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과 북괴에 맞서 한일간 자유민주주의 가치 연대를 꾸준하게 주장해온 일본의 주요 지식인들이 한국의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일,미우라 코타로(三浦 小太郎)아시아자유민주연대협의회사무국장,이다 유카리(井田 優加理)아시아의 자유를 지키는 모임 한일연대사업국장, 와타나베 미카(渡邊美香) 이주여성단체 물방울나눔회 회장 등이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가 주최한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문재인 정권 퇴진 국민 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 (관련기사 :[포토]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일본의 반공 자유민주주의 지향 지식인들) 박근혜 대통령의 누명 문제를일찍부터일본 현지에서 당당하게 지적해온 논객인 미우라 코타로 사무국장은 이날 태극기 집회 연설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강력히 외쳤다. (관련기사 :일본 반공우파 논객,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아무 죄도 없는데 구속됐다”) 미우라 코타로 사무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십자가에 매달리게 된 것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십자가에 매달리게 된 것과 같다”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진실한 대통령인 박 대통령이 석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태극기 집회
JTBC에 대한 형사고발 기자회견이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NPK) 도태우 변호사와 대구태극기집회추진단의 주최로 7일(수) 오전 11시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가 심리중인 태블릿PC 명예훼손 재판에서 고소인(JTBC)에 대한 증인신문이 지난달 29일 종료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나서 법정 증인으로 나왔던 손용석 JTBC 기자 등을 위증 및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는 내용이다. 도태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고용한 대구태극기집회추진단 오영국 대표가 대표 고발인으로 나서며, 서초동법원이야기TV 염순태 대표와 일반 시민 차성환, 이용택 씨도 공동 고발인에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에서는 JTBC 기자들에 대한‘위증죄’고발이 국민보고 형식으로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고발인들에 따르면,JTBC심수미 기자는 2016년 10월 24일 오후 7시 30분경 노승권 전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와 문자메시지를 나눈 기자가 자신이 맞다고 증언했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실제 심 기자는 증인신문 당시 홍성준 검사와 이동환 변호사의 질문에 “자신이 직접 노승권 1차장과 나눈 문자”라고 여러 차례 증언한 바 있다.
외신 기자 중 최장수 서울 특파원인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현재는 ‘산케이신문’ 객원 논설위원으로 주재중) 기자. 구로다 기자의 책 ‘날씨는 맑으나 파고(波高)는 높다’(원제 : '이웃 나라에서의 발자취, 서울 거주 35 년 일본인 기자가 따라간 일한역사사건부(隣国への足跡 ソウル在住35年日本人記者が追った日 歴史事件簿)'를 지난 주말 완독했다. 나의 독서 습관이기도 해서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 책 또한 문장 한 줄, 토씨 하나까지 곱씹어 가며 읽어야 했다. 물론 부족한 인지 능력과 이해력으로 말미암은 이유가 훨씬 큼을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고는 한다. 그러나 ‘날씨는 맑으나 파고(波高)는 높다’를 읽는 시간은 잘 정제된 에세이를 읽는 편안한 시간이면서도 한일 관계사의 배경을 수놓은 수많은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사연들을 가슴에 담아야 하는 애잔한 시간이기도 했다. 행간행간마다 도드라지는 역사적 사실들과 그것을 해석하고 바라보는 전혀 다른 관점을 마주하는 순간은 차라리 고통스러웠다. 그럼에도 그 고통으로 인한 탄식 이후에 다가오는 깨달음과 참회는 나의 의식을 정화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저자는 1965년 대학 졸업 후 일본에서의 ‘교토통신’ 초년 기
