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2019년 제18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오는 9일 부터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김순임)이 9일 오전 6시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을 출발해 서부~동부를 잇는 일주도로와 한라산 등반코스 등 제주도 일원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경기종목은 도로와 트레일런으로 나뉜다. 도로 200㎞(33시간 제한) 부문은 서쪽~동쪽 일주도로를 완주하는 코스로 탑동광장이 출발·도착점이다. 도로 100㎞(제주시 출발, 전반)와 도로 105㎞(서귀포시 출발, 후반) 부문도 있다. 도로 50㎞(7시간 제한)는 탑동광장을 출발해 제주시 한경면 고산까지 가는 경기다. 트레일런 부문은 60㎞(성판악~월드컵경기장, 제한시간 12시간)와 80㎞(탑동광장~월드컵경기장, 제한기간 15시간) 등이 있다. 트레일런은 한라산 성판악~관음사~어리목~돈내코 등반로 와 함께 산록도로와 5·16도로 등을 거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트레일런 종목 완주자는 전 세계 트레일러닝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TMB(울트라트레일몽블랑·Ultra Trail Montblanc) 출전 포인트 3~4점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제1회
미국최대의보수 진영연례행사에서 한국에서의 ‘언론인 탄압’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태블릿PC조작’을 주장하다가 구속된, 본지 변희재 대표고문과 황의원 대표이사의 이름도 직접 거론됐다. 이번 보수 진영 연례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포함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벳시 디보스 교육장관, 릭 페리 에너지 장관, 라이언 징키 내무장관,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로 불리는 이 행사는미국 보수우파시민들의 최대 정치 결사체이자미국 보수주의연맹(American Conservative Union, 약칭 ACU)의 연차총회로,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막해 이달 2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한국인의 자유, 절체절명의 위기(Seouled Out: Preserving South Korea's Freedom)’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려지난달 28일한미 양국 지식인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포럼의 사회는 미국의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Chan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트럼프의 강력한 ‘돌직구’라는 분석이 워싱턴 조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폭스뉴스(Fox News)에 출연한 미국의 동아시아 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는‘트럼프-김정은 회담 결과는 중국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Trump-Kim summit sends strong message to China)’라고 분석했다. 먼저 폭스뉴스 사회자는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비핵화 회담을 결렬시키면서 시진핑이 ‘멘붕(freak out)’에 빠졌을 것”이라는 고든 창의 트윗을 소개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고든 창은 이날 방송에서 “시진핑이 북핵 협상과 미·중 무역협상을 한 패키지로 엮어 미국의 국익과 어긋나는 비핵화 합의안으로 트럼프를 압박했지만, 트럼프가이를깨버렸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언제든지 불만족스런 협상안을 결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중국에게보여준 셈”이라며 “시진핑은 다가오는미·중관세 유예 협상에 실패할 경우 중국의 경제침체 장기화로 사면초가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결렬시킨 뒤트럼프는 최근 미국 내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 싱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진영은 시청 앞 보신각과 서울역 일대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열고 문재인 좌익정권의 퇴진을 외쳤다. ‘매우 나쁨’ 수준의 중국발 미세먼지 조차도 애국세력의 궐기를 막지는 못했다. 특히 ‘미디어워치 독자모임(미워치)’은 1일 오전부터 시청역 7번 출구 앞에 서명대를 설치하고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과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변 고문과 황 대표는 현재 OECD 국가 언론인 중 유일하게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다. 이날 미워치 회원들은 3.1절 기념 미디어워치 특별 호외판도 7,500부 배포했다. 호외판에는 변희재 고문이 독자들과 국민들에게 전하는 옥중 서신이 담겨 있다. 회원들은 행사 이후 미디어워치 창간 10주년을 기념하는 가두행진도 진행했다. 미디어워치는 지난 2009년 2월에 창간한 바 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한국기독교총연합회·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등의 애국단체들도 정오부터 서울시청과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3.1운동 100주년! 