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 중심 시민단체들이 부산에서 ‘강제징용노동자상(노무동원 노동자상)’ 설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개최한다. 22일, 페이스북 등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한일우호단체인 ▲ '위안부와 노무동원노동자 동상설치를 반대하는 모임(이하 동반모)', ▲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 '한국근현대사연구회' ,▲ '한국인권뉴스'는 긴급공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동반모를 주도하고 있는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민노총, 한노총 그리고 정의연대(구 정대협)를 중심으로 구성된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이른바 ‘부산시민100인 원탁회의’를 구성해 (동상) 설치 위치를 결정하고, 5월 1일 이전까지 설치하기로 부산시와 합의했다”며 “우리는 이 동상 설치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연구위원은 동상 설치 반대 이유에 대해 “첫째, ‘강제징용노동자상’이 노무동원의 역사적 실상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으며, 둘째, 반일민족주의를 확산·심화시키며, 셋째, 대일관계의 악화로 한국의 경제와 안보 등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자상 설치를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과 피켓시위를 열겠다”며 “기자회견 이후 열리
만일 대한민국 정부가 ‘학습 문재인’라는 게임 앱을 개발한 뒤 전 국민에게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면 어떨까. 게임 점수는 각급 관공서에 전송되고, 회사 인사고과나 개인 신용평가에 활용된다면? 또 앱을 실행할 때 정부가 모든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도록 강요한다면?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 벌어지는 실제 현실이다. 중국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국가 주도의 국민 감시체제를 강화하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사회신용시스템(social credit system)’은 전 인민의 온·오프라인 활동 정보를 모아 이를 감시·포상·처벌 등에 활용하는 제도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에는 시진핑을 찬양하고 홍보하는 게임 앱마저 출시해 인민들에게 설치를 강요하고 있다.국민을 검열·감시하는 수준을 넘어‘국뽕(맹목적 애국주의)’을 강요하고 확인하는 단계로 진입한 셈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IT전문 매체인 와이어드(Wired)는 ‘중국의 전체주의(오웰리언) 선동 앱, 그 치하에서의 기괴한 현실(The odd reality of life under China's Orwellian propaganda app)’이라는 제목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유대관계가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돈독해지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보수당의 ‘親트럼프’ 행보가 자국에서의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미국 국제전략 전문가의 분석마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The Hill)'은 ‘이스라엘 총선 결과의 의미(What Israel's elections signify)’라는 제목으로 일란 버먼(Ilan Berman) 미국외교정책위원회(AFPC, American Foreign Policy Council) 부의장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버먼 부의장은 현존위험대책위원회(CPD, Committee on the Present Danger) 상근위원으로 미 국방부와 CIA 등 안보 유관기관에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보수 성향 국제전략 이론가다. 이날 버먼 부의장은 “4월 9일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가 이끄는 보수성향 집권당인 리쿠드당(Likud party)이 초반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종 승리를 쟁취했다”면서 “네타냐후는 5선에 성공한 역대 최장수 이스라엘 총리로 등극했다”며 칼럼을 시작했다. 네타냐후는 1996년 최연소(
본지가17일서울구치소 김천수 소장의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제출했다. 본지변희재대표고문은 지난 9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수갑을 차지 않고 법정에 출석하는 것은 반칙이자 특혜라고 지적하며, “서울구치소가 (김 지사의수갑 특혜에 대한)혼란을 정리해 주기 전까지 법정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법원에불출석사유서를제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태블릿재판 피고인 측 이동환 변호사는 “서울구치소가 출정소에 붙어 있던 ‘70세 이상 노인이나 여성의 경우 수갑·포승줄을 착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문을최근떼어냈다고, 변 고문이 구치소 안 상황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형평성 논란과 언론 보도가 계속되자,서울구치소자신들이 해명하기 어려운 증거들을 기습 철거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법무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지난해 3월‘수용관리 및 계호업무 등에 관한 지침(법무부 훈령)’을개정한 이후 김경수 외에도 수갑이나 포승줄 없이 법정에 출석한 사례가 더 있다는 해명을 내놨다. 김 지사만 특혜를 받은 게 아니라는 취지다. 하지만 법무부의 해명은 변 고문의 핵심 의혹을 교묘하게 피해가고 있다.개정된 훈령이 시행된 지난해 4월 1일부터최근(3월 20일)까지서울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철학, 독립운동, 건국업적을 설파하고 있는 '이승만학당'(이영훈 교장, 전 서울대 교수)이 제 5회 전국 순회 강연 ‘이대로라면, 이 나라는 다시 망한다’를 성남시 분당구에서 개최한다. 이승만 학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제 5회 전국 순회 강연이 이달 26일 저녁, 경기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지하철 분당선 이매역 9번 출구 방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이영훈 교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날 행사는 공개 강연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약 두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이승만 학당은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대전, 안동 등에서 전국 순회 강연을 열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과 자유민주주의를 설파해왔다. 이승만학당의 콘텐츠는 유튜브채널 ‘이승만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반일 종족주의 타파 시리즈로 무조건적인 반일을 선동하는 사회 분위기에 한 줄기 이성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받는다.
