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교민들이 촛불집회에 인권상을 주려는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15일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NPK)에 따르면, 이번 항의서한 전달을 주도한 인물은 독일에 거주하는 화가 수키 쾨펠 여사다. 그녀는 “사민당에서 당원으로서 오래 몸담아왔는데 이런 결정을 한 것이 매우 뜻밖이고 유감”이라며 수상 결정 경위에 의문을 표했다. 앞서,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에 참가한 국민이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선정하는 2017 인권상을 받게 됐다고 지난달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5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대표 수상자는 퇴진행동이며, 쿠르드 벡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대표가 시상할 전망이다. 이에 반발해 쾨펠 여사와 행동을 함께하는 해외교민들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와 서울대 트루스포럼 등이 참여했다. 성명서는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 3개국어로 발표됐다. 영어본 성명서는 호주에 거주하는 신숙희 박사가 번역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재단 측은)‘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생동하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구성요소’라고 말했는데, 이와 같은
※ 아래 글은 호주 울롱공 대학교(University of Wollongong) 사회과학과 브라이언 마틴(Brian Martin) 교수의 논문 ‘Academic exploitation’을 원 저자의 허락을 받아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번역해 공개하는 것이다. 브라이언 마틴 교수는 학계의 여러 부정행위 문제가 학계의 권력구조, 위계질서 등의 문제와 무관치 않다고 보는 학자다. 표절도 결국 착취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것이 그의 인식이기도 하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앞으로 관계 논문들도 차례차례 번역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래 글은 브라이언 마틴(Brian Martin), 앤 베이커(C. M.Ann Baker), 클라이드 맨웰(Clyde Manwell), 세드릭 퓨(Cedric Pugh) (편집인들)이 출판한 ‘지적 탄압 : ‘호주 사례의 역사들, 분석과 응답(Intellectual Suppression: Australian Case Histories, Analysis and Responses)’ (Sydney: Angus & Robertson, 1986), pp. 59-62에서 발췌한 것이다.일부 소제목과 사진, 캡션은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덧붙였다. 학적 착취
반일민족주의 문제를 고발해온 진보좌파 시민단체인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반대하는 모임’(이하 강반모)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일제 징용노동자상 세미나를 비판하며 우리 사회 일각의 징용노동자상 건립 움직임에 거듭 우려를 표명했다. 강반모는 14일, 한국인권뉴스 등을 통해 공개한 성명서를 통해서 15일에 개최되는 ‘제주지역 일제 강제 징용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제주추진위)의 제주지역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기념 학술세미나가 이미 홍보자료에서조차 왜곡된 사진자료를 쓰고 있는 등 학술세미나를 선동의 장으로 만들려한다고 성토했다. 강반모에 따르면 제주추진위가 세미나 홍보자료에 사용한 사진들 중에서 학대당한 조선인 노동자들로 알려진 사진은 실은 전부 일본인 노동자들이었던 것으로 명백히 밝혀진 바 있다. 또한 당시 가혹한 징용노동 현실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진 “어머니, 보고 싶어요” “배가 고파요” 같은 탄광내 낙서 사진도 실은 1965년에 제작된 영화의 소품 용도로 제작된 것이다.(1965년에 제작된 영화 ‘을사년의 매국노’) 강반모는 이전에 경남추진위의 징용노동자상 건립 토론회에서도 패널로 참여한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이러한 사실왜곡, 허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을 향해 “글로 장난쳐서 권력과 돈에 접근하는 영화 내부자들의 주인공”이라고 평가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13일 시사폭격 253회를 통해 “분명 정규재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홍준표가 버리면 나도 홍준표를 버린다’고 방송했는데, 물론 저는 처음부터 그 말을 안 믿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칼질하는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류석춘, 여명, 윤창현 등은 모두 정규재 씨 밑에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라며 “이자들이 정규재씨와 협의 없이 저런 짓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규재 씨가 이번에 사업을 크게 늘린다면서 펀딩을 통해 수 억원의 돈을 모았다고 하는데, 돈을 낸 사람들은 정규재 씨가 홍준표 대표를 버리고 박 대통령을 도와주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정규재 씨는 그렇게 돈을 챙기고 토크콘서트에 나와 사회를 보면서 홍준표에 꾸벅 엎드려 인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먼저 사회를 보고 그 다음에 독자들에게 펀딩을 했으면 그 정도 액수를 모을 수 있었겠냐”라며 “독자들 속여서 돈부터 끌어당긴 다음 자기의 주군 홍준표 대표에게 엎드려 절하겠다는 것 아니냐