[정안기 · 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경제학 박사)] 일본의 국민배우이자,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으로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구로다 후쿠미(黑田福美). 그녀의 저서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도서출판 장수하늘소/타임라인)가 한국에 번역 출간됐다. 원제가 ‘꿈의 전후, 귀향기원비와 나 (夢のあとさき, 帰郷祈願碑とわたし)’인 이 책은 오늘의 대한민국 사회를 사는 한국인들의 양심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지극한 휴머니즘의 기록이다. 참으로 근자에 보기드문 양서의 출간이 아닌가 싶다. 필자는 책장을 넘기면서 산자와 죽은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사랑과 영혼(Ghost)”이라는 오래 전 대학 시절에 관람했던 영화를 추억하게 되었고,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로 시작하는 국민가수 장윤정이 불렀던 ‘초혼(招魂)’과도 오버랩되는 각별한 감동과 울림을 체험하였다. 한편으로, 이 책은 ‘한국인! 당신들은 누구인가’ 하는 가시와도 같은 질문과 함께 청산하지 못한 우리안의 식민주의에 대해 성찰을 촉구하는 착잡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재 일본의 심장부 도쿄 한복판에는 한국 사회에서는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야스쿠니신사(靖國神社)가 위치한다. 그러나 한
“인간이 행복을 위해 창조됐다고 주장하는 이데올로기는 작업반장이 휘두른 몽둥이로 한 대만 맞아도 사라지는 한심한 이데올로기다” ‘현존하는 최고의 사상가’로 불리는 조던 피터슨(Jordan Peterson) 토론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1월 저술한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혼돈의 해독제(12 Rules for Life)’가 한국어판으로도 번역 발간됐다.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최근 출판계에서 난무하고 있는 ‘자기개발’이나 ‘처세술’ 따위의 책처럼 알맹이 없는 조언들을 늘어놓으며 어쭙잖게 사람들을 다독이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제목대로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할 12가지 법칙에 대해서 서술한다. 12가지 법칙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등이다. 조던 피터슨이 제시한 12가지 법칙들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고도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12가지 법칙을 지켜야 할 이유를 당위성있게
JTBC 김필준 기자는 올해 10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태블릿 재판’ 제5차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김필준의 법정증언은 본인이 의도했건 안했건 JTBC가 내보낸 태블릿 방송의 중대한 결함들을 폭로했음은 물론, 가장 결정적인 부분(태블릿 개통자 확인)에서 증언 거부를 하면서 태블릿 개통자인 김한수와 JTBC가 공모를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정황도 노출시켰다. (관련기사 : [태블릿PC 5차공판 <종합>] 미디어워치-JTBC 공수교대, 심수미·김필준 ‘진땀’) 김필준 기자는 이번 법정증언에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워딩만 최소 50여 회 이상을 했다. 비슷한취지의 진술,“모르겠다”와 같은 식의 진술은 모두 빼더라도 그렇다는 말이다. 촛불혁명을 일으킨 역사적 특종의 핵심 증거물을 발견했다는 기자가 관련 회고록 집필이 전혀 불가능한 수준의 기억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본지는 공명정대한 재판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재판부가 공인한 김필준의 법정증언 녹취록 전문(全文)을 아래에 게재한다.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기록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 혹시라도 권력에 의해서 이번 태블릿 재판이 휘둘리
JTBC 심수미 기자는 올해 10월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태블릿 재판’ 제5차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심수미의 법정증언은 본인이 의도했건 안했건 JTBC가 내보낸 태블릿 방송의 중대한 결함들을 폭로했음은 물론, 심각한 위증 논란까지 낳으면서검찰 역시 JTBC의 태블릿 조작에 공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정황도 노출시켰다. (관련기사 :[단독] JTBC 심수미, ‘노승권 1차장 문자’ 관련 위증 확정! JTBC-검찰 공모 의혹) 본지는 공명정대한 재판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재판부가 공인한 심수미의 법정증언 녹취록 전문(全文)을 아래에 게재한다. 사람은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기록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 혹시라도 권력에 의해서 이번 태블릿 재판이 휘둘리더라도 국민과 역사가 반드시 태블릿 조작의 진상을 규명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 아래 증언녹취록은 전체 58페이지로, 검사의 인정신문부터 시작하며 18페이지부터가 미디어워치측 변호인의 반대신문 사항이다.)
