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견인한 두 명의 여성 보수운동가가 있다. ‘아디오스 아메리카(Adios, America)’와 ‘우리는 트럼프를 믿는다(In Trump We Trust)’를 저술한 앤 코울터(Ann Coulter), 그리고 그녀의 멘토이면서 미국 풀뿌리 보수운동의 대모로 추앙받는 필리스 슐래플리(Phyllis Schlafly)다. 대선 직후워싱턴 정가와 전 세계 제도권 엘리트들은 혜성처럼 등장한트럼프의 당선으로충격에 빠졌다. 모두들힐러리의 승리를 90% 가까이 확신하던 상황이었다.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던 2016년 11월 11일,미국 자유보수 매체 브라이트바트(Breitbart News Network)가 쓴 분석 기사‘필리스 슐래플리의 최종 승리(Phyllis Schlafly‘s Final Victory)'는 이런 가운데 당시에크게 주목 받았다.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은 ‘제도권 미디어(corporate media)’와 ‘아메리카 라스트(america last) 노선’, ‘킹메이커스(Kingmakers)’로 상징되는 기존 워싱턴 제도권에 대한 ‘아스팔트 보수’ 시민의 심판이었다. 트럼프 역시 유세 과정에서 낡고 부패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미국의 소리(VOA, Voice Of America)’ 방송마저 중공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했다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공 반체제 인사와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자사 언론인 2명을 추가로 해고했기 때문이다. 미국 자유보수 계열 온라인 매체 워싱턴프리비컨(WFB, Washington Free Beacon)은 23일(현지시각) ‘반중(反中) 인사와 인터뷰한 VOA 기자 2명 추가 해고(VOA Fires Two More Reporters for Chinese Dissident Interview)’라는 제목으로 빌 거츠(Bill Gertz) 안보전문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反中 인사 인터뷰 빌미로 VOA 기자들 해고돼 이날 매체는 “VOA를 운영하는 USAGM(United States Agency for Global Media)가 VOA 중국 지부의 베테랑 기자 프레드 왕(Fred Wang)과 로버트 리(Robert Li)를 지난 15일자로 해고했다”며 “VOA가 중공의 압력에 굴복한 게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고 사태는 2017년 4월 27일에 있었던 중국 반체제인사 궈원구이(郭文貴)와의 인터뷰가 발
방송통신위원회의 낯 뜨거운 자화자찬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이효성 위원장이 이끄는 제4기 방통위가 지난 2년 간 성과 중 하나로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 순위 상승을 꼽았다. 문재인 정권 출범 전 63위였던 기록이 작년 43위로 올해 41위로 올라 아시아지역에서 1위로 나타났으니, 그러한 성과가 언론 독립과 표현의 자유 향상을 위해 노력한 자신들 공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좌파정권의 뻔뻔함은 늘 그렇듯 많은 국민들을 실소하게 만든다. 이들이 언론탄압 비판을 받을 때마다 정당성의 근거로 흔히 내세우는 성적표가 바로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라는 것이다. 겉으로 그럴 듯 해보이지만 내막을 알고 보면 허깨비 같은 성적표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우선 국경없는 기자회가 어떤 단체인지 알 필요가 있다. 위키백과 소개에 의하면 국경없는 기자회(프랑스어: Reporters sans frontières, 영어: 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언론의 자유를 증진할 목적으로 1985년 프랑스의 전 라디오 기자 로베르 메나르에 의해 파리에서 조직된 국제 비정부 기구이다. 줄여서 RSF라고도 하며, RSF는 국제표현자유교류 소속
태블릿PC 진상규명을 추적하는 시민단체가 JTBC-검찰 공모 의혹에 관한 근거들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JTBC 태블릿PC조작보도·검찰공모 관련 특검추진 및 진상규명위원회(오영국‧도태우‧김경혜 공동대표)’는 다음달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검찰도 공모한 JTBC 태블릿PC 조작 특검추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겸 당대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세 사람은 태블릿PC 특검법안에 가장 앞장서서 서명한 현역 의원들 중 하나다. 