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이 작년 이해찬 특사에 이어 금년 정의용 특사도 회담 과정에서 측면 하석에 앉혀 한국 외교사절을 푸대접하는 일이 벌어졌다. 외교 회담에서 측면 하석 배치는 대통령 자격인 특사에게는 있을 수 없는 외교 결례로, 문재인 정권에서 중국의 한국 무시가 관례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시진핑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중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미북정상회담 등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았다.문제는 별다를 것 없는 대화 내용보다도 외교 의전 관례에 어긋나는 회담 자리배치.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뤄진 한국 특사와의 회담에서 시진핑은 직사각형 대형 테이블 중앙 상석에 앉았다. 정 특사와 사절단은 일렬로 늘어선 측면 하석에 앉았다. 회사사장과 부하직원 간의 회의 시에나 흔히 볼 수 있는 자리 배치다. 대통령 특사는 일반 외교 사절과 달리 대통령의 특별한 임무를 가지고 외국에 파견되는 외교 사절을 의미한다. 대통령 자격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실무방문을 한 대통령의 대접을 외국에서 받으며 회담 형식도 물론 정상간 회담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외교 의전 관례다. 자리 배치의 경우도 상석과 하석을 따로 두지 않고 나란하게 상석을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김순임)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 탑동공원에서 국내외 3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제주도 탑동공원에서 출발해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 50km, 100km,105km,200km 도로종목과 60km, 80km 트레일런 종목으로 구성됐다. 200km는 제주도 해안도로를 한바퀴 일주하는 코스다. 이번 대회 200km종목우승자는 홍종희 선수로 24시간 46분 13초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인간철인이라 불리는 울트라마라토너. 그들이 잠도 자지않고 쉬지않고 완주하며 기쁨을 만끽하는 인간승리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지난 10일 서울여의도 국회인근 제주바람쉼터 앞에서 지구촌 평화를 이룰 북미회담 장소로 평화의 섬이자 김정은 외가 고향인 제주도를 정하자고 제의했다. 수년전 부터 남북정상회담도 제주 한라산,국토최남단 마라도를 주장해온 활빈단은 원희룡 지사에 부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제주에 별장을 갖기를 제의하라고 제안했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한반도 평화를 위한 작금의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어 북한 핵문제 해결로 이어지기를 온 국민과 함께 소망한다”며 “저와 평화의 섬 67만명의 제주도민들은 이번 5월로 논의되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평양 또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게 의미 있지만 트럼프 미대통령이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데 부담이 있을 수 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방미하는 것이 북미회담 성사에 부담이 간다면 평화의 섬 제주가 최적지”라고 제안했다. 활빈단, 마라도서 남북정상회담 제안 기사입력 2009-11-03 17:05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은 3일 국토 최남단 섬인 제주 마라도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 단체의 홍정식 대표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마라도의 국토 최남단비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명예회장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9일 언론을 통해 북미회담 장소로 제주도를 제안하자 "제주가 최적지"라며원 지사의 제안에적극 호응했다. 지난 10일 제주에서 개최된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 명예대회장 자격으로 제주를 방문한 유 회장은 원 지사의 제안소식을 접하고 이같이 반응했다. 유 회장은 이날(10일) 오후 본보와 만나 원 지사의 제안 소식을 접하고"제주도가 북미회담의 최적지인 이유는 평화의 섬이자 특별자치도로서 김정은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서로 부담 갖지 않고 만날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는 제주가 북미회담 혹은 남북미회담 개최지로 꼽히는추가 명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 부친이 제주출신이라는 점. 