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헌정 사상 초유의 '선거구 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과 경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의원 선거구가 획정될 때까지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단속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국회의 무책임으로 선거구 획정을 결정짓지 못하면서 법과 원칙을 지켜야할 사법당국이 오히려 선거운동 단속을 유보하는 사태까지 이른 것이다.이런 가운데 선거구 실종 장기화에 직격탄을 맞게 된 정치신인과 예비후보자들이 강력 반발, 성토에 나섰다. 부산 사하을 새누리당 공천경쟁에 나선 석동현 예비후보는 6일 자신의 SNS에 선거구 획정지연과 관련해 의견을 내고 "1월 1일자로 공직선거법전체의 효력이 상실되면서 선거법 자체가 없는 상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일 안에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법안을 상정해 법의 공백 상태를 끝내겠다고 했지만 이날 현재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이 같은 법 부재상태에서 신인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한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수 없지만 현역의원들은 의정보고회라는 명목으로 무제한 자기 PR을 하고, 의정보고서를 가가호호 투입하는가 하면 길거리에다 상업 전단지처럼 뿌리는 것은 불공정 게임"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중
2차 민중총궐기가 예정된 5일 우파단체들이 맞불 성격의 불법폭력시위 규탄 대회를 갖는다.대한민국재향경우회(구재태 회장)가 주최하고 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국민행동본부,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불법폭력시위 규탄 제4차 국민대회가 이날 오후 3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다.이들은 "북한이 민중총궐기를 이석기 사건을 조작해 악랄하게 통진당을 강제해산시키고 노동자를 노예화, 대미추종 동족대결 미국 식민지 하수인 박근혜 정권 끝장내는 시발점으로 삼으라고 선동해왔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럼에도 민중총궐기는 발족선언문에서 통진당이 종북몰이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고 노동개악 대미추종 남북대결 고수한다고 규탄"했다면서, "거리행진에서 박근혜를 처형하라, 박근혜정권 정치탄압 희생양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현수막 플래카드를 들고 594명 폭력시위자 중 441명이 복면을 한 폭도들이 쇠파이프, 보도블럭, 돌맹이, 횃불 등으로 집단폭력을 행사해 113명 경찰을 다치게 하고 50명 경찰차를 부수어 공권력을 무력화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들어 사실상 대한민국에 선전포고를 한 반란 저들을 64개 보수단체가 고발했다"고 밝혔다.그러
길환영 전 KBS 사장(백석대 특임부총장)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지역구는 길 전 사장이 연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충남 천안지역이 유력해 보인다.길 전 사장은 1일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천안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30여 년 공영 방송인으로 쌓은 경력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천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총선 출마의사를 밝혔다.김 전 사장은 “기회를 준다면 희망의 정치, 민생정치가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 전 사장은 충남천안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고려대를 거쳐 1981년 PD로 입사해 KBS 사장까지 올랐다. 지난 해 6월 뜻하지 않게 KBS 사장직에서 물러난 후 올해 2월부터 백석대에 재직해오고 있다.길 전 사장은 재임 중이던 작년 세월호 교통사고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청와대 외압’ 일방적 폭로가 계기가 돼 중도 해임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KBS 사장 임명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무효소송에서 지난 8월 패소했다. 미디어내일 이철이 기자 lclpoliview@gmail.com
14일 민주노총 등 50여개의 단체들이 참가한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는 ‘역사교과서 범국민운동’ 등이 주최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지지 국민대회’가 열렸다.단체들은 “역사교과서 논쟁의 본질은 국정 대 검정이 아니라 역사전쟁이라는 것으로 국가정체성투쟁”이라며 “타협이나 양보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국민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국정 교과서가 교육과 나라를 살린다”며 “대한민국을 적대하는 이석기와 통합진보당을 끌어들인 세력과의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절박한 기도와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3시 광화문 동화 면세점 앞에서는 대한민국 재향경우회(구재태 회장) 주최로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제3차 국민대회가 열렸다. 단체들은 “나쁜 대통령은 역사왜곡에 눈을 감고 훌륭한 대통령은 비틀어 놓은 역사를 바로 잡는다.”며 “민중사관의 덫에 걸린 우리 역사를 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역사전쟁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의는 결코 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내일 이철이 기자 lclpoliview@gmail.com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를 위한 우파단체들의 집회가 내일(14일)부터 이어진다.14일 오후 3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대한민국 재향경우회(구재태 회장) 주최로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제3차 국민대회가 열린다.단체들은 “나쁜 대통령은 역사왜곡에 눈을 감고 훌륭한 대통령은 비틀어 놓은 역사를 바로 잡는다.”며 “민중사관의 덫에 걸린 우리 역사를 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역사전쟁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의는 결코 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오후 3시 게이트타워(서울역 맞은편)에서는 ‘역사교과서 범국민운동’ 등이 주최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지지 국민대회’가 열린다. 단체들은 “역사교과서 논쟁의 본질은 국정 대 검정이 아니라 역사전쟁이라는 것으로 국가정체성투쟁”이라며 “타협이나 양보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국민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국정 교과서가 교육과 나라를 살린다”며 “대한민국을 적대하는 이석기와 통합진보당을 끌어들인 세력과의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절박한 기도와 헌신을 부탁드린다”며 참여를 호소했다.다음 주 16일에는 오후 6시에 서울시청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상임대표 서 석구