신안군 압해읍 2차선 도로가 천사대교(압해~암태) 개통에 따른 외지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차량이용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신안 중부권(암태, 자은, 팔금 안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송공항에서 10여분 남짓 뱃길이면 암태도 도착하는데 최근 천사대교 개통으로 인해 송공항까지 차량이 정체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16일 신안군 등에 따르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8년 3월19일부터 2023년 2월20일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62억 원을 투입해 압해읍 신장~복룡구간(국도 2, 7호선, 10.71km) 2차선 도로시설개량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압해 신장~복룡 4차선도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근, 이하 추진위)는 ‘현재 진행 중인 신장~복룡간 2차선 도로공사는 기존도로의 노폭만 넓히는 공사로, 지역 현실을 무시한 주먹구구식 탁상행정 도로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또한 추진위는 “현재 압해읍민들과 의견이 상반된 2차선공사를 지속적으로 강행할 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추진위는 특히, ‘예산문제로 4차선 개설이 불가하면 농로로도 이용
본지가 지난 12일 법무부와 서울구치소 등에 “수갑을 차지 않고 법원에 출석한 ‘70세 이하 남성’ 수용자의 숫자와 명단을 공개하라”는 정보공개청구를 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두 번이나 항소심 법정에 출석하면서 수갑이나 포승줄을 착용하지 않았다. 김 지사와 함께 서울구치소에 있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서울구치소 모든 수용자는 ‘70세 이상의 노인이나 여성’의 경우에만 수갑을 차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받았고 그 규칙을 따라왔다”면서 “이는 대통령 최측근에 대한 반칙과 특권”이라고 비판했다. 변 고문은 김 지사에 대한 특권을 거둬들이라면서 9일 자신의 태블릿재판 항소심에 출석하지 않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논란이 커지자, 법무부는 연합뉴스를 통한 해명에서 수갑을 차지 않을 수 있는 규정이 새로 생겼다고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3월 개정된 ‘수용관리 및 계호업무 등에 관한 지침(법무부 훈령)’이다.(연합뉴스 2019. 4. 10.자'[팩트체크] 김경수 지사만 수갑 안 채워 특혜라는데…') 개정된 훈령에 따르면 ‘도주 우려가 현저히 낮은 수용자’의 경우에는 수갑과 포승줄을 채우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훈령 개정 직후 약 1년간 서울구치소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또 수갑을 차지 않고 법정에 출두했다. 김 지사는 11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2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했다. 손목에는 수갑은 물론 포승줄도 없었다. 김 지사의 수갑 면제는 정권 실세에 대한 특혜라는 논란이 뜨겁다. 지난 9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김경수 수갑 면제는 반칙이나 특권”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보석심리에 불출석했다. (관련기사: [전문] 변희재 항소심 재판 ‘불출석 사유서’) 변 고문은 법원에 제출한 불출석사유서에서 “지난 3월말 대한애국당 이지나 당원이 넣어준 서신에, 수갑을 차지 않고 법정에 향하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서울구치소 출정소의 안내문에는 ‘70세 이상 노인 혹은 여성의 경우 수갑을 채우지 않을 수 있다’고 적혀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경수는 서울구치소의 모든 수용자가 따르는 “70세 이상 노인 혹은 여성”의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수갑을 차지 않는 것은 반칙이자 특혜라는 지적이다. 변 고문은 “서울구치소 측에서 ‘박근혜 대통령 구속 이후, 규정이 바뀌어 도주 우려가 없는 자는 구치소장 재량으로 수갑을 채우지 않을 수 있다
아차달의 생각: 자기들 편은 죄를 지어도 정의가 되고 민주화가 되는 나라...8800만건의 댓글 조작을 한 '바둑이'의 범죄에 걸맞는 처우가 필요하다.
영화 ‘캡틴 마블’의 페미니즘 코드에 분노한 미국의 영화 관객들이 낙태 반대를 주제로 한 ‘언플랜드(Unplanned)’에 열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낙태 반대’는 미국 보수주의의 어젠다다. 이러한 소식은 좌편향 일색인 한국 영화계에도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의 자유보수 매체 데일리와이어(Daily Wire)는 ‘낙태 반대 영화, 캡틴 마블 흥행의 핵심 지표를 깨다(Breakout Box Office Hit: Pro-Life Film 'Unplanned' Edges Out 'Captain Marvel' In Key Screening Stat)‘라는 제목으로 아만다 프레스티지아코모(Amanda Prestigiacomo)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날 데일리와이어는 “언론의 격렬한 반대와 미국영화협회(MPAA)의 R등급 판정, IT 대기업의 검열에도 불구하고 ‘언플랜드’가 기대치를 능가하는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화 전문가들 사이에서 ‘언플랜드’는 300만 달러 미만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혹평을 받았지만, 지난 주말(3월 30~31일) 기준으로 약 61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 오피스 5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