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한 몸을 바치겠습니다.” “곳간은 채움으로써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비움으로써 채워진다.”는 생활철학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 온 목포금호장례식장 이상진 대표가 ‘목포 시민의 상’ 수상자회 제5대 회장에 취임했다. 14일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 2층에서 열린 목포시민의 상 수상자회 제4, 5대 회장 이․취임식장은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해 김휴환 시의회 의장, 전 현직 의원 등 300여명의 축하객들로 가득찼다. 이날 이상진 회장은 “일류 가정을 만들고 일류 목포시를 만들어 아름답고 건강한 목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지금까지 목포 시민의 상 수상자가 104명 배출됐으나 44명은 고인이 되셨고 현재 60여명만이 생존해 있다. 고인이 되신 분의 업적에 감사드리고 명복을 빈다”면서 “수상자들의 품격을 높이고 목포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황금돼지 해를 맞아 목포에 상서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다”면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아 목포사랑운동에 수상자회는 물론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제2의 목포개항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자”고 당부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채명성 변호사(41‧사법연수원 36기)가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태블릿 특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채 변호사는 지난 12일 뉴데일리 인보길 회장과의 대담에서 ‘어떻게 해야 (태블릿PC 조작 의혹의) 결론이 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특검에서 조사하면 다 나온다. JTBC 기자들부터 담당 검사, 국과수 담당자 모두 조사하면 나온다. JTBC에서도 태블릿을 어떻게 입수하게 됐는지 여러 갑론을박이 많은데 제대로 수사하면 명명백백히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블릿PC의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조작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블릿PC가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등장하게 됐는지 JTBC가 아직까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JTBC는 처음에 심수미 기자가 (태블릿PC를) 입수했다고 하다가 나중에 김필준 기자가 했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고, 처음에는 컴퓨터 파일을 입수했다고 하다가 나중에 최순실 태블릿이라고 하고, 최순실이 태블릿에서 문서 다운받아 고쳤다고 주장하다가 태블릿에 문서수정 기능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니 또 말을 바꿨다"며 “너무 말을 많이 바꾸니 의심할 수밖에
경찰청과 검찰고위층과의 친분을 내세워 사건 피해자들로부터 사건해결비로 돈을 뜯어낸 L모(6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종로경찰서와 사건 피해자 등에 따르면, 평소 친분이 있는 피해자들로부터 각종 사건 청탁을 받아 사건 해결비와 중국에서 수질오염방지,화장품 사업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간 뒤 갚지않고 잠적한 L(60)가 최근 붙잡혀 구속됐다. 피해자들은 L씨가 "윗선에 부탁해 사건을 해결해 줄 것이니 걱정말고돈을 부쳐라"는 말만 믿고 수십차례에 걸쳐 수고비, 식사비조로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돈을 보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다른 몇명으로부터는 중국과 무역사업을 한다는 핑계로수천만원의 돈을 빌려간뒤 갚지 않은 혐의까지 받고 있다. 피해자중에는 목사와 가정주부, 결혼 중매인들은 물론이고 고향 친지들까지포함됐으며, 이들은 L씨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유명 인사들과행사장서 함께 찍은 사진을 카톡으로 전송한 사진을 믿고 송금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종로경찰서 지능범죄팀 담당수사관은 피의자 핸드폰 문자에 담긴 이들 피해자들과 문자내용을 확인해 피해사례를 확인하고 사기피해 금액까지 집계한 상태로 L씨의 여죄를 추궁중이다. 피해자인 강 모 목사(女.52)는 본
사기피해를 당한 한 고소인이 서울 용산경찰서(서장 김호승)에 피해사실을 고소했지만 4개월이 지나도록담당 수사관이 피고소인 조사를 하지 않아 전 재산을 날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본보에 제보한 사기피해자 P씨와 고소장 등에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모처에 오피스텔을 짓기 위해 지난해 매도인하남농협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고소인 P씨는 이후 사업여건이 여의치 않자 오피스텔 신축사업권을 피고소인 H씨에게 30억원에양도하기로 하고, H씨로부터1억원의 계약금만 받은 상태에서 H씨의 요청에 따라 P씨 법인 공동대표이사에 H씨를 등재하는 등 H씨가 PF자금조달을 하는데 협조했다. 