즉, 김 위원장의 외조부가 제주출신이기 때문에 제주도서 회담을 갖는 것은 나름 또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모친 출생지로따지면김 위원장은 '한라혈통'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 회장은 이날 제주도 현지에서고영희 생가터를 찾기 위해 제주도 한경면 고산리 일대를 다니며 동네분들과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가 고영희 부친 고경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논객이 한국 정부가 북한을 대신해서 미국을 한국 영토 밖으로 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내놓으며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미국 자유보수 세력의 한국 문재인 정부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잘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데일리 와이어(Daily Wire)의 창립자인벤 샤피로(Ben Shapiro)는지난 9일(현지시각),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더 벤 샤피로 쇼(The Ben Shapiro Show)’의“트럼프의 노벨상?(Trump’s Nobel Prize?)”제하 논평 동영상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강력하게 성토하고 동시에 북한의 대화 제안을 수락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벤 샤피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배출한 매체인브라이트바트(Breitbart)의 기자 출신으로,2015년에 이제는미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자유보수 매체인 데일리 와이어를 창간해 주목받은 명논객이다.샤피로는 데일리 와이어의 ‘더 벤 샤피로 쇼’를 통해서도 정치, 국제, 시사 등 각종 분야를 다루며 자유주의적 시각과 해설을 풀어놓으며 많은 미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김순임)이 10일과 11일이틀에 걸쳐제주도 일대에서 제17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대회에는 몽골과 일본, 홍콩등 해외참가자 30여명을 포함해 총 320명의 국내외 울트라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새벽 6시 다소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은 탑동광장에 모여 개회식을 갖고 출발했다. 김순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트라마라톤은오직 준비된 자만이 누릴수 있고, 그 희열은 도전한 자만이 느낄수 있다"며 대회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도희 대회조직위원장도 "한라산과 크고작은 오름들 그리고 에머랄드빛 바다와 밝은 공기 이곳 제주도에서 평소에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라"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유준상 명예대회장도즉석에서 영어로"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선전하길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 탑동에서 시작해 차귀도까지 50km 구간과 이어지는서귀포 월드컵경기장까지 반바퀴 도는100km,이어서귀포에서 남원을 지나표선 등 다시 출발점인 제주시 탑동까지 제주도를 한바퀴 완주하는 200km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80㎞, 60km 산악트레일 코스도 각각 진행됐다. 탑동∼516도로∼성판
남북정상회담 추진의 대가로 이번에도 한국이 북한에 비밀자금 제공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한국 언론에서는 사실상 검열되고 있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성사의 이면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자연스런 의구심을, 결국 일본 언론이 대신 나서서 드러내주고 있는 형국이다. 일본 ‘다이아몬드・온라인(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은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일본대사의9일자 기고문 ‘북조선은 남북회담으로 인해 정말로 변한 것인가? 전 주한일본대사가 분석(北朝鮮は南北会談で本当に変わったのか?元駐韓大使が分析)’에서 최근 북한 김정은이 한국과 미국을 향해 대화를 전격 제안한 배경을 분석했다. ‘다이아몬드・온라인’은 창간 100년(1913년 창간)이 넘은 일본 경제 주간지 ‘다이아몬드(ダイヤモンド)’ 지(誌)가 운영하는 웹진으로 수준 높은 칼럼과 논평으로 유명하다. 일본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무토 전 주한일본대사는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다이아몬드 온라인에 한반도 이슈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대화 제의한 북한,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무토 전 대사는 한국 특사단이 공개한 방북 성과에 대해 “필자가 북조선과 교섭을 해본 경험에서 말하자면, 북조선은 "명확한
6·13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의원(서울 동대문구 을)이 자신에 대한 ‘미투’ 폭로가 나오자 의원직사퇴를 선언,'미투 퇴진1호 국회의원' 으로 기록되는 가운데 미투운동과 미퍼스트(Me First·나부터 지키자)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여야정치인,고위공직자들에 손·입 조심·뿌리조심을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이 민병두의원직 사퇴를 반려한다는 최근 소식에"민주당이 미투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할땐 언제고 의원이죄책감에 못이겨본인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데 왜반려하느냐"며 "의원직사퇴가심심풀이 땅콩이냐"고 힐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성추문 국회의원,보좌관들도 모조리솎아내라"고 촉구했다.