‘중도금 무이자’를 내건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 광고가, 이와 달리 실제 분양가에 중도금 이자가 포함돼 있어도 입주자를 속인 게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장모씨는 지난 2011년 한 건설사가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받게 해준다는 아파트 분양 광고를 보고 세종시의 한 아파트를 계약했다. 아파트 분양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중도금 무이자’는 목돈이 없는 입주자를 위해 건설사가 내놓은 마케팅의 한 방법이다. 장씨는 그러나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자 비용이 다른 명목으로 숨어 있는 사실을 알고 건설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법원은 해당 광고가 거짓도 불법도 아니라며 건설사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언론 보도를 보거나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하면 이자 비용이 분양가에 들어 있단 걸 알 수 있는데,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라는 광고 문구만으로 완벽히 공짜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이와 관련해, 김진욱 변호사는 “일반적인 경제관념에 따르면, 건설사가 부담하는 이자 비용이 분양 원가의 어딘가에는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일반 소비자들도 당연히 인식할 것이라 이렇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그러나 “판결 결과만 놓고 봤을 때, 소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인 정부에 대한 대응으로 다음달 중으로 서울시내 중고교에 ‘친일인명사전’을 비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서울시의회 김문수(새정치민주연합, 성북2) 교육위원장 등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 500여개 학교에 친일인명사전 배포 사업이 시작된다.김 위원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억7550만원 규모의 친일인명사전 배포 사업 내용이 담긴 '2015년도 서울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유럽의 경우 나치의 행적 등 잘못된 부분을 다 보여주더라"며 "아이들에게 진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친일인명사전) 비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친일인명사전에 나온 부분이 허위사실이거나 잘못된 게 있으면 얼마든지 반론을 제기하고 고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도서자체를 폐기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과거 친일행적을 청산하지 않겠다, 과거의 잘못을 덮고 가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하지만 예산안 통과 후에도 일부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발 및 조희연 교육감 재판 문제 등으로 인해 미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지난 6월 26일 제31차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한국방송공사(KBS)ㆍ방송문화진흥회ㆍ한국교육방송공사 임원 선임계획에 따라 EBS 사장 공모에 들어간다.신용섭 현 EBS 사장의 임기가 오는 29일에 종료돼서다. 공모기간은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이며 공모 후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방통위 최성준 위원장이 EBS 사장을 임명하게 된다.ㅇ이번 EBS 사장 후보자 응모 방법은 제출서류로 지원서, 직무수행계획서, 결격사유확인서, 기본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및 관련 자격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지원서 양식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에 게재돼 있다.한편,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6일 EBS 차기 사장에 이명희 공주대 교수, 류석춘 연세대 교수 등 내정설이 돌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요식 행위에 불과한 EBS 사장 공모를 즉각 중단하라”는 규탄 성명서를 냈다.미디어내일 이철이 기자 lclpoliview@gmail.com
MBC 내 우파노조인 공정방송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꾸리고, 이윤재 노조위원장에 대한 사측의 인사발령에 “인사를 즉각 철회하고 예의와 상식에 기초한 품격 경영을 요구한다”며 1일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공정노조 비대위는 “납측할 수 없다. 추측조차 할 수 없다. 통상적인 상상이나 금도의 도를 넘고 있다”라며 “이윤재 공정노조위원장을 경인지사로 발령내자 이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꼬집었다.비대위는 “이번 인사발령의 상징성은 대단히 우려스럽고 문제의 본질은 너무도 심각하다”며 “이번 인사는 좌·우 이념의 스펙트럼을 떠나 바로 명백한 노조 탄압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소모적인 이념 논쟁은 접어두더라도 과연 이번 인사가 언론노조 위원장이었다면 가능한 일이겠느냐”라며 “그런 면에서 안광한 체제는 적어도 좌파 노조와는 ‘야합’했거나 아니면 골목대장 수준에도 못 미치는 ‘비굴함’을 보여주는 것과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 인사 ‘해프닝’을 즉각 철회하고, 최소한 MBC에 걸맞은 예의와 상식에 기초한 ‘품격 경영’ 할 것 ▲ 철회할 수 없다면 모든 노조위원장을 ‘동등하게’ 경인지사로 인사발령 처분할 것 ▲ 조기퇴직제 실시 등을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명분으로 야권이 뭉치면서 민주노총 산별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도 가세한 가운데 연합뉴스(대표이사 박노황)가 28일 노조(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에 공문을 보내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기자들을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앞서 언론노조는 지난 22일 개최된 언론노조 긴급 대표자 회의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현업 시국선언’을 결정하고 지본부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국선언은 11월 초 신문지면에 광고형태로 개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기자가 시국선언에 참가하는 것은 일반 국민을 비롯해서 대외적으로 연합뉴스의 보도 객관성에 심각한 우려를 줄 수 있다”며 “참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징계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 홍보팀은 미디어오늘을 통해 “(교과서 국정화는)정책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며 “회사로선 불편부당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해야 될 입장이라서 사규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국선언 참여자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선 “경영진이 어떻게 판단할 지는 잘 모르겠다”며 “우려 전달의 차원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반면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