하지만P씨 법인의 대표이사에 취임한H씨는P씨와 당초 약속과 달리 지난해 8월 28일까지 토지잔금을 조달하는데 실패했고, 오히려 그와중에P씨 법인의L모 이사를강제사임 시킬뿐만 아니라오피스텔신축 사업에이미 30억원 이상의돈이 투자된 P씨 법인의실제 주인행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가대금지불 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뒤늦게 알아챈P씨는사기행각을 벌인 H씨를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변호사까지 선임해 지난해 12월 용산경찰서에부랴부랴고소했다. H씨가 대금지급을 하겠다는 말만믿고 기다리다 당초 P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 된 후 미국 일각에서는 북한 김씨 왕조를 해체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의 중도성향 안보 전문매체인 ‘리얼클리어디펜스(Real Clear Defense, 이하 RCD)’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북한 군부를 공략하라(Exploit the North Korean Military to Find Peace)’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 작성자는 찰스 드주(Charles K. Djou) 미국 공화당전하원의원(하와이)으로대표적인 대북 매파로 분류되는 인사다.아프간 전쟁에 참전한 미 육군 예비역 중령인 드주 전 의원은 하원의원 시절 군사위원회(Armed Services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대북 제재를 입안하기도 했다. 드주 전 의원은 “두 번의미·북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현 시점에서 한국의 문재인 정권이 추구하는 것처럼 대화를 통한 평화공존은 물론 평화통일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칼럼의 서두를 시작했다. 그는북한을‘중세 봉건체제(medieval feudal lordship)’로 규정했다. 드주 전 의원은 “북한이 21세기 근
수원 화성 행궁정문 바로 옆길 골목길에 위치한 신풍재(新風齋). 기자가 찾은 그날은 미세먼지가 서울 하늘을 덮은 날이었다. 미세먼지를 피해 인근 시골이라도 피난 가야할 판인데, 오후 2시경 화성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연락이왔다. "지금 수원 화성에 있는데 시간되면 얼굴이나 보자구" 잠실에서광역버스를 타고 50여분을 가다보니 어느덧 수원 화성행궁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멀리 행궁앞에서 나를 향해 손을 흔든이가 오늘 만날 분이다. 고향인 전남 순천에서부터 인연을 맺은지 7년째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는 순천에서의 고통과 좌절 때문에 최근에는 술에 취한 날이 많다고 한다. '유지민' 이란 이름으로 개명할만큼 나름 고통이있었지만, 그래도얼굴표정은 항상 밝다. 근심 보다는 희망을 갖는 이만이지닐 수 있는 표정이다. 최근에는수원 지역 문화재보존과 활용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해서 그런지, 지역문화재 관련 인사들과 이런 저런 활동을 한다는데, 앞으로의 그의 인생행보가 참으로 주목된다. 바로 옆 위치한 수제맥주 집으로 끌려가듯 곧장 따라갔다. 화성행궁 박물관장을 지낸 분의 사모님이 운영중인 한옥 집이었다. 원래 헐기로 한 한옥을 구입해 리모델링한 탓인지 고풍스
박한명 미디어비평가(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전 미디어펜 논설주간)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보석을 허가하라는 내용의 칼럼을 미래한국에 게재했다. 박 비평가는 지난 11일 미래한국 ‘태블릿PC의 저주, 변희재 보석을 허하라'제하 칼럼을 통해 “항소심을 앞둔 변희재 측이 보석신청을 했다고 한다”며 “변희재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하는 것도 여러 논란을 잠재우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의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탄핵을 인정하기 힘든 국민들을 양산하고 이는 국민통합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자유민주정부의 성숙한 사회라면 태블릿PC 의혹을 제기하는 쪽을 무시하고 억눌러 입에 재갈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의혹을 푸는데 앞장서는 것이 맞다”고 역설했다. 또 박 비평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던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에서 변희재 고문 구속이 한국의 언론탄압 사례로 언급됐던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 정부도 대한민국 대통령 탄핵 스모킹 건인 태블릿PC에 대한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김순임)이 주관해 지난 9일부터 1박2일 동안 제주전역에서 펼쳐진 제18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는 명실상부한국제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국내외에서 총 443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내국인은 315명, 외국인도 128명으로 집계됐으며, 해마다 외국인 선수 참가비율이 높아졌다. 외국선수로는 중국 39명, 말레이지아 30명, 일본 15명,미국 10명, 유럽등 전 세계 총 18개국에서참가했고, 그숫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특히 여성 참가자수도 89명에 달해 전체 참가자수 443명의 20%에 달했다. 