진상규명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도태우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렌식 자료를 분석해서 찾아낸,검찰과 JTBC의 증거조작 기록을 공개한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특별초청 자격으로 참석해, 자신의 사전 구속부터 보석 석방까지의 소회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15일 대한애국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진태‧박대출‧이장우‧정종섭‧홍문종‧서청원‧이주영‧김태흠‧윤상현‧윤상직‧김규환 의원 등 12명은 ‘JTBC 태블릿 PC 등 조작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는 새롭게 선임된 이사들과 2019년 5월 22일 오후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의 정상화를 넘어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회의 자문역할을 하는 각 전문위원회의 위원장을 위촉하고 국제적인 영향력을 키우고 범선 및 크루저요트 등의 활성화를 위하여 국제위원회, 외양세일링위원회, 마리나 및 요트산업위원회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1년여 남짓 남은 도쿄올림픽에서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기 위하여 국가대표 국외훈련 사업을 강화하고, 개최가 불투명했던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를 2019년 9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2019년도 사업계획 수정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자체 수입을 통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요트면허 면제교육 등 협회의 고유 업무를 찾아오기로 했다. 대한요트협회 유준상 회장은 “김판규 전 해군참모차장, 성심종합법무법인 강수림 대표변호사, 위니스건설 주봉노 회장, 김총회 부안변산마리나 대표, 이근우 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박종열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이재형 한국해양대 해양체육과 교수 등 , 제54대 관훈클럽 총무 성을 비롯하여 법조계, 언론계, 교육
위안부‧노무동원 노동자 동상 설치에 반대하는 집회가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개최된다. 일제시대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이 경부선을 넘나들고 있다. 지난 24일, 한일 우호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인 ▲ ‘위안부와 노무동원노동자 동상설치를 반대하는 모임’(동반모), ▲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 ‘한국근현대사연구회(한사련)’는 다음달초 서울 광화문 집회 집회 계획을 공지했다. 이번 집회는 6월 5일 수요일 오후 6~8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인도에서 개최된다. 집회 순서는 참가단체들의 활동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성명서 낭독, 질의 응답, 자유발언, 유인물 배포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집회는 한국 사회 반일(反日)의 상징인 '위안부 문제'와 '징용노동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집회다. 논란을 부를 수 밖에 없는 주제의 집회지만 27일 현재까지 법조인·학자·언론인 등 지식인과 시민 30여명이 실명을 내걸고 이날 집회에 참석을 약속했다.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의 공동대표인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번 집회는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서울 시민에게 전할 유인물, 입간판 등도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전기사 : [이승만TV 위안부의 진실③] “한국군‧미군 위안부에는 왜 분노하지 않는가” “1950~1960년대 (미군 상대) 기지촌 여인의 절반 가까이가 임신, 출산, 유산을 경험했다. (일제시대) 일본군 위안소에서도 과연 이런 수준의 반인권적 실태가 벌어졌을까?”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 4회차 동영상 강의 '사과, 임신, 유산'(2월 24일)에서 1950~1960년대 기지촌 위안부들의 임신‧출산‧유산 실태를 제시하며 이 같은 의문을 던졌다. 미군 위안부 52.2% 출산 경험…수많은 혼혈아 태어나 이영훈 교장은 3회차 강의에서 인용했던 ‘위안부들에 대한 사회의학적 조사 연구-군산 지구를 중심으로(1964년, 박대건 저)’라는 석사논문을 바탕으로 관련 통계를 전했다. 한국인 상대 위안부 188명, 미군 상대 위안부 132명을 조사한 논문에 따르면, 출산 경험자는 한국인 상대 위안부가 33명(17.5%), 미군 상대 위안부는 69명(52.2%)이었다. 유산 경험자는 한국인 상대 위안부 17명(9%), 미군 상대 위안부는 89명(67.4%)이었다. 다섯 번 이상 인공유산을 경험한 미군 위안부는 18명에