일본 보수우파 매체 산케이가 주일미군(일본명 '재일미군')이 한반도 유사시에 주요 전략거점에서 전력(戦力)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케이는 13일 “재일미군 유사시 전략거점 전력공급, 공격표적이 될 수도 (在日米軍、有事の作戦拠点 戦力供給、攻撃標的にも)”제하 기사를 통해 한반도 유사시에 주일미군의 역할이 공격과 수비 양 측면에서 상당할 수 있음을 전했다. 산케이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 들어가는 결단을 내릴 경우, 약 4만 7천여명의 주일미군이 주요 전력 공급원이 된다”라고 분석하면서 “북한에게 있어 주한미군, 미국령 괌과 함께 김정은 체제의 생존을 위협하는 주일미군은 적의 미사일에 의해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북한이 공언하고 있고 유사시 공격에 노출되는 위험에 처해 있다”라고 전했다. 산케이는 “서태평양에서 인도양까지를 관할하는 제7함대의 본기지인 요코스카 기지(橫須賀基地)(가나가와 현)는 원자력 항공모함과 이지스함을 포함하는 13함선의 사실상 모항(母港)이다“라며 이곳은 ”유사시에는 해상기지로서 로널드 레이건호가 일본해(동해)로 발진하게 되며, 이지스함이 북한으로부터의 미사일을 대비해 격추시키며 순항미사일에 의한 공격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개최된 제24회 애뉴얼 탬파 아마추어(24th Annual Tampa Am 2017) 스케이트보딩 대회에 대표팀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인 미국을 포함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포르투갈, 캐나다,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이스라엘, 호주, 뉴질랜드, 일본, 태국, 한국 등 총 23개국에서 총 15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열린 각종 예선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탬파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정해지며, 결승에 진출한 12명의 선수들은 이미 많은 기업 스폰서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선수들이었다. 전 세계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3일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우승은 구스타보 리베이로(포르투갈)가 차지했다. 구스타보는 난이도가 높은 360도 킥플립 립슬라이드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이반 몬테이로(브라질), 마르코스 몬토야(미국)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Nike SB가 주관하는 2
아시아를 순방 중인 미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러시아와의 연대’도 강조했다. 더불어 “김정은과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멘트도 남겨 한국 국회에서의 북한에 대한 강공드라이브를 의식한, 일부 유화책을 동시에 던진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트럼프는 12일자신의 트위터에 “APEC 회의에 참석했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시리아에 대해 좋은 의견을 나누었고, 위험한 북한위기를 중국과도 함께 풀기위해 푸틴의 도움을 희망한다. 진전이 되고 있다. (Met with President Putin of Russia who was at APEC meetings. Good discussions on Syria. Hope for his help to solve, along with China the dangerous North Korea crisis. Progress being made.)”라고 올렸다. 트럼프는 미국과 러시아의 연대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나는 북한, 시리아, 우크라이나, 테러문제를 풀기를 원하고, 러시아는 튼 도움이 될 수 있다!(I want to solve North Korea, Syria,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이냐는 질문에 애매한 답변을 남기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정규재 전 주필은 13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규재TV)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는데, 지지를 철회한 것이 맞냐”는 물음에 “‘지지를 철회할 것이다’라고 얘기 한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정 전 주필은 기자가 재차 ‘그럼 철회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그런 것 가지고 말장난하고 싶지 않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는 “철회고 자시고 할 게 없다”며 “내가 뭐 홍준표를 지지한다고 의미 있는 것도 아니고, 지지 안한다고 뭘 하는 것도 아닌데”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홍준표 지지와 관련한) 입장이 없다”며 “나는 언론인이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관련해선 “자유한국당을 지지한 적도 없다”며 “보수적인 가치를 열심히 지켜주기를 바랄 뿐이다”고 거리를 뒀다. 앞서 지난 8월 정 전 주필은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문제를 공론화시키자 ‘홍준표가 박 버리면 나는 홍을 버릴테다’라는 제목의