박대통령 사기탄핵 1주년인 3월 10일, 친문매체인 경향신문과 탄핵주역인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손석희의 태블릿 조작 관련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노승일은 이번에 고영태가 더블루K 사무실의 자신의 책상에 태블릿PC를 두고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노승일은 “JTBC 태블릿PC는 어떻게 된 것인가요. 최순실·박근혜 재판에서도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고, 논란도 계속되고 있어요”라는 경향신문 박주연 기자의 질문에 “JTBC 태블릿PC는 어디에서 떨어진 것인지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 노승일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10월27일 영태가 귀국하자마자 오산에 주차한 영태 차에 있는 짐에서 검찰에 제출할 자료를 영태더러 챙기라 했어요. 짐에 검은색 삼성 태블릿PC가 있는데 빼놓길래, 뭐냐고 했더니, ‘최순실에게 받은 건데 한번도 사용한 적 없다’고 했어요. 저는 ‘24일 JTBC에서 최순실의 태블릿PC가 더블루K의 네 책상 속에서 나왔다고 보도했으니 넣으라’고 했죠. 영태는 자기는 그 책상을 8월에 이미 정리했고, 거기에 두고 나온 것은 디지털카메라 하나밖에 없었다며 펄쩍 뛰었어요. 영태는 ‘나도 증거를 모은다고 모으던 놈인데
친문좌파 매체의 수장 격인 경향신문에서 느닷없이 손석희의 태블릿PC 조작보도 논란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입을 통해서다. 노승일은 지금 태블릿PC를 둘러싼 의혹은 손석희가 책임져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뉴스룸의 황태자 김필준 기자는 더블루K의 핵심 실무자인 박헌영과 2016년 10월 18일 몇 주 전부터 함께 술을 마시고 다닌 사이라는 점도 폭로했다. 경향신문 박주연 기자는 노승일을 만나 인터뷰하고 ‘[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독일에서죠, 최순실 휴대폰에서 박근혜 목소리가 흘러나왔어요”’ 제하의 기사를 10일 게재했다. 노승일, JTBC 태블릿은 고영태 것 아닌데...어디서 떨어진 것인지 모르겠다 이날 노승일은 태블릿PC와 관련, 손석희를 코너에 모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노승일은 우선 ‘JTBC 태블릿PC는 어떻게 된 것인가요. 최순실·박근혜 재판에서도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고, 논란도 계속되고 있어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JTBC 태블릿PC는 어디에서 떨어진 것인지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 “10월27일 영태가 귀국하자마자 오산에 주차한 영태 차에 있는 짐에서 검찰에 제출할 자료를 영태더러 챙기라 했어요. 짐에 검은색 삼성
[편집자주] 미디어워치는 입자생물학자이자 생명과학 철학서 ‘라이프사이언스’(해조음 출판사)의 저자인 이돈화 씨(블로그주소 http://blog.naver.com/gi1982)의 생명과학 철학 에세이들을 특별 연재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자연계의 모든 물질은 그 기원에서 비롯되는 현상과 비현상의 존재적인 대칭균형유지성과 전자기음양학적(電磁氣的 陰陽, electromagnetic Yin and Yang)인 역동성과 활성본능에 의하여 전자(電子, electron) 또는 음전하(陰電荷, negative charge)에 이끌리는 전자친화적(electron affinitive)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자친화물들은 전자기적 음양(-+)의 양면적 성질인 에너지의 역동성과 안정성에 의하여 다른 분자의 음전하 부분에 다양한 물리화학적 형태로 결합을 시도하며, 그 양상은 의식체계적 기능이 결여된 무기체보다 의식체계의 활동이 활발하면서 전자기에너지의 활성이 강한 유기체인 생체에서 더욱 다양하다. 그러므로 생명체의 생체물질들은 대사과정 중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화학적 작용과 변형을 통해 전자친화적 복합체가 되며, 모든 생체는 고유의 단위에너지장을 가진 전자기화학적
변희재 대표가 “김정은이 망명하거나, 북한 내부에서 그를 제거하는 사태도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며 파격적인 예측을 내놨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9일 미디어워치TV ‘시사폭격’ 354회 방송(34살 130킬로의 김정은, 핵폐기 체제변화 후폭풍을 버틸 수 없다)에서북한 김정은이 비핵화 문제와 관련, 미국과 접촉할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이같이 밝혔다. 변 대표는 이날 “만약 지금 김정은이 쇼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쇼를 하는 것”이라며 “쇼라기 보단 겁을 먹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살아보려고 궤도에서 이탈해나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김정은 자신의 공언처럼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한다면 ‘핵 강국’을 주창하던 북한 내부 세력에 의해 그가 제거 당할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또다시 핵을 개발한다면 미국의 북폭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변 대표고문의 설명이다. 즉 이번 발표로 인해 김정은이 핵을 개발할 수도, 비핵화를 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였다는 것. 때문에 김정은의 미·북 대화 추진의 저의에는 ‘망명’이라는 수가 깔려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변 대표는 북한 내부 조직의 비핵화 움직임에 대해선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