관이 제보자의 신분을 유출한 것은 단속의지를 떠나 경찰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다”며 언성을 높였다. 말썽이 일자 현지 파출소는 부랴부랴 불법 선박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실시해 해삼 90kg(3통)과 해녀(2명)불법어구 등을 확인하고 목포해경서에 결과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태블릿PC 재판에 대해 망언을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12일, 내용증명서를 보냈다. 변 고문은 내용증명서에서 사과 기한을 명시하고 그 때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행동에 나설 것을 분명하게 경고했다. 변 고문은 “오세훈은 6월 19일까지 태블릿 망언 관련, 즉각 사과와 정정을 하기 바란다”며 “만약 이를 또 다시 무시할 경우,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방법으로 뒤통수 배신자이자 망언 남발자, 오세훈부터 정계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은 황교안이라는 점도 미리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번 내용증명서는 지난 2월 당대표 선거에서 처음 태블릿 망언 문제가 불거진 이후 거듭된 요구에도 당사자들이 사과를 하지 않고 침묵하는 상황에서 작성된 것으로, 사실상 변 고문의 ‘최후통첩’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오 전 시장과 황교안 대표, 김진태 의원은 당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태블릿PC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당시 황 후보는 김 후보와 이야기하면서 ‘태블릿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반면, 오 후보는 태블릿PC 조작설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변 고문은 당시 서울구치소 안에서 오 전 시장의 발언을 접하고 인편으로 편지를 전
정가에서 막말의 원조를 꼽으라 하면 아무래도 김홍신 전 의원의 ‘공업용 미싱’ 발언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1998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 시흥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정당연설회에서 김대중 정권을 비판하던 김 의원이 시중의 우스갯소리라며 ‘염라대왕의 바늘 뜸’을 인용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당시 발언을 추리면 이렇다. ‘살아생전에 거짓말 많이 하고 나쁜 짓 많이 하면 죽어서 염라대왕이 잘못한 것만큼 바늘로 한뜸 한뜸 뜬다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 임창렬 후보는 아마 염라대왕 앞에 끌려가면 거짓말도 많이 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속였기 때문에, 바늘로 뜰 시간이 없어 공업용 미싱으로 드륵드륵 박아야 할 것이다.’ 당시 공방은 매우 뜨거웠는데 언론 보도 중 필자 눈에 들어온 한 기사 내용이 재미있다. “미싱을 보낼테니 김홍신 의원 입부터 꿰매라”며 한 시민이 한나라당 총재실에 항의했고 총재실 한 직원은 “기왕 보내려면 공업용으로 보내라”고 응수했다는 보도였다. ‘국민은 왕’이란 인식 ‘시민의 갑질’을 당연시 하는 요즘 야당 같아선 생각하기 힘든 꽤 강한 응대였다. ‘1984’로 유명한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은 정치와 언어가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정치와 영
해외 저명 지식인들이 명예훼손법을 이용해 정치적 반대자들을 탄압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행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이들은 야당 시절 ‘표현의 자유’를 적극 옹호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명예훼손법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 정치적 반대자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2019년 4월 29일, 지한파 해외 지식인 20명은 ‘한국의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연합(United for Free Speech in Korea)’을 결성하고,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편지 형식의 탄원서(Petition)를 발표했다. 이 탄원서는 태블릿PC 조작을 주장해 JTBC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현직 언론인인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황의원 본지 대표이사를 감옥에 가둔 것은 부당하다는 데 공감한 해외 지식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으로 작성한 것이다. (탄원서 영어 원문 링크: ‘United for Free Speech in Korea’) 초안 작업에는 해외 법조인들이 참여했다. 이후 서명 작업에는 해외 언론계와 학계, 기업계, 종교계를 막론한 20명이 참여했다. 이 탄원서는 4월 30일, 태블릿재판 항소심(2018노4088) 재판
미국의 고든 창 변호사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지난 4일자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9일, 고든 창은 로렌스 펙(Lawrence Peck, J.D.)과 조현영 본지 외신기자가 중계해준 이메일 통해 먼저 변희재 고문에게 ‘진심어린 감사(heartfelt gratitude)’부터 표현했다. 앞서 태블릿PC 특검 추진 기자회견에서 변희재 고문이 자신의 석방을 위해 애써준 고든 창 변호사에게 특별히 사의의 뜻을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던 일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 것. (관련기사 :[전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고든 창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 이어서 고든 창 변호사는 “변희재 고문에 대한 석방 청원은 본인보다도 타라 오(Tara O) 박사가 ‘선두(spearheaded)’에서 진두지휘 했으며, 관련 모든 공로는 참여한 모든 미국 지식인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든 창 변호사는 “나와 아내 리디아 창(Lydia Chang)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변희재 고문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 창은 변희재 고문의 석방을 촉구했던 미국 지식인 모임인 ‘한국의 언론자유를 위한 연합(United for
성제준TV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유투브 시사평론가 성제준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율사 출신인 이들이 단지 1심이 끝났을 뿐인 태블릿 재판에 부당하게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 평론가는 지난 7일과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성제준TV’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영상 칼럼(▲ ‘황교안의 문제점’, ▲ ‘변희재를 바라보며’) 2편을 공개했다. 이날 성제준 평론가는 우리나라의 재판 제도는 기본적으로 3심제라는 점을 짚으면서 황 대표와 오 전 시장이 밝힌 ‘태블릿 재판 1심 판결을 존중한다’는 식 입장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비판했다. 올해 2월 오세훈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 대표 선출 경선 토론회에 나와 “태블릿PC는 조작이 아니라고 결론이 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토론회에서 태블릿 조작설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당시 황교안 후보에게 태블릿재판 1심 판결을 존중하라고 다그치는 식 질문까지 던졌었다. 황교안 대표도 최근 갑자기 태블릿 재판 1심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전 시장과의 격돌 이후 태블릿 조작설에 계속 침묵해왔던 황 대표는 지난 4일, 중앙일보와의 당대표 취임
근래 워싱턴 정가에서는 중공 관련미국의 안보위기를 초래한 원흉으로헨리 키신저 전 국무부장관과 그의 추종자들을 지목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키신저류 친중파들이 데땅트 이래로 중공을 괴물로 키워놓았다는 것이다. 지난 5월 26일(현지 시각), 미국의 의회전문 매체인 '더힐(the Hill)'은 ‘헨리 키신저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또 여전히 중국에 관해서는 틀렸다 (Henry Kissinger is still brilliant and still wrong about China)’ 제하 조셉 보스코(Joseph Bosco) ‘글로벌 대만 연구소(Global Taiwan Institute)’ 자문위원의 칼럼을 게재했다. 보스코 위원의 칼럼은 헨리 키신저의 과거 미중수교 전략에 대해날로 냉엄해지고 있는워싱턴 현지의 시각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칼럼 서두에서 보스코 위원은 “지난 주 윌슨 센터의 ‘키신저 연구소(Kissinger Institute)’에서 백악관 안보보좌관이자 국무부 장관이었던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의 전직 동료들이 키신저의 구술 역사서인 ‘키신저가 키신저에게(Kissinger on Kissinger)’에 관한 포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