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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진중권의 발언은 허위 날조 수준"

'TV 책을 말하다' 다시보기 통해 진중권 거짓말 즉각 확인

KBS는 8일 오후 “이른바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진중권 씨와 유창선 씨의 반복되는 주장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조치 검토에 나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KBS는 “2009년 1월 1일 ‘TV 책을 말하다’ 최종회 방송 당시 ‘늦은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는 진행자의 마지막 멘트에 이어 ‘TV 책을 말하다’가 종영된다는 내용의 자막과 영상이 방송됐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사실은 KBS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S 탄압설을 제기한 진중권씨의 “높으신 분께서 진중권 나왔다고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 버리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했다가 영원히 못 뵙게 됐지요”라는 발언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 날조”라는 것이다.

이렇게 명백히 사실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진 씨는 또 다시 "KBS가 고소를 한다고? 내 참, 고소하기 전에 일단 왜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라고 했던 프로그램이 다음 주에 뵙지 못했는지 각본이나 창작해 놓으세요"라며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아, 법적 책임이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KBS는 ‘TV 책을 말하다’의 폐지는 프로그램 노후화와 이에 따른 대체 프로그램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을 뿐 그 어떤 정치적인 의도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KBS는 “고정 출연 중인 KBS 1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 통보를 받았다. 사유를 알 수 없는 위로부터의 지시에 따른 것임이 확인됐다”는 시사프로그램 유창선씨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KBS 1라디오는 시사 프로그램 제작진이 참여하는 편집회의를 통해 아이템과 출연자의 중복 등 프로그램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으며, 당시에도 연초를 맞아 프로그램의 활력을 위해 새로운 출연진 교체가 필요하다는 편집회의의 결정에 따라 유창선씨를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KBS는 “김미화 씨에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한 진중권 씨와 유창선 씨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혀 KBS 측에서, 이번 음해성 공격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병순 사장 시절 김제동씨와 소속사 다음기획의 무차별 정치공세에 KBS 측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현재까지도 이미지 손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KBS 측에서는 더 이상 정치적 선동을 일삼는 연예인과 논객에게 밀리게 되면, 향후 사업 자체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다시보기로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진중권씨의 경우 허위사실이 명백하여, 만약 KBS 측에서 법적 조치를 취할 경우 진씨는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에 패소한 사건과 함께, 또 다시 상습적 거짓말 수법이 법정에서 심판받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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