‘미디어워치 독자모임’(이하 ‘독자모임’, 태블릿재판 국민감시단)이 지난 1일 “자유중국 대만은 독립국가 지위를 공고히 하고, 같은 자유국가인 한국, 일본과 함께 중공에 맞서는 인도‧태평양 군사동맹체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4시, 미디어워치 독자모임 회원 50여명은 주한국대만대표부(駐韓國台北代表部, Taipei Mission in Korea)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 광화문에 소재한 주한국대만대표부는 현재 한국과는 공식적으로 단교 상태 국가인 대만의 주한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독자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먼저 1992년 대한민국이 대만에 일방적으로 단교를 통보했던 것에 대해 사과의 뜻부터 전했다. 이들은 “한국과 자유중국 대만은 자유민주주의 신념과 제도를 공유하는 형제와 같은 나라였다”면서 “자유중국 대만에 대한 한국의 지난 1992년 단교는 분명한 배신행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국민으로서, 지난 날 한국이 자유중국 대만에 배신의 깊은 상처를 준 과거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며 “자유중국 대만에게 깊은 상처가 되었을 한국의 행위에 대해 우리는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최근 ‘정의기억연대’로 개칭)와 정대협 상임대표 윤미향을 ‘종북(從北)’으로 부를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된 재판에서 본지가 승소한 가운데, 관련 판결문 전문(全文)이 지난 29일 공개됐다(본 기사 최하단 참조). (관련기사 : 본지, 정대협에 ‘종북’ 관련 소송 승소... 법원, “정대협을 종북이라고 부를 수 있다”) 1심 재판부가 정리한 미디어워치측 주장은 무엇? 2014년부터 지난 5년여 동안 본지는 정대협과 윤 대표에 대해 종북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면서, 이 단체가 위안부 할머니 지원을 빙자해 종북적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미디어워치(황의원 대표이사, 이우희 선임기자)는 ▲ 윤미향 대표의 남편(김삼석), 시누이(김은주), 시매부(최기영), 정대협 대외협력위원장의 남편(한충목), 정대협의 실행이사의 남편(최동진)에게 국가보안법위반 전력이 있다는 점 ▲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정대협 행사에 참여해 윤 대표의 남편과 친분을 보인 점 ▲ 종북 영향이 닿는 한신대 신학과 출신인 윤 대표가 종북 활동을 해온 이들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알려진 ‘늦봄통일상’을 수상한 점 ▲ 윤 대표가 재일종북단체인 재일조선학교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우파 후보인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가 좌파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는 브라질에서는 13년 만에 우파 정치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쾌거로, 그동안 좌파 정권의 경제 무능과 부패 포퓰리즘에 지친 브라질 국민들의 뜻있는 선택이라고 할만하다. 29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을 배출해낸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보우소나루 당선으로 긴장하는 중공: 브라질-미국-대만 동맹은 중공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악몽(China Panics over Bolsonaro: ‘Unthinkable’ for Brazil to Align with U.S. and Taiwan)‘제하 존 헤이워드(John Hayward) 기자의 브라질 대선 관련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브라이트바트는 중공 공산당의 의중을 반영하는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 월요일자 사설을 중요하게 소개하며 기사의 첫 문장을 이렇게 뽑았다. “중공의 영문기관지인 글로벌 타임스가 보우소나루 후보의 브라질 대선 승리로 인해서 ‘공황’ 상태에 빠졌다” 계속해서 브라이트바트는 “글로벌타임스가 새로 당선된 브라질 대통
JTBC 측이 2016년 10월 24일 당시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와 태블릿PC 관련해 문자를 주고 받은 사람은 심수미 기자가 아니라 조택수 법조팀장이었다고 말을 바꿨다. JTBC와 검찰의 유착 정황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3부(재판장 박주영 판사)에서 열린 ‘태블릿 재판’ 제7차 공판에서는 손용석 JTBC 사회3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손 부장은 태블릿PC 관련 취재와 보도를 총괄했던 특별취재팀장이었다. 이후 손 부장은 JTBC 측 고소인 대표 자격으로 나서, 여러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또 JTBC 측이 제출한 고소장 작성 시에도 사실관계를 변호사에게 조언하고 최종검토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노승권 문자메시지’ JTBC 측은 지난 2017년 1월 26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본지를 상대로 1차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카카오톡 메시지(2016. 10. 24.)’라는 제목의 증거를 첨부했다. 검찰은 변희재-미디어워치를 기소하면서 이 증거도 법원에 제출했다(증거기록 6번, 55번). 다만, 이 증거는 서류상 카톡메시지라