주사파정권 끌어내기 국민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전군구국동지연합회·비상국민회의·나라지킴이고교연합·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단호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방송>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선 ‘때론 자리를 떠야 한다’고 며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여전히 미국의 목표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1일 미 매릴랜드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지난 수십 년간 북한 문제에 있어 실패를 거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미국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장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의 안보와 한반도 주민들을 위해 계속해서 평화를 추구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단호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전날인 28일 미-북 정상회담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난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이번 회담은 이틀 간의 생산적인 만남이었고, (실무협상) 팀원들 간 논의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 그러나 트럼프 대통
미국과 한국이 올해부터 대규모 연합 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하지 않기 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밤침하기 위한 조치 차원에서양국 국방당국이 긴밀한 협조 끝에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연합훈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과 정경두 국방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주한미군사령군과 한국 합참의장이 건의한 연합연습과 훈련에 대한 동맹의 결정을 검토하고 승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결정을 내릴 배경과 관련해서는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방식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두 나라의 희망이 반영된 조치”라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어떤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미-한 연합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갈 것이라는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새로 마련된 연합 지휘소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해 미-한 양국군, 연합사령부, 유엔군사령부를 지속적으로
본보가 시리즈로 보도한 서울종로구 평창동 425-1~10번지 7600여평부지 개발문제를 둘러싸고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청이최근 이 부지와 관련해 몇년간 행정권 남용으로 시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위 부지에 관계된 토지주와 관련자들이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을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시민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법원의 판결에 따라 종로구청장은 '갑질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16일 서울행정법원판결에 따르면, 종로구청이 종로구 평창동 425-9번지 개발행위허가를 돌연취소하자 해당 토지소유자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종로구가 재량권의 한계를 일탈한 위법한 행정을 했다”며 “종로구청의 개발행위허가 취소처분은 위법”이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6년 7월 종로구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허가 승인을 받았으나, 이듬해인 2017년 2월 종로구청이 특별한 도시개발계획안도 없이, 해당부지를 포함한 토지 약 1만여평에 대해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3년간 묶겠다는 지정계획안을 열람·공고했다. 토지소유자들과 종로구의회의 즉각적인 반발로 종로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에 따른 파장에 대해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가운데 미국내 한반도 문제최고전문가로 꼽히는 이안범 박사가 미국의 북폭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박사는 2일 서울 하이얏트 호텔서 가진 본보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상황이 급해지면 언제든지 선제 공격가능성이 있다"며 북폭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로인해 3차 세계대전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미국이 이미 중국과 러시아와 핵무기 체제에 관한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북핵시설 폭격으로 인해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북폭여론을 주도하는 미국내 강경파 이스라엘 유태인 세력이 주축인 네오콘세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강조했다. 이번 회담결렬도 결국 이들 네오콘들의 입장을 대변한 볼튼이 사전에북핵시설 완전한해결 없이는 북한과의 어떤 타협도 의미없다는네오콘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미 의회내 상원 100명의 의원중 13명의 이들 유대인 출신 의원들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하며. 특히 지난 대선에서 이들로부터신세를 많이 졌기떄문에 이들의입김을 무시할수 없다는것이 이번 북미회담 결렬의 주된 요인이라는것이 이박사의 분석요지다. 한반도정세와 안보문제