서울지하철 열차에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그림을 이용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홍보 포스터가 나붙자 안중근의사숭모회가 반발하고 나섰다.이 홍보물은 서울지하철노조 등6개 노조 연합체인 서울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명의로 제작된 것으로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작·배포자는 ▲서울지하철노조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서울시설공단노조 ▲서울농수산물공사노조 ▲SH공사노조 ▲서울의료원노조 등 6개 노조로 구성된 '서울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등으로 알려졌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6주년을 맞은 지난 26일부터 서울시 지하철 열차 창문 등에 부착된 이 홍보물은 '권력의 입맛대로 역사책에 손대지 마시오'란 제목을 달고, 그 아래에 안중근 의사 손도장과 '금지' 마크를 겹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홍보 포스터에는 "이 땅 청년들을 일제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았던 자를 애국자로 만들고, 군사 쿠테타 주역을 구국의 영웅으로 미화하는 역사를 물려줄 수는 없다"며 "위험한 역사왜곡을 강요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는 중단돼야 한다"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안중근의사숭모회는 안 의사를 기리는 기념·추모 사업을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법인은 29일 노조 측에서 자신들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좌편향 논란이 거센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 가운데 미래엔 출판서에서 펴낸 교과서 1종을 집중 분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위원은 29일 오후 2시에 방영된 중앙일보 인터넷 방송 '직격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검정교과서 8종 가운데 점유율 33%로 가장 많이 채택(점유율 33%)된 미래엔 출판서 교과서를 집중 분석했다. 김 위원의 이 같은 동영상 분석은 신문기사나 책으로 '좌편향'된 검정 교과서들을 분석한 것과 달리 처음 시도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각적 효과를 높여 좌편향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리는데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은 미래엔 교과서의 현대사 부분 60페이지를 48분 동안 분석했으며, 이에 대해 "분석 결과 65군데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한국 현대사에는 두 가지 커다란 줄기가 있다. 하나는 불가피성의 흐름이다. 당시의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논란적 선택을 했지만 훗날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이승만 박사가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밀어부친 것, 이승만 대통령이 반공포로를 석방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구축한 것, 박정희 장군이 5.16 쿠데타를 일으킨 것, 박정희 대통령이 개발독재를 통
KBS이사회가 26일 사장 후보자로 고대영 KBS비즈니스 사장을 선출한 것과 관련, 공영노동조합(위원장 황우섭)는 우선 “내부승진을 통하여 사장이 된 또 하나의 사례가 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KBS 개혁을 신속하고도 담대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27일 성명을 발표했다. KBS 제3노조인 공영노조는 KBS 내에서 가장 개혁적인 우파노조로 평가받는다. 황 위원장은 성명에서 “새 사장이 명심하고 추진해야할 개혁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 KBS 개혁을 신속하고도 담대하게 추진할 것 ▲ 대통합의 리더십과 발탁인사를 실시할 것 ▲ 젊은 시청자를 잡기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할 것 ▲ KBS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 ▲ KBS 중ㆍ장기적인 발전 비전을 제시할 것 ▲ 기획조정 기능을 살릴 것 등을 촉구했다.KBS공영노조는 “KBS공영노동조합은 고대영 새 사장의 건전한 비판 세력 중의 하나”라며 “우리는 고대영 새 사장이 KBS 개혁과제를 추진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방송을 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다. KBS는 공적인 재원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공영방송이며 국가기간방송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명 전문 -고대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는 26일 차기 사장 후보자로 고대영 KBS 비즈니스 사장을 선출했다.고대영 후보는 KBS 보도본부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지냈다. 고 후보는 노조 야합형 인사가 아닌 정면 돌파형으로 평가받는다. 이로 인해 본부노조로부터 최악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KBS 내부 사정에 정통한 준비된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본부노조는 앞서 고 사장이 보도국장 재임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방송을 편파적으로 중계하는 등의 불공정 보도의 당사자라며 극렬 반대한 바 있다.미디어내일 이철이 기자 lclpoliview@gmail.com
내정설이 돌던 정연국 전 MBC 시사제작국 국장이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발탁됐다.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석 중인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MBC '100분 토론' 진행자인 정연국 시사제작국장을, 춘추관장에는 육동인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임명했다. 정 신임 대변인은 울산 출신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울산MBC 보도국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후 MBC에는 1995년 경력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MBC 뉴스투데이 앵커, 런던특파원, 사회2부장을 역임했고 MBC 간판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을 진행해오다 23일 사표를 제출했다. 정 신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배우면서 열심히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와대는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이번에도 현직 언론인을 대변인에 임명했다.한편, 육동인 춘추관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업 후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 논설위원,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금융위 대변인으로 재직해왔다.육 관장 역시 "취재협조에 불편함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MBC 이상호 기자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