이날 대회는 갑작스런 기후변화로 순탄치 못했다. 9일 아침 6시에 출발해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치다 오후 부터 갑자기 호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쳤기 때문이다. 그런가운데펼쳐진레이스에서 32명의 선수들이200km 종목 최종레이스를 완주하는데 성공해 인간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km종목에서 박석희 선수가 25시간 49분의 기록으로 1위, 전세환 선수가 26시간 25분으로 2위, 김영한 선수가 28시간 15분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200km종목 여성참가자 순위에선 공종숙 선수가 28시간 13분 40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하야를 종용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태극기집회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이하 국본)는 9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224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전날 보도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하야 종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펜앤드마이크’는 8일 특종을 통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2017년 3월 10일 탄핵 선고 일주일 전에 이미 만장일치로 대통령을 파면하겠다는 결론을 정해놓고서 당시 법조인인 여권 핵심 관계자를 통해 박 대통령에게 자진 하야하라는 압박을 했으나, 이를 박대통령이 거부했다’ 고 보도한 바 있다. 이처럼 헌재가 법치가 아닌 정치를 했다는 증언이 나온 이튿날, 서울시내 태극기집회에는 약 5만명의 시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날 국본은 헌법재판소 관련 의혹에 대해 즉각적인 국정조사 및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대한문을 출발해 을지로 입구 사거리로 이동해 롯데백화점 앞과 한국은행, 숭례문을 거쳐 행진을 했다. 이어 대한문으로 돌아와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한편, 국본은 일반적으로 토요일에만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던 관례를 깨
이른바 ‘태블릿PC 조작’ 재판(이하 태블릿재판)항소심에서도우리법연구회 출신 판사가 또다시 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본지 변희재 대표고문에 대한 사전구속 심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판결이 난 태블릿재판 1심에 이어서항소심까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세 번 연속으로재판을 이끌게 된 셈이다. 법률전문가들은 특정 사건이세 번이나 연달아우리법연구회 출신에배당된 것은 단순 우연으로 보기에는‘확률적으로’극히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우리법연구회는 1988년에 만들어진 좌파 성향 판사들의 모임으로 현재130명 내외의 판사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법관 중 약 3%에 불과한 규모다. 이달 시작될것으로 보이는 태블릿재판 항소심(2018노4088)의 재판부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로 결정됐다. 담당판사는 김행순(52세·사법연수원 25기), 홍진표(51세·29기), 정재헌(51세·29기)로 모두 부장판사들이다. 재판장은 홍진표 부장판사다. 서울지법 형사항소4부는 이른바 ‘경력대등재판부’로 판사 3인 모두 비슷한 경력의 부장판사들로 구성됐다. 부장판사와 배석판사 구분 없이 재판장을 교대로 맡는 재판부라는 의미다. 재판장의 권한은 줄이고, 재판장이 아닌 판사들의 권한은
목포시 옥암동 수변공원내 공공주차장이 수개월 방치된 폐차량들과 주변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않고 있다. 더욱이, 이곳 옥암수변공원은 ‘4대강 자전거 종주기점 인증’ 시설물이 설치돼 전국 각지에서 연간 수 백 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수시로 찾고 있으나 외지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공간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자전거 동호인 박 모씨 등은 “회원들과 4대강 종주 인증을 위해 이곳을 오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불편하다”며, “목포시가 외지인들을 위한 한정된 주차공간이라도 어느 정도 배려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산강내 수상레저사업을 하기 위해 사무실을 임대한 김 모 씨 역시 “방치 차량으로 인한 주차장 이용시의 문제점과 생활쓰레기 투기로 피해가 많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6일 김 모씨는 “수변공원 주차장내 방치차량과 주변 쓰레기 등 환경정비 민원을 목포시에 계속 제기했으나 묵묵부답이다”면서“연 600만원의 임대료를 주고 2년째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피해가 너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공원 인근에 집중된 공업사(8개소) 차량 등은 2차선 도로변을 가득 메우고 이도 부족해 주차장(52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외지 관광객들의 주차편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