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창설의 주역이자 6.25 남침의 주범인 김원봉을 추켜세운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는 갑자기 나온 말실수가 아니다. 문재인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자유와 반공을 바탕으로 하는 우리 국군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작업을 바닥에서부터 치밀하게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 미디어워치가 2019년 1월 31일자로 보도했던 기사 ‘[이승만TV 반일 종족주의] “한국군 정체성은 자유와 반공...중국화했던 광복군은 북한군 창설 주역”’를 재공개한다. -편집자 주. “국군의 정체성은 반일이 아니라 반공이다. 한국군의 정통성을 광복군 창설과 공산당 계열 의열단에서 찾는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냈던 국군 용사들의 희생을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대 경제연구소 정안기 객원연구원(전 고려대 경제학과 연구교수)은 최근 국군의 뿌리를 광복군에서 찾으려는 좌파 세력들의 시도와 관련해 “광복군 출신자들은 대한민국 국군이 아니라 북한군 창설의 주역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정 연구원은 28일 [‘이승만TV' 위기 한국의 근원 : 반일 종족주의 시리즈 20 - 대한민국 창군, 그 불편한 진실]강의를 통해 “최근 대한민국 국군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광복군에서 찾고자하
자신의 태블릿PC 조작 발언은 잘못이었다며 사과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규탄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7일 오후 3시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열렸다. 황 대표는 올해 2월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당시, JTBC가 보도했던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가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랬던 황 대표는 4개월이 흐른 이번달 4일, 자신의 과거 발언을 사과했다. 당대표 취임 100일 기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다. 중앙일보는 JTBC의 모회사다. 황 대표의 급작스런 태블릿PC 조작 발언 사과와 관련 시민단체 ‘JTBC 태블릿PC 조작보도·검찰공모 관련 특검추진 및 진상규명 위원회(태블릿특검추진위)’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이날 태블릿특검추진위의 황교안 규탄 기자회견에는 시민 20여명과 유튜버 1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국 태블릿특검추진위 공동대표는 “무너진 대한민국 법치 회복은 박근혜 대통령 불법 탄핵의 진실을 밝히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안다”며 “그걸 대한민국의 검사와 장관, 총리를 지낸 황교안 대표가 모른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오 대표는 “대한민국 정통 보수우파는 세 번 배신을 당했다”며 “첫 번째가 쓰레기 언론 보도와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 설치를 반대하며 한국 사회의 '반일강박관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역사적 시민집회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안부와 노무동원노동자 동상설치를 반대하는 모임(동상반대모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한사련)’, ‘국사교과서연구소’ 등 4개 시민단체는 오후 6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의 설치를 당장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주동식 제3의길 편집장,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김기수 변호사, 이인철 변호사,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손기호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대표, 주대환 플랫폼자유와공화 공동의장,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이경자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 연합 대표, 조형곤 비상국민회의 집행위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지식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기자 5~6명도 현장을 취재했다. 이들은 팜플렛 배포와 성명서 낭독 등을 통해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이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관계를 파탄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문 방송인 김제동이 6월 15일 예정돼 있던 대전 대덕구청이 주최하는 1시간 30분짜리 강연을 논란 끝에 취소했다. 두 시간도 채 안 되는 강연료가 일반 직장인 연봉 절반에 가까운 1550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노한 여론이 끓어오르자 마지못해 선택한 조치였다.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필자는 이번 논란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도덕성과 혈세 낭비 문제가 논란이 됐지만 이번 강연에 숨어 있는 심각한 위법성은 모르고 지나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여론이 일어나지 않아 강연이 그대로 진행됐다면 김제동과 대덕구 관계자들은 처벌을 피하기 어려웠을지 모른다. 개요는 이렇다. 김제동은 6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강연을 갖기로 했다.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으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대덕구가 김제동에게 지급할 강연료는 1550만원이고, 강연 참가자들은 수강료나 참가비를 내지 않는 행사다. 