변희재와 미디어워치의 공식 카페'변희재의 미디어워치 독자모임(http://cafe.naver.com/mediawatchkorea)'이 출범했다. 11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해당 카페의 ‘시사토론 게시판’을 통해 앞으로 지지자, 독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카페 개설 소식을 전했다. 해당 카페는 변희재 대표의 지자들과 미디어워치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기 위해특히‘시사토론 게시판’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페에는 현재 자유통일 애국세력의 주요 현안인‘손석희 태블릿PC 조작’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게시판도 개설됐다. 변희재 대표는 카페 개설 소식과 동시에대한애국당 최고위원직·서울시당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향후 대한애국당 평당원으로서미디어워치 운영 방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미디어워치의 네 가지 확장 방안을 제시했다.제시된 내용들은 ▲‘손석희의 저주’ 판매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우종창 기자·도태우 변호사·김기수 변호사·김미영 원장과의 연대를 통해 최대한 빨리 손석희를 무너뜨린다 ▲‘월간 미디어워치’를 ‘월간 국가경영’이란 정책전문지로 확대 발전시킨다 ▲정치부 기자를 추가로 영입, 문재인과
※ 아래 글은 호주 울롱공 대학교(University of Wollongong) 사회과학과 브라이언 마틴(Brian Martin) 교수의 논문 ‘Comment: citation shortcomings: peccadilloes or plagiarism?’을 원 저자의 허락을 받아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번역해 공개하는 것이다. 이 글을 살펴보면 해외 학계에서는 인용 실태와 관계된 연구도 비교적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상아탑 내부에서도 표절 검증은 물론, 상호 인용에서조차 권력관계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은 학술지 ‘인터페이스(Interfaces)’에 게재됐다(Vol. 38, No. 2, March-April 2008). 아래 글의 사진과 캡션은 모두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덧붙인 것이다. ‘불량인용’은 ‘사소한 실수’인가 아니면 ‘표절’인가?(Comment: citation shortcomings: peccadilloes or plagiarism?) 다음은 ‘인터페이스(Interfaces)’지에 발표된 논문인 “옴부즈맨: 인용처리에 대한 검증: 지식의 시트콤 코메디(The ombudsman: verification of citations
※ 아래 글은 호주 울롱공 대학교(University of Wollongong) 사회과학과 브라이언 마틴(Brian Martin) 교수의 논문 'Plagiarism: policy against cheating or policy for learning?'을 원 저자의 허락을 받아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번역해 공개하는 것이다. 캠퍼스에 컴퓨터 표절 검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과 관련하여 주로 학부생들의 표절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이 논문은 호주사회학협회(The Australian Sociological Association)가 발간하는 학술지인 ‘넥서스(NEXUS)’에 게재됐다.(Vol. 16, No. 2, June 2004, pp. 15-16) 사진과 캡션은 모두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덧붙인 것이다. 표절 : 컨닝을 막자는 것인가, 아니면 학습을 촉진하자는 것인가(Plagiarism: policy against cheating or policy for learning?) 요약 Summary 표절 탐지 소프트웨어, 특히 ‘턴잇인닷컴(turnitin.com)’에 대한 의무적인 사용이 2004년도에 필자가 재직하는 호주 소재 울롱공 대학교(University of
※ 아래 글은 호주 울롱공 대학교(University of Wollongong) 사회과학과 브라이언 마틴(Brian Martin) 교수의 기고문 ‘Plagiarism by university students: the problem and some proposals’을 원 저자의 허락을 받아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번역해 공개하는 것이다. 대학 학부생들의 표절 문제와 그 방지 문제를 다룬 이 글은 울롱공대학교 학생회(University of Wollongong Students' Representative Council)가 발행하는 잡지인 ‘테탄갈라(Tertangala)’에 게재됐다(20 July - 3 August 1992, p. 20.). 사진과 캡션은 모두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덧붙였다. 대학생들의 표절: 문제점과 몇개의 제안들(Plagiarism by university students: the problem and some proposals) 문제점 The problem 표절은 다른 사람의 문장표현 또는 아이디어를 올바른 인용처리 없이 가져다가 쓰는 것으로, 컨닝행위와 같은 일반적 부정행위의 한 종류다. 일화적 근거를 비롯한 몇몇 연구들에서 학생들의 컨닝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