◈네오콘 영향력 막강한미 의회, 하노이 회담 나선트럼프에"완전한 비핵화"선결 압박 미국내 한반도 문제 최고 전문가인 이안범 박사가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의 주요인으로 미국정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중인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주축인네오콘들이 베트남 하노이 회담전 트럼프 대통령에 북한에 대한완전한 비핵화 요구 압력을 행사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반도문제 안보강연차 일주일전 서울에 온 이 박사는 2일 오후 서울 하이얏트 호텔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하노이 북미회담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 “미국 상원의원 100명중 13명의 유대인 출신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핵문제에 관한 CVIC(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인 비핵화)를 선결조건으로 요구하고, 그런 타결없이는 북한 김정은과 그 어떤 협상도 의미없다는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 배경에 대해"트럼프 대통령 자체의 통치권자 결정만으로 북한을 요리할 수가 없고,트럼프가 미국을 떠나기 전에 트럼프를 콘트롤하고 지배하는 세력인 네오콘,이스라엘 유태인 세력이 북핵문제에 관한 완전한 타결없이는 북한과의 그 어떤 협상도 응해선 안된다는 요구가 있었고, 회담 선결조건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이런 압력을
종로구청 평창동 '갈팡질팡'하며 개발불가 통보하자, 토지소유주 " 재량권 남용" 반발 서울시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이 종로구 평창동425-4 일대에불법으로 생활쓰레기 적환장을 운영하며 불법건축물을 축조하고 해당부지를 무단점유하며 무상으로 사용한사실이 드러나면서 평창동 425-1~10번지 일대 부지개발을 둘러싸고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평창동 425-4를 포함해425-1~10번지 일대 약 7600여평 부지가 과연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냐에 대한 판단여부. 현재는 해당지역은 도시지역 1종, 1종 전용주거지역, 자연경관지구에 해당돼 개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 문제를 제대로짚기 위해선 1971년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주택단지 조성 사업 당시로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종로구청이 현재 해당지역이 1971년 건설부가 도시계획을 수립할 당시부터 원형보존과 녹화사업지이자, 일종의북한산 국립공원 방파제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개발행위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그 근거로1971년 당시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시행자인한신부동산이 평창동 일대에 주택지 조성사업을 하면서 논란이 된 평창동 425-4번지 일대7600평을 '제척지구'로 분류한 것을 이유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다. 민중, 민족주의의 난동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의 갖가지 기념사업을 보니 억장이 무너진다. 3·1운동의 법통을 대표하는 인격(人格) 이승만 임시대통령, 우리의 초대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지우고 있다. 3·1운동을 ‘민중주의’로 날치기하고 있다. 임시정부의 법통에 악착같이 도전한 김원봉 무리를 독립운동사(史)의 주인공으로 환생시키고 있다.”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교수)은 2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펜앤드마이크와 이승만학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노재봉 전 국무총리, 이언주 국회의원, 김용삼 펜앤드마이크 대기자, 유광호 자유민주연구학회 회장, 주익종 이승만학당 교사, 오영섭 연세대 이승만 연구원 연구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윤해동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교수를 비롯해 약 250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영훈 교장 “1945년을 독립운동 종점으로 설정하는 것은 잘못… 이후 3년이 진짜 본선” 이날 ‘3·1운동과 이승만의 독립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
이 칼럼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옥중에서 자필로 작성, 2019년 2월 21일 이동환 변호사에게 보내온 것입니다. - 편집자 주 지난 여름, 접견 때 마주친 드루킹이 ‘보수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피터 자이한의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을 추천했습니다. 막상 주문해보니 이춘근 박사가 직접 미국에서 발견하고 홍지수 선생이 번역했더군요. 마치 저자가 한국말로 읽어주듯, 번역체가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한국어 번역이라 쉽게 읽힙니다. 그 홍지수 선생이 속편이라 할 ‘셰일혁명과 미국없는 세계’를 직접 보내주셔서, 설 연휴동안 정독을 했습니다. 셰일오일로 에너지 자급자족을 이룬 미국이 더 이상,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손을 떼면서 세계는 무질서의 혼란에 , 빠진다는 것이지요. 그로 인해, 러시아와 유럽, 사우디와 이란, 중국과 일본이 지역패권과 자원을 놓고 전쟁을 벌인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한국독자들에 이런 판이 벌어질 2030년경, 즉 앞으로 10년 후 어느 편에 설 것인가 묻습니다. 저자의 결론은 1905년 러일전쟁과 가쓰라·태프트 미일밀약의 100년 전과 유사합니다. 일본은 결국 만주와 사할린을 점령하고 중국은 홍콩부터 상해 등 남부 상업지역이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