김제동의 출연료는 구예산(국비지원)으로 지급된다.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가 알려지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정치인들은 “재정이 16%대로 열악한 대덕구가 높은 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태블릿PC 조작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정이 된 것처럼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과거 인연을 조명했던 2월 27일자 뉴데일리 보도에 다시 눈길이 쏠린다. 당시는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이 있던 시기. 황교안 당시 후보가 한 방송 토론회에서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자, 중앙일보가 연일 비판 기사를 쏟아내던 때였다. 뉴데일리는 <"태블릿 조작 가능성" 꺼내자… 황교안 때리는 중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황 후보와 중앙일보는 14년 전인 2005년에도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2005년은 황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로 일하던 시기였다. 뉴데일리는 “(2005년) '삼성 X파일' 사건 당시 홍석현 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주미대사직을 맡고 있었다”며 “참여연대가 '삼성 X파일' 사건 관련자 20여명을 검찰에 고발했고, 홍 회장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주미대사직에서 사퇴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로 '삼성 X파일' 사건을 진두지휘한 사람이 황교안 후보”라며 “검찰은 고발 이후 142일간 수사를 벌였
“(쉽게 말해서) 중앙일보는 황교안 대표에게 ‘태블릿PC 조작과 5.18은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만 하지 않으면 황교안 당신을 밀어 주겠다’라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고, 황교안 대표는 이에 ‘예, 받들어 모시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은 6일 프리덤뉴스 유튜브 채널의 ‘중앙일보의 황교안 길들이기: 황교안의 항복을 받아낸 중앙일보’라는 영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가 지난 4일 당대표 취임 100일 기념으로 가졌던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태블릿PC를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에는 그럴만한 배경이 있었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 이 위원은 “프리덤뉴스는 자유한국당 경선 때부터 조중동을 감시해왔는데, 황교안을 가장 많이 공격한 매체는 단연 중앙일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까지) 자유한국당을 ‘막말 프레임’으로 몰아 가장 앞장서서 보도한 매체가 중앙일보”라며 “중앙일보는 2019년 6월 3일 ‘[현장에서] 한국당 뭔가 해보려 하면 번번이 발목 잡는 막말’이라는 기사에서 김순례 의원의 5.18 발언, 차명진 의원의 세월호 발언, 나경원 의원의 달창 발언, 민경욱 의원의 골든타임 발언 등을 비판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최근 중앙일보와의 태블릿 관련 인터뷰 발언에 대한 진의를 확인하고 조속한 공개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서’를 5일 발송했다. 황 대표는 지난 4일, 중앙일보와의 당대표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에서 “저는 당연히 태블릿PC 1심 판결을 존중합니다. 다만 당시 답변 과정에서 태블릿PC가 조작된 것처럼 비치는 발언을 해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한 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해당기사: ‘황교안 "비판보다 대안 주력···경제비전, 9월 국민께 보고”’) 황 대표의 인터뷰 기사가 공개된 4일은, 태블릿PC 특검추진위원회가 개최한 기자회견 날이었다. 미리 예고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도태우 변호사가 검찰이 나서서 태블릿PC를 조작한 포렌식 증거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 중요한 시기에 황 대표가 느닷없이 JTBC의 편을 들어준 셈이다. (기자회견 유튜브 방송: ‘JTBC태블릿PC조작 특검추진 기자회견 풀영상[6월4일]’) 변 대표고문은 황 대표의 인터뷰 발언에 대하여 “JTBC의 태블릿 조작 의혹을 제기한 건으로 OECD 국가에서
이전기사 : [이승만TV 위안부의 진실④] 일본군 위안부 인권, 50년대 미군 위안부보다 나아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위안부 문제의 진실’ 5회차 강의 '조선의 기생, 또 한 범주의 위안부'(3월 3일)에서 이른바 군 위안부 역할을 맡았던 조선시대 여성들에 대해 설명했다. 조선시대에 만연했던 양반 지배계층에 의한 성 착취를 다룬 것이다. 조선 시대의 향락 문화를 주제로 한 이날 강의에서 이 교장은 “오늘날 한국인들은 조선시대가 성적으로 청결한 사회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엄격한 정조(貞操) 강요 사회...하층 여성에게는 관행적인 성 착취 먼저 이 교장은 양반가 여인들과 하층민 여성에게 각기 따로 적용했던 조선시대의 이중적인 성(性) 도덕률을 짚었다. 조선시대 지배층은 양반가 여인에게는 엄격한 정조 관념을 요구한 반면, 기생 등 하층민 여성에게는 ‘수청(守廳)’이라는 이름으로 성적 위안을 제공하도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지방 행정기관과 군사 기구에는 관비(官婢)가 존재했다. 이는 관(官)에 소속된 계집종이란 뜻으로, 크게 급수비(汲水婢)와 기생, 두 부류로 나뉜다. 급수