‘태블릿PC 재판’ 항소심(2018노4088)이 한 달 뒤로 연기됐다. 재판부가 핵심 피고인 두 명을 보석으로 석방한 뒤 곧바로 이번주 예정됐던 공판 일정도 연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는 이달 23일(목요일)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던 항소심 3차 공판을 한 달여 뒤인 6월 27일로 연기한다고 20일 공지했다. 앞서 지난 17일 재판부는 피고인 변희재(본지 대표고문), 황의원(대표이사) 두 명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다. 보석금으로 변 대표고문은 5000만원, 황 대표이사는 3000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변희재·황의원 두 피고인은 '재판 관련자 만남 및 연락 금지' 등 가혹한 보석 허가 요건에 반발했고, 결국 ‘보석 거부’를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구치소 내부와 외부 간 소통의 어려움으로 긴박한 상황 변화가 제때 전달되지 못해 변 고문에 대한 보석금이 납입돼 버렸다. 서울구치소 측은 이를 근거로 이날 오후 6시경 보석 거부를 선언했던 변 고문을 ‘강제 퇴거’ 조치했다. 서울구치소 앞을 가득 채웠던 지지자들과 유투버, 방송사 취재진 등 50여명의 인파가 모두 흩어진 뒤였다. 이날 낮 1시경
태블릿 재판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변희재본지대표고문과 황의원 대표이사가 17일 항소심 법원이허락한 보석을 전면 거부했다. 초유의 사태다. 법원에서 제시한 보석 조건이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태블릿 재판 2심을 맡고 있는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는17일이들의 보석 신청을 조건부로 인용했다. 보석 허가 조건으로는 '주거지 제한', '재판 관련자 만남 및 연락 금지', '해외 출국시 신고 ', '피해자 주거지와 직장 접근금지' 등을 걸었다. 하지만 변 대표고문과 황 대표이사는 이 같은 조건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보석을 거부했다. 법원이 제시한조건 가운데 '재판 관련자 만남 및 연락 금지' 조항이 특히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이들을 접견한 이동환 변호사에 따르면, 변 고문은 "법원이 내세운 조건에서는 (석방되어 나와도) 입도 못벌리고, 시위도 못하고, (태블릿) 전문가도 못 만나게 된다"며 "해외 포렌식전문가나 다른 기자들과 논의하는 게 왜 안된다는 건가"라고 항의했다. 특히 "김진태, 조원진 의원과 만나 이 사건을 논의할 예정이었는데 이분들도 만날 수 없다"며 "구치소에서는 (이들과) 편지로라도 소통이 가능하지만, 보석이 허가되어 나가게
이전기사 : [이승만TV 위안부의 진실②] 우리나라 1960년대까지 성매매 종사자 ‘위안부’로 호칭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일본군 위안부나 미군 위안부는 역사적 배경이나 실태에서 동일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만큼 미군 위안부 문제에 분노하지 않는 것은 한국인의 ‘반일 종족주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 3회차 강의 '1950~60년대 미국군 위안부'(2월 19일)에서 해방 이후 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와 달리 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무관심한 한국 사회에 시사점을 던진 것이다. 그는 앞서 1회차 강의(6.25전쟁과 한국군 위안부)에서도 한국군 위안부 문제를 외면하는 이 사회의 실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20대 여성 5~10% 성매매 산업 종사…미군 위안부가 핵심” 이영훈 교장은 1950~1960년대 성매매 산업 종사자의 규모를 설명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당시 정부가 발간한 보건사회통계연보에 따르면, 1955년 기준 성매매 산업에 종사한 여성은 11만642명, 1959년 16만4461명, 1966년에는 39만1713명으로 증가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 조 바이든(Joe Biden)의 아들, 헌터 바이든(Hunter Biden)이 중국 공산당의 ‘인권탄압 앱’ 개발에 무려4억6000만 달러(5000억원) 이상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미국 주류 언론 대부분은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 디인터셉트(The Intercept)는 ‘중국 무슬림 탄압 앱 개발에 투자한 헌터 바이든(Chinese Fund Backed by Hunter Biden Invested in Technology Used to Surveil Muslims)’이라는리 팽(Lee Fang) 기자의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헌터 바이든, 중공의소수민족감시 모바일앱 개발 ‘핵심 투자자’ 디인터셉트는국제 인권감시 단체인 휴먼라이트워치(Human Rights Watch)가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문제의앱은중국 정부가 자국민(무슬림)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장(新疆)위구르지역 무슬림의종교활동,혈액형,전력사용량 같은 개인정보 데이터를 중국 공안(경찰)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앱은 신장 위구르 지역 공안이 구축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