“영국은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미국은‘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를 내세운 대통령을 뽑았다.세계 곳곳에서는 국가주의(nationalism)가 선거에서 승리하고 있다.그럼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국가주의의 부흥을 두려워한다.원시적이고 차별적이었던 과거로 회귀한다는 우려에서다.하지만 국가주의를 주장하던 위대한 정치인들을 떠올려보자.우드로 윌슨(미국28대 대통령)과 시어도어 루스벨트(미국26대 대통령),다비드 벤구리온(이스라엘 초대 수상)과 마하트마 간디,로널드 레이건(미국40대 대통령)과 마거릿 대처(영국 전 총리).이들 모두가 알고 있던 진실,나는 이것을‘국가주의의 미덕(The Virtue of Nationalism)’이라고 부른다.” 국가주의를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 유튜브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이스라엘 정치철학자 요람 하조니(Yoram Hazony)박사가 지난해12월17일 프레이거유(PragerU)라는 우파 성향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이다.제목은‘왜 당신은 국가주의자가 되어야 하는가(Why You Should Be a Nationalist)’.현재 이 영상은 조회수168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하조니 박사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보수우파가 유튜브를 평정하고 있는 현상을 두고 최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제 각각 논조로 쓴 기사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조선일보가 뽑은 제목은 <유튜브 백가쟁명 시대...정치·경제·사회 ‘톱 10’ 중 우파 논객 7명>이고 중앙일보의 기사 제목은 <유튜브에 쏠리는 한국당…창구 확장일까 극우화 자충수일까>였다. 기사 모두 유튜브 관련 통계 업체 빅풋(Bigfoot)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는데, 전자(조선일보)는 한국인이 개설한 정치·사회·경제 관련 채널 중 구독자 수 상위 10개 중 7개가 50대 이상 보수 논객이 운영하는 채널로 유튜브가 중장년의 중요 소통창구가 되었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췄다. 반면 후자(중앙일보)는 해당 분야 채널 중 누적 조회 수 기준 상위 10개 중 7개가 우파 논객이 운영하는 채널로 자유한국당과 이들 유튜브 채널의 소통현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것이었다. 필자의 관심을 끈 기사는 중앙일보의 기사였다. 왜냐하면 미디어 혁신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유튜브에 구닥다리 올드한 이미지의 보수우파가 왜 몰려가는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보수우파가 어떻게 미디어혁명 조류에 한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소위 대한민국 주류
본 기사는 글로벌인권네트워크의 보도자료입니다. ( 문의 : 서정민 hyperjump@naver.com ) 6월 4일 천안문 6.4사태 30주년을 맞아 국내의 시민단체와 양심적 진보인사들이 중국정부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태 이후 한국 정부 및 지식인들이 보여온 침묵을 회개하고 진상 규명과 피해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글로벌인권네트워크 등 15개 시민단체와 주대환 플랫폼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은 ‘천안문 학살의 진실 규명 더는 늦출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6월 4일(화) 오전 11시 중국대사관 앞에서 성명서 낭독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중국정부는 당시 희생된 사람들의 신원과 규모 등을 밝히고, 체포 구금된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공개할 것 △중국정부는 학살 책임자를 공개하고, 정치적 형사적 도덕적 책임을 물어 그 결과를 국제사회에 공개할 것 △한국정부와 지식인과 시민사회단체는 천안문의 비극에 눈을 감고 침묵으로 일관한 과오를 회개하고 진실 규명과 피해 회복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당시 중무장한 진압군은 시위 군중을 정조준해 사격했으며 단식으로 탈진해 누워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회사 창립 51주년과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제1회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처음으로 열린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는 광양제철소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가 주관하며 광양시가 후원해 지난 6월 1일 백운그린랜드에서 열렸다.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아이들이 꿈꾸는 멋진 미래도시 광양’을 주제로 하얀 도화지 위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 날 행사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의장, 박정헌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채수평 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장 등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에 나선 광양제철소 직원, 어린이 참가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기념사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한 행사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어린이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광양의 미래 모습을 마음껏 도화지에 그려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물을 활용한 난타 공연, 풍선을 이용한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솜사탕, 팝콘 등 먹을거리를 제공해 